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배경이나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하고 만나야 마음이 편한가봐요

[맞어]

어느 글에 어떤 분이 댓글로 달아주셨는데 마음에 와닿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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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간단한 문제입니다.
라면을 주식으로 하는 사람들을 만나면 라면이야기를 해야 공감을 하게 됩니다.
라면을 주식으로 하는 사람들과 만나서 랍스타나 캐비어 이야기를 하면 다른 나라 이야기 같으니 공감을 얻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니 님이 랍스타나 캐비어 이야기를 하고 싶으면 그런 사람들과 어울리시면 됩니다.
님이 라면을 주식으로 하는 사람들을 만나서 랍스타나 캐비어 이야기를 하는 것은 그 사람들에 대한 예의도 아닙니다.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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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사람 사는 세상 다 비슷하지 라고 생각하다가도
결국은 비슷한 사람끼리 친하고 말섞는게 마음이 편해요.
이상하게 그렇더라구요
너무 자라온 배경이나  경제적인 여유나 집안 분위기가 다른 사람과 이야기 하다보면,
턱하고 숨막히거나, 너무 과도하게 조심조심 하고 한마디 한마디 배려해야한단 생각에 마음이 불편합니다.
대화 소재를 꺼낼때도 이건 이렇게 상처가 되나, 저건 저렇게 상처가 되나 고민만하다가 결국 즐거운 대화도 못하고요.

저 라면 댓글 보고 완전 공감했어요.
누구신지 최고!

[..]

그래서 동창도 초등학교때 친구들과 더 잘 어울려요.

[환경적인요인이]

성격이나 가치관에 많이 영향을 주는 것 같아요.
저는 초등학교동창은 좀 거리감이 생기고 오히려 고등학교나 대학동창이
낫던데요. 아버지직업이 같은 아이들끼리 친하니까 편했죠. 대학도 거의 다 같은 곳으로가고
이젠 남편들도 수준이 거의 비슷하니까 관계가 쭉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