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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운후 술먹는 남편
지는 스트레스쌓여서 안풀면 안되서 먹는다고
그럼 똑같이 싸우고 집에 있고 새벽에 오는 인간때메 잠이깨서 잠도 못자는 나는
스트레스도 없단 말인가
어찌해야하나..
1. 싸울때마다
'10.8.4 1:38 PM (58.120.xxx.243)통장이랑 카드들고 룸싸롱가는 넘도 있습니다.이달에도 150만원 깨먹엇죠.
2. 질문
'10.8.4 1:42 PM (116.39.xxx.50)답글로 위로받고 그냥 지내야하나요ㅜㅜ
3. 우리집
'10.8.4 1:43 PM (59.23.xxx.49)인간은 싸움만 하면 쏜살같이 달려가서 냉장고에서 소주 꺼니 벌컥벌컥 마십니다.
술취하면 또 gr이 시작되고요.악순환의 연속이네요.4. .
'10.8.4 1:45 PM (112.168.xxx.106)우리집도 싸우고난뒤 열받는지 소주를 벌컥벌컥 마시길래
보란듯이 저도 꺼내서 벌컥벌컥마시고 째려보니 흠칫하고 놀라던데요
그리고 저는 기절..
그이후론 다신안그래요5. 님도
'10.8.4 1:45 PM (68.45.xxx.191)자세요.
이길려고도 하지마세요.6. 답답
'10.8.4 2:55 PM (118.219.xxx.151)다음에 싸우면 먼저 나가세요. 동네노래방에 혼자가서 2시간정도 떼우든지...
왜 잠못자고 기다리세요. 남편은 애닳아라고 나가는건데 거기에 애닳면 지는거죠.
울신랑 싸우면 그날 나가진 않고 그 담날 퇴근이 새벽 3~4시더군요.
그런날 저는 찜질방가서 떼우다가 계단에서 떼우다가 신랑 들어간소리 듣고 좀 있다
집에 갔어요. 그러니 그런건 끊었어요. 길들이며 사는거죠 ㅋ ㅋ7. 원글
'10.8.4 3:13 PM (116.39.xxx.50)잠못자는게 아니고 새벽에 들어와서 잠이 깨는거
8. 저는요...
'10.8.6 1:13 AM (61.85.xxx.59)전남편이 술을 좋아하는건 아니었는데요...
오는길에 오늘 꼭 할 얘기가 있다고 잠들지 말고 기다리라고 얘기하는 경우들이 있었어요...
그럼...그때부터 불길한 예감이 들기 시작하고...
남편 입에서 '그럼 못살지..' 혹은 '이혼'이란 말이 나와야 싸움이 끝나곤 했었네요...
뭐 두세달에 한번씩...시댁에 잘못하는거 쌓아놨다가 터뜨리곤 해서 그렇게 2년동안 싸우다가 올해 이혼했네요...
말을 엄청 잘 하던 사람이라...저도 말빨이 나쁜건 아닌데....너무 어이없게 치고 들어와서 사람을 멍하게 만드는 기막힌 재주가 있어서 참 힘들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