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먹다가 친정엄마에게 전화가 왔어요
주말에 1박2일로 이사간 여동생네 집으로 놀러가자고
평소 남편이 자기가 운전하고 장모님 모시고 가겠다고 했었죠
몇번이나 처제인 제동생에게 맛있는거 해줘야한다고 강조했었거든요
솔직히 전 엄마랑 아들이랑 셋이서만 다녀올 생각이었습니다.
남편이 가면 동생 도 불편해하고
엄마랑 저도 불편합니다.
남편은 분위기도 잘 못맞추면서 요구하는거 많고 잘 삐치고
문제는 본인은 전혀 인식을 못한다는거죠
평소 남편이 9번 잘해도 한번 말실수로 그 아홉번 잘한걸 다 까먹는 스타일입니다.
자긴 빼놓고 갈려고 했다고
이젠 처갓집은 절대 안갈것이며
평소 처제랑 장모에게도 섭섭하고
생각할수록 짜증난다면서 지금 씩씩거리고 있내요
아... 정말 제가 짜증납니다.
제가 애를 델고 살고있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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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삐졌어요
푸푸 조회수 : 652
작성일 : 2010-08-03 22:11:42
IP : 112.151.xxx.2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글만 봐서는
'10.8.3 10:13 PM (114.200.xxx.239)모르겠지만,
그렇게 하겠다고 하는 남편들 거의 없는데,,,착한 남편같은데,
남편이 화날만 한데요??2. 제가 남편이어도
'10.8.3 10:23 PM (211.109.xxx.121)화날 것 같습니다.
알아서 처가식구들 챙기려고 했는데
부인 되는 사람은 남편을 왕따 시키려고 하니..
당연히 기분 나쁘지요.3. 윗님들..
'10.8.4 3:13 PM (203.244.xxx.254)원글님이 썼잖아요. 남편이 삐치기도 잘하고 요구하는 것도 많고 그럼 친정엄마나 동생이나 다 남편 맞춰줘야할꺼고 원글님은 그사이에서 양쪽 눈치보이고 피곤하고. 전 이해합니다.
우리 남편도 딱 똑같거든요. 의도는 좋아요. 알아서 처가 챙기고 어쩌고 하는거.
근데 여러사람 피곤하게 하는 스타일이라서 (본인이 챙기니 처가에서도 자기를 위해줘야하는 상황) 같이 안가는게 여러사람 편합니다. 나도 편하고.
진짜 소심한 울 남편 생각나서 같이 짜증나네요.
전 요즘 친정갈때도 아이만 데리고 갑니다. 넘 편해요. 갔다와서 남편한테 잘갔다왔다 고맙다 한마디 해주고요... 그게 젤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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