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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 때문에 힘들어서 정말 죽어버리고 싶어요..

힘들어요.. 조회수 : 10,679
작성일 : 2010-08-04 19:02:37
댓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려요.

별로 좋은 일도 아닌데 너무 내놓은 거 같아서 원글은 지웁니다.

댓글에 좋은 글들이 너무 많고, 저 말고 저랑 비슷한 처지이신 분들께

도움될 내용이 있을 거 같아서 전체를 삭제하지않고 원문만 지우고 가요.

여러분들 의견 감사히 잘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엄마를 그렇게까지 하는 건 너무 심한 일이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앞길에 창창한 동생과 다른 형제들, 제 아이들을 생각해서라도 힘내려고 합니다.

이번주나 늦어도 다음주안에 언니랑 동생을 만나서 상의해보려고 해요.

제가 나쁜 사람이 되어서 총대를 메고 한번 추진해보렵니다.

엄마도 안됐지만, 저희 형제 자매들도 이젠 좀 살아야겠어요.

다시 한번 댓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말씀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IP : 122.32.xxx.10
5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들어요..
    '10.8.4 7:04 PM (122.32.xxx.10)

    제 속에 화만 그득하게 쌓이는 느낌이에요. 정말 폭발할 거 같아요.
    셋이나 되는 제 아이들은 무슨 죄로 오늘 같은 날 에미 눈치만 보고 있어요.
    그러지 말아야지 하는데, 저도 사람이라 도저히 제어가 되질 않아요.
    저 좀 도와주세요. 그냥 한말씀씩이라도 거들어 주세요.
    이대로 제가 죽어버리면 우리 애들은 불쌍해서 어찌해야 하나요?
    도대체 전생에 무슨 죄를 지어서 저희 엄마같은 사람을 만났을까요? ㅠ.ㅠ

  • 2. ...
    '10.8.4 7:10 PM (221.153.xxx.112)

    에효... 얼마나 속이 상하실지...
    자식은 고사하고 주위 사람에게 나쁜 영향만 주는 성격이신것 같군요.
    본인이 얼마나 큰 죄를 짖고 사는지 모르는 불쌍한 분이시네요.
    동생분 아직 결혼 안 하시더라도 일단 독립해 나와 사실 수 있으면 그러시는게 좋을듯합니다.
    그리고 인연 끊고 사세요. 본인이 깨닳으실때 까지...
    부모라고 다 똑같지 않더이다...

  • 3. ..
    '10.8.4 7:11 PM (112.167.xxx.140)

    그냥 무시하셔야지 어쩌나요?
    남편 없이 애들만 보고 살았는데 하는 마음 가지고
    저러시지 않을까요?
    그래도 너무하시네요..
    저도 이기적이고 다른 가족 괴롭히는 아버지 있는데
    이제 안 보고 살아요..
    근데 안 보고 살면 좋을 줄 알았는데 이것도 힘드네요..ㅠㅠ

  • 4. ...
    '10.8.4 7:12 PM (58.143.xxx.57)

    저희 엄마 얘기인줄 알았어요. 정말 거의 똑같아요.
    혼자 속으로 성격제일 이상한 엄마대회있으면 우리엄마 1등이다 라고 생각할 정도예요.
    계속 당하다가 어느 날 제가 맘먹고 미친듯이 대들었어요. 엄마가 저한테 하듯이 똑같이 말 독하게 하면서 대들었더니 그 뒤로 조금 덜해지셨어요.

  • 5. ..
    '10.8.4 7:13 PM (112.167.xxx.140)

    어머니가 어디 아프다 이렇게 자꾸 되내이세요..
    자기최면 있잖아요?
    정상이시면 저러시지 않겠지요..
    어머니 말씀에 논리로 따지다간 내가 죽어요..

  • 6. ..
    '10.8.4 7:15 PM (175.118.xxx.133)

    일단 위로를 드려요..
    근데.. 이글을 읽고 난후 전 왠지 미저리가 생각나네여. 마음의 병이 있으신지도 몰겠습니다.
    일단 동생분은 하루라도 빨리 엄마로부터 독립시키는게 맞는것 같아요.
    그래야 조금덜 엮일것이니까요. 그리고 한번 대차게 엎으세요.
    그리고 서서히 관계를 끊어나가세요.. 어머니도 스스로 잘못된것이 무엇인지 인지하도록
    해야 할것 같네요.

  • 7. 그런데요..
    '10.8.4 7:17 PM (112.150.xxx.239)

    병원에 한번 가보시는것이 좋을것 같네요.
    뭔가가 가슴속에 응어리져 있을수도 있구요.
    아님 의학적인 문제가 있을수도 있지요.
    무조건 인연을 끊는것은 아니라고 보구요...
    할 수 있는건 해 본 다음에도 힘들게 하면
    그때가서 다시 생각해 보시더라도....

  • 8. 에구..
    '10.8.4 7:17 PM (61.73.xxx.195)

    이 더운날..... 화나구..애들잡구..힘드시겠지만...
    여기서 푸세요....친정 엄마가..그런다니깐 더 속상하시겠어요....
    근냥 님병나면 안되니깐 한귀로 듣고 흘리세요....
    아님.... 누구한테라도 막이야기해서...마음에있는말 다털어놓으시고요...
    넘 힘들어하지마시고....죽지도 마시고.....근냥 저러는엄마 불쌍하다하세요....

  • 9. 힘들어요..
    '10.8.4 7:21 PM (122.32.xxx.10)

    동생을 한번 독립시켰었어요. 근데 회사까지 쫓아가셨답니다.
    정문앞에서 동생이름을 부르면서 난리 난리...
    다행히 얘가 워낙 성실하고 평판이 좋은 아이라서 아직 다니고 있지
    안 그랬으면 사표를 써야 했을 거에요. 독립은 불가능해요.
    대기업이라 회사를 옮기지 않는 한 엄마가 그냥 두지 않을 거에요.
    제가 동생 독립시키자고 했다고 셋째 임신중이던 저에게 전화를 해서
    네 뱃속에 애가 제대로 태어나면 내 손에 장을 지진다고 하신 분이에요.
    지금도 잊혀지지 않아요. 겨우 겨우 덮고 사는데 자꾸 상처를 내시니..
    저 정말 힘들어서 죽을 거 같아요. 애들 봐서 살아야 하는데...

  • 10. .
    '10.8.4 7:25 PM (175.196.xxx.212)

    친척 중에 원글님 어머님과 비슷한 분이 계십니다. 장성한 자식이 자살을 했고, 다른 자식도 정서적 문제가 커서
    결혼생활이나 사회생활에 지장이 큽니다.

