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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인가? 점쟁이인가?... (한의원가서 울뻔..)

다이어터 조회수 : 8,697
작성일 : 2010-08-03 21:53:24
다이어트 한약 지으러 한의원에 갔어요.
십중팔구는 요요온다고 해도 제가 십중 이일이되서,  이 악물고, 유지해야겠다는 각오로요~

선생님이 진맥을 짚으시더니, 혈액순환이 잘 안되죠, 자궁쪽이 안좋으시네요 손발이 많이 차냐고, 겨울에도 양말신고 잘 정도냐고.. 하시 며, 걱정스런 얼굴로 대뜸 "잠은 잘 주무세요?"  ............"좀 예민하세요?" 하는데.........
눈물이 왈칵 나올뻔하는걸 억지로 참았답니다.  
여기는 정신과 셈이 아니고, 내가 우울증 상담받으러 온거 아닌데.. 어떻게 알지? 하는 생각에 주책없이 흐를것 같은 눈물을 꾹참고, 눈물이 나오려해서 그거 진맥짚으면 다 환자의 정신성향까지 나오는거냐고 묻고 싶은것도 못 물었답니다.

제 인상에서 밝지 않은 낯빛, 또 눈밑에 푹꺼진 얼굴...(이건 나이들어서라 생각했는데) 에서 관상을 보고 우울감이 있는걸 맞추신걸까요?.. 아니면, 진맥짚으면 그런것도 나오나요? 아니면, 비만한약  잘 못 먹으면 불면증이 있을 수도 있어서 그것때문에 우울증과는 상관없이 우연히 물어보신걸까요?..
눈물나오려해서 아무것도 질문이란거 못하고 온게 한이 되네요.
점쟁이신가?.......

출산이후 전업주부로 살면서 (병원엔 안가봤지만) 우울증이 있어요.
요즘 잠은 잘 자요.
신랑말마따나, 병원갈정도로 심한것 같지 않아서 그냥 방치해두고 있긴한데요.
요즘엔.... 괜찮은데.....하긴 요즘도 시댁일로 스트레스받아서 생리도 안하고 있어요.  갱년기인줄 알았다니까요.
특히 불면증은 겨울에 (일조량이 부족할때) 심해져서 새벽 세시면 깨서 못자다가  새벽녘에 잠들고, 쭈욱 자고 이런걸 못했답니다.

어떻게 아시는걸까요? 저만이 앓고, 또 알고 있는  우울감을......
IP : 124.254.xxx.184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알아요
    '10.8.3 10:02 PM (211.54.xxx.179)

    그래서 한의원 가면 점보러 온것 같더라구요,
    저는 제가 참 게으른 인간인줄 알았는데 그게 저혈압에 뼈도 너무 약하고 맥도 안 잡히는 상태라서 그런거래요,
    어쨌든 살은 무지 쪘는데 저런 말 들으려니 쑥스럽더군요,,,
    저도 잠 잘 못자고 자궁 차고 손발 차고 그랬어요ㅠㅠ

  • 2. --
    '10.8.3 10:02 PM (211.207.xxx.10)

    의사선생직업을 괜히 하나요?
    저도 우울증있는 아줌마들 얼굴만 봐도 알지요.
    겁내지 마시고 다음번엔 가서 상담하셔도되요.
    환자 고쳐주는게 의사선생님들 일이시거든요.
    혼자만 안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도움을 청하시면 됩니다.

    왠만한 사람들 다 그런거 알아요.
    힘내시구요.

  • 3. 에이
    '10.8.3 10:07 PM (114.200.xxx.239)

    그거 저도 알수 있어요.
    여자들 대부분 냉병 많습니다. 손발 찬거 많고요. 얼굴도 누리끼리해서 빈혈 있고요.
    가슴도 답답하고요.....에또 그만하지요.

