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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이사 할건데...어디까지 정리 해 놓으세요?
3주정도 남았는데 이제 이사업체도 선정 해야하고...가구도 좀 알아보고(신혼집이 워낙 좁아서 가구를 거의 안샀거든요) 그러고 있는데요
포장이사를 할건데 어디까지 정리를 해놓아야 하나 해서요...
귀중품이나 아끼는 장식품은 제가 따로 포장을 할 계획이구요...
문제는 옷장..서랍인데 제가 정말 정리정돈을 못하는 스타일이라 옷장에도 옷이 정신없이 들어가있고....서랍은 뭐 말할것도 없다는....;;;;;;
자취짐 이사 몇 번 해보니 어차피 포장이사라고 해도 이사 후 거의 다시 꺼내서 정리 했었거든요....
-그릇같은것도 아주머니가 여기저기 막 쑤셔 넣어두시고....책도 엉망으로 꽂아두시고;;;;
날도 더운데 집안을 다 뒤집어 정리를 해야하나....생각이 들다가도
그래도 새로 오는 사람들 기분 나쁘지 않게 욕실바닥이랑 벽도 청소해 놓고..구석구석 좀 깨끗하게 해놓고 가야지....하는 생각도 들어서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아 그리고 이사전에 준비 해야 할 사항도 알려주세요^^
1. 민아
'10.8.4 2:20 PM (125.243.xxx.125)귀중품만 가져가시면 됩니다.. 그러나 본인이 깔끔하다면 미리 버릴건 버리고 어느정도 정리해 놓은게 좋지 않을까요?
2. 버릴것
'10.8.4 2:27 PM (203.238.xxx.67)1. 버릴 것은 미리 버리세요. 이사간 뒤에도 정리하다보면 버릴 것 많이 나오는데요 미리 버리고 가면 일과 짐이 동시에 줄어듭니다.
2. 옷서랍은 빼지 않고 그냥 테잎으로 붙여서 갑니다. 저는 이사 가기전 미리 집정리를 했어요. 그래야 버릴 것 가져갈 것, 누구 줄 것, 살 것 등을 미리 알게 됩니다.
3. 이사 간 뒤에 다시 정리해야 하는것 맞지만 미리 깔끔하게 정리된 집은 아주머니들이 좀더 신경씁니다. 주인 성격따라서 신경 쓸 집 대충 할 집 챙기는거죠.
4. 말씀하신대로 귀중품, 파손되기 쉬운 물건은 미리 챙기세요
5. 이사갈 집의 구조, 가구배치, 집기 등은 미리 구상하세요. 일단 짐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여기저기 정신 없습니다. 그때 가서 생각하면 안됩니다. 군사작전 하듯이 미리 다 생각하시고 도면 그리시고 짐이 올라오는대로 인부들에게 지시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일단 물건이 제자리를 찾아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 다음에 살면서 다시 정리해야죠.
6.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갑니다. 집안 어른들이 이사 도와주신다고 오실 수 있는데 지시는 한 사람이 해야 합니다.
7. 이사 전에 씽크대, 선반청소.. 미리미리 해두어야 합니다.
8. 새집 바닥 보호 철저하게 해달라고 하세요. 너무 깐깐하게 해도 인부들 기분나쁘겠지만 일단 주인이 꼼꼼하게 챙기면 신경을 더 쓸수밖에 없습니다.3. .
'10.8.4 2:27 PM (118.127.xxx.2)포장이사 업체에 따라 옷장, 서랍장 같은 데에 든 내용물들을 어떻게 처리하나가 다른가 봐요.
제가 이용한 업체는 서랍 뺏다가 이사한 집에 가서 그대로 넣어주셨어요.
속옷, 귀중품, 컴퓨터만 정리해놨었고요(일회용 생리대 안 쓴지 오래되서
이건 집에 있는 줄도 몰랐는데 갑자기 구석에서 툭! 튀어나와서 깜놀했었네요. ^^;;;)
중요한 건 버릴 건 미리 버려놓는 게 이사하는 날 편하더라구요.