    저는 여동생분이 독립하시길 권유하고 싶다, 고 까지 쓰고 댓글을 고치는 동안 원글님 댓글을 봤네요.
    그 정도면 입원치료 하셔야 합니다. 단언컨대.
    원글님과 다른 형제들도 극단적 방법으로 돈만 부쳐드리고 당분간 접촉하지 마시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비슷한 케이스에 있어서 실제 경력 10년 이상인 성인상담 위주로 하는 심리치료사에게 들은 조언입니다.
    그러한 분과 접촉하면 할수록 분노가 상승되기 때문에 자식들이 갈수록 망가지거든요. 정신적 망가짐이 대물림됩니다.
    원글님과 원글님 형제의 자식들에게도 영향이 가요. 직접적으로.
    이런 것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아주 위험한 일이죠.
    입원치료 반드시 하셔야 한다고 판단되는데, 실제 행하는 것은 가족들이 해야죠.

    원글님 묘사하신 정도면 성격장애가 아주 심하신데,, 사실 자각이 없는한 절대로 못고칩니다 성격장애는.
    (성격장애 뿐 아니라 다른 부분에도 문제가 많은 듯합니다만 고치기 힘든건 성격장애에요)
    성격장애 치료가 어렵고 모순된 점은 성격장애자들이 자기 성격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기가 어렵단거죠.
    치료적인 행위를 권유하면 아마 분노와 수치감에 생전 보지 못했던 난리를 치실 겁니다.
    아버지가 살아계셨다면 힘이 되셨을 텐데.. 너무 안타깝네요.
    근데 제가 위에 말씀드린 분도 그 남편분이 시달리다 너무 힘이 들어서 정신과 치료를 권유했으나
    남편임에도 절대 의사소통이 되지않고, 발버둥을 치면서 안 가겠다고 (내가 정신병자냐 니네가 정신병자다 운운)
    결국 자식들도 전부 정서장애가 되었지요.

    그 어머니, 자식 앞세우고서도 너무너무 잘 사시더군요.
    결혼날짜 받아둔 딸의 머리끄덩이를 잡고 쌍욕을 하고, 아무튼 그 딸을 들들달달 볶아서 자살까지 가게 만들었습니다.
    사위도 온갖 트집 잡아서 미워했구요. 그냥 그 분은 자기안의 분노가 엄청나서 그걸 풀어댈 어떤 대상이 필요한 겁니다.
    그 대상은 자식이 되기도 하고 자기 몸이 되기도 합니다.
    대상이 자기 몸이 되는 경우는 건강염려증으로 직행되고 (언제나 여기 아프다 저기 아프다, 관절수술을 해도 염증이 생겼다 하고 보청기를 해도 귀에 안맞다 하고 성형을 해도 일그러졌다 합니다)
    이것도 고치기 힘들지요. 옆에서 그걸 다 받고 겪는 식구들의 고통은 말로 다 못합니다.

    만약에 정신과에서 약 드시면 (항우울제 말고 항불안제 쪽으로요.. zyrexa 같은 약도 좋은데 그건 뭐 의사 처방에 따라서)
    약의 힘으로 성격이 좀 느긋해지실 수도 있어요. 그렇게만 되어도 식구들 숨은 쉽니다.
    하지만 근본적으론 못고쳐요. 약도 안먹겠다고 다 버리고 하실지 모릅니다만 그렇기 때문에 입원치료가 필요하고요.
    그 분을 콱 눌러줄 권위자가 필요한데 아버지가 안계셔서 참 그러네요..
    아무튼 그 정도면 분명히 치료적 개입이 필요하고, 그게 안되면 자식들이 철저히 거리를 둬야 합니다.

    생활적으론 어차피 말 안되는 말만 하시니까 다 받아주지 마시고요. 아무리 잘해도 소용없어요. 그때뿐입니다.
    잘해드리면 스르르 가라앉았다가 어느새 폭발해서 망발을 하시는데 어떻게 다 맞춰드리겠어요. 불가능합니다.

    그렇게 적절한 거리를 두지 못하는 자식들도 사실은 자식을 떨어뜨리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는 엄마의 병리를
    필터없이 그대로 받아오게 된 것이겠지요. 그렇게 엄마에게 중독되지 않으려면 거리를 두셔야 합니다. 반드시요.
    그게 장기적으론 그나마 좋은 관계가 되는 길입니다.

  • 11. 병원
    '10.8.4 7:33 PM (211.54.xxx.179)

    가셔야 합니다,일단 약이라도 먹여야 조용해 지십니다,
    의외로 좋은 엄마보다 저런 어머님들이 자식들에게 더 떠받들림을 당하시더라구요,
    근데 당하는 자식은 정말 가슴에 피멍이 말도 못하지요 ㅠㅠ
    심해지면 아마 입원해셔야 할거에요,,,근데 사위들도 참 천사표 네요 ㅠㅠ

  • 12. 힘들어요..
    '10.8.4 7:36 PM (122.32.xxx.10)

    병원 생각도 많이 했어요. 아빠도 엄마때문에 너무 힘들어 하셨거든요.
    하지만 얘기 꺼냈다가 진짜 세상에 다시 없을 날벼락을 맞았어요.
    진짜 그때 생각을 하면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눈물이 줄줄 납니다.
    아이들이 우는 모습을 볼까봐 밖에서 놀게 해놓고 지금 이 글을 쓰네요.
    진짜 어떻게든 하고 싶은데, 아무리 생각해도 방법이 없어요.
    저도 힘들지만, 함께 사는 막내 여동생이 너무 안됐고 불쌍합니다.
    아마 엄마가 계속 잡고 있어서 결혼도 힘들 거 같아요. 너무 속상합니다..

  • 13. 그왜
    '10.8.4 7:59 PM (116.125.xxx.33)

    방송 sos 솔루션위원회 보면 강제로 조치를 여러모로 해주던데 일반인은 그렇게 못하나요?

    한번은 날잡아 맘 단단히 먹고 윗님 말씀대로 시도해보세요. 얼마나 모두 맘고생이겠어요.

  • 14. .
    '10.8.4 8:05 PM (175.196.xxx.212)

    정말 저희 친척집안 얘기를 보는 거 같아 마음이 아프네요.
    정신과 치료 얘기 꺼내면 날벼락이 날아와요 그런 분들로부터는.. 진짜 진짜 큰 난리가 나거든요.
    아예 완전 크게 난동을 피우실 때 자식 한둘은 그분 붙잡고 달래고 다른 형제들이 몰래 112에 신고해서
    응급으로 입원시키라고 하더군요. 어떤 정신과 의사선생님이. 정말 응급시에는 그런 요령이 있다고 알려주셨어요.
    다른 방법 없어요. 강제로 해야합니다. 입원치료하면서 꾸준히 약을 드시고
    무려 정상적으로까지 되돌아온 경우도 있다하니, 입원치료를 우습게 볼 일이 아닙니다.
    반드시 고려해보세요. 너무 마음이 아파서 강경히 드리는 말씀입니다.

    82에서 보면 정신과에서 일하시는 간호사분이 무지 도움되는 댓글을 가끔 달아주시던데.. 아 정말 가슴이 먹먹하네요.