    사람이 몸이 약할때 마음이 약해진다는 말이 있지요.
    저도 몸아플때 한의원가서 의사가 상황이 이러저러하지요. 몸이 아주 안좋습니다..라고 얘기하는데 정말 눈물 나올뻔 했어요...이넘의 한의사가 맨날 갈때마다 지는 한약 먹는다고하더라구요.
    그럼 아마도 1년내내 한약 먹는듯 ㅋㅋ.....일단 그렇단 얘기고요.

    또 한번은 이마트내 약국에 갔는데 어떤 아저씨(약사인지는 모르겠으나)
    위와 비슷한 증상을 말하더라구요. 저한테
    그래서 속으로 허...어떻게 알았지..싶었는데...나중에 다른 여자들 얼굴보니
    저도 그 정도는 맞추겠더라구요...


    그냥 님 마음이 약해지신거예요.

  • 4. .
    '10.8.3 10:31 PM (211.36.xxx.129)

    저희 엄마가 홧병이 있었어요.
    아빠는 대내외적으로 행실은 좋으신데 말씀이 없으셔서 엄마와 대화가 안 된다는게 결정적인 단점.
    몇년전 동네 한의원에 한약 지으러 갔다가 한의사가 홧병이라고 진단하면서 얘기하던 중 고민거리 상담을 하셨나봐요.
    원글님처럼 우울증 상담 비스무리 해서 엄마가 속마음을 표현했고 담에 아빠도 데리고 오라고 하셔서
    저희 아빠도 상담 받으셨어요.
    그리고 ... 변하셨어요.
    엄마와 대화 하려고 노력하시고 주위를 서성거리며 집안일 도와주시고.
    그 전에도 재활용이나 엄마 아프면 죽 끓이고 엄마가 병원 입원했을때도
    한달동안 세끼 밥을 집에서 챙겨가셔서(병원 밥 맛없다고)
    주위에서 저런 남편 없다고 소문 났었지만 결정적으로 대화가 길게 이어지지 않은 스트레스 였거든요.
    전 그 한의사분이 고맙더라구요.
    딸보다 낫다... 라고 생각했어요.

  • 5. ㅋㅋ
    '10.8.3 10:39 PM (221.150.xxx.2)

    미혼여성들이 주축을 이루는 카페에 가보면, 한의원에 갔다오고 저런 반응을 보이면
    열화와 같이 동조를 해요.
    동양의학이 동양철학에 뿌리를 두니까, 근원적인 원인을 찾고
    심리적인 측면에 어필하는 부분이 많지요.

  • 6. ㅎㅎㅎ
    '10.8.3 11:21 PM (66.49.xxx.90)

    그 정도는 저도 맞춰요.
    보통 사람들 손발 다 차구요, 자신을 수더분하다고 생각하다가도, 어떤 때는 자신이 예민하다고 느끼구요. 잠을 잘 자냐고 물으면 어쩌다 잠을 못 이뤘던 적이 있었고, 주위에서는 아무리 성격이 밝은 사람이라고 평가를 해도, 자신이 생각해보면 나름 고민이 많은 사람이고.

  • 7. ..
    '10.8.3 11:33 PM (58.227.xxx.121)

    원글님.. 그정도 질문에 눈물이 왈칵...하실 정도면
    당장 살 빼는것보다 우울증 치료가 더 급한걸로 보여요.
    우울증부터 치료 받으세요..

  • 8. forever young
    '10.8.4 12:06 AM (122.35.xxx.88)

    이런 얘기하기 매우 조심스럽지만... 제 평생 한의원 가 본적이 없는데 처음으로 가봤는데 오만가지 검사만 하고는 막상 그 의사 선생님과 얘길 나눴을때 뜬 구름 잡는 얘기만 들었어요. 그후 약사 친구 만나서 건강 문제 의논했어요. 역시나...이 약사 친구도 말하길 한방은 해결할 수 없단것이었어요. 한방으로 해결할 병이 있기도 하겠지만 워낙 논리적인 저는 한방을 믿지 않았거든요. 원글님, 우울증엔 더군다나 한방 치료와는 너무 멀구요, 너무 진부한 교과서적 얘기지만 운동 하세요. 운동은 의외로 많은 스트레스를 해결해 준답니다. 하루 한시간 걷기나 헬쓰클럽...

