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칠순의 노인네 혼자 유럽성지순례 가능할까요?(패키지 여행)

칠순 조회수 : 1,246
작성일 : 2010-08-04 15:48:07
칠순 잔치는 안하고, 혼자 유럽성지순례 보내드리려고 하는데

혼자가는것도 괜찮을까요?

왜 보면 다들 부부가 같이 오잖아요.



여태 큰병없이 병원 한번 안가시고 건강하게 칠순까지 사셨는데

돌아가시기전에 꼭 여행 보내드리고 싶어서요



노인네 혼자가면 이상하게 생각할까요
IP : 112.221.xxx.58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4 3:50 PM (125.139.xxx.10)

    성지순례 하시는 팀 구성원을 잘 보시고 보내드리셔요
    누구라도 한분 같이 가시면 좋을텐데요. 아무래도 혼자 보내드리기엔 좀 어색하실 것 같아요
    해외여행 많이 해보신 분이시면 모르지만요

  • 2. 힘드세요.
    '10.8.4 3:51 PM (180.64.xxx.147)

    본인도 힘드시지만 같은 패키지의 분들에게 민폐입니다.
    유럽은 아무리 패키지여도 걷는 거리가 꽤 되거든요.
    가이드가 전담하게 될테니 서로 힘드실 것 같습니다.

  • 3. ...
    '10.8.4 3:57 PM (119.66.xxx.70)

    저희 어머님께서도 어저께 출발하셨습니다.

    막내 여동생이 따라갔구요.

    아무래도 어르신 혼자 보내는건 위험할것도 같네요~~

  • 4. 여행사에서
    '10.8.4 4:03 PM (203.252.xxx.76)

    혼자 가시는 칠순 분 받는다고 하던가요?
    그것 부터 알아보시고,
    매우 건강하시고 보호자 한사람이 같이가는 데도
    약 드시는 것은 없는지 감당할 만한지 여러 번 확인하고 묻고 했어요.

  • 5. 혼자보다 체력
    '10.8.4 4:03 PM (112.72.xxx.175)

    이 힘들거 같은데요..

    저도 아는 사람이 유럽여해 부모님 보내드렸다 해서 효녀군 싶었는데,
    유럽여행이 비행시간도 길고,걷는게 많아서 굉장히 힘들데요..
    그리고 패키지는 국내도 아침 일찍부터 저녁까지 거의 풀 가동?
    젊은 저도 힘들더라구요..
    차라리 일본에서 편히 쉴수 있는곳이나 제주도가 낫지 않을까요?
    성지순례라면 남다르기도 할테지만,칠순이시면 힘드실거예요..
    일상하고 여행은 많이 다르거든요...

  • 6. --
    '10.8.4 4:11 PM (121.161.xxx.198)

    정말 쌩뚱맞은 댓글이라 정말 죄송합니다만,,
    친정인지 시가인지 모르겠지만 노인네라는 표현을 흔히들 쓰나요?
    저는 이 말이 너무 너무 듣기 싫더군요.
    자기 부모한테도 노인네, 시어머니 시아버지한테도 노인네, 심지어 사돈어른들까지 노인네...
    정말 객관적으로 알고 싶어서 여쭤보는 건데요, 어떠신가요?
    주위에 그렇게 쓰는 사람이 있는데 노인네..라고 칭해진 사람 중에 내 부모가 있거든요;;;;

  • 7. 민폐
    '10.8.4 4:12 PM (203.238.xxx.92)

    맞아요.
    젊은 사람 특히 딸이랑 같이 가야 돼요.
    아무리 잔병 치레 없이 건강하셔두 장시간 비행시간에 큰병 걸리실 수 있어요.
    저도 유럽 갔을 때 칠순 노인네 두분이서 같이 의지하며 왔는데 저희 팀 다 힘들었어요.
    그 두 분때문에. 일주일째는 거의 초상치를뻔...
    그 두 분 나름 건강 자신하던 분들이었어요.
    일본이면 몰라두...너무 힘든 코스예요.