    막내여동생 시집간다고 뭐가 달라질 거 같으세요..? 외국으로 가버리지 않는한 똑같아요.
    그 여동생이 곁에 없으면 다른 자식을 잡아요. 그분에겐 그저 대상이 필요한 겁니다.
    원글님 걱정처럼 막내여동생 결혼도 어려울 수 있어요. 엄마가 절대 결혼 못하게 하거든요. 말로는 어떤지 몰라도 신호나 메시지를 계속 보내요. 너 나한테서 떠나면 죽어~ 뭐 이런 느낌으로요.
    자식으로부터 하루빨리 분리/독립이 필요하고 그게 안되면 강제격리(입원)이라도 시키셔야 합니다.

    올케를 언급하신 것을 보니, 의논할 남자형제가 있으신 거 같은데.. 다른 형제들과 반드시 심각하게 의논해보세요.
    다른 여자형제들도 각자의 아내-남편관계가 탄탄한지 모르겠으나
    이 일을 완전히 남편들께 오픈하시고 도움을 받을 가능성도 생각해보세요.
    112 요원들이 오면 남자들이 그 분 팔다리를 붙잡아야 할 수도 있으니까요.
    원글님과 언니의 남편들도 자기 자식과 처를 생각해야 하지 않나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그런 일(입원치료)이 원글님 어머니에게 수치와 음해가 되는 일이 아니라,
    어머니를 안정시키고 다른 식구들까지 제대로 살 수 있게 하는 거의 유일한 길이라는 거에요.

    안 그러면 막내여동생은 물론이고, 원글님도 영향 이미 많이 받으셨구요, 원글님 아이들까지 다 대물림됩니다.

  • 15. ㅠㅠ
    '10.8.4 8:11 PM (110.10.xxx.207)

    병원으로 가셔야할듯...
    원글님~넘 안됐어요

  • 16. 일단
    '10.8.4 8:17 PM (211.54.xxx.179)

    혈압이나 뭐 그런약이라고 속여서 약을 드시게 하셔야 하구요,,,
    좀 심한 발작(?)이 있을때 병원에 실려보낸후 가족들 동의서 받아서 입원 시키세요.
    명확한 정신병입니다.
    원글님도 마음 약하게 굴지 마시구요,,여기 댓글들 모아서 자매 형제간에 나눠 보세요,

  • 17. 어휴..
    '10.8.4 8:17 PM (58.227.xxx.121)

    저희 친할머니가 원글님 어머니같이 그러셨어요. 정도는 좀 덜하시긴 했구요.
    저희 어머니가 결혼초부터 계속 모시고 살았었는데
    저희 어머니.. 저 어릴때부터 위장병 앓으시다가 저 20대에는 신우신염, 그 이후에는 심장병으로 혈관수술도 한번 받으셨고
    급기야는 신우신염 악화되서 신장 투석까지 받으세요.
    저는 그거 다 할머니 성격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그거 나이들수록 점점 더 심해집니다.
    저희 할머니요.. 일흔 넘어가시면서는 하루종일 중얼중얼 온갖 주변사람 욕을 쉴새없이 하셨어요.
    그러다 중간중간 버럭버럭 소리도 지르시고..
    뭐든 당신 마음대로 안되면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난리가 났었죠.
    저는 끔찍하게 할머니가 싫었네요.
    같이 사신다는 원글님 동생분.. 너무 안되셨어요. 원글님이나 다른 형제분들도 딱하시고..
    윗님들 말씀대로 입원시키세요. 앞으로 감당하시기 점점 더 힘들어질거예요.

  • 18. 그런 걸
    '10.8.4 8:30 PM (119.192.xxx.155)

    성격장애라 하는 군요...
    전 동생이 그래서 스트레스 엄청 심한데...
    거의 안 보고 살게 된 게 한 이삼년. 그나마 잊고 살 수 있고
    그 남편이 불쌍하지만, 나도 살아야 해서요.

    어머니가 그러시다면...어째요....
    우리나라에선 부모라면 무슨 횡포를 부려도 자식들이 꼼짝 못하잖아요.

    그런 사람들 말을 논리적으로 이성적으로 '의미'를 두고 들으시면 안되요.

  • 19. 힘들어요..
    '10.8.4 8:31 PM (122.32.xxx.10)

    언니도, 형부도, 동생들도 그리고 하다못해 제 남편까지 너무 착해요.
    아마 입원시키자고 하면 형제 자매들이 저랑 먼저 인연을 끊자고 할 거에요.
    정말 소설에나 나올법한 별일을 다 겪고 때로는 엄마욕을 막 하면서도
    배우자 없이 혼자 사는 엄마가 너무 불쌍하다고 하네요.
    어쩌자고 사위들까지 다 그렇게 엄마를 받아주는 사람들이 들어왔는지...
    정말 방법은 여기 계신 분들이 조언해주신대로 입원시키는 방법밖에 없을 거
    같은데, 도대체 그 얘기를 누구랑 같이 의논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방금 강제입원을 검색해봤는데, 가족 2명의 동의가 필요하다고 하네요.
    전 다른것보다 제 아이들이 제 상처때문에 영향을 받을까봐 제일 무섭습니다.
    조금전에 아까 무지막지하게 혼냈던 큰아이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했어요.
    네 탓이 아니라고, 엄마가 다른 일로 화가 나서 너에게 더 심하게 한거라고
    울면서 사과했어요. 이런일이 벌써 몇번째인지 모릅니다.
    몇년전에 한 6개월 엄마와 인연끊고 살 때가 제일 행복했어요.
    그때 동생이 당한 거 생각하면 다시 그럴수도 없고, 한숨만 나옵니다.
    그래도 여러분들이 적어주신 댓글에 위로도 받고, 그런 방법도 있구나
    하고 생각도 하게 됩니다. 모두 너무 너무 고맙습니다.
    한분 한분께 고개숙여 인사드리고 싶어요. 위로도, 조언도 고맙습니다.

  • 20. ㅇㅇ
    '10.8.4 8:31 PM (211.36.xxx.34)

    병원치료 관련해서 좋게 말했다가 한번 큰난리를 겪으신거 같고,
    지금껏 이러고 지내신거 보면 여러 사정?상 강제입원치료까지는 못 시키신거 같네요.

    원글님께서 강제입원까지는 자식된 도리로 차마 안 내키셨을수도 있고,
    경제적인 문제가 있으실수도 있고,
    또 아니면 아직 미혼인 여동생 걱정에 미래시댁에서 이런저런 말나오는게 싫어서일수도 있고..
    어찌 그 속을 우리가 다 알겠습니까마는...

    우리야 쉽게 병원에 보내라고 말하지만 원글님은 참 여러모로 힘드셨을거 같네요.
    형제들끼리 모여 회의를 심각하게 한번 꼭 하셔야할거 같네요.
    원글님도 원글님이지만 같이 사는 막내분 너무 딱하네요

  • 21. .
    '10.8.4 8:31 PM (175.196.xxx.212)

    위에 글 쓴 사람인데요, 약을 속여서 먹이게 하면 그것도 방법이죠~
    그런 분들은 피부에 좋다거나 영양제 같은 훌륭한 약이라고 하면 더 잘 드실걸요. 그래서 좋은데,
    다만, 정신과에서는 환자를 직접 보지 않고는 (의사한테 가기 전에 임상심리사가 또 심리검사도 한판 해야하죠)
    함부로 약을 처방해주지 않아요. 그렇기 때문에,,
    그 방법이 가능하기만 하면 너무 좋은데, 실제로 행하기가 굉장히 어렵답니다.

