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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방송에 대해 잘 아시는 분께 여쭤볼게요(우리 결혼~)
TV를 잘 안보는데 간혹 그 애가 나오는 것은 챙겨보더라구요. (뒤에선 한숨 쉬지만 그냥 둡니다)
태국 아이라는데 요새 무슨 결혼 어쩌구 하는 프로에 나오나보더라구요.
얼마나 잘났나 보자 싶어 보니 정말... 잘생겼더군요.
저도 아들 있지만 참 부러운 외모... (아들아, 미안 ^^;;)
근데요, 보다 보니 제가 촌스러워서 그런지 잘 모르겠는데 그거 완전히 대본대로 하는 건가요?
그렇다면 정말 연기를 잘하는구나 싶어요.
어쩜 그렇게 천연덕스럽게 연기들을 하는 건지, 아님 진짜 호감상태부터 시작하는 건지.....
예능 방송 쪽에 계신 분들은 다 아시겠죠?
우리 딸은 90% 이상이 대본이라고 우기던데, 제가 볼 때는 참 진짜 같아서 말예요.
사실 이 문제로 딸과 옥신각신을 했답니다.
뭐, 딸이 그렇다면 그런 거겠지만 우리 딸도 그 예쁜 중국아가씨가 참 질투나는 것 같아 해서요. ㅎㅎ
방송관계자분들, 진짜 그런 프로그램은 완벽하게 대본대로 하는 건가요?
근데 어떻게 결혼에 관한 것을 가상으로 할 수 있는지, 머리가 좋다고 해얄지, 방송이 도가 지나치다고 어른 티를 내야하는 건지....ㅡㅡ;;
1. zzz
'10.8.4 3:58 PM (121.124.xxx.208)얼마나 잘났나 보자 싶어 보니 정말... 잘생겼더군요.
저도 아들 있지만 참 부러운 외모... (아들아, 미안 ^^;;) 2222222222222222222222222
(답변이 아니라 죄송해요 ㅜㅜ)2. ..
'10.8.4 4:05 PM (203.226.xxx.240)대본이 있는건 아니구요.
상황설정이 있고 그리고 가끔 아이디어 회의도 하나보더라구요.
중간 중간 작가들이 약간씩 개입하면서 촬영하구요.
완벽한(?) 대본은 없는걸로 알고 있어요.3. 블라블라
'10.8.4 4:05 PM (118.220.xxx.41)기본적인 설정과 대본은 주어지지만, 대본에 나온 대사대로 하는경우는 거의 없고, 출연자들이 그때 그때 상황에 맞게 애드립으로 이끌어가요. 연예인들이 출연할 경우 대본보다 훨씬 재밌게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예요. 닉쿤과 빅토리아도 장소, 할일(삼겹살먹기, 여동생에게 전화하기) 등등은 미리 정해진 것일테지만 그둘사이의 대화는 자기들이 알아서 하는 걸꺼예요. 둘 다 너무 이쁘고 매력적이라 걔들이 알아서 하는게 대본보다 훨씬 재밌고 리얼하죠.
4. 국민학생
'10.8.4 4:06 PM (218.144.xxx.104)저도 대본이면 좋겠어요;;;;;
5. 음
'10.8.4 4:10 PM (121.151.xxx.155)완벽한 대본이 있다면 시트콤이겠지요
저도 완벽한 대본보다는 큰 설정이 있을거라 생각해요
나머지는 그설정속에서 애드립이나 자신의 마음이 가는대로 하는것이겠지요6. 지나가다
'10.8.4 4:14 PM (110.69.xxx.25)우결시즌1같은경우는 대본의존도가 높았지만 시즌2로 바뀌면서
피디도 바뀌고 진정성을 더 높이고자 대본이 존재하지만 가이드제시
정도일뿐 일일히 대본대로하지 않는다는 피디의 인터뷰기사를 봤어요...
그게 대본대로면 정말 대종상주연상급이죠...