  • 8. 저도
    '10.8.4 4:22 PM (211.54.xxx.179)

    노인네라는 말이 듣기 싫어서 들어왔네요,,,
    내용은 안 그런데 표현이 왜 그러세요 ㅠㅠ

  • 9. 혹시
    '10.8.4 4:27 PM (121.167.xxx.150)

    종교활동은 안하세요?
    제 친정어머니는 70세 후반에 교회에서 단체로 가는 이스라엘 성지순례 잘 다녀오셨어요.
    그 이후에 하와이여행도 다녀오셨구요.
    가족이 아닌 교회분들과 다니셨어요.
    10년이 지난 지금은 골다공증으로 바깥활동 거의 못하시고 집에만 계세요.
    엄마에겐 그 여행들이 추억으로 남았을거에요.
    정정하시다면 고려해보셔도 되지않을까요?

  • 10. ..
    '10.8.4 4:31 PM (121.135.xxx.171)

    어머니라면 이모나 다른분 한분 같이 보내드리시더라구요
    가서도 부부동반오신거 보면 외로워하시고
    밤에도 심심하시구요...
    그리고 패키지 자체에 나이드신분들이 좀 있으셔야 할듯.

  • 11.
    '10.8.4 4:40 PM (221.160.xxx.240)

    노인네가 어때서요? 낮추거나 막말인가요?

  • 12. 칠순
    '10.8.4 4:47 PM (112.221.xxx.58)

    네 저도 노인네란 말은 낮추거나 막말 아닌걸로 알고 있어요.

  • 13.
    '10.8.4 5:03 PM (211.54.xxx.179)

    정확한 어법이나 의미는 모르겠구요,,,
    만약 내 부모님을 누가 노인네라고 부르면 기분좋으실지,,그것만 되묻고 갈게요,,,

  • 14. ^^
    '10.8.4 5:25 PM (210.95.xxx.19)

    노인네보다 '어르신'이라는 표현이 좋더군요^^

  • 15. ..
    '10.8.4 5:27 PM (210.205.xxx.215)

    가시는 어르신 건강상태가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많이 힘드실거예요...

    제가 유럽에 자주 나갔었을 때 들은 말인데요,,
    유럽 패키지 10일 넘는 걸로 노인분들 오셨다 가신 후에 돌아가시는 사례가 많대요..

    아무래도 노인분들은 체력이 약하고,
    언어가 안 통하니 팀이탈에 대한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어디를 가도 주변을 보거나 즐기기 보다는 가이드 옆에 꼭 붙어있으려고 한대요..

    비행기는 물론 유럽내에서도 이동시간이 길어서 많이 피곤하구요,
    무엇보다 매일 호텔에서 짐을 풀고 아침일찍 다시 싸서 이동하는 것도
    호텔을 많이 이용해 보지 못한 분들이라 스트레스받으시구요...

    극단적으로 돈있는 자식들이 좀 무리한 일정으로 유럽패키지를 시켜드리는 이유 중 하나가
    주변사람들한테 효자라는 소리듣고,
    몇달 안되어 여행 스트레스로 어르신이 돌아가시고,
    그러면 또 죽기전에 효자 자식이 유럽여행까지 시켜드렸으니 여한이 없으실 거라는
    얘기까지 들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물론,, 정말 극단적인 예이긴 하지만,
    유럽여행 끝에 돌아가시는 노인분들이 제법 있다고 하니까요,,
    저라면 그냥 비행시간 짧은 일본이나 동남아의 좋은 곳으로 보내드리겠어요..

  • 16. 칠순
    '10.8.4 5:33 PM (112.221.xxx.58)

    효자 효녀 소리는 듣고 싶지도 않고요. 그냥 평생 일만 하시다가 돌아가시게 하는게 너무 미안해서요. 여태 울 아빠 덕분에 대학도 아무걱정없이 다니고 돈걱정안하고 살았는데, 막상 아버지가 노후에 좀 돈을 많이 잃으셔서 아직까지 고생하고 계서서 그게 너무 안타깝고 그래서 꼭 한번 돌아가시기전에 유럽 성지순례 보내드리고 싶었는데, 그렇군요. 좀더 젊었을때 보내드리지 못한게 한이 맺히네요.