    증상에 듣는 약을 확보할 수 있기만 하다면.. 속여서 드시게 하는 거야 별문제가 아니겠죠?
    또 어떻게 생각하면 환자 본인도 인격이 있기 때문에 자기가 치료받는 사실을 알기도 해야 할 거 같기도 해요..
    윗분 말씀처럼 앞으로 감당하기 점점 더 힘들어지실 겁니다. 건강한 사람도 노년이 되면 어느정도 정신적인 퇴행을 하게 되는데
    이런 증상 가지고 계신 분들은 완전히 기하급수적인 속도로 퇴행을 하세요.. 그러면 지금보다 백배는 심해집니다.
    그때쯤 되어서 입원시킬라 치면 원글님 여동생은 이미 늙어있을테고 원글님도 많이 망가졌을 터입니다. 힘도 없구요.

    원글님, 이 글과 댓글들을 형제들과 같이 보는 건 어떠세요?
    그때 1박2일로 놀러갔을 때 원글님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다른 가족들도 알아야 할 거 같아요.
    무엇보다도 어머니 문제가 정말로 심각하다는 데에 공통적 의견이 모아져야 해요.
    놀러갔을 땐, 그땐 그냥 숨기려고, 졸려서 그랬다고 했지만, 사실은 견디기가 어려울 정도로 힘이 들었고
    이런 것들을 언제까지 견뎌야 할지 기약도 없는데다가 죄없는 아이들한테도 영향이 가고 무엇보다 막내여동생도 걱정된다고요.
    원글님 형제들 수준의 어른들만 의논하면 되고 다른 친척들한텐 쉬쉬하면 되는 일입니다..

  • 22. .
    '10.8.4 8:35 PM (175.196.xxx.212)

    원글님, 다른 형제들은 착해서 그런 게 아니라 덜당해서 혹은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못해서 그런 거 같은데요.
    꼭 의논을 하셔야 할 수준인데..
    전 원글님이 계곡으로 놀러가셨을 때 있었던 일을 쓰신 걸 보고
    아, 이 집은 원글님이 다 받아내고 혼자서 삭히는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니 당연히 다른 형제들은 덜 받죠. 착한게 아니라 아직 덜 당한거에요.

  • 23. 원글님..
    '10.8.4 8:42 PM (121.144.xxx.105)

    힘내시고 꼭 좋은 결과 있으시길,,,빕니다.

  • 24. 입원하셔야 합니다.
    '10.8.4 9:00 PM (219.255.xxx.167)

    착한게 아니라 아직 덜 당한거에요. 222222222.
    착한게 아니라 모른 척 하는 겁니다.. 병이고 치료를 해야 한다는 것도 모르구요...
    윗님들이 많은 얘기 해주셨네요...입원하셔야 합니다...강제입원도 생각하세요...
    동생분이 무슨 죄가 있나요....? 매일매일이 지옥일텐데요...--;;

  • 25. 다른
    '10.8.4 9:00 PM (211.54.xxx.179)

    형제들이 착한게 아니라 무지해서 그런거에요,
    원글님 동생분,,,인생이 망가집니다,
    사위분들도 자기가 직접적으로 겪는일이 아니니 저렇지요,,
    남자들은 치매환자 모시는거나,,자기 부모님 모시는것도 자기 손 가는게 아니니 참 쉽게 말하잖아요
    배우자 없이 사는거 그 연세 분들한테는 흔한 일입니다,동정할거 해야지요...
    앞으로 그런일 생기면 애들한테 핸드폰 줘서 찍게 하던지,,,바닥에 핸폰 내려놓고 녹음이라도 하세요,그리고 사회복지사 같은 분과 상의하면 약 받을수도 있습니다,
    신경안정제 수면제등이 들어가고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긴 하지만 일단 그걸로 잠잠해지면 좋지
    요,,
    지금 효녀 소리 듣고 착한게 문제가 아니라요,,동생분은 인생이 멈추는 겁니다,

  • 26. 안타까워서
    '10.8.4 9:01 PM (183.98.xxx.201)

    댓글 답니다.
    이런 상황에 대해 대처할 방법을 잘 모르지만,
    위의 .님이 조언하신 내용이 맘에 와닿네요.

    형제분들이랑 의논을 하시되, 단호하게 대처하셨으면 합니다.
    원글님이 다른 형제분들이 다 착하다고 얘기하시지만,,,,
    다들 덜 당하신 것 같아 그런 생각 한다고 생각되는데요.

    원글님이 6개월동안 엄마랑 연락끊어서 동생이 혼자 힘들게 되자,
    언니한테 제발 엄마한테 잘해드리라(이말은 자기 대신 언니가 당해달라...라는 말이라 생각되는데요.)고 얘길 하고, 그러면 원글님이 또 당하고.....
    착한게 아니라,,,나 대신 힘들어 줄 대상을 물색하고, 그사람에게 넘김으로써 회피하는 것뿐이죠.

    차라리, 원글님이 엄마랑 연락 끊으시고 동생이 힘들다고 하소연 하면,,,그때 정식으로 병원입원 에 대해 형제들과 상의하세요.
    그때도 동생이나 다른 형제들이 병원입원은 엄마에게 심하다고 반대한다면,
    그러냐고 쿨하게 말씀하시고, 다시 연락 좀 더 끊어보세요..
    정말 힘들다면, 자신의 고통을 남에게 떠넘길 생각만 할게 아니라, 근본적인 치유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하게 될겁니다...

    지금이라도 형제분들 만나 탁 까놓고 얘길 하시든지,
    아니면, 엄마랑 당분간 관계를 끊어 다른 형제들이 심각성을 인식하고, 좀 더 근본적인 대책을 의논할 수 있게끔 유도하세요.

  • 27. 우리는
    '10.8.4 9:07 PM (59.23.xxx.113)

    아버지가 그 지R입니다.
    미안합니다.

  • 28. .
    '10.8.4 9:16 PM (175.196.xxx.212)

    (위에 약 이름을 잘못썼네요. zyprexa 인데.. 이런.. 아무튼 그건 별거 아니구요..)
    아무튼 댓글에, 사회복지사와 상의하면 약을 받을 수도 있다고 하니 꼭 알아보세요.. 저러다 원글님 아이들 다 망쳐요.
    원글님이 자신도 모르게 아이에게 뿌려지는 악영향을 걸러내지를 못하잖아요.
    원글님 여동생도 인생 망쳐요.
    위에 썼죠. 저희 친척 그런 엄마한테 시달리다가 자살했다고.. 일평생을 시달렸어요.
    사람 잠을 안재우고 들들 볶습니다. 미치지요.....

    '안타까워서'님 댓글에 일리가 있습니다. 형제들 불러모아 완전 까놓고 얘기를 하시고,
    형제들이 협조를 전혀 안하면 그들 입에서 악소리가 나올때까지 둬보세요.
    그땐 원글님이 나몰라라 떠넘기셔도 괜찮을 거 같아요. 형제들 보아하니 엄마 때문에 죽진 않겠네요.
    여동생이 시달리다 원글님께 전화하지 말고 입원 반대한 그들에게 전화 하도록 하시구요.

