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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물고기 박상원씨처럼 되고파 하는 아빠뻘 중년아저씨

헌금물고기 조회수 : 1,762
작성일 : 2010-08-03 16:11:29
친구가 요즘 운전면허학원에 다니는데
강사중에서 굉장히 말이 많은 아저씨가 있대요.
드라마 이야기를 가장 즐겨하는데
황금물고기를 이야기하면서
박상원이 부럽다. 박상원 어머니(정혜선씨)가 반대하는걸 이해할 수 없다. 그렇게 어린 여자와 만나는것은 나쁘지 않을것 같다 등등....
미친 아저씨 아닌가요?


그래서 좀 젊은 아저씨인줄 알았는데
친구말로 그 아저씨 딸이 83년생이래요.
친구, 저와 동갑인거죠;;;
그런 딸이 있는데 딸같은 사람 앞에서 왜 저런말을 하는건가요?
친구 아는 사람도 거기 다니다가 너무 강사가 찝적거리길래
급 브레이크 밟아서 차 세우고
그 길로 학원사장한테 가서 당장 선생바꿔달라.
안되면 다 환불하겠다. 이랬던적도 있대요. 같은 선생인건지...

드라마 이야기 외에도 굉장히 찝적거리고 사적인 이야기를 많이 한대요.
자기딸은 대학도 못 시키고 취직도 못하고 집에 있는데
아가씨는 대학나와 좋은 직장다녀 좋겠다.
월급은 얼마나 받느냐 등등....


딸같은 여자랑 연애하는거 보고
(나이를 넘어서 드라마에선 안될 이유가 많은 커플이기도 하죠)
아저씨들도 그런 마음을 품는다고 생각하니
막장이긴 해도 재밌어서 챙겨보던 드라마인데 찝찝하네요;;;

그렇다면 반대로
kbs1 tv 일일드라마에서 이미숙씨를 좋아하는
연하남을 보면서 아주머니들도 그런 생각을 하는건가요
(제목 모르겠어요...이미 종영되었나요?)
IP : 121.161.xxx.20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8.3 4:14 PM (121.134.xxx.247)

    그럴땐 피식 웃으며 재벌에 연예인 외모니까 가능한 얘기죠. 하고 무시하세요.

  • 2. ..
    '10.8.3 4:14 PM (121.168.xxx.182)

    첨부터 사적인 얘기에 대꾸 안하고 차갑게 보이면 덜해요
    그 사람들이 다 좀 그렇고요

  • 3. 어제
    '10.8.3 4:15 PM (61.99.xxx.174)

    밥먹는데
    옆에,해장국먹으면서,술먹은
    아저씨들이,
    바깥에.자기딸뻘되는여자두명
    펀치하고노는데
    그거보면서.,시시덕거리면서.먹는내내
    시선이안떨어지는거보고,,
    우왝

  • 4. 보통
    '10.8.3 4:16 PM (180.67.xxx.69)

    아줌마 들도 젊은 총각들 좋아 하지 않나요??? 보통 남자들 나이 들면 젊은여자 좋아 하는건 사

    실어던데

  • 5. ..
    '10.8.3 4:34 PM (110.14.xxx.169)

    그림의 떡이니 뭔생각을 안합니까?
    중년이라도 정용화나 닉쿤을 이뻐하 듯.

  • 6. 그런 마음
    '10.8.3 5:05 PM (124.195.xxx.145)

    많이 품죠
    많이 품는다고 옳다는 것도 아니고
    옳고 그름과 상관없이
    홀로 그런 꿈을 꾸는거야 뭐라겠습니까만

    찝적거린다는 느낌이 들면
    강사 바꿔달라 하세요
    들어줄 필요 전혀 없습니다.

    아니면
    맨 윗님 말씀대로
    다른 거 다 갖춘 사람이나 그렇죠 라고 차갑게 응수하시거나요.

  • 7. **
    '10.8.3 5:19 PM (110.35.xxx.230)

    일단 본인이 의료재단 이사장이 먼저 되어야지
    딸뻘되는 애 사귀는것만 눈에 들어오면 어쩌누...ㅡㅡ;;;;

  • 8. 아줌마..
    '10.8.3 5:21 PM (114.200.xxx.81)

    아줌마와 아저씨의 차이는.. 아줌마는 말 그대로 환상이라는 거죠. 씨엔블루 용하가 좋던 김남길이 좋던 그냥 환상-그림의 떡-으로 좋아하는거구, 남자는 그걸 현실로 옮기니까 문제..

    그렇게 추접은 소리 하는 중년남자는요, 아주 좋게 생각해서 웃음과 대화의 코드가 그거인거에요. 그게 다른 사람을 역겹게 한다는 소리는 못하고요.

    그럴 경우는 아주 딱잘라 "전 생각만 해도 역겨운 인간들인데요"하고 매몰차게 말해야 해요.

  • 9. 원글
    '10.8.4 1:17 PM (121.161.xxx.206)

    원글]
    강습기간이 나흘이나 남았다고 힘들어하던데
    친구한테 똑부러지게 말하라고 일러줘야겠네요!
    댓글들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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