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 나가니 진짜 덥네요. 헉헉 거릴정도로...
그런데. 이렇게 헉헉 데는 더위에도 멈추지 않는 이 죽일놈의 식욕..진짜 죽이고 싶다..--;;
저..33살, 아직 결혼 안한 .. 아니 못한 거겠죠.. 미혼처자인데요.
능력도 그닥, 외모도 그닥.. 몸까지 퍼지면 안될꺼같아 관리 하는데, 진짜 힘들어요..
요즘은, 업무능력 외에 날씬한 몸까지 능력으로 봐주니 관리를 잘 해야하는데.. 정말, 날씬해서 정장 H라인
스커트 이쁘게 입으면, 자신감도 업되고.. 그 옷에 어울리게끔 고급스럽게 행동하고..
고급스럽게라는것은 허겁지겁 안 먹는다는 얘기죠.. 자세도 바르게 하고 앉아있고..날씬할땐 화장도 곱게 하구..
요즘 과식을 넘어서 폭식에 늦게까지 먹엇더니 ..
아침에 일어나느게 힘들고, 스커트가 끼어 미어터질지경..
네네.. 폭식한거 날짜세보니 딱 3주네요..
머릿속에는 나 왜이러지 .. 하는데, 멈추지를 않으니... 머리 와 손이 따로 놀구 ..--
적당히, 배부르지 않게, 음식가리지 않고 먹고, 운동하면서 .. 머릿속에서는 배움의 것들을 갈망(?)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전..머릿속에서는 먹는것..먹는것.. 하고 꼬리에 꼬리를 무니..
솔직히.. 82cook 들어오는게 재밋으면서도두려워요.. 키친톡보면 막 먹고싶은게 생각나서요..ㅜㅜ
정말.......
진심으로 식탐없는분들...........
식탐을 잘 절제하고, 날씬하신 분들 진짜 대단합니다..
저도 예전에는 없었던거 같은데, 식구들이 다들 말랐습니다. 혼자 직장생활한다고 나와 살면서 애정결핍에
일스트레스로 언제부터인가 마구마구 먹는걸로 스트레스를 푸는 버릇이 생긴듯합니다.
지금 안먹으면 언제먹을지 모르니.. 먹어두자.. 자취생의 마인드..비슷한..
또한 우울하고, 뭔가 안플릴때 막 집어먹는..
아예 안먹으면 모를까.. 입에 대면 자제가 안되는 지경..
전.55싸이즈였다가, 66으로 진입했네요...... ㅜㅜ
보기에는 적당해요.. 이뻐보여요..하실분도 계시겠지만, 요즘 회사의 그녀들이 워낙 날씬한거고
저는 이몸을 위해서 죽도록 식욕자제합니다.
정말....... 요즘 33살이라는 나이로, 소개팅해서 만나보기도전에 2번이나 거절당했는데도 아직도 정신못차린건지........
아........... 정말, 마구마구 먹는데 살 안찌는 사람은 없겠죠? 진짜.. 100만분의 1명처럼 특이체질빼고는..
다들 그렇게 관리하고, 또 관리하겠죠?
TV에 나오는 몸짱연예인들도요.?
...
3주째폭식에.. 안맞는 치마를 보면서 먹기위해 태어난 인간이 된것만 같아 마냥슬프네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정녕.. 식탐이 없는 사람들이 부러워요,
피곤해 조회수 : 861
작성일 : 2010-08-03 20:06:27
IP : 210.183.xxx.13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8.3 8:31 PM (122.40.xxx.133)식탐을 떠나 식욕없어뵈는 사람은 무슨 낙으로 사나??? 싶으니 저도 문제겠지요. 일단 님 너무 잘 이해하겠어요. ..지금이라도 운동하시고 식사조절 하셔서 (이것도 21일 정도 만 지나면 습관으로 붙는다고 하네요) 55로 회복하시길...저 처럼 55에서 66에서 77을 넘나들지 마시구요. ㅠㅠ
2. 너무
'10.8.4 10:35 AM (210.113.xxx.179)먹는거로 스트레스 받고, 자제하고 그러심 폭식오더라구요. 저 원래 먹는거 칼로리 다 따지고, 소식하고 그러다 한번씩 엄청 먹고 그랬거든요, 운동도 좋아하지 않지만 매일했어요. 옷욕심이 있어서 이쁜 옷 입으려구요.
그러다 임신하면서 얼마나 살이 찔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안쪘어요. 아직 막달이 남아있긴하지만 제 생각보다는요. 이유를 생각해보니 세끼를 조금씩이라도 먹으니 간식생각 별로 없구요. 무엇보다 먹는거에 스트레스를 덜 받아요. 초코렛묻은 과자, 아이스크림 이런것도 먹고 싶으면 예전처럼 참다참다 먹지 않고, 그냥 좀 먹지 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으니 생각보다 안땡기더라구요.
마음가짐을 좀 너그럽게 해보세요, 오히려 덜 먹게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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