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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처와의 결재 전화통화...

힘들다 조회수 : 630
작성일 : 2010-08-03 16:48:56
저희 회사가  A에게서 대금을 받아야
저희도 거래처에 결재를 해줄 수가 있어요.
자금이 여유로운 곳이라면 거래처에 안좋은 욕설이나
안좋은 소리 듣기전에 정리를 하겠지만
자금이 여유롭지 못하니 저희도 A에게서 받아야 처리가 가능하구요.

또  A와 저희회사  각 거래처가 다 연관되어 거래가 있는 상황이니.

근데 A는 언제까지 처리를 해주겠다 약속을 하고 그 약속에 근거해서
저희도 거래처에 언제까지 처리가 가능할 거 같다고 통보하는데
결국  A가 약속한 날짜에 대금 정산을 안해주고 또 미루고 또 미루고
저희도 결국 거래처에 또 미루고 미루고...

차라리 한달뒤면 한달뒤에 딱 정리를 해주겠다고 하고 약속을 지키면
좀 나을텐데
일주일 단위로 미루고  핑계대고..
저도 거래처에 그렇게 또 약속을 할 수 밖에 없고
제가 기억하기에도 이렇게 해줄 것 처럼 일주일 일주일 미뤄진게 벌써
한달이 넘어요.  근 두달동안 해줄 것 처럼 약속했다 당일날 되면 또 뭐가 안됐다고
미루고 미루고.


그러니 저희 거래처에도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고.
사실 그전까지는 해당 거래를 담당하던 담당자가 알아서 통화하고 그랬는데
- 그렇다고 해도 저도 관리담당이다 보니 제가 받는 전화도 꽤 되었죠.
여튼 그 거래를 담당해서 총괄하던 담당자가 있었을때는  그 담당자 분이
말이 앞서서 정확하지도 않은데  언제 딱 해줄 것 처럼 얘기했다
그날이 되면 안돼니까 거래처도 화가 나고 안좋은 소리 상당히 많이 하고 그러세요.


제가 받은 몇몇 통의 전화에서
별별 욕도 다 들어봤고 그럴 정도에요.
저희도 대금 못받아서 답답한데  거래처도 오죽 하겠어요.


그러다 담당했던 분이 그만두고 나서 이제 모든 걸려오는 전화는
제가 다 응대해야 하고
결재 언제되냐고 물어보시는 물음에도 제가 대답을 해야 해요.
그렇다쳐도 저도 중간에 전달만 하는 입장이지 제가 사장님도 아니고...


그래도 제가 전화 받으면서는
전 지금 진행되는 사실 그대로 다 알려드리는 쪽이거든요.
처음에는 험한 소리로 몇번 통화하셨던 분도
제가 계속 전화 받게 되고 저희 상황에 대해 (자금 결재 진행상황요) 솔직히
말씀드리고 그러다보니 그래도 처음하곤 다르게 목소리라도 좀 누그러지고
그러는 거 같아요.


저희도 A업체에서 약속을 안지켜서 처리를 못하고 있는 상황이니 정말 답답하고 힘든데
그것에 대해서 있는 그대로 말씀드리거든요.
예전 담당자가 그냥 언제까지 해줄게요.  하던 걸
전 지금 상황이 이러저러 해서  A업체에서 저희에게 약속을 한게  언제 언제까지다
사실 이게 한두번이 아니라서 정말 죄송스럽지만 저희도 너무 답답하고 약속을 못지켜
드리는 상황이 되어서 뭐라 말씀드리기가 민망할 정도다.
언제 언제까지라고 또 약속을 받아내긴 했는데 그렇다해도 정확히 입금이 되어야
언제 바로 처리해 드릴께요 말씀 드릴수가 있는터라 제가 언제 처리 해드릴께요 라고
대답을 해드리기가 참 곤란하다.  


이번에는 언제까지라고 통보 받은 상황이 정리될 가능성이 많아 보이긴 하는데
일단은 저희가 약속 받은 날짜까지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상황을 있는 그대로 풀어서 말씀드려요.


그래도 이런저런 상황을 알게 되어서 그런건지 거래처분들이 답답하셔도
마땅히 같이 기다려 봐야 할 상황이니 그전처럼 안좋은 말 하시는 분도 없고
일단 또 알겠다고 해주셔서 전화 받는 제 입장도 한숨 돌리고요.


근데 이렇게 통화하는게 저는 거래처분들 답답한 것도 좀 이해시켜드리고
상황을 있는 그대로 알려드리는게 나은 거 같아서 전화 통화를 그렇게 하긴 하는데
너무 세세히 저희 상황을 얘기하는게 아닌가싶어 조심스럽기도 해요.
사실 감출 것도 없고 거래처도 연관된 것이라 문제 없지만
괜히 주저리 주저리 말이 많은 건가 싶기도 해서요.


이번주에도  그 A업체가  내일,모레로 확정했는데
제발 대금이 들어와서 저희도 거래처에 기쁜 맘으로 처리해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정말 매번 약속 어기게 되는 통화를 하는 거 힘드네요. ㅠ.ㅠ
IP : 218.147.xxx.3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8.3 4:56 PM (121.128.xxx.151)

    저희 회사도 대금 지불이 늦어질 때가 간혹 있어요. 제가 전화를 대개 받는데 주저리 주저리
    회사 상황 말 안하구요 지금 자금 사정이 안 좋으니 언제까지 기다려 달라고 아주 부드럽게
    얘기 해줍니다. 근데 회사의 신용도에 따라 거래업체도 기다려 줍니다. 신용이 나쁜 회사는
    못 받을까봐 불안해 합니다.

  • 2. ..
    '10.8.3 5:06 PM (112.185.xxx.68)

    원글님이 제 머릿속에 들어갔다 나와서 쓰신 글 같아요^^
    근데 저희 가게는 올해부터는 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완전히 끊어버렸어요
    일절 외상거래없고 - (손님도 없네요^^)- 당장에 저희부터가 무조건 현찰결재하고 있어요.
    소소식 세방분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맘이 날아갈듯 편해요~~~

  • 3. ..님
    '10.8.3 5:08 PM (175.112.xxx.87)

    부럽네요..해바뀌면 늘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버릴거라 다짐하지만 현실은 늘 제자리 걸음입니다 막 거래처 결재부탁 전화했네요..휴가라서 어쩌고 저쩌고...핑계로 또 한주 넘어가게 생겼습니다 ㅜㅜ

  • 4. 원글
    '10.8.3 5:27 PM (218.147.xxx.39)

    네님. 저도 자금 사정이 안 좋으니 언제까지 기다려 달라고 아주 부드럽게
    얘기할 수 있는 상황이면 좋겠어요. 저흰 자금 사정이 안 좋으니 언제까지 기다려
    달라는 말이 안돼요.

    그리고 제조쪽이나 자재와 관련된 게 아니라서 외상거래 이런 게 아니고.
    저흰 건설이거든요. 건설공사 해주고 공사비 대금을 못받아서 저희도
    거래처에 잔금 결재를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 5. 커다란 자전거
    '10.8.3 5:30 PM (220.117.xxx.29)

    저희는 우리가 결제를 해 줘야 하는입장.. 구매자 이지요..
    7월말 결제가 어려워 며칠 말미좀 주십사했더니
    정말 자존심 구겨지는 소리로 "결제 안해주시는걸 어쩌겟어요" 모르는 사람도 아니고 10년이상 거래한 사람이...오늘 아주 깔끔이 정리 했습니다..
    솔직히 말미를 주십사... 도 쉽게 할 수 있는 말은 아니거든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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