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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 완전 쉬게 해줘도 시댁을 싫어할까요?

.... 조회수 : 9,885
작성일 : 2010-08-03 13:46:24
아들둘..있어요..

나중에 늙어 이아이들 가족이랑 여행다닐때..

여자들은 (저포함 며느리둘) 아무것도 안하고 쉬기만 하고...

음식만드는거며 치우는거까지 모두 남자들이 하라고 해도(시아버지포함)

같이 가는게 싫을까요?

집에서는 설겆이도 하고 집안일 너무 잘하는 남편이 시댁만 가면 손 딱..놓고

그런거 너무 당연히 생각하는 시어머니가 싫어요.

시아버지도 앉아서 맛있네 없네 그러시기만 하고..그래서 시댁 가기가 싫거든요.

당연히 놀러가는것도 싫고.. 가면 먹이고 치우고 하는거 모두 제일 되버리거든요..머리아포~

근데...정말 나~~~~중에..아들둘 다 장가보내서 자기 식구들 생기고

같이 놀러가자고 하면

제가 주관해서...여자들은 모두 쉬기만 하고..아이도 아이아빠가 보라하고..

시아버지가 커피도 타주고 외식비도 내고 그래도...

싫어할까요??

제가 쓴것처럼만 시댁에서 해주시면 저는 시댁과 가는게 하나도 짐스럽지 않을꺼 같아서요..
IP : 58.148.xxx.68
7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0.8.3 1:48 PM (121.134.xxx.247)

    부정기적으로 어쩌다 한번 가는 건 좋지만 매 휴가 때마다 같이 간다면 매끼 고기사준다고 해도 썩 좋아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 2. 죄송하지만
    '10.8.3 1:48 PM (203.232.xxx.3)

    네.
    그냥 따로 휴가 보내시고..차라리 다른 연휴에 1박 2일이라도 날을 잡아 2년에 한 번 정도 가족여행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휴가는 제발 빼앗지 말아 주세요,어머님들..

  • 3. 회사 가서
    '10.8.3 1:49 PM (220.127.xxx.185)

    쉬는 건 쉬는 게 아니지요...

  • 4. 에고..
    '10.8.3 1:50 PM (121.136.xxx.199)

    한없는 부모들의 짝사랑...ㅠ.ㅠ

  • 5.
    '10.8.3 1:50 PM (116.40.xxx.205)

    제가 요즘 젊은 세대에 속하는 새댁인데요...
    제 주변에 친구들도 하나둘씩 결혼해서 이제는 제법 가정을 이루고 있는데
    저도 그렇고 친구들도 그렇고 막장 시댁,막장 시어머니 이런경우 거의 없어요...
    오히려 서로 더 조심하려고 애쓰죠...
    시댁에 방문할때도 상차리는건 대부분 시어머니가 하시고 기껏 며느리들이
    하는일은 설거지 정도죠...
    저도 그렇고 다들 말 들어보면 요즘은 시부모님들이 정말 귀한 대접 해주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댁가거나 시댁과 같이 여행가는거 엄청 싫어들해요...
    일단 아무리 잘해줘도 시댁이라는게 불편하고 맘이 편하지 않거든요...
    좀 씁쓸한 현실이지만 어쩔수 없는것 같아요...

  • 6. 우르르
    '10.8.3 1:51 PM (211.54.xxx.179)

    돈 다 대주고 해외여행 초특급으로 데려가도 입 댓발 나와있는 며느리 한두번 본게 아니에요 ㅎㅎ

  • 7. ..
    '10.8.3 1:51 PM (124.48.xxx.98)

    아이참, 왜 휴가까지 그렇게 같이 가고 싶어하시나요?
    아들들 결혼시켜 가정 꾸리게 해주고 지들 편한대로 잘살라고 하면 되지 왜 휴가까지 끼려고 하는지 정말 이해불가... 정 같이 가고 싶으시면 휴가 때 말고 명절때 여행가시면 되겠네요

  • 8. .
    '10.8.3 1:51 PM (59.10.xxx.77)

    1년 내내 휴가만 기다리는데, 그마저도 편히 쉬지 못하는 삶을 만들지 마세요.
    (편한 사람들이랑 있지 않는데 그냥 앉아있는다고 쉬는건가요. 체력 소모 안하면 정신 소모는 없나요)

  • 9.
    '10.8.3 1:51 PM (125.176.xxx.2)

    싫어요.
    그냥요.
    경비 다 대주고,설겆이도 안해게 해줘도
    편치 않아서 싫어요.

  • 10. 음...
    '10.8.3 1:52 PM (59.12.xxx.253)

    평소에는 각자 다니다가
    꼭 같이 다녀야한다 의무감없이
    어쩌다 한번 가는거라면 상관없죠

    참고로 5년째 시댁과 휴가보내는 아짐임다ㅜㅜ

  • 11. .
    '10.8.3 1:54 PM (59.10.xxx.77)

    전 하루에 5시간 이상 불편한 사람들이랑 불편하게 있으면 너무 힘들더군요. 아무것도 안해도 1박 자체가 힘들어요.. 돈 다 대주시는 초특급 해외여행도, 그냥 집에서 대자로 뻗어자는 방콕보다 불편하고 힘듭니다. 시부모 신경 다 써가면서 외국에 앉아있는 것보다, 내 방에서 옷 가볍게 입고 선풍기 앞에 딱 내 앞으로 놓고 틀고 자는게 훨씬 낫지 않나요?

  • 12. ..
    '10.8.3 1:56 PM (110.14.xxx.169)

    네, 싫습디다. 휴가가 휴가가 아니에요.
    몸은 일을 안하지만 정신이 고되요.