그래서인지 더 출연자의 역량이 중요하다고하고 둘의 호흡도 잘맞아야
한대요.. 그래서 둘이 친해질 기회를 주기위해 신혼집을 처음부터 살게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빅토리아 같은여자가 봐도 참 현명하고 호감도도 높아요
첨엔 닉쿤땜에보다가 지금은 빅토리아에게 더 관심이가더라구요
닉쿤은 대본가이드에 충실한 느낌이라면 빅송은 진정성이 느껴져서 좋아요7. 전
'10.8.4 4:20 PM (211.54.xxx.179)다 괜찮은데요,,,
제발 상견례부터 시작해서 제대로 결혼식 올려주고 집이나 찾아줬으면 좋겠어요
요즘애들이 저 프로 보다가 살림 먼저 차리고 부모님 인사하고 웨딩촬영하는줄 알까봐 겁나요8. 원글
'10.8.4 4:27 PM (218.158.xxx.76)그렇죠? 기본 설정만 있는 거겠죠? 저도 그렇게 보이는데 딸은 아니라고 하니...
근데 우리 딸에게 이런 얘기는 안해줘야겠어요.
그나마 좋아하는 연예인 딱 한 명인데 그 꿈도 깨버리면 나쁜 엄마 될 듯 해서리.....ㅎ~
암튼 엄마 입장에서 이런 프로가 아이들에게 악영향보다는 그냥 보고 즐기는 차원에서 끝났음 좋겠어요.9. 제가 알기론
'10.8.4 4:33 PM (203.236.xxx.241)기본 설정을 해주고 가급적 연예인들의 감에 맡기는데요
가끔씩 재밌는 코멘트나 상황을 작가들이 만들어줘요.
예를 들어 이번에 닉쿤이 크리스탈로 이름 잘못 부른거
이런건 실제로 일어난게 아니고 작가들이 그렇게 해달라고 주문한 것일수도 있어요.
그래야 극적인 재미가 살아나고 기사거리도 많아지고 하니까요.10. 원글
'10.8.4 4:38 PM (218.158.xxx.76)제가 알기론님, 저도 그 이름 잘못부른 것은 너무 설정티가 난다고 생각했어요.
우리 딸은 아니라고 했지만...(이젠 엄마가 더 도사된 느낌 ㅡㅡ;;)
암튼 이래저래 잘난 연예인들은 살기 힘들겠어요.
팬들이 너무 많아서 그게 좋기도 하지만 일종의 무게잖아요?
제가 딸에게 "저런 애들은 나중에 연애 하다하다, 여자에 치이다 치이다 지쳐서 결혼하는 거다"라고 무리수를 뒀더니 절 잡아먹을 듯 째려보더군요.
에미보다 닉쿤이란 말인가....ㅠㅠ11. 시절인연
'10.8.4 4:42 PM (218.39.xxx.185)원글님^^ 고교생 따님이 하는 행동을 나이 많은 제가 하고 있답니다^^솔직히 대본이기를 바래는 심정입니다ㅠㅠ 그리고 닉쿤이라는 아이가 단지 아이돌이라는 허울이 아니라 참 괜찮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좀 알아 주셨음 좋겠네요..."닉쿤입니다"라는 사이트에 추천인터뷰난이 있겄든요..그 인터뷰 글을 읽어 보시면 따님의 선택이 탁월했다라는 것을 조금은 아시게 될꺼에요...저도 그 인터뷰 보고 닉쿤의 팬이 되었답니다....
12. 원글
'10.8.4 9:18 PM (218.158.xxx.76)시절인연님. 저도 TV보면서 닉쿤이란 연예인이 반듯하게 자란 아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빅토리아인가 그 아가씨도...
닉쿤입니다 사이트에는 딸의 심정도 생각할 겸 한 번 가보겠습니다.
우리딸 남자보는 눈이 탁월하다......실제도 그렇다면 엄마로서 더 바랄 게 없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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