    아직 못겪어서 몰라서 그런겁니다. 어머니가 얼마나 심각한 상태인지.
    그리고 입원치료가 절대 어머니에게 수치와 모함이 되는 것이 아님을,
    여동생까지 모두를 살리는 길임을 그들에게 꾸준히 알리시고요. 원글님은 어머니와는 반드시 거리 두세요.
    어머니의 나쁜 영향을을 원글님이 다 받으신 거 같습니다.
    거리두기를 예전에 6개월 동안 해보셨다니 다시 해보세요..

  • 29. ....
    '10.8.4 9:31 PM (112.72.xxx.192)

    동생분 독립시키시고 무시하세요 죽을때까지 시달릴거 같지만
    피도 눈물도 없이하면 조금씩 수그러듭니다 시일이 오래걸리겠지요
    병이라고 병원에 가서 치료를 하는것도 낫는다는 보장도 없고 정신이 없는분도 아니며
    다알아듣는분이고 하니 말대꾸하면 난리날것이고 차츰차츰 체념하게 정떼세요
    본인도 조금씩 고칩니다 죽을때까지 받아주면 난리도 아닙니다

  • 30. 죄송한 말씀이지만
    '10.8.4 9:33 PM (122.128.xxx.44)

    어머니를 정신병원에 입원시키시는건 안되나요? 자식들이 다들 동의만 하면 문제가 없을듯합니다.
    그리고 원글님 글 보니 어머니..정신병자 맞아요. 그러니까 요즘은 저렴한 요양원같은곳도 많으니까, 그런곳에 격리를 시키세요. 그 방법밖에 없는듯합니다. 아니면 자식중에 누구하나 사단나야 되는데. 그래도 원글님 어머니같은 분은 자기생각만 하실듯합니다.

  • 31. ...
    '10.8.4 9:34 PM (125.177.xxx.52)

    한마디로 폭탄 돌리기네요...
    그나마 님은 언니 동생이라도 있어 함께 그 짐을 나눌 수 있다는 점이 진심으로 부럽습니다.
    그 폭언과 폭행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죽었다 깨어나도 모르겠지요...

    저도 이렇게 살아선 누가 죽어도 죽어 나가겠구나 싶었던 적이 있었어요...
    아직도 제 가슴엔 그 생채기가 남아 있어 살짝만 건드려도 화산처럼 활활 타오를 때가 있답니다. 전 동네 사람이고 체면이고 뭐고 제가 먼저 살아야 겠어서 같이 미친년 처럼 굴었었네요...

    지금 엄마와 떨어져서 지낸지 3년째...
    1년에 2-3번 정도만 만납니다.
    그런데 얼마전 엄마가 또다시 저와 함께 살고 싶다고 하시더라구요...
    그 소리 듣자 마자 그 옛날의 악몽이 떠 올라
    나 죽는 꼴 보고 싶지 않으면 당분간 그런 소리 꺼내지도 말라고 했습니다.

  • 32.
    '10.8.4 9:35 PM (122.128.xxx.44)

    댓글보니 다들 착해서 그런 생각은 입밖에도 못내놓은다고 하시니.
    어쩔수 없죠. 그러면 참다참다 다른 자식까지 폭발할때까지 기다리실수 밖에요. 그런데 착한것과 이성적인것과 현명한것과는 차이가 있는거거든요.
    요즘 세상에 착한게 좋은게 아닙니다. 아무리 부모자식간이라도.

  • 33. 힘들어요..
    '10.8.4 9:42 PM (122.32.xxx.10)

    조언들 모두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언니, 동생들과 얘기를 해봐야겠어요.
    무엇보다 막내 여동생이 너무 딱해서 그냥 있을 수 없겠어요.
    얘도 벌써 삼십대 중반을 훌쩍 넘어버렸어요. 이쁘고 착한 아이인데..
    용기를 내보겠습니다. 모두 당장은 펄쩍 뛰더라도, 다시 무슨일이 있으면
    그런 방법도 있다고 했지.. 하고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거 같아요.
    귀찮아 하지않고 계속 달아주시는 댓글이 참 많은 도움이 됩니다. 고맙습니다.

  • 34. 비타민
    '10.8.4 9:44 PM (180.64.xxx.136)

    아직 덜 당하셨나봅니다.
    이건 이래서 힘들고 저건 저래서 힘들고...
    자기 욕 안 먹고 손 쉽게 어떻게 해결할 방법 없나 물어보시는데, 그런 방법은 없다는 거 아시죠?

    잇분들이 다 잘 말하셨네요.
    그런 문제는 자식들이 해결 못해요.
    자식이 뭡니까. 아랫사람이고 만만한 것들인데 왜 그런 성격이상자가 자식말을 듣나요?
    병원에 강제입원 절차를 알아보고, 그냥 날 잡아 진행하는 겁니다.
    병원에 가서 의사에게 진단 받고 치료받다보면 기가 죽으시겠죠.
    그리고 또 동생은 어머니 나오시면 독립하셔야해요.
    만일 회사로 또 쫓아오면 다시 병원 보낸다고 하세요.

    세상엔 말로 안되고 강한 힘으로 눌러야 잡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애들 교육하는 것도 보세요. 사랑의 매는 안되지만, 애들 말 호락호락 들어주지 말고
    억압해야할 때는 잔인할 정도로 억압해서 아이 기를 죽입니다.

    서로가 다 해피해지는 방법이 있는데 그게 너무한 것 같아 말 안하고 그러면
    니가 당해라, 하고 빠지세요.
    형제가 다 합의해서 같이 움직이시고 단호하게 대처하세요.

  • 35.
    '10.8.4 10:11 PM (122.36.xxx.41)

    어머님께서 뭐라하시든 동생분 독립시키세요. 도리만하시고 무리해서 잘해드리지마세요.

    받아버릇하는데에 익숙한분은 아무리 잘해줘도 늘 모자라다 느끼고 사람 괴롭힙니다.

    그냥 혼자 내버려두세요. 자식으로써 꼭 해야할것만 하세요.

    전화하셔서 막말하시면 그냥 전화 끊어버리세요. 받아주지마세요.

    더해지면 더해지지 절대 나아지지않습니다.

    젤 좋은건 병원 모시고가는건데 저런분들 절대 고집 안꺽고 병원가자고하면 자기 미친사람 취급하냐며 또 난동 부릴거예요.

  • 36. 에휴.
    '10.8.4 10:41 PM (211.63.xxx.199)

    원글님도 지금 원글님의 아이들에게 이유 없이 화내고 있잖아요. 어머니와 똑같은 모습입니다.
    여러번 당하셨다면서 휴가는 왜 같이 가셨는지. 잘 해드려봤자 소용 없어요.
    지금부터 친정과 연락 끊으세요. 동생이 도움 요청하면 그때 병원에 보내드리자고 상의하세요.