  • 9. ...
    '10.8.4 12:09 AM (122.252.xxx.185)

    웬만한 여자에게 다 하는 소리만 나열해놨네요.
    혈액순환 장애, 자궁증상, 냉증, 우울증, 불면증..... 이런 말은 저도해요. 원글님.

    이런 소릴 듣고 울컥했다면... 정말 윗님 말씀처럼 우울증 치료 먼저 하시는 게 우선순위겠네요.

  • 10. 이어서...
    '10.8.4 12:10 AM (122.252.xxx.185)

    더 추가하자면..

    심장두근거림, 부종도 빠지지 않는 레파토리죠

  • 11. 오비이락
    '10.8.4 12:13 AM (175.114.xxx.43)

    한의원에서 보통 그런말 붙지 않나요? 예민하냐, 기가 약하다 등등... 왜냐.. 다 아프니까 온 사람들 아닙니까--;; 안색만 봐도 딱 아픈 사람들인데... 저라도 잠은 잘 자냐고 물어볼 것 같아요..
    소 뒷걸음 치다 쥐잡은 겪으로 그말 들은 원글님은 가뜩이나 우울한데 울컥하신 거 아닌가요..
    우울증이시라면 병원에 꼭 가서 치료받으세요.

  • 12. ...
    '10.8.4 12:21 AM (119.64.xxx.151)

    논리적인 것과 한방을 안 믿는다는 게 무슨 상관관계인지 모르겠지만...
    (혹시 서양적인 것, 수치화할 수 있는 것만 과학이라고 생각하는 학문적 편협함을 논리로 착각???)
    그렇게 논리적인 사람이 약사하고 건강상담은 왜 하세요?
    약사가 처방, 진단하면 불법인 거 모르세요?

  • 13.
    '10.8.4 12:38 AM (116.40.xxx.205)

    지나가다 저도 윗분 의견에 동감 ㅎㅎㅎ
    그렇게 논리적이신분이 웬 약사하고 건강문제를 의논하나요?
    차라리 병원을 찾아가시지...
    본인이 자기 스스로 워낙 논리적이라고 말하는것도 좀 웃기고요~

  • 14. 19세기
    '10.8.4 1:00 AM (220.127.xxx.185)

    이후 근대화가 되면서 우리는 논리적인 것, 계량적인 것만 믿게 되었지만 실제로 논리화, 계량화되지 않는 것들이 많이 있죠.

    저도 엄청 논리 따지는 사람인데, 양방과 한방은 똑같은 비율로 믿습니다. 제가 몸이 굉장히 안 좋았을 때 양방에서 몇백만원짜리 건강검진했더니 전부 정상이고 심지어 매우 건강하게 나왔어요.

    한방에서야 원인을 찾았고 한약으로 치료했고요.

    우울증의 경우 기력 저하, 무기력증과 함께 오는 경우가 많은데 한약 먹고 기력이 좀 생기면 움직이면서 나아지기도 합니다. 몸이 아주 안 좋으면 운동하는 것이 밑빠진 독에 물붓기 수준이라 몸부터 보하고 운동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요.

  • 15. ^^
    '10.8.4 2:02 AM (116.39.xxx.67)

    맥과 안색을 보고 내 건강을 요리조리 알아 맞춘다는 것이 여간 신기할 수 없어요..
    ^^
    그래서 저는 가끔씩 한의원에 가서 종합검진 받고 옵니다..
    아이들도 몸에 좋은건 알아서 쓴 한약을 잘 먹네요..
    신가하긴해요..

  • 16. 아휴...
    '10.8.4 10:43 AM (180.64.xxx.147)

    글도 전혀 논리적으로 쓰시지 못하는 분께서 본인이 워낙 논리적이라 하시니
    보는 제가 다 부끄럽네요.
    병은 의사와, 약은 약사와... 아시겠습니까?
    한의사는 의사지 약사가 아닙니다.
    의사와 병에 대해 이야기 하는데 왠 논리?

