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학교, 학원, 독서실 사이에 식사비 애한테 돈을 주시는 부모님 많으신가요?

학원가는 고딩 조회수 : 1,957
작성일 : 2010-08-04 10:34:54
항상 제가 고민하던 내용인데요.
요즘 방학중이라 독서실만 가요.  지하철로 2정거장 거리예요.
10시 도착으로 가고 밤 12시쯤되면 와요.  때에 따라 저녁때 일찍 오기도 하고요.
항상 밥값을 가져가죠.  점심, 저녁으로 만원씩이요.

제가 도시락을 싸주지 못하는 한 애가 매식을 시킬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긴 한데요.
막연히 '이건 아닌데,, 애가 매일 밖에서 음식 사 먹는 재미, 돈 쓰는 재미로 사는것 같다'이런
생각이 드는거예요.

저녁밥은 쉬기도 할 겸 집에 와서 먹어라,, 라고 우기기도 며칠에 한번씩 하면서 5천원만 주기도 하는데요.

제가 너무 앞뒤없는 부모같아요.
IP : 121.160.xxx.5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4 10:40 AM (110.14.xxx.169)

    점심, 저녁 두끼에 만원이면 많은 돈도 아니네요
    두끼 먹고 음료 하나 사먹고 가끔 아이스크림이라도 먹으면 땡! 인데요
    돈 쓰는 재미로 공부한다고 밖으로 나도는건 아닐거 같습니다.

  • 2. .
    '10.8.4 10:41 AM (125.185.xxx.67)

    매일이라니 신경은 좀 쓰이네요.
    우리 아이는 어쩌다 한번씩이었는데 도시락 싫대서 할 수없이 돈으로 줬어요.
    남자애들은 도시락 들고 다니는 것 자체를 귀찮아 하더라고요.

  • 3. ...
    '10.8.4 10:42 AM (123.204.xxx.86)

    애매하긴 하네요.
    밥먹자고 집에 오기엔 길에버리는 시간도 그렇고,
    집에 오면 또 눌러앉고 싶쟎아요?
    많이 비효율적이죠.

    원글님께서 걱정하시는게 사실이라도,그런 재미라도 있어야 공부할 힘이 나지 않을까 싶네요.
    그돈 갖고 밥은 제대로 안사먹고 딴 짓을 안한다면 상관 없을거 같아요.
    대신 영양을 생각해서 아침을 보라돌이맘님 처럼 챙겨주시고,가끔 도시락도 싸다 주시고 하시면 될 거 같아요.

    제 아이는 학교에서 가까운(집에서는 걸어서 20분,왕복40분정도 걸리는) 도서관에 다녔었는데
    귀찮다고 밥을 잘 안챙겨 먹었더군요.

  • 4. .....
    '10.8.4 10:43 AM (210.204.xxx.29)

    돈쓰는 재미로 사는것 같다고 하시기에는 금액이 너무 적은데요.
    햄버거 세트가 5000원이 넘는데 두끼 식사비로 1만원 주시고 돈쓰는 재미라니요.
    그리고 독서실이 바로 집앞도 아니고 지하철 두정거장인데 저녁식사 집에와서 하라는거는
    조금 낭비같아요. 그럴때는 아예 도시락을 싸주시던지요.

  • 5. ..
    '10.8.4 10:45 AM (211.44.xxx.50)

    돈쓰는 재미 이런 것보다 저는 아이 건강이나 식습관이 더 걱정되네요.
    고등학생이면 이제 곧 대학생.
    가족간에 같이 일주일에 한두끼 먹는 것도 점점 뜸해질텐데.....
    안타깝네요.

  • 6. 히로
    '10.8.4 10:48 AM (61.37.xxx.12)

    그런데 이런 더운날은 도시락먹는건 좀 고역이긴 합니다. 예전 학교다닐때 생각해보면 여름에 2개씩 도시락 싸서 저녁에 먹을라면 저는 좀 그 쿱쿱하다고 해야 하나 너무 싫었어요

  • 7. .
    '10.8.4 10:51 AM (59.10.xxx.77)

    아드님이 혼자 식사하진 않죠? 그 친구들 대세가 어떠냐에 따라 다를거에요. 도시락 싸주면 먹을 곳도 없고, 혼자 먹어야 해서 고역일 수도 있어요. 집에 왔다가기엔 시간이 아깝네요.

  • 8. 가끔
    '10.8.4 10:55 AM (121.136.xxx.199)

    라면 같은 것으로 떼우고 남은 돈으로 옆 피씨방 같은데서 시간 보낼 수도 있어요.
    그걸 알면서도 또 어찌할 수 없는게 현실이긴 하지만요.

  • 9.
    '10.8.4 11:25 AM (121.151.xxx.155)

    저희아이도 고딩인데
    학원 한군데 끝나고 나면 5시이고
    바로앞건물인 다른학원은 6시부터이에요
    집은 걸어서 30분거리이구요
    그러니 집에와서 밥먹고 갈시간적여유가없어요
    그래서저는 일주일에 3번인데 2만을 식사비로 줍니다
    요즘 밥값이 장난아니라서 5천원을 가지고 밥을 제대로 먹을수없어서요
    밥든든하게 안먹으면 집에와서 먹을것 타령하고
    한창먹을 나이에 공기밥이라도 추가 시킬려면 돈이 있어야겟다 싶어서요
    공부할때 집중도도 떨어지고
    물이라도 사먹을려면 돈이 있어야겟다 싶어서 한끼에 7천원 계산해서
    2만천원인데 거기서 천원빼서 2만원을줍니다