  • 37. ....
    '10.8.4 10:49 PM (116.32.xxx.93)

    정신분열증이나 우을증은 그나마 좋은 약들이라도 있어 먹으면 되는데
    성격장애(인격장애라고도 하죠,Personality disorder)는 약도 없고 난치병이에요..
    정신과 의사들도 가장 싫어라하는..

  • 38. 경우는 다르지만
    '10.8.5 12:23 AM (124.61.xxx.78)

    작년인가 SBS SOS에 나온 할머니...
    그렇게 아들에게 집착하고 들들 볶고 심지어 자기집에 몰래 침입한다고 말도 안되는 의심하고
    첫 며느리가 자기를 죽일려고 독을 먹였다고 병원에 실려가서 이혼한건데요.
    그 병원 응급실 차트 찾아보니까... 독극물은 전혀 없었고 호흡곤란인가? 그렇게 써있더라구요.
    사이코같은 할머니의 거짓말을 아들은 철썩같이 믿고 이혼까지 한거구요. 결국 정신병원행이었어요.

    원글님 죄송하지만... 자식들이 감당하기엔 이렇게 도를 넘으신거 같아요.
    뭔가 홧병이 있으신거 같은데 치료하셔야죠. 홧병도 병이잖아요.

  • 39. 호주맘
    '10.8.5 12:26 AM (220.244.xxx.23)

    어머님 정말 너무 하시네요. 상상조차 할 수 없네요. 마치 거짓말 같아서... 어떻게 엄마라는 사람이 자식들한테 그럴 수가 있는지... 원글님... 힘드시겠지만 원글님 아가들한테는 아무리 힘드셔도 화내지 말아주세요.하루종일 아가들한테 화만 내고 계시다는 글이 있어서... 엄마 땜에 힘드실 수록 세 아가들 속에서 행복을 찾으시기 바래요. 우리 아가들 행복 바이러스잖아요.

  • 40. 경험자
    '10.8.5 12:39 AM (121.138.xxx.194)

    저 댓글달려고 이 야심한 밤에 거의 안하는 로그인했습니다. 읽으면서 저와 사정이 너무너무 비슷해서요. 아빠 돌아가신거며(아빠도 무지 힘들어하셨고 돌아가시기 몇일전부터 내가 이러다 엄마때문에 죽겠다 죽겠다 하셨는데 정말 회사에서 저녁식사후 화장실 갔다가 쓰러져서 일주일만에 돌아가셨어요, 근데 엄마가 저보고 지에비를 잡아먹은 년이라더군요...자식들에게 하던 것 어쩜 똑같은 분이 계신지요... 저도 살아온 세월 생각하면 정말 밤에도 눈물이 나요. 님엄마랑 거의 비슷해요. 아무일 아닌걸로 때리고 욕하고 남욕하고 이리 비틀고 저리 비틀고... 저는 그냥저냥 견디다가 10년전쯤 오빠가 결혼하려고 데려온 여자를 괴물같이 생겼다며 결혼반대하고 저는 그냥 결혼시키라고 했다가 완전 생난리를 겪었었어요. 회사에 전화해서 한시간씩 소리지르기. 저 큰아이 임신한 상태였는데 새벽4시에 전화해서 난리치기, 저희집에 쫓아와서 제가 입던옷을 다 찢어놓기. 어휴 말 못해요 경찰에도 신고해보고 이사도 가보고 별짓을 다하다가 결국 친척들과 상의해서 병원에 입원시켰어요. 심지어 엄마는 저와 제신랑 사이도 이간질 하시고 사이좋게 지내는 걸 싫어하신것 같아요.오빠는 공황장애로 2년 치료 받고 저는 둘째낳고 산후우울증이 너무 심해서 약먹었었어요. 아마 정서적인 문제였겠지요. 병원에 3개월 정도 입원시켰는데요 그거 절대 낫지 않아요. 다만! 다시한번 그러하면 다시 입원시킬 수 있다는 걸 보여준거죠. 그후로 연락 끊고 살아요. 7년만에 다시 회사로 전화해서 난리친적 있지만 그러고 말더라구요. 저도 사실 엄마를 정신병원에까지 입원시켰다는 것에 대해서 많이 괴로웠는데 댓글에서 말씀하셨듯이 그게 형제가 살 수 있는 방법이에요. 어떤 분 말처럼 그렇게 하다가 내가 죽을 수는 없는거잖아요. 아이들은 어쩌구요. 저는 요즘 엄마한테 받은 상처 되물림 안하려고 부모교육.비폭력대화,상처받은 내면아이 치유등 교육을 많이 받는데요.. 정말 저희어머니가 저에게 했던 행동들이 저에게 얼마나 큰 상처였는지,,, 아이에게 저도 때리고 싶은 욕구가 들때면 나는 엄마처럼 하면 안되는데 싶어요. 지금도 다정한 엄마는 아니고 무뚝뚝하긴 하지만 제상황을 알고 있다는게 어디에요... 님 글 읽으면 제 기억이 살아나서 이렇게 댓글 달아요. 절대 고쳐지지는 않지만 내가 살길이라는거... 님 힘내세요.. 정말 남들이 친정엄마한테 음식 받아먹고 사이좋게 지내는거 보면 어찌나 부러운지 몰라요.. 님 정말 힘드시겠지만 힘내세요. 눈물이 나서 더는 못쓰겠네요

  • 41. 착한딸 포기...
    '10.8.5 1:15 AM (110.10.xxx.79)

    저는 착한딸이길 포기 했네요...다만 자식으로써 기본 도리만 하고 살려고 합니다.
    자식이기전에 한풀이 대상으로 사는것도 이젠 힘들어서 못합니다.
    친정엄마 한풀이 대상으로 살다 제명에 못살것 같아서 이젠 착한딸노릇 안하고 살려고 노력합니다. 내자신이 힘들어 하면서 착한딸 노릇하느라 내가정까지 힘들게 할순 없잖아요...
    신랑도 불쌍하고... 내가 행복해야 내가정도 행복하지요....
    서로 만나서 상처만 주는 사이라면 잠시라도 멀리 하는것이 좋을듯 싶어요
    저.... 너무 힘들어서 이젠 제 가정만 생각합니다.
    마음은 힘들지만 어쩔수 없네요... 현실에서는 냉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 힘들지만 원글님과 남편 그리고 원글님 자식을 먼저 챙기세요
    성장기에 있는 이쁜 어린 아이들을 위해서 현명한 선택을 하셨으면 합니다

  • 42.
    '10.8.5 2:23 AM (59.10.xxx.85)

    그걸 혼자만 삭이고 넘어가나요?
    그런 성질 부리는 사람요,.. 누울자리 보고 발뻗는다고 성질 받아주는 사람한테 성질부려요.
    같이 똑같이 해줘서 자기가 어떤지 보여주거나... 그게 님 방식이 아니면..
    성질 부릴때 몰래 동영상 찍어서 형제들하고 공유하세요.
    그 다음에 주변에 이런저런 사람이 있는데 울 어머니랑 똑같다 근데 그거 병이라더라
    약먹으면 나아진다더라 이렇게 운을 잘 떼세요.
    지금 님 아이들 엄마 눈치 본다잖아요.
    그거 대물림됩니다. 꼭 원글님 엄마대에서 끊으세요. 아이들한테 안물려줄려면 위에 경험자님이 쓰신 글처럼 독하게 맘먹고 실천하세요.

