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수도라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그게 산업·실내 디자인 중심이라 정작 사람들의 삶과는 무관하게 흘러가고 있어요. 디자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인데 말이예요.”
니얼 커크우드(58·사진) 하버드대 디자인대학원 조경학과 교수가 지난 6개월 동안 서울에 머물며 바라본 ‘디자인 서울’에 대해 소회를 털어놨다. 그는 안식년을 맞아 지난 2월 고려대 초청 석좌교수로 한국을 방문해 한 학기 동안 고려대에서 조경학과 건축학 등을 강의한 뒤 3일 미국으로 돌아갔다. 이번 방한이 14번째일 정도로 그는 한국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깊다.
지난 2일 고려대에서 만난 커크우드 교수는 한국의 계절과 자연에 대해서는 감탄을 연발하면서도, 서울이라는 도시에 대해서는 “공사 등으로 복잡하고, 유지비용이 많이 들며, 어설프게 겉모습만 서양 문화를 따라하는 게 아쉽다”고 털어놨다.
특히 서울시가 추진하는 ‘디자인 수도’ 사업에 대해 “사람이 살기 알맞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궁극적으로 ‘실내’가 아니라 ‘바깥 환경’에 더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서울시의 구호는 현실과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하기사링크
http://news.nate.com/view/20100803n19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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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추진 ‘디자인 수도’ 시민 삶과 동떨어진 계획”
완전공감 조회수 : 133
작성일 : 2010-08-04 16:32:14
IP : 218.50.xxx.13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ㅠ
'10.8.4 4:32 PM (218.50.xxx.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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