  • 17. .
    '10.8.4 5:43 PM (125.128.xxx.172)

    제가 다녀와봤는데요
    관광버스로 이동을 하거든요
    그런데 대부분 여기서 주무세요
    그리고 걷는것도 있는데. 아무래도 혼자 다니다보면.. 같은 팀이 신경써주지 않으면 천천히 오시다 일행을 놓칠수도 있을거 같아요. 저희 실제로 그런 경우가 생겼어요..ㅜㅜ
    저희때는 딸이 같이 온 경우, 아들내외가 같이 온 경우가 있었는데 그렇게 오시는게 여러모로 좋아 보여요

  • 18. ..
    '10.8.4 5:44 PM (110.14.xxx.110)

    정정하시면 가능은 하지만 심심하시고 별로일거 같아요
    나이들면 장소가 문제가 아니라 같이 가는 사람땜에 즐거운거 같아요
    누구 다른 아는분이라도 같이 가셔야 좋죠

  • 19. 다들
    '10.8.4 6:00 PM (180.69.xxx.35)

    부정적인 의견을 주셨는데
    저희 아버지 칠순에 어머니랑 유럽 보내드렸거든요.
    여러분들이 걱정하시는 것처럼 저도 많이 걱정하며 힘든 코스는 꼭 안봐도 되니
    패스해서 쉬엄쉬엄 구경하시라고 신신당부까지 해드렸는데
    햇반이나 김 이런거 사드린다 그래도 다 필요없다고 그냥 가시더니
    현지식도 잘 드시고 넘넘 잘 보고 오셨어요.
    저희 부모님이 시골서 농사를 지으셔서 평소 몸을 사용하셔서 그런지
    오히려 도시 젊은 사람들이 더 못걸어다녔다고 하시던걸요.

  • 20. 이어서
    '10.8.4 6:02 PM (180.69.xxx.35)

    근데 혼자서 가시는 거라면 아무래도 말이 통하시는 분이 없어 외로우실꺼 같아요.
    주변에 친구분이라든가 친척분 중에 한명 같이 보내드리세요.
    저희도 부모님 유럽여행 한번 못해보셔서 더 늙기 전에 보내드린 거였는데
    두분이 아주 좋아하셨거든요.

  • 21. ..
    '10.8.4 7:47 PM (118.221.xxx.220)

    칠순에 유럽성지순례 힘들지는 않으실것 같은데요,
    사실 이동거리도 있어서 차도 많이 타긴 하는데요, 그렇게 힘들다는 아니어서
    칠순되신분들도 잘 다니시던데, 암튼 그래도 패키지여행이란것이 힘들긴하지만
    성지순례이기때문에 나름 감동도 있고 좋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아마 모르는분과 방을 같이 쓰셔야되고,
    여행길에 친구사귀시기엔 나이도 있으시고,
    그래도 꼭 원하신다면 가셔도 좋을것 같긴한데,,,,
    본인의사나 의지가 더 중요하겠죠.

  • 22.
    '10.8.4 8:43 PM (203.218.xxx.148)

    혼자 보내진 마세요. 어머님 체력이야 제가 알 수가 없으니 뭐라 드릴 말씀이 없고요.
    예전에 부모님이랑 패키지 간 적이 있었는데 어르신 혼자 와서 참 외로워보이셨어요.
    저희 엄마가 보다못해 챙겨드리기 시작하니 이건 뭐 완전 우리집 일행이 되버리는 거에요.
    우리끼리 하하호호하다가 저기 구석에서 침울하게 계신 어르신을 보면...에휴...
    마음으로는 안됐지만 우리도 큰 돈들여 여행하는 건데 하루 이틀도 아니고 부담이에요.
    저 집 자식들은 어째 저 어르신을 혼자 여행을 보냈을까 속으로 욕하게 되더라는.
    부담이 되더라도 누가 꼭 같이 가셔야 합니다 ㅠㅠ

  • 23. forever young
    '10.8.4 10:44 PM (122.35.xxx.88)

    절대 혼자 보내지 마세요. 식사 적응서부터 매사 다 힘들어요. 가끔 유럽에서는 팩키지 유럽여행중에 길 잃으신 노인 얘기가 들려요. 윗분이 댓글에 언급 하셨듯 본인도 고생이고 민폐 맞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3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6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6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9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4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8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7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0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2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3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5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8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7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3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6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5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8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8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8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5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4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8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4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7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1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3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0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5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91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