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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보내는게 원래 이렇게 어려운 건가요?

혈압 조회수 : 1,113
작성일 : 2010-08-03 18:16:42

저번주 토요일에 물건 반송 때문에 ㄷㅂ택배에 전화로 신청을 했어요.

월요일에 택배기사로부터 연락이 온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근데 월요일 하루종일 집에서 기다렸는데 아무 연락이 없었구요,

다시 전화해보니 화요일쯤 연락이 갈 꺼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또 다른 일정 다 미루고 화요일 하루종일 기다렸는데(오늘),

역시나 또 하루종일 택배 관련 전화는 하나도 안오더군요.

그래서 다시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제서야 택배기사의 전화번호를 알려주더군요. (알려드리지 않았느냐는 말과 함께!)

밀림의 오지도 아니고 서울의 한가운데서 이렇게 택배 신청하기가 어려워서야 되겠느냐는 말에 일단 택배기사랑 통화하시라는 말 밖에 못들었습니다.

택배기사께 전화해보니 (지금 시간 저녁 5시 40분) 6시에서 7시 사이에 온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언제 온다는 전화 좀 미리 주시면 이렇게 평일의 이틀이나 되는 시간을 송두리째 택배 하나 보내는 거에 낭비하지 않아도 됐을텐데요, 라는 말은 가볍게 씹혔습니다. (먼저 전화를 끊으시더군요!)

이렇게 택배하나 보내는게 힘들고 시간이 걸리고 게다가 불친절에..!!!

결국 다른 택배사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근데 원래 이렇게 택배 보내는게 힘든 건가요? 아니면 ㄷㅂ만 이런건가요?

앞으로 다시는 ㄷㅂ택배를 이용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IP : 222.110.xxx.3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래서
    '10.8.3 6:20 PM (115.137.xxx.171)

    저는 끙끙거리고 편의점으로 가지고가 보냅니다. 기다리다가 성질 버리는 거 같아서요.

  • 2.
    '10.8.3 6:32 PM (119.194.xxx.40)

    저두요..
    우리동네 동부택배는 좋지만..다른지역.다른동네 택배 동부대리점 지점상황에따라 안좋다고 막 하거든요

    동네마다 틀려요.
    보낼려면..오전중에 잘 오는 좋은택배업체 정해서 보내보세요

  • 3. 저도 많이 경험
    '10.8.3 6:32 PM (116.39.xxx.42)

    같은 회사라도 지역이나 담당자에 따라 서비스가 다른것 같아요.
    한동안 저희 지역 담당했던 그 회사(ㄷㅂ)택배기사는 정말 좋으신 분였거든요.

    저도 원글님 같은 고충을 몇번 겪은 뒤엔, 평소 배달오는 택배기사들의 서비스 태도를 생각해뒀다가 친절하고 시간약속 잘 지키는 분들의 발신번호를 몇개 저장해둬요.

    그래서 택배 보낼게 있으면 회사를 거치지 않고 그분들께 직접 전화하면, 그 구역엔 몇시쯤 간다고 바로 알려주시니까 언제 올지도 예측가능하고, 가끔 여러 박스 중에 무게가 조금 넘는게 있어도 대충 같은 가격으로 계산받는 잇점도 있더군요.

  • 4. 예전에
    '10.8.3 6:33 PM (112.72.xxx.129)

    저도 황당해서 거품물었던 기억이 ^^;;;
    무슨 오지도 아니구 택배차 수시로 왔다갔다하는아파트단지인데 택배접수가 안됀다는거에요
    열받아서 엄청 따다다다했더랬습니다
    아 왜냐면 전화연결도 엄청 힘들게 된경우라 화가 더났어요 ㅎ

  • 5. 아미
    '10.8.3 7:02 PM (112.151.xxx.139)

    택배 기사분 무서워요ㅎㅎ~ 전화도 먼저 팍팍 끊구~경비실에 맡기지말구 집으로 가져다 달라면 또 팍 끊구~말도 없이 경비실에 맡겨버리구 밤중에 문자 오구~워낙에 바빠서 그러는갑다하지만 가끔은 저두 무지 짜증나요~물론 친절하시구 시간도 잘 지켜주시는 분도 계시지만요~

  • 6. 쌍용아줌마
    '10.8.3 7:24 PM (118.223.xxx.70)

    오전에 배달하러 각종 택배아저씨들 아파트를 돌고 있어요.
    부칠 물건 들고 아파트 조금만 다녀보면 쉽게 만납니다.
    이렇게 부치면 좀 쉬워요.

  • 7. .
    '10.8.3 7:40 PM (58.227.xxx.121)

    지시장에서 택배 보내는거 있어요.
    그걸로 신청하면 다음날 바로 제깍제깍 와줘요. 저는 택배 보낼일 있으면 그거 이용해요. 대신 착불은 안되는거 같더라구요.
    우체국 택배도 바로바로 오는편인데 우체국 택배는 부피 좀 있으면 너무 비싸지죠.

  • 8. 다뉴브
    '10.8.3 8:28 PM (121.165.xxx.175)

    우체국 택배 인터넷으로 예약해서 쓰세요. 그러면 배송비도 조금 절약되더라구요. 시간대도 어느정도 정할 수 있는 듯 했습니다..

  • 9. 우체국
    '10.8.3 9:02 PM (96.232.xxx.214)

    저도 우체국택배 강추요~ 꼭 오시구요 친절,,, 2개이상으로 인터넷 예약하면 10%할인(가끔 할인 안해주시는분도 얘기하면 해주심), 또 전날 예약시 1000원 할인.. 왠만한곳은 다음날 다 도착.... 너무나 좋아여!!

  • 10. 월화요일
    '10.8.3 9:51 PM (121.147.xxx.217)

    제가 몇번 보내보니 대부분 택배회사 물량이 월화요일에 밀려있어서
    수요일이나 지나야 택배기사님들이 수월하게 받아가시더라구요.
    저는 그냥 주로 배달오시는 기사님들 전화번호 저장해뒀다가 바로 전화해요. 콜센타거치지 않구요.

  • 11. ..
    '10.8.4 12:24 PM (110.14.xxx.110)

    편의점이나 우체국 가는게 편해요 아님 직접 전화해서 몇시에 지나가는지 확인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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