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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의 신

깨끗이 치워요. 조회수 : 2,790
작성일 : 2010-08-03 16:14:29
넘어간 글 보니 정리를 잘 못해 한탄하신 어떤 분의 글 보고 제 정리 노하우를 잠깐 공개할까 합니다.

저는 다른 살림은 잘 못하는데 정리는 정말 잘 해 놓고 살거든요. 치우는 게 재밌구요.

일단 수시로 버릴 물건 없는지 살피고 분리수거날 마다 이사가나..소리 들을만큼 죄다 버립니다.

버려도 버려도 끝도 없이 버릴 게 나오는 것이 신기합니다^^

2년 이상 입지않은 옷도 과감히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합니다.

서랍 속도 수시로 점검합니다.

청소할 때는 방 하나 또는 거실 구석..일정한 공간에 버릴 물건을 일단 휙휙 던져 놓습니다.

대충 정리가 끝나면 큰 봉투 몇 개, 노끈 따위 챙겨 쌓여있는 물건 쪽으로 접근합니다.

분리품목에 맞춰 봉투에 싹싹 집어넣고 신문지, 종이 종류는 노끈으로 묶습니다.

나중에 하면 먼지 쌓이니까 개켜야 될 빨래가 있으면 미리 갭니다. (이 과정이 가장 싫습니다)

분리수거날 잘 버릴 수 있도록 한 구석에 몰아두고 청소기 돌립니다.

가구 위부터 한 번 싹 닦고 거실은 mp3꽂고 밀대로 휙휙 밀며 돌아다닙니다.

위에 적은 묶은 쓰레기 나오는 경우는 2주일에 한 번씩 청소할 때마다 하는 행동이구요.

평상시는 이틀에 한 번 청소기만 돌리고 사나흘 째 되는 날 걸레질까지 합니다.

아이들이 다 커서 이렇게 해도 그다지 먼지 쌓이지 않습니다.

요즘같이 더울 때는 청소 끝나고 냉수로 샤워할 생각에 땀을 팥죽같이 흘리며 즐기듯 청소합니다.

저도 전업주부는 아닌데요. (주 몇 회씩 일합니다.)

이렇게 청소하는 게 습관이 돼서 그런지 더 이상 어질러지지도, 힘들지도 않네요.

82하는 시간 1시간만 줄이면 반짝반짝한 집안에서 살 수 있습니다.

더 간편한 청소 노하우 있으면 공유합시다.

IP : 112.148.xxx.2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3 4:21 PM (125.128.xxx.172)

    저도 오늘은 좀 버려야겠어요
    그동안 안쓰느 물건들 정리해서 버리거나 주위 사람나눠주고 나니
    그것만으로도 집안이 깨끗해지고
    그래서인지 청소가 쉬워졌어요 예전엔 물건들이 발에 막 채였는데..ㅋㅋ

  • 2.
    '10.8.3 4:34 PM (121.130.xxx.42)

    이런 글 너무 좋아요.
    막 나도 해낼 것 같은 의욕이..
    오늘은 말고요 내일 분리수거 날이니까 싹 내다버릴게요.

  • 3. 미몽
    '10.8.3 4:42 PM (210.116.xxx.86)

    저...저는 청소기 돌리고 밀대 밀고는 매일매일 하는데
    물건 정리가 안되어서 너저분~
    정말 버릴게 없어보여요 ㅠㅠ
    뭘 버려야 하지..뭘 버려야 하지...

  • 4. 왜 안버리는지
    '10.8.3 4:48 PM (180.66.xxx.4)

    아님 잘 버리시는 분들 사는것도 잘 사세요? 전 추억들이 있는 옷 물건들.. 버리면 눈물나려고..ㅋㅋㅋ 그리고 또 사들이고가 너무 낭비라고 생각하는 지라.. 몇년을 그 짐 싸짊어지고 사네요. 으이구...

  • 5. 정리무수리
    '10.8.3 4:59 PM (203.247.xxx.210)

    집은 그대로에 짐은 느니

    오래쓰지 못하고 버릴 물건은 사 쌓지 않기...도 하게 되더군요...

  • 6. ㅋㅋ
    '10.8.3 5:13 PM (218.38.xxx.130)

    저 잘 버리는데 잘 살아요. ㅋㅋ 질문이 재밌어서.. ^^;

    저도 2, 3년 안 입었다 싶으면 좀 비싸게 준 정장도 그냥 내놔요.
    팔려고 해도 유행 이미 다 지나서 (오래 입는 편이라 5-6년 지난 옷들..)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하구요.

    옷을 새로 사면 꼭 정리해요. 제 모토는 사는 만큼 버린다.

    요즘 날이 더워 시원한 이불을 자꾸 사들이다 보니 자리가 부족해져서 곤란한데.
    이불정리도 한번 하려고 맘 먹고 있어요..

  • 7. ^^
    '10.8.3 6:10 PM (211.110.xxx.160)

    저도 방금 옷이랑 신발 모아서 박스에 담아
    아름다운가게에 보내려고 택배 예약했네요....
    버리면서 살아야지 쌓아두면 짐되고 집만 복잡해지는거 같아요.
    근데, 요즘 매일 문열어놓고 사니
    하루만 지나도 마루바닥에 먼지 쌓여서 걸레질은 매일 해야지 며칠에 한번 하면
    발바닥이 새까매지더라구요...
    바닥 걸레질이 넘 힘들어서 페달 밟아 탈수하는 밀대걸레 샀는데.... 한결 낫긴 하지만 그래도 힘드네요.