  • 43. 대물림
    '10.8.5 3:31 AM (112.155.xxx.72)

    지금 어머님이 동생을 담보로 여러 식구를 괴롭히고 있네요. 일단 접촉을 끊으세요. 동생을 말려 죽이든 말든. 동생도 성인입니다. 자신을 책임 질 수 있는 사람입니다. 원글님의 우선적 책임은 원글님의 아이들이지 동생의삶을 책임질 수는 없습니다. 동생을 구할려다 자식들을 망쳐놓으실 겁니까? 동생을 못 살게 굴면 동생이 그것은 스스로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무엇이 우선인가를 잘 생각하세요.

  • 44. ....
    '10.8.5 7:03 AM (125.180.xxx.166)

    제가 아는 집안과 정말 비슷하네요.
    그 집도 막내가 엄마와 함께 사는데 40이 되도록 결혼도 못하고 있습니다.
    딸들만 괴롭히는게 아니라 수시로 사위들한테도 전화해서 평생 못들어본 욕들을 합니다.
    둘째 딸은 엄마 등쌀에 이혼까지 했고, 첫째 사위도 몇 번 집을 나가기까지 했을 정도예요.
    저도 그 자매들에게 저러다 막내 결혼못할텐데 어떻게 좀 해봐라 해도...
    다들 엄마 난리칠 때 절절 매며 다 받아주기만 합니다.
    난리 한 번 치면 용돈에 외식에 새 옷에 여행에... 요구하는 건 다 들어주는데 그칠 리가 있나요.
    점점 빈도수가 늘어나지요.
    둘째는 얼마전 공부한다고 외국갔다는데 제가 보기엔 엄마 피해서 나간 것 같아요.
    엄마때문에 자식들 모두의 삶이 피폐해지는 걸 20년 넘게 옆에서 지켜만 보고 있네요.
    저희 엄마가 그 엄마를 부러워하세요.
    저렇게 못되게 구는데도 자식들이 엄마한테 한결같이 잘하는 걸 보니 부럽다고...

  • 45. ...
    '10.8.5 7:45 AM (121.136.xxx.232)

    심한 감기 걸리면 병원가서 치료하잖아요.
    님의 어머니는 그런 대상입니다.
    본인은 병원가야 된다는 판단을 할 수 없는 상태인데
    주변 사람들이 해줘야된다고 봐요.

    어머니를 입원시키는게 자식들 편하자는게 아닙니다.
    그분은 치료대상자입니다.

  • 46. 아이린
    '10.8.5 8:34 AM (119.64.xxx.179)

    울 시어머님이그러세요
    제가 너무 힘들어 죽고싶을지경입니다
    문제는 만만해보이고 순해보이는사람한테만 그럽니다
    강해보이는 며늘한텐 절대 못그러시구요
    너무 힘드시죠 .... 요즘 전 울면서 지냅니다
    맘이 너무 아파요
    40년가까이를 살면서 누구한테 못할소리듣지않고 살아왔고 착하다고 인정받고 살았는데 시어머니땜에 죽고싶고 너무 힘듭니다

  • 47. 병입니다.
    '10.8.5 8:38 AM (119.67.xxx.164)

    주변에 그런 분들 있던데. 병입니다. 저희 시어머니도 정말 감당이 불감당이었는데 병원 치료 받고 많이 좋아지셨습니다. 모르긴 해도 어머니 본인도 몹시 괴로울 겁니다. 꼭 치료하셔야 합니다. 남은 여생이라도 편히 사시려면.

  • 48. 저희 시아버지
    '10.8.5 9:01 AM (112.148.xxx.28)

    가 그러셨어요. 결혼해서 시댁에 가 보니 늘 시아버지는 전투태세였어요. 만만한 시어머니가 아니면 동네 사람 누구 하나라도 붙잡고 곡 한바탕 싸움을 해야 하루가 넘어가곤 했죠. 우리 남편 정말 착한데 그 땐 정말 사기결혼했다고 울고불고 그랬네요. 제 눈에는 분명 제 정신이 아닌 사람의 행동이었거든요. 밥 먹다가 파리가 날아다닌다고 밥상 엎어버리질 않나, 며느리들 앞에서 시어머니 욕하기는 예사...휴. 우리 남편이 만약 그 사람 조금이라도 닮은 행동하면 저 절대 안 살거라고 신혼때부터 노래를 한 탓인지 우리 남편은 안 그래요. 다행이죠...
    제 결혼 4년 뒤 뇌출혈로 쓰러져서 자리에 누웠는데 그 때부터 온 가족한테 평화가 왔네요...
    말은 안해도 다 정말 행복해 했지요.
    그런데...그 징그러운 사람이 18년 째 자리보전하고 살아있네요.
    대소변도 못 가리면서... 입은 여전히 멀쩡해 욕하고, 밥 뱉고...어휴...정말 세상에서 제가 본 가장 나쁜 사람이에요....어머니는 다 자기 업보라며 혼자 그 치다꺼리를 다 하고 계셔요.
    뭐 우린 누구 하나 엄두를 낼 수 없는 캐릭터라 도울 수도 없어요. 병원이나 요양소에서도 수용을 거절합니다. 벌써 4번 째 일주일을 못 버티고 쫒겨나와요.ㅠㅠ
    건강하실 때 그게 병이라는 걸 알았더라면 좋았을걸...가족 모두 후회합니다.
    그런데요. 형제 중에 꼭 닮아가는 사람이 하나 있어요. 자기도 그걸 알고 그러지않으려 무지 노력하지만 잘 안되나봐요.
    우리 동서, 어머니 인생은 밟고 싶지않다며 이혼 소송중이에요...
    한 사람의 그릇된 성격장애가 집 안의 먹구름 가실 날 없게........
    전 제 아들들에게 세뇌시킵니다.
    여자 얼굴, 학벌 이런 거 보지말고 제대로 된 부모 밑에서 큰 아이인가..그걸 제일 먼저 봐라...
    님이 그렇게 사셨으면 님의 자식들만이라도 제대로 된 부모밑에서 클 수 있게 정신바짝 차리고 아이들 잘 키우시기 바랍니다.

  • 49. 원글님에게
    '10.8.5 9:35 AM (211.255.xxx.104)

    세상에 우리집만 그런줄 알았더니, 비슷한 집이 많네요

    위의 경험자님 의 댓글과 가장 비슷한데요
    저희집은 건강검진을 핑계로 종합병원에 모시고 갔어요
    담당의사 선생님과는 미리 말을 맞춰놓구요

    실제로 건강검진과 함께 여러 검사를 했는데
    분노조절장애와 조울증이 있다고 나왔어요
    -보호자의 설문조사지가 많은 부분을 차지 하기에 그렇게 나올줄 알았어요-이게 사실이고----

    약을 처방받아 왔지만 먹다 안 먹다 합니다.