안그럼 쓰레기까지 새 집에 들고 들어가요. ㅎㅎ
또 집 나가고 들어갈 때 필요한 서류나 도장, 통장 같은 건 따로 가방에 챙겨서 들고 다니시고요
미리 생수 몇 통 얼려놨다가 일하시는 분들 챙겨드림 좋아하세요.
아! 냉장고도 대충은 비워놓으시는게 좋겠네요.4. 새벽
'10.8.4 2:29 PM (218.48.xxx.42)포장이사는 전혀 손댈 필요 없습니다. 업체만 잘 선정하시면 됩니다. 싸면 꼭 사람들이 말썽이므로 좋은 업체 선정하면 스팀으로 바닥까지 청소해주고 갑니다. 저는 미리 이사갈때 도면을 그립니다. 이사할곳 방과 창문 길이 재서 짐을 미리 배치하고, 도면만 이사아저씨들에게 주면 정말 편합니다. 그리고 제 생각엔 지금 사는곳 청소할 필요없습니다. 어차피 살 사람들이 다시 청소해야하니까 그 시간에 물건들 묵은 먼지 제거하는게 좋겠습니다. 이사전 준비사항은 검색이나 이삿짐사이트 가시면 훌륭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5. ㅇ
'10.8.4 2:38 PM (115.136.xxx.7)귀중품이나 보이면 민망한 속옷같은거...또 분실이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것..
저희 아파트 작년이맘때 입주했는데 하루는 밖에 하도 시끄러워서 나가보니 이사업체랑 집주인이 싸우고 있더라구요.
친정에서 가져온 국산 태양초 고춧가루랑 국산깨가 없어졌다고 경찰까지 부르고 난리도 아니더군요.6. 포장이사라
'10.8.4 2:39 PM (118.91.xxx.53)해도 결국은 다시 내손으로 정리해야하더라구요.
새로 이사가는집이 지금집구조랑 완전히 똑같다면 모를까....어짜피 아줌마들도 아무데나 쑤셔넣고 대충 쌓아놓고 그러더라구요.
그때가서 정리하는게 낫지 미리 짐정리하며 기운빼지 마세요.7. 명품하고
'10.8.4 4:00 PM (203.238.xxx.92)밍크코트 같은 건 따로 옮겼어요.
백 하나만 잃어버려도 엄청 크잖아요.
전 귀중품은 은행 대여 금고에 미리 넣어두고
통장하고 제 명품백만 챙겼어요.ㅎㅎ
저희도 깨봉지 잃어 버렸어요.
버릴건 뭐든 미리 버리면 좋습니다.
냉동실 청소 필수
전집에서 먼지도 담아오는 것 같더군요. 어찌나 빈틈없이 싸오는 지8. 제가
'10.8.4 5:39 PM (110.9.xxx.227)어제 집 싹 치웠잖아요.
이사들어올 사람을 위해서가 아니라 지금 집이 지저분하면 이사해주시는 분들이 이 아줌마 원래 지저분하게 사는구나 하고 이사갈 집도 대충 정리해주실 것같아서
어제 이를 악물고 다 치웠어요.
근데 포장이사해도 결국 나중에 하나 하나 다 꺼내서 제 손으로 다시 정리하고 수납하고 해야 해요. 그래도 미리 정리 좀 해두면 이사가기는 편하겠죠.
특히나 부엌 살림은 내가 두고싶은 곳에 둬야 하는데
아직 나이가 상대적으로 젊다보니 이사해주는 아주머니가 이렇게 두고 쓰는 게 편해~ 그럼 꼼짝못해요.나중에 다시 꺼내서 제가 정리하고...ㅎㅎ9. 저는
'10.8.4 10:02 PM (175.118.xxx.146)신랑이 오지랖이 넓어서리... 이사하시는 분들 편하시라고, 큰 선풍기 다~ 분해해서 묶어두고, 액자 떼어서 내려놓고, 거진 반 포장상태로 전날 짐을 정리해 뒀더만... 이사와서도 그냥 그대로~(저희가 묶어둔건 정말 그대로~)옮겨놓고 가셨어요. 울 신랑은 포장이사를 했는데도 다음날까지 그짐 푼다고 또 하루를 잡아 먹었네요.ㅎㅎ 다시는 미리 포장 안해둔다고 했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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