  • 17.
    '10.8.4 1:43 PM (112.154.xxx.26)

    원글님.
    저희 시아버님이 한의사인데요
    저희 시아버님이 돈을 많이 벌수있어도 절대 안만드는 약이 다이어트 약이에요.
    건강에 안좋은 약재들이 정말 많이 들어간데요. 살이야 빠지고 식욕은 떨어져도
    건강 해친다고 그런거 파는 의사들 한심하다고 하시던데요.
    약 먹지 마시고, 정신건강에도 좋게 운동하면서 빼보시면 안될까요?

  • 18. 저도.....
    '10.8.4 1:58 PM (218.156.xxx.33)

    음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한약은 원래 몸을 좋게하는 처방은 있어도
    살을 빠지게 하는 약은 없다고 하던되요
    약먹고 빠진는 것은 몸이 부어 있었던 사람들은 조금 빠질 수 있다고 ,,
    부기가 빠지면서 한 1,2 키로정도
    그래서 저는 한의원 다이어트광고 붙인 곳은 잘 안가게 되던되요

  • 19. ...
    '10.8.4 2:24 PM (152.99.xxx.167)

    울언니가 한의사인데요.
    다이어트약 있어? 물어봤더니 순환을 잘 되게 하는 약이라더군요. 대사에 도움을 주는
    언니한테 열심히 오는 아주머니 계신데요. 되게 뚱뚱(?)하셨는데 6개월정도 치료하고 20키로이상 빠지셨거든요. 건강이 좋아지셔서 얼마전에 임신도 하셨어요.원래 이유없이 임신이 안된다고 양방치료 포기하고 시험관하시고 했거든요. 결국 몸이 건강해지고 자궁도 튼튼해지고 대사가 원활하니 임신도 된거구요.
    한의원에서 하는 다이어트는 이런종류가 아닐까 해요.

  • 20. 진맥
    '10.8.4 2:29 PM (58.230.xxx.215)

    하면 그 사람 상태가 나오지요.

    한의사 믿을 게 없다는 분들 제대로 한의원이나 가봤나 싶네요.

    제 아이들 병원을 달고 살았습니다.
    비염, 천식, 위장 장애, 알레르기...
    어려서부터 배앓이 많이해서 x-ray도 많이 찍었고, 약도 먹고..
    한의원도 한두군데 갔는데 특별히 낫지 않았답니다.

    그냥 한 군데 갔는데 그 후로 배앓이 안하고 잘 먹으니 다른 병들도 약해지고했답니다.
    병의 근본을 치료하는 게 한방이라고 하지요.
    저도 성장클리닉 한의원 갔었는데, 키를 크게 하는 한약은 없다,
    다만 잘 먹게해서 잘 자라게 환경을 만드는 거다라고 한의사분 말씀하셨구요.
    그 분은 한약 안 먹어도 되면 처방 안하세요.
    내년에 와보세요... 지금 진맥으로 아주 좋아요. 긍정적으로 살고, 여유를 가지라고..

    돈 바라는 한의원도 있지만 환자를 생각하는 한의사분들도 있죠.
    실력도 있어야겠죠.

  • 21. 언니
    '10.8.4 2:31 PM (58.230.xxx.215)

    한의사이신 윗님.

    그 한의원 어디래요???
    저 달려가고 싶어요.

  • 22. 진짜
    '10.8.4 2:52 PM (180.64.xxx.147)

    언니 한의사이신 님...
    어디인가요.
    저도 당장 달려갑니다.

