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잃어버린 얘기들을 하시니 저는 반대로
작성일 : 2010-08-04 17:31:05
901198
저는 반대로 제가 옛날에 아버지를 잃어버렸던 기억이 나네요
학교 다니기 전이었는데 제딴에는 아버지 잃어버리고 울지도 않고 차분했다고 생각하지만
몇십년이 지났는데도
아버지가 입었던 옷이며 내 앞에서 전철문이 스르륵 닫기던 기억 (저는 타고 아버지는 못타고)
그 역은 노량진역이었던거 이런게 다 기억나는거 보면 놀라긴 놀랐었나봐요
아무튼
거기에 탔던 사람들이 다음역 사무실에 저를 데려다 주셨고
기다리고 있으니 아버지가 오시더라는
역무원 아저씨들
팥빵을 주며 먹으라고 먹으라고 했는데
저는 팥을 안 먹는 관계로 안먹는다고 고집피우니
아저씨들은 행여 제가 울까봐 쩔쩔 매시더라고요
이런 저런 상황들이 다 기억나네요
IP : 118.32.xxx.22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8.4 5:42 PM
(119.201.xxx.207)
하하...아버지가 원글님을 잃어버리신거겠지요..학교다니기 전이라니까.
울 옆집아줌마가 공원에서 아이를 잃어버려서(애가 5살) 한참 찾다가 나중에 혹시나 싶어 집에 돌어와보니 아파트 입구 슈퍼마켓 아줌마가 울고있는 아이를 데리고 계시더라고..
남편이 불같은 성격이라 아이 잃어버린걸 얘기안하려고 했는데
아이가 아빠에게 한다는말...아빠..엄마가 길을 잃어버렸어..그래서 나중에 내가 찾았어..하더랍니다...ㅋㅋㅋ.(그래서 무사히 넘어갔다고..)
2. 토마토
'10.8.4 7:04 PM
(222.101.xxx.22)
전 동생잃어버렸던 기억이..^^;
무지 이뻐하는 동생인데 외할머니댁에 갔다가 주택만 살아본 동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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