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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빼려고 운동하는게 아니라 기분좋을려고 하는 사람 있어요?

운동녀 조회수 : 1,308
작성일 : 2010-08-03 20:54:09
제가 그래요.
원래 식탐이 없어서 시시콜콜 말랐거든요 처녀때는.
그러다 애낳고 애 키우면서 먹는거란 무엇인가 근원적으로 접근하다 보니 ㅋㅋㅋㅋ
애 키우다 보면 뭐가 애한테 좋고 그런거 한번쯤 생각하게 되잖아요.

그러다 요리도 익히고 하면서 식탐도 생기고 먹는걸 즐기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전 세끼 다 챙겨먹는 버릇이 애 낳고 생겼어요.
그러니 다이어트 한다는게 고역이였죠.

그러다 하루는 자고 있는데 팔이 너무 저려서 번쩍 깼어요.
이게 아마 우리애 유치원 다닐 나이쯤 될겁니다.
이러기를 한달정도보내니 걱정이 되더라구요. 아직 젊은데 왜 이러나 이런 기분.
삼십대 갓 넘긴 사람이 이러는건 좀 문제가 있잖아요.
그렇게 고민하다가 몇년전부터 운동을 했어요
처음에는 삼십분 안넘겼어요.
그냥 기분이 좋아서 운동했거든요.


그러다 살이 좀 찌니 진짜 살빼야 겠다 결심하고 먹는것 자제하고 운동을 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먹는게 도저히 줄일수가 없는거죠.
어디서 줄여야 할지를 모르겠더군요.
밥도 현미밥이고 반찬도 소스류 같은걸 안좋아하고 칼로리가 높은 음식도 안좋아해요.
그러니 이런식으로 세끼 해결해도 살은 찌더군요.
아무튼 나잇살인지 뭔지.


그래서 작년부터 운동을 많이 했어요.
식사는 세끼고대로 하고.
이렇게 쭉하니깐 살들이 떨어져 나가네요.
굳이 먹는걸 안줄여도 운동을 안빠지고 꾸준히 하는게 도움이되요.
어쨌든 빠지긴 해요 단지 음식양이 그대로니 많이 빠지지 않는다는것.


그래서 생각을 바꿨죠.
뭔가 드라마틱한 효과를 위해서는 굶어야 하고 운동 더 열심히 해야 하고 하지만
드라마틱 할 이유가 없는거죠.
옷살때 지장안받고 사는데 지장없는 몸매만 되면 된다 맘편히 가졌어요.
그냥 시간나면 나가서 운동을 하고 목적을 잊었어요.
그랬더니 오래기간 운동한 결과는 보이네요.

뭐 연예인 수준까진 안되지만.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워터파크류 같은데 가보니 아무리 날씬해도 아줌마 몸매란게 있더라고요
비하할 생각은 없지만 젊은 애들 몸하고는 또 다르더라구요.
진짜 진짜관리 너무잘해서 모델몸같은 분 간혹 어쩌다 보긴 하지만
그정도까지 안바라면 ..꾸준히만 하면 적정선은 유지가 된다 싶어요.
그냥 전 이정도로만 만족하구 더 안찌게 운동할랍니다.
운동을 하고오면 상쾌하잖아요 그 기분이 좋아요.ㅎ할때는 너무 힘든데
와서 샤워할때 기분 생각하면서 하는거죠.
그리고나면 뭐든 신이나서 일을 하게 되요.


그냥 제기분 좋아지니깐 운동을 하게 되는것 같아요.
IP : 221.141.xxx.1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8.3 8:55 PM (122.36.xxx.41)

    저도 스트레스 받거나 마음이 힘든날은 운동을 해서 땀을 쫙 빼요.

    하고나면 너무 몸이 개운하고 가벼워져요. 잠도 잘자구요.

  • 2. 운동녀
    '10.8.3 9:02 PM (221.141.xxx.14)

    어 마자요 제가 불면증이 좀 있는데 밤에 운동하고 오면 조금 쉽게 잠을 자요..

  • 3. ㅋㅋ
    '10.8.3 9:06 PM (121.167.xxx.114)

    저는 맘껏 먹을라고 운동합니다-_-
    아마도 체중조절했음 살이 더 빠졌겠지만
    걍 맛있는거 맘껏-_- 먹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운동하니까
    아침에 눈이 잘 떠지네요;;;

  • 4. 운동녀
    '10.8.3 9:08 PM (221.141.xxx.14)

    어머 저랑 비슷하네요 저도 세끼 먹기위해서 운동을 해요. 기분좋은것땜에 하지만 운동을 안하면 먹는걸 줄여야 하잖아요 그래서 운동을 하면 먹는걸 안줄여도 되니깐 ㅎㅎㅎㅎㅎㅎ
    이 세상에 얼마나 맛난 음식들이 많은데..키톡에 가보면 별천진데 그걸 줄일수는 없는거죠 ㅋ

  • 5. d
    '10.8.3 9:37 PM (121.130.xxx.42)

    숨쉬기가 유일한 운동이었는데 헬스 등록한 지 10일 좀 지났어요.
    중학생 딸 살 좀 빼려고요.
    전 근육 4~5키로 더 찌워야 한대요.
    그냥 잘먹고 운동 열심히 하면 되겠지 편하게 생각합니다.
    살 빼기 보다 찌우기가 (그것도 근육으로) 더 힘든거잖아요.
    원래 잘먹었지만 운동하니 배고파서 더 잘먹어요.
    운동 끝나면 딸하고 삼겹살 먹으러 가자고 노래를 하지요.
    확실히 몸이 달라지고 기분이 좋아요.
    가끔 꾀가 나지만 땀흘려 운동하고 샤워한 후 집에 올 때의 상쾌한 기분 때문에 열심히 갑니다.

  • 6. 저 70kg
    '10.8.3 10:29 PM (180.71.xxx.81)

    나가는데 GX맨 앞줄에서 운동 매일 젤 열심히 하는 아줌마라는,,,먹을꺼 줄이면 살 쫙 빠지는 줄 알면서두 그놈의 식탐땜에 체중은 못 줄이구...그저 운동 자체가 넘 즐거워서 매일 죽도록 운동하는 나는 대체 멀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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