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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 사주같은것 믿나요?
한번도 글 안쓰던 제가 오늘 여기 글 두번째 올리네요.
독실한 우리 엄마는 일평생 절에 다니시며 스님들이 봐 주시는 사주를 열심히 믿고 또 토정비결이니 뭐니 하는
책들을 엄청나게 사다 보곤 했어요.
이제 우리 엄마 나이 70대...한 인생 살아보시니 평생 꽉 믿어왔던 토정비결이니 사주니 관상이 전혀 틀리단걸
깨닫고 더 이상 관심 두지 않아요.
제가 관상 좋단 얘길 어렸을때부터 지겹도록 들어왔는데, 심지어는 입사 면접에서까지도...
이제 블혹의 나이를 지나다 보니 이런게 절대 안 들어 맞는다는 거에요. 관상대로라면 저는 지금 굉장한 위치에 있어야 하거든요 ? 그런데 아니거든요.
한의사들이 전공상 이런데 관심 가지는것 이해는 하지만 의사답게 품위 지키고 환자 볼때 사주같은 얘기 하지 말았으면 해요.
티비 보니까 유명 점쟁이들이 나와서 연예인들 관상 얘기하는걸 보고 하도 어이가 없어서 !!!!!
p.s. 저는 우리 엄마 친정엄마라고 지칭하지 않으니 참작해 주시길.
1. ㅋㅋ
'10.8.4 2:31 PM (183.98.xxx.94)저는 영부인 사주랍니다 쿨럭~ ㅜ.ㅜ
2. ---
'10.8.4 2:35 PM (124.5.xxx.26)관상이나 사주, 어느 정도 인생 통계치라고 생각합니다.
완전히 믿네 마네 할 것은 아니고 사람에 따라선 천기누설이라는 말이 맞다 할 만큼
잘 풀어내는 사람 있습니다.
큰 틀을 보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만 결국 본인 하기나름이다라는 말도
그냥 아무렇게나 하는 말은 아니라는걸 요샌 알겠습니다.
상격, 중격, 하격..이런 틀은 아무리 노력해도 크게 달라지진 않더군요.3. ㅋㅋㅋ
'10.8.4 2:50 PM (221.138.xxx.224)사주 철썩같이 믿는 울 옆집 날받아 제왕절개 하려는데,
계속 집도의 스케줄이랑 안 맞아 결국 점쟁이가 승질내더라는...
의사가 만물의 운을 좌지한데나 뭐래나....ㅋㅋㅋ4. forever young
'10.8.4 2:58 PM (122.35.xxx.88)아, 그리고 참. 우리나라는 혈액형 믿는 사람들이 왜 그리 많아요? 혈액형 따지는 나라...일본도 그런지 모르지만 대한민국뿐인것 같다는. 이거 근거 없다고 전문가가 얘기하는것 읽었었는데 여전히... 서양에서는 별점 믿는 사람 많은데 것도 웃겨요. 저와 같은 별자리인 사람 넷을 봤는데 너무나도 각기 다른 운명으로 살고 심지어는 저와 생년월일 똑같은 여자도 알게 됐는데 나와 너무 다른 인생과 성격을 가졌다는.
5. ..
'10.8.4 3:02 PM (121.160.xxx.103)나랑 똑같은 사주가 전국에 60명씩 있는데...다 똑같이 살아야죠..사주가 맞다면..
=> 다를 수 밖에 없는게
나한테 좋은 기회가 오면 그 때 만나는 사람들은 대부분 좋지만 각각 나와 관련된 자리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서로 영향을 받아 달라져요
마찬가지로 안 좋은 시기엔 안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과 엮이면서 안 좋은 쪽으로 가기 때문에 좋은 기회가 와도 못 잡고 만나선 안 될 사람을 만나 또 다르게 인생을 엮어가니까요
신기가 아닌 동양철학으로 보고
요즘 어휘나 시대에 맞게 푸는 사람한테 가면 좀더 구체적으로 나오겠죠
계속 공부하시는 분은 첨엔 책에 나온대로 정확히 말씀하시다가
많은 사람 만나고 그분도 나이가 드시니
생긴대로, 타고난대로 살라합니다 넘 나쁘지만 않다면요 ^^
자꾸 보러다ㅣ면 말에 매이게 되고
안 좋을 땐 아무리 좋은 방향을 말해줘도 못 헤어나와
점집 순례한답니다
ㄱ6. ....