  • 8. ^^
    '10.8.3 6:19 PM (112.167.xxx.140)

    제가 하는 방법은 쇼핑자제와 하루에 한 방씩 청소하기에요..
    다른 방은 바닥만 하고 집중적으로 한 방 공략하기..
    물론 버리기가 먼저이고 제자리 찾아 잡아주기..입니다..

  • 9.
    '10.8.3 6:26 PM (112.148.xxx.28)

    요즘은 바닥닦기를 거의 매일 하네요. 그 발바닥으로 침대에 올라간다 생각하면 힘들어도 자주 손걸레질을 하게 돼요.
    하도 요즘 정리정돈 잘 하는 82님들의 글이 대세라 한 번 써 봤는데 다시 읽어보니 뭐 평범한 내용이구만요.ㅎㅎ
    처음이 어렵지, 제자리 딱 잡아놓으면 뭐 찾느라 헤매는 시간도 절약할 수 있고 청소를 즐기면서 하게 되니 좋은 것 같아요.
    정리에 자신없는 님들도 윗 님처럼 하루에 한 방씩 청소하기...이거 좋네요.
    잠깐동안의 '수고'가 쾌적한 생활을 만들어 줍니다. ^^

  • 10. 음..
    '10.8.3 6:57 PM (202.20.xxx.254)

    "82하는 시간 1시간만 줄여도 반짝반짝.." 명언입니다. ㅠㅠ

  • 11. 마음만
    '10.8.3 7:36 PM (112.152.xxx.77)

    잠깐 반성하고 더위핑계삼아서 게으름피우고 있네요.
    가장문제느 아이장난감인데.. 자잘한 장난감들 나름 아이가 아기고 잘노는것들이여서 버리기도 그렇고...
    일단 더위 좀 꺾이면 할래요..=3=3=3=3

  • 12. ^^저 위 제질문은
    '10.8.3 8:35 PM (180.66.xxx.4)

    잘 사냐? 가 잘 구매를 하시냐...는 말씀..ㅎㅎㅎ
    제가 본 어느책에서 작가가 한국사람은 죽어라 벌고 죽어라 사고 죽어라 쓰고 죽어라 버린다고..ㅋㅋ 사들이는것만 자제한다면 버리는것이 티가 날텐데 또 사게되니 그게 ...티가 나지 않아요.

  • 13. ^^
    '10.8.3 9:06 PM (175.113.xxx.169)

    전 무지 잘 버리는데요.
    잘 사지는 않아요.
    청소 잘 못하고, 정리는 귀찮아서 안하는데도 비교적 집이 깔끔한 이유가
    거기 있는 것 같아요.
    안 쓰는 물건 무조건 버려요. 추억이 있는 물건은 아주 부피 작은 것(카드, 편지 등)만
    상자에 보관해요. 큰 건 사진 찍고 버려요.
    아이들 창창한 미래가 있는데 과거에 얽매여 자꾸 집에 창고처럼 쌓아두는 건 싫어요.
    물건 살 때 좋은 거 사서 오래 씁니다.
    필요없는 물건, 공짜 사은품 따위 절대 집에 들이지 않아요.
    사고싶은 물건이 생기면 한 달 이상 미뤄요(원래 게으르고 잘 못 골라서요 ㅎㅎ)
    그럼 딱히 필요한 물건이 아니란 결론이 나오더라구요.
    잡다한 주방 가전 쌓아두지 않아도 먹고 싶은 음식 얼마든지 할 수 있거든요.
    남편도 저랑 성향이 비슷해서 물건에 욕심내거나 새 모델에 반응하지 않아요.
    우리 부부 농담삼아 우리 집에서 가장 신제품이 둘째(8살)라고 해요 ㅋㅋㅋ
    하여간 잘 버리고, 물건 집에 들이는 거 싫어해서 항상 집이 좀 깔끔해용~~

  • 14. 으흑
    '10.8.4 9:27 AM (118.217.xxx.229)

    이 글 복사까지 했다능...ㅠㅠ;;;

  • 15. 저는 못 버리는게
    '10.8.4 11:26 AM (211.105.xxx.14)

    못버리는건 아닌데..그래도 정리가 안되요
    이게 머리가 안 돌아갈수도 있는건데...
    아님 귀찮아서인가...
    서랍안이 뒤죽박죽이예요.
    버리는건 너무 쉬운데요..
    버려서는 안되는것들이 다 뒤죽박죽 섞여있어요.
    서랍정리가 안되는거지요
    서랍정리.싱크대 정리가 안되요
    ㅠㅠㅠㅠ
    그래서 뭐하나 찾을려면 신경질부터 나요
    타고난거라 생각되는게...처음 신혼살림 들일때..
    그릇을 싱크대에 넣는데...실컷 하고 나니..울 신랑이 옆에서.이게 다 한거냐고 되 묻더라고요.
    각이 안 잡혀있다나 뭐라나..
    무에서 유를 창조하기가 너무 어려워요
    울애.교구장이랑 교구랑 처음 온날.
    그 가지각각의 교구를 교구장에 넣는건데..그것도 어려워.
    한참 헤매면서 했는데..
    퇴근후 온 신랑이...참 안타깝게 바라보면 다시 수납을 하더라고요.
    처음도 이렇게 어려우니..살면서는 더 안되요
    제가 이쪽으로는 머리가 안 돌아가는게 맞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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