  • 13. 네 ...
    '10.8.3 1:57 PM (175.113.xxx.96)

    저도 싫네요 ...
    휴가는 가족끼리 보내고 싶구요
    여행을 꼭 같이 간다면, 미리 일정을 좀 맞춰서 ... 공휴일 낀 연휴 같은때, 1년~2년에 한번 정도 ? 작정하고 (ㅎㅎㅎ) 한번 가는건 괜찮지만
    휴가를 시댁과 보낸다는건 솔직히 너무 스트레스일것 같네요 ... ㅠㅠ

    뭐 꼭 휴가 가서 일을 하고 육체적으로 힘들어서 함께 가기 싫은게 아니라
    시댁과 같이 있는 자체가 불편하고 싫을수 있잖아요 ...
    휴가를 그런 마음으로 보내고 싶진 않거든요 ~~~
    휴가는 그냥 마음껏 쉴수 있게 ... ^^

  • 14. .
    '10.8.3 1:57 PM (59.10.xxx.77)

    궁금한게 있어요. 그렇게 시댁이랑 휴가 가는것에 별 불만 없는 분들 중에 직장 다니시는 분 계신가요? 직장 다니다보면 1년에 여름휴가라는게 얼마나 금쪽 같은데, 그 마저도 시댁이랑 보내야 하나 싶어서 전 암담하거든요. 전업이라면 또 모르겠습니다만..

  • 15. ^^
    '10.8.3 1:57 PM (203.232.xxx.3)

    정 같이 가고 싶으시면 휴가 때 말고 명절때 여행가시면 되겠네요 22222222
    명절 때 부모님동반 가족여행! 이거 좋네요^^

  • 16. ....
    '10.8.3 2:00 PM (112.151.xxx.37)

    일을 하면..몸과 마음이 많이 힘들다이구...
    아예 남자들이 일해서 아무 것도 안하고 시어머니랑 가만히
    앉아서 말동무 해드려야한다면..... '고문'이 될 것 같아요.

  • 17. .....
    '10.8.3 2:01 PM (123.254.xxx.57)

    명절여행 찬성이요~
    해외루다가..시아버님이 쏘시고..

    가족끼리 가시고 싶으시면
    주말껴서 2박3일정도 좀 선선할때
    단풍놀이같은것도 괜찮을거 같아요..

    여름은 너무 덮고..옷차림도 불편하구요..

  • 18. .
    '10.8.3 2:01 PM (112.168.xxx.106)

    오호 정같이 가고싶으면 휴가때말고 명절날 3333333333333 올레~~

    싫은것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불편해요 ^^

  • 19. ....
    '10.8.3 2:02 PM (211.49.xxx.134)

    우리가 살면서 90%정도의 고민이란게 오지도 않을일과 지나간일이라던가요 ?
    그때도 가족 시댁이란개념이 남아있긴 할란가 모르겠군요

  • 20. 음.
    '10.8.3 2:03 PM (150.150.xxx.114)

    어제 며느리 짝사랑 글에도 썼지만...
    며느리인 제 입장에서 원하는건... 아무것도 안하는 게 아니라.. 제 마음가는대로 하게 내버려 두는거... 예요

  • 21. ...
    '10.8.3 2:04 PM (121.133.xxx.194)

    싫어하는 이유가 몸이 힘들어서라기 보다 마음이 편치 않아서지요.
    내멋대로.. 이게 안되잖아요.
    시어른들하고 함께 있으면..그래서 전 이다음에 절대로 아들 며늘 데리고 휴가는 안가려구요.
    뭐하러 돈대주고 눈치보나요.

  • 22. 그냥
    '10.8.3 2:05 PM (119.70.xxx.180)

    도리어 돈을 두둑히 내어드리고 같이 휴가안가고 싶답니다.
    좌우지간 젊었을 때는 부부와 자기 아이들만으로도 충분히
    고생소재가 있을 지경이고 그나이때가 둘만 있어도 너무 좋을 나이인데
    왜 자꾸 어른들은 같이 보내려고하시는지...

    저희 어른들은 나이가 80대이셔도 누가 낄까봐 둘이서만 여행가시고
    서적에 가고 좋은데 가셔서 식사하시고 도리어 우리들이 궁금해서
    전화합니다.

    가족간에도 프라이버시가 있고 각자 호젓이 즐길 시간이 필요한데 그시간마저
    자꾸 같이 있으려하면 도리어 며느리들이 도망간답니다.

    가끔 서로가 궁금해서 식사한번 같이하는(그것도 번갈아 비용담당) 고부간이
    제일 사이가 좋더라구요.

    착하다고보는 관점도 다 다르지않겠어요.
    단순히 같이 지내려고한다는 것을 착하다고 보면야 할말이 없네요.

  • 23. ...
    '10.8.3 2:05 PM (180.228.xxx.49)

    몸보다도 마음이 편해야죠. 마음이 편하고 좋으면 친정보다 더 좋아할 수도 있죠.
    시부모가 차별하지 않고 간섭하지 않고 인격적으로 존경스러운 분이고 마음이 맞는다면 며느리도 진심으로 시집을 생각하겠죠.
    우리가 우선 과연 인격자인가 생각하면...뭐 해당되는 사람 별로 없을 듯 합니다.

  • 24. ㅎㅎ
    '10.8.3 2:06 PM (121.134.xxx.247)

    다른 것보다
    샤워하고도 풀착장으로 욕실 나와야 하고
    땀이 줄줄 흘러도 노브라, 핫팬츠 불가능하고
    혼자 멍때리고 뒹굴거릴 새 