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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엄마가 옆에 없으면 아이에게 막 대하는 엄마.

키즈카폐 조회수 : 634
작성일 : 2010-08-05 09:43:05
어제 키즈카페에 갔어요.
아이는 4살이고 남자아이예요.
가자마자 붕붕카를 타고 다니더군요.
아이가 제 쪽을 지나서 코너를 돌다 한 눈 파는 임산부랑 부딪힐 뻔 했어요.
그런데 옆에 엄마가 없어서인지, 얘가 못됐다고, 그냥 와서 들이받는다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 거에요.
우리 아이도 앞에 사람이 있으면 옆으로 비켜야 했지만 4살짜리인지가 그렇나요.
복잡한 곳에서 그 사람이 다른 곳에 한 눈 팔며 걷다가 부딪힌 건데 그렇게 우리아이에게 막말을 하데요.
가서 뭐라고 하려다 싸움이 될 것같아 가만히 있었는데 3살 정도 되는 남자아이가 장난감 아기 카드를 밀고 오다가 우리 아이랑 정면으로 살짝 부딪쳤어요.
갑자기 그 집 엄마가 오더니 나쁜 녀석이 아이 한데 와서 일부러 부딪힌다고 뭐라고 막 혼내는 거에요.
그 집 아이도 우리 아이도 길을 비키지 않고 가다가 부딪쳤을 뿐이데 말이에요.
그래서 이번엔 안 되겠다 싶어 제가 가서 무슨일이냐고 하니.
아니에요.
아이들이 서로 부딪혔나 봐요. 하며 그냥 가는 거에요.
우리 아이에게 앞에 사람이 있으면 네가 옆으로 비키라고 타이르며 이렇게 엄마가 옆에 없으면 아이가 다른사람에게 이렇게 경우 없이 당하겠다 싶어 그 다음부터 아이 뒤를 좇아다녔네요.
다른 곳도 아니고 키즈카폐라 거기 일하시는 분들도 많은 편이라 잠깐 아이 혼자 놀게 놔두었는데 어떤 곳이든 아이는 혼자 두지 말아야겠어요.
IP : 121.128.xxx.19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기애만
    '10.8.5 10:35 AM (125.7.xxx.17)

    귀하지 귀해!!!

    으이그.....

    그냥 험한 꼴 안볼려면 내가 조심해야죠 모...에혀.......애들 키우는 엄마끼리도 이해하고 넘어가지 못하니 , 안그런 사람들은 더 이해를 못하는 거죠...

  • 2. 어이구..
    '10.8.5 11:40 AM (58.231.xxx.144)

    저도 속 터집니다..
    저랑 친한엄마가 그래요..
    다른 집 애들한테 주로 그러더군요.. 자기 애가 남의꺼 빼앗음 가만히 있고..
    자기 애가 당하면.. 그 애한테 가서 복수를 해주죠.. ㅡㅡ;;;
    전 그 엄마가 무서워요... 어떤 일을 목격한거 이후로 정내미 떨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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