'10.8.4 3:06 PM (211.49.xxx.134)나간다하는 관상쟁이 최진실결혼할때 입매가 야무져서 남편 쥐고?잘살거라했지요
올해 저보고 집에 문서하나 들어올거시기라기에 생전 손금한번 안보는성격에
혹시나 했네요
아이취업시험결과 기다리던중이어서 믿고 싶었거든요
개뿔 ㅠㅠ7. aa
'10.8.4 3:16 PM (211.62.xxx.75)제 친구는 친정 시댁 양가 부모님이 점, 사주 같은거 철썩같이 믿으시는데
뭐만 하려면 양가에서 각자 점쟁이한테 날받아 오는데 서로 날짜가 일치하지 않으니
서로 니네 점쟁이가 돌팔이다 내가 받아온 날짜에 해라 그러면서 신경전 장난 아니래요.
사주 음양오행 다 맞춰서 작명소에서 이름 지은것도 다른집 갖고 가면 안좋다고 그러고.
궁합도 점쟁이마다 다 다르고.
점이나 관상은 점쟁이마다 다 다르게 볼수 있겠지만
사주는 누구한테 보든 결과가 같아야죠. 근데 다 다르죠.
전 절대 안믿습니다.8. 얼마전
'10.8.4 3:48 PM (121.133.xxx.194)스토리 온에서 관상에 대해서 하던데..
우리나라 연예인중 가장 좋은 관상 1,2,3 위는
여자 김태희, 한가인, 송혜교
남자 장동건, 조인성, 원빈 이래요..
우리 아이에게 말했던니 ...잘생기면 관상이 좋다는 말이네 엉터리..하더군요.9. 팍. 터졌습니다.
'10.8.4 3:54 PM (125.182.xxx.42)aa님 댓글 읽고,,,,무슨 시트콤 보는거 같아서,,,ㅋㅋㅋㅋㅋㅋㅋ
....서로 니네 점쟁이가 돌팔이다. 내가 받아온 날짜에 해라 그러면서 신경전 장난 아니래요.....
아이고~~~~~10. ghjk
'10.8.4 5:37 PM (116.41.xxx.169)한의사가 사주를 봐준다고요?
어디에서 그러나요?
님이 잘 못 아신것 아닌가요?
울 남편 한의사이고 만나는 모임사람들 태반이 한의사지만 사주 봐주는 사람 없던데요?
간혹 음양오행 그런 것 공부 하시는 분 있다고 하지만
일반적으로 한의사들이 다 사주보고 하지 않아요.
음양오행에 대해 말했다면 모를까요.
님 어머님께서 사주나 관상에 너무 심취하신것이 걱정이신 것 같지만
특정직업 찝어서 부정적으로 말하지 마세요.
그리고 님 어머님이 찾아가셨다는 곳 제대로 된 한의사가 아니라
돌팔이 아닌가요?
그리고 돌팔이 스님들도 간혹 있더라구요. 님 어머님이 가시는 곳이 그런것 같은데
어머님을 그런데 못 가게 하세요11. .
'10.8.4 7:40 PM (125.132.xxx.227)내사주만으로 사는건 혼자일때 얘기 아닐까요?
당장 나보다는 남편위주로 일들이 돌아갈때가 많으니 부부는 영향을 줄테고요
그런식으로 따져보면 왜 그런소리가 있잖아요.
한집에 살아도 다 자기인생사는거라고 하는소리요.
전 이소리가 딱 와닿던데요.
하다못해서 우리집에서도 항상 종종거리는 사람따로, 느긋하고 편한사람 따로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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