  • 23. ..
    '10.8.4 3:09 PM (175.124.xxx.18)

    저도 어릴때부터 다니는 한의원이 있는데요.. 거기가면 정말 점쟁이 처럼 요즘 제생활을 아세요..
    한의원가면 몸도 마음도 치료받고 오는것 같아서 좋아요.^^

  • 24. forever young
    '10.8.4 3:16 PM (122.35.xxx.88)

    양의이든 한의든 다이어트 약으로 체중 감소하는것 얼마나 해로운건지 아시는지? 제가 얼마전 검색하다가 우연히 알게된 싸이트 하나 소개할께요. http://blog.naver.com/vhrlakfwk (<슬리머 이야기> - 물론 비만은 건강에 좋치 않치만)을 읽어 보세요. 어느 약사님의 블로그인데 상업적인 블로그가 아닌지라 꽤 진솔하고 유용해요.

  • 25. ...
    '10.8.4 3:19 PM (152.99.xxx.167)

    이런..죄송합니다.^^
    울언니 지난달에 부원장님 구해놓고 캐나다 갔습니다. 애들 교육때문에 죄송~~
    울언니 특출나게 뛰어난 명의는 아닙니다. 쿨럭..
    제가 겪어본 바로는 가족들 질병은 정말 잘 고치구요.
    저도 사실 5년간 불임으로 산부인과 다니다가 남편하구 같이 언니약 두달 먹구 임신했는데 아마 언니가 저랑 남편 체질을 아주 잘 알아서 그런거 아닌가 해요. 잘 맞으시는 한의사분 찾으시면 행운이 오시리라 생각합니다.
    에구구..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운만 띄어놓고 도움이 못되드려서..

  • 26. 음...
    '10.8.4 3:24 PM (59.9.xxx.200)

    젊은 분들도 한약을 맹신하는 분위기네요.
    한약도 약입니다.
    오히려 검증되지 않은 성분과 농약,중금속에 노츨 될 수 있어요.
    간과 신장에 치명적이겠지요.

  • 27. 한약으로 다이어트
    '10.8.4 3:34 PM (112.165.xxx.71)

    가 가능하나가요? 오래전 울 동네 한의원이 있었는데 나름 소문난 곳이었죠. 한의사분도 친절하시고..얼핏보면 좀 말랐다 싶을 정도의 몸매..근데 그 와이프를 우연찮게 보게 되었는데 헉~ 어림잡아 몸무게 80~90kg 정도 ..한약으로 다이어트가 가능하다면 그 와이프를 그냥 놔두었겠어요..

  • 28.
    '10.8.4 3:38 PM (116.40.xxx.205)

    한약으로 다이어트도 가능하긴 한것 같은데
    실제로 한약 먹고 살빠진 직장 동료들이 좀 있어요...
    문제는 그 성분이 몸에 그리 좋지 않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의사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한걸로 알아요...
    그런약을 노골적으로 싫어하는 한의사들도 봤고요...
    여긴 지방 대도시인데 다이어트로 유명한 한의원이 하나 있는데
    나중에 알고 봤더니 다른 한의사들한테 욕 엄청 얻어먹으며
    위험한 한의원으로 이름나 있더군요...

  • 29. 웬 맹신?
    '10.8.4 3:38 PM (175.196.xxx.170)

    위에 음.. 님 윗분들이 한약을 맹신하셨나요? 맹신은 무턱대고 믿는다는 뜻인데
    모두 경험해 보시고 감상들을 적으셨잖아요. 이런 부분은 이렇고 저런 부분은 저렇다고..
    한약도 약인 것은 맞구요. 한약재의 농약, 중금속 기준치가 쌀보다 낮은 건 알고 계시는지요?
    그리고 한약재를 씹어 먹는 것도 아니고 달여서 그 물을 마시는 것이기 때문에 그나마 있던 농약이나 중금속 성분 거의 추출되지 않습니다.

  • 30. ..
    '10.8.4 3:45 PM (152.99.xxx.167)

    위의 맹신님은 양방쪽이신가 봐요.
    한방이 더 오랜기간 방대한 임상데이터가 쌓인거라는 생각은 안드시나요?
    양방제약이 FDA승인얻을때 임상데이터에 얼마나 구멍이 많은지 혹시 아시나요?
    그리고 부작용 없는 약은 없습니다. 양방도 한방도.
    양방 한방 어느쪽도 맹신도 배척도 위험해요.

