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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이 잘 안드는 아파트는 안 좋은 걸까요?
앞뒤로 막혀 있고(요즘에 지은 아파트라서 앞뒤 간격이 그렇다고 넓지도 않아요..)5층입니다.
해가 쨍쨍한 날에도 베란다 정도까지 어쩌다 해가 들고...
집 안으로는 햇빛이 거의 들지 않아요..
그래서 낮에도 저는 좀 어둡다고 느껴져서 형광등을 낮에도 키는 편이구요...
지금 유치원생 아이가 한명 있는데 늘상 감기를 달고 사는 아이 이긴 합니다.
워낙에 달고 사니 친정엄마는 집에 해도 너무 안들고 그래서 애가 그리 감기도 자주고 늘상 콧물 흘리면서 살고 그런거 아니냐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래도 사람 사는 집에 해가 좀 들어야지 니들 집은 해가 너무 안 든다고 하시면서 이번에 봐서 이사라도 한번 해 보라고 하시네요...(워낙에 달고 사니 친정엄마도 답답하시겠지요 지금은 아이 유치원 방학기간인데도 콧물 줄줄에 기침 하고 있으니 친정엄마도 답답하신가 봐요.. )
청소도 자주자주 하고(아예 이번에 청소기도 비싼걸로 바꾸고)물걸레질 부터 침구 청소하는 기계까지 사서 쓰는데..
혹시나 빛이 잘 안드는 집...
살기엔 좋지 않은 걸까요...
베란다까지는 어찌 저찌 요즘 같은 날씨엔 해가 있어서 빨래를 말리고 그런건 크게 무리 없는 정도인데 집까지는 들지 않는 집입니다..
1. ㅇㅇ
'10.8.4 11:39 PM (211.36.xxx.34)전 제가 지금 동향집에 살다보니, 왜 남향남향 하는지 알겠더라능..
집에 햇볕이 안드니 곰팡이도 잘오고,
모든 식물이 다 죽어나가고...
식물 죽어나가는걸 보니 제 몸이 다 아픈거 같아요...
돈만 있으면 햇볕잘들고, 맞바람 잘들고 그런집이 짱입니다 ㅜㅜ2. 햇볕
'10.8.4 11:57 PM (118.223.xxx.196)햇볕, 너무나 중요해요. 기분과도 상관있고, 집안이 눅눅하잖아요. 예전에 어쩌다 햇볕 안드는 집 1년 정도 살았는데, 기분 심히 안좋았어요. 늘 축 쳐져 있는 기분이고.
3. 휴님~
'10.8.5 12:08 AM (125.142.xxx.233)도움이 될만한 풍수에 관한 어드바이스 좀 알려주실 수 있나요?^^
4. 예전에
'10.8.5 12:09 AM (110.132.xxx.131)저희 집이 그랬어요..첨엔 싸서 그냥 아무생각없이 살기로했는데 살다보니 너무 답답하구요..님은 답답하지 않으세요?? 아침에 일어나면 불부터 켜야하구요, 비라도 오는 날엔 더 우울하고 그렇더라구요.. 그담에 집 구할땐 제일먼저 남향부터 봤어요..사람이든 식물이든 햇빛을 보구 살아야 한다는걸 절실히 깨달았어요..
5. oo님
'10.8.5 12:29 AM (116.37.xxx.214)동향집이시면 난초 키우세요.
난초는 동향집에서 정말 잘 자라요.^^6. 새박사
'10.8.5 1:07 AM (119.197.xxx.132)윤무부교수님 강의들은 적이 있었는데
지금 남향이 아닌 집에 사는 사람들은 주변에 알리지말고
빨리 집을 내놓고 남향집으로 이사가라고...
모든 생물들은 햇볕이 중요하다는 얘기.7. 정말
'10.8.5 1:51 AM (115.139.xxx.24)중요한듯...
전업이다보니 하루종일 집에서 일하는데,아침에 일어나는것도 그렇고...
아이들도 힘없이 일어나요.
요즘 새로지은 타워형이나 살짝 빗댄 아파트 짓는거 너무 싫어요.
집값이 9억 하면 뭐해요.해가 안드는데,남향살다 학교땜에 이사왔는데,
아주 힘드네요.40평대로나 가야 남향인데 슬퍼요.8. 남향이좋긴하죠
'10.8.5 1:57 AM (220.90.xxx.223)저희 엄마도 이사 갈 때 꼭 챙기는 게 남향집입니다.
다른 건 몰라도 일단 남향이 아니면 아예 그런 집은 보러가지도 않으시고요.
어쩔 수 없이 잠시 동향하고 서향, 그리고 아예 빛이 안 들어와서 낮에도 불 켜고 있어야
하는 집에 다 조금씩 살아봤는데 남향 따지는 이유가 있더군요.
동향경우는 아침부터 너무 일찍 해가 들어오니까 어찌나 아침마다 잠을 제대로 못 자고
눈이 떠지니 피곤하고 오전에 해좀 비쳤다가 곧 해가 안 비치니까 어두컴컴.
남향 안 살아본 사람은 몰라도 일단 남향 살다가 다른 방위쪽으로 사는 분들은
꽤 답답하겠다 싶어요.9. ㅇㅇ
'10.8.5 2:03 AM (211.36.xxx.34)116님 고맙습니다 ㅋㅋ
식물들이 너무 죽어나가서 어렵다는 난초는 아예 생각도 안했는데...
새로운 정보를 알아가네요10. 음
'10.8.5 3:59 AM (121.141.xxx.231)저희는 2층 볕 안드는 남향살다
17층 훤히 뚫린 동향으로 이사왔는데
남향도 남향 나름, 동향도 동향나름이에요
일단 앞에 뭐가 막힌 남향은 남향 아니구요 -_- 무늬만 남향..
동향 고층은 저층 남향과 비할바가 없이 좋더라구요
햇빛 너무 중요하구요
방위도 중요하지만 주위와 동간 거리가 더 중요해요
전 뻥뚫린 동향 이사와서 사람이 높이 사는게 이래서 중요하구나
싶었어요. 전세라도..11. 남향
'10.8.5 8:41 AM (211.51.xxx.62)집 고를때 제일 먼저 보는게 정남향인지 그리고 앞에 높은 건물 없이 햇빛 잘드는지....이거 봅니다.
그래서 집보러 갈때 인터넷 지도에서 방향 꼭 확인하고 정남향에 해당하는 집이 몇동인지 확인하고 부동산 가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