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라잇,등 신아!
작성일 : 2010-08-04 14:20:17
901082
가난이 몸에 뱄지만 공부 열심히 해 안정된 공무원으로
열심히 살아왔다.
남편 골프도 한다. 차도 두대다. 재산은 많지 않지만 이 지역에서 꽤 좋은 아파트 산다.
나 아니었어봐!(괜히)
누가 뭐란 것도 아니다.
아이들, 에미 없었으면 그 좋은 것들 다 알거나 누리지 않았을거다.
다 해주면서도 아끼라는 말에는 서운해한다.
나, 눈은 높아 좋은 물건을 볼 줄안다. 여름 옷 몇 개 장바구니에 담아놓고 결재를 못하고 있다.
누가 나보고 아껴쓰라 한 사람 없다, 그랬으면 마구 달려들었을 거다.
옷이 적은 것은 아니지만 사도 된다.
아무리 82에서 얻은 지식으로 지구가 걱정되고 짐 쌓이는게 좀 걸리긴 하지만,
그런 대승적 차원이 아니다.
그냥, 내겐 뭔가를 많이 망설이다 포기하게 된다.
어려서 부터 몸에 밴 가난이 문제다.
에라잇, 못난 아.
에이 김씨들, 내가 익힌 가난 때문에 니들이 덕보는 줄이나 아셔!!
IP : 117.111.xxx.25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요.
'10.8.4 2:22 PM
(125.185.xxx.67)
에라이 박씨들, 내가 익힌 가난 때문에 니들이 덕보는 줄이나 아셔!!!!!!!
2. .
'10.8.4 2:25 PM
(119.203.xxx.71)
가난이 아니라 검소가 몸에 밴것 아닌가요?^^
힛~ 저도 가끔 그러거든요.
문씨들 그러면서
나처럼 돈 안드는 여자가 어디있냐
옷 사는걸 좋아하기를 하나,
화장을 좋아하나,
그렇다고 외식을 좋아하냐, 더구나 고기도 안먹지
생선도 내가 만진건 안먹지 그러면서요.ㅎㅎㅎ
82를 알고 그릇은 좀 질렀는데
그것도 너무 부엌 그릇장이 복잡해지니 후회 하면서
르크루제 냄비 하나 얼마전 샀네요.
3. **
'10.8.4 2:39 PM
(116.122.xxx.133)
근데 저도 그러고 살지만
결국에 알아주는 사람은 없는 듯
그래서 요즘 혼란스러운 일인 중 하나
4. **
'10.8.4 2:40 PM
(116.122.xxx.133)
아끼고 살면서 남편만 잘 입히고 좋은 거 사줬더니 난 좋은 게 하나 없네...
남편만 얼굴에서 분위기에서 광나네
나는 아니네ㅠㅠ
5. 보상
'10.8.4 2:45 PM
(202.30.xxx.226)
아까와서 못 사시겠거든,,,
그때마다 차라리 비상금으로 차곡 차곡 모으시는건 어떨까요.
그럼 아낄때마다 어깨 힘 들어갈텐데요.
울 엄마가 후회하시는게,
우리 어릴적 아빠가 우리꺼 뭐 사주실때..꼭 가격따져서 싼거 사주고 그랬던게 후회되신데요.
그때 싸게 샀다고 남은 돈 따로 남겨두지 않는 이상,
결국 다른데로 다 세고 없다고...
6. 에미
'10.8.4 2:52 PM
(117.111.xxx.253)
원글입니다.
남에겐 한없이 관대하면서 제겐 검약을 넘어선 인색에 좀 기분이 그랬어요.
성격은 밝고, 돈을 내것으로 꿍칠만큼 주변이 힘들지도 않아요.
아이들 태우고 다닐 때면 제 통장으로 위협도 하는걸요.
그냥, 누군가 아끼고 절약하는 사람이 있어
자신들이 누리는 거라는 걸, 말만 해줘도 절약이 즐거울텐데...
쓰라고 뭉텅이 돈 던져줘도 82에서 이론을 너무 많이 터득한 저는
지구와 사회를 위한답시고 남을 위해 쓰고
저는 또 궁상이 품격이라 우기고 있을 듯...
이래저래 김씨들만 좋아났어요.
암것도 아닌데 괜히 질투가 날 때가 있어요.
아내고 엄마인데도...그릇도 안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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