  • 31. 그 것은요~
    '10.8.4 3:46 PM (59.1.xxx.117)

    한의학에서 형상의학이라는 분야가 있어요. 이 분야 공부를 많이 하면 얼굴의 생김새(눈, 코, 입, 귀의 크기, 색깔, 생김새 등)만 봐도 그 사람의 취약한 부분을 알 수 있어요. 물론 진맥으로도 알 수 있지만요. 이 두 가지를 종합해서 정확히 알아내죠. 그래서 상담하면서 점쟁이처럼 불편한 곳, 아픈 곳을 다 맞춰요. 상담하면서 설령 말하지 않아도 한의사는 알고 있답니다. 그러나 그 분 치료하면서 다 참고하죠.

  • 32. 님...
    '10.8.4 4:03 PM (122.32.xxx.63)

    다이어트보다....우울증 치료받으시고..잠깐씩이라도 운동하세요..
    그 한의사분이 뭔가 짚이는게 있어서 물어보신 것도 있겠지만..
    제가 봐도 그 정도 질문에 눈물 쏟으실 뻔한 거 님 정신건강 상태가 많이 않 좋아보입니다.
    저 정도 질문은 양방이건 한방이건 간에 많이 하잖아요..
    잠은 잘 주무시나요? 스트레스 많이 받으시나요? 등등...
    그리고 운동하시라는 건 신기하게 시작하려고 하면 좀 귀찮긴 해도 몸을 좀 움직여주면 머리가 좀 가벼워지니깐 권하고 싶네요..

  • 33. ...
    '10.8.4 4:05 PM (77.177.xxx.142)

    형상의학이라는게 있군요. 한 번 공부해봐야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의학이 외과적인 수술을 하지는 않지만 무용지물인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한의학으로 고칠 수 있는 병이 있고 양의학으로 고칠 수 있는 병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물론 둘 다 고칠 수 없는 병도 있겠죠. 대놓고 아무 것도 못한다는 아닌 것 같아요.

  • 34. 병원에
    '10.8.4 4:37 PM (121.139.xxx.163)

    가신거잖아요 병원샘이 환자의 병에대해 진찰하시고 알아내신건데
    무슨.... 그렇게 한의사를 못믿으면 찾아가지 마셔야지요
    저 한의원 가끔 이용합니다. 위가아파갔는데(내시경으로 위염판정)
    위뿐만아니라 나타나는 증상 아파도 어디쯤 아픝지 ㄷ등등
    귀시같이 맞추던걸요 또 진맥을 짚어보면 알수 있는 증상들을 말씀하신것 뿐이네요

    잘 치료받으세요

  • 35. ^^
    '10.8.4 7:12 PM (114.201.xxx.83)

    저도 님과 같은 생각했었더랍니다..
    남편보다도 내맘을 어찌 저리 잘알까 울컥 했었었지요,,,

  • 36. 간호사
    '10.8.4 7:23 PM (115.139.xxx.22)

    제가 한의원에 다니는데요 저희도 우울증 걸린사람들은 알아볼수있는데
    원장님들은 직업인데 그거 모르시겠어요 너무 불신하지 마시고
    상담 받으셔도 괜찮으실거 같아요
    상담하시면 본인도 마음이 가벼울수도 있거든요
    치료 잘 받으세요

  • 37. ^^*
    '10.8.4 9:06 PM (116.93.xxx.46)

    한의원에 찾아간 사람 다 그렇고 그렇잖아요.
    나이 따라 다 그렇고...
    다이어트약이니 또 당연한거지요.
    저도 병명 만들면 원글님보다 더 될듯...
    안좋다 말 듣고 혹하시면 정말 병자 됩니다.
    항상 컨디션 좋기만 한 사람이 어데 있겠어요.
    나름 힘들기도 하며...낼은 좋아질거다 믿어 사는거지요.
    보약으로 드셔요.
    전 원글님 말씀하신거말고 당뇨에 혈압,근종도 같이네요. 울 사람은 저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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