    제일 중요한 부분이 여기예요, 원글님 잘 들으세요

    다음에 또 한번 정상 범위를 벗어난 행동을 하실때
    절대 무서워 마세요
    눈을 똑바로 쳐다보고 이렇게 말하세요

    "저번에 엄마 건강검진때, 의사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어서 입원 시킬래 묻던데
    내가 엄마 생각해서 입원 안시킨건데, 엄마가 감정조절이 안되면 할수 없네.......
    입원시켜야지"

    이 한마디면 당장에 원글님 엄마는 그 자리에 주저앉을겁니다.
    만약에 이 말이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가서 계속 이상행동을 보일때
    정말 한 열흘만 입원시켜 버리세요

    다신 안그럽니다.

    저희집은 입원 까지는 안가고 그 전 단계에서 끝났지만.........
    이 역활을 하기 위해선
    원글님이 강해지셔야 하는데..........

    원글님
    82에서 이혼상담할때
    이혼 안하더라도 할꺼 처럼 하라고 하잖아요

    전 그렇게 생각안해요
    안할거면서 할꺼 처럼 하는거 남이 보면 다 알아요

    진짜 한다고 결심하고 해야 해요

    원글님도 한번더 난동 부리면 강제 입원시킨다 결심하세요
    결심이 강하면 그걸 엄마의 뇌리에 각인시켜 놓으면
    아마 엄마는 조용해 질겁니다.

    아 가장 중요한 것이 빠졌네요
    우리 삼남매는 평소에는 연구 대상 이라고 할 정도로 효도를 합니다.
    근본적으로 엄마는 병을 가지고 있고 , 그게 누구 탓이 아니라고 생각하니까요

    다만 엄마가 감정 조절이 안될때만 안면 몰수 합니다.
    이건 엄마나 내가 살아감에 있어서 해결해야 하는 문제이니까요

    원글님이 제 글까지 읽을지 모르겠지만
    모쪼록 강해지셔서 엄마와의 사이에서 주도권을 갖도록 빌겠습니다

    그렇게 못하더라도 그 화가 원글님 아이에게 까지 미치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나중에 원글님이 그 화 되받게 될것이기 때문입니다.

    맨 마지막 문장은 채찍 같지만 원글로 봐서는 제 말이 별 소용이 없을것 같아서
    일부러 강하게 썼어요

    원글님 강해 지세요
    원글님 아이들을 위해서......

  • 50. 속상
    '10.8.5 10:48 AM (116.122.xxx.133)

    하시겠어요. 읽다보니 눈물이 납니다. 저의 홀 시어머니도 저의 들에게 하셨던 언동과 행동들이 생각나 가슴에 비수가 꽂힌 옛일들이 잠시나마 생각나 모소리 쳐졌었네요. 지금은 저도 만성병 환자가 돼서 살고 있지만 정작 본인은 모르십니다.
    저도 시어머니 때문에 신경과 선생님께 상담도 무척 많이 했고 고민도 무척 많이 했지만 정작 결론은 못고친다더군요. 예전에 연속극 살맛납니다 있었죠.
    임채무씨 역활의 드라마 ...그분이 시아버지의 역활이었지만 저의 시어머니가 여자 임채무씨같은 성격이었죠.그 연속극 보면서 시어머니가 많이 떠올랐네요.
    아무튼 원글님인 따님 무척 힘드시겠어요. ...가정생활. 아이들에게까지 영향이 미치니...........저도 그랬었습니다....그 영향이 지금 까지 갑니다........지금은 분가 해서 살고 잇지만. 나무 한그루의 흙속에 묻힌 뿌리처럼요.............

  • 51. ..
    '10.8.5 11:54 AM (220.121.xxx.237)

    .. 어휴 고생많으세요...토닥토닥..저희 철없는 엄마 때문에 저도 많이 울었어요.

    결혼식 날 잡아놓고 뭐든 자기 맘데로 안되면 끙끙앓아데고 저는 시댁보다 엄마때문에 많이 울었어요. 한복도 온갖 트집으로 한복집만 다섯군데 다 퇴짜구요.
    같이 가자고 하면 니들 맘에 드는걸로 골라라 해놓고..색상이 촌스럽네. 디자인이 기생들이 입는 옷같다며..(윗저고리가 좀 더 길게 내려오는 얌전한 스타일이었는데 말이죠..ㅡㅡㅋ)
    하도 퇴짜 맞아서 오죽하면 시어머니랑 엄마 모시고 가서 시어머니가 엄마 한복해주시며 같이 골랐어요.

    가구는 침대 하나 혼수로 했는데 소나무와 학이 그려진 평상형 침대였습니다.(엄마마음대로 주문 하시구요.)

    학교다닐때 한번도 도시락 싸주신적 없구요. 머리 묶어주신적 없습니다.

    결혼하면 연을 끊을려고 했습니다만 그게 잘 안되는 거더라구요.

    조금이라도 위로가 됐으면 좋겠어요. 님도 화를 풀 수 잇는 방법을 얼른 강구하셨으면 좋겠네요.

  • 52. 강제입원
    '10.8.5 12:23 PM (61.82.xxx.82)

    강제로 병원 입원시키는 거 말고는 대안이 없어요.
    저거 정신병이에요. 그것도 아주 심각한 병..
    정신병자 한 명이 집안 말아 먹고 있는데 그걸 그냥 받아주는 건 내 정신까지 좀 먹게 하는 일이에요. 벌써 그 울화가 원글님 애들한테까지 가고 있잖아요.
    동생분 너무너무 힘들 거에요.
    병원도 알아보시고 위에 댓글들 참고하셔서 빨리 결단을 내리시는 게 방법입니다.

  • 53. 에고
    '10.8.5 12:52 PM (119.206.xxx.115)

    딱 울 친정엄마네요
    한가지 차이라면 울 엄마는 아들에게 올인하느라
    딸들 못잡아먹어서 안달이죠
    아들에겐 꼼짝못하면서..
    딸년들 아주 나쁜년 만들어서..동네방네 소문 다내고..
    정말 정신병자예요

    저 인연딱 끊고 할도리도 안하고 살아요
    그러니 더 난리지만 한번 팍 엎었더니..
    제앞에선 뭐라 못하죠.

    할도리는 이십년 넘게 다해주고도 욕도 다 먹었기에
    이젠 할도리도 안합니다..당당하게...

  • 54. 이글을 꼭
    '10.8.5 1:08 PM (121.161.xxx.248)

    형제분들과 같이 돌려보셨으면 좋겠네요.
    다른분들이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고
    원글님이 가장 영향과 피해를 많이 받으신듯 합니다.

    막내 여동생은 무슨죄인지 평생 어머니한테 볼모로 잡혀서 그렇게 살도록 방치하는거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형제들이 폭탄(어머니를 이렇게 표현해서 죄송하지만)을 막내여동생에게 안겨놓은 꼴이네요.
    자신들이 안들고 있으니 다들 무심하신건가요?
    빨리 해결책을 찾아 평온해 지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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