    학원 근처 분식점때
    학원 다니는 중고생아이들로 북적거린다고 아이가 이야기하더군요
    저도 학원결정하기전에 가서 보니까 정말 그랬구요

    한끼에 오천원이면 딴짓할 여유가없습니다
    학원시간이 팍팍하면 딴짓할 시간적 여유도없구요
    요즘 학원마다 다들 관리를 해주기땜에
    학원간다고하고 다른곳 가기 힘들더군요

    아이가 도서관을 다닌다고하니까
    도서관근처에 월식사하는곳을 이용하셔도 좋을거에요
    제친구아이는 아이에게 직접 돈을 주지않고
    그렇게 이용하더군요
    저희아이는 일주일에 세번이고
    학원에서 학원이라서 딴짓할수없으니 골라서 먹는재미라도 잇으라고 그리 주고있답니다

  • 10. 방학인데
    '10.8.4 11:43 AM (211.63.xxx.199)

    주중에 2회 이상은 집에서 저녁 먹이세요. 매식 지겹잖아요.
    일주일에 2번 정도 저녁시간 집에서 공부하는게 학업에 큰 지장을 주진 않을겁니다.

  • 11. 참...
    '10.8.4 12:01 PM (58.230.xxx.215)

    도시락 싸 주세요.
    두끼에 만원이면 절대 많지만 않은데 돈 쓰는 재미라니요...
    오천원으로 그리 잘 먹을 것도 없지요.
    라면. 김밥같은 거면 몰라도 그리고 그런 거로 애들 끼니 떼우면 좀 걱정되시지 않나요?

    전 애들 두명 아침 7시에 도서실로 데려다 줍니다.
    점심 도시락 싸구요.
    아침에 밑반찬말고 새로운 반찬 기본 서너가지는 꼭 합니다.
    도시락을 싸니 더 반찬하게 되구요.
    저녁은 사 먹으라고 합니다.
    저녁도 싸달라고 하는데, 음식 상할 거 같아서요.

    오천원으로 뭘 그리 골라 먹을 게 있다구요.
    오천원 넘어가는 것도 많고 간혹 현금 없어 카드주면 6천원으로 긁어오는 식당도 많더군요.

    댓글이 좀 까칠 했는데..
    엄마가 도시락 싸주시고 안싸가는 것도 아니고,
    애가 돈 쓰는 재미 들리까봐..라는 것 너무 앞지러가시고 아이를 좀 믿어주시지..싶네요.

  • 12. ..
    '10.8.4 12:09 PM (110.14.xxx.110)

    근데 학원 가서 보면 그 돈으로 밥 안사먹고 김밥이나 컵라면 사먹고 남은돈은 다른데 쓰는 애들이 많긴 해요
    다른애들이 그런거 먹으니 혼자 밥 먹으러 가기도 그렇고 요

  • 13. dd
    '10.8.4 12:31 PM (221.162.xxx.169)

    두끼나 사먹어야한다니..걱정되네요..
    제딸도 고 1인대..독서실에서 공부합니다.
    전 점심 저녁 두번 도시락싸서 갖다주고 먹으면 들고오네요
    요며칠은 과외때문에 저녁시간에 집에오면 과외하고 저녁먹고 독서실갑니다.
    도시락싸는것도 고려해보세요
    너무 부담갖지마시구요
    전 그냥 먹는 반찬에
    바로 밥해서 가져다줍니다.

  • 14.
    '10.8.4 12:57 PM (152.99.xxx.41)

    엄마들이 참.. 자제분들을 믿으시네요.
    전 엄마가 밥 사먹으라고돈 주면..
    떡볶이 사먹고... 돈 모아 딴데쓰고 ..만화보러가고 .. 그랬는데...

    저만 그랬을까요??? 그랬을까요....

  • 15. 윗님..
    '10.8.4 1:09 PM (203.244.xxx.254)

    전 보충수업비, 문제집 값 한번 속인 적없이 거스름돈까지 갖다주고 딴짓안한 딸이었어요 ㅎㅎ
    모두 님같지는 않은데요~~

    저만 그랬을까요??? 그랬을까요....

  • 16. 고딩맘
    '10.8.5 12:40 PM (125.178.xxx.3)

    시간 널널해서 독서실 다니는 아들래미 도시락 싸줄수 있는 맘입니다.
    도시락........싫대요.
    독서실에 도시락 싸오는 사람 아무도 없대요.
    겨울에는 가끔 여학생이 싸오는데 여름에는....
    돈 쓰는 재미
    만원가지고는......끼니 골라먹는 재미 밖에 없어요.
    울 아들 경우 고3인데
    전 카드를 줍니다.
    평균 하루에 만원꼴
    그 돈으로 제대로 된 두끼니 아닙니다.
    한 끼는 6000원 돈 하는 순대국 돈까스....뭐 이런
    그리고 커피 우유, 그리고 뜨레쥬르 빵
    두끼니 제대로 먹으려면 15천원은 필요해요.

    그냥 1만원은 주심이 나을듯 그 돈으로 배 곯고 불량식품을 사먹던 말던...

  • 17. 고딩맘
    '10.8.5 12:47 PM (125.178.xxx.3)

    그리고 한창 크는 아들이라면
    배 수시로 고파요.

    결론 만원으로 돈쓰는 재미는 없다 (물가 비싸요)
    하지만 골라먹는 재미는 있다......

    울 아들은 복날은 친구들과 꼭 삼계탕 까지 챙겨먹는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2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5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5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8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3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7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6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9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0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2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4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7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6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2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5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4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6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7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7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4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3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7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3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6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0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2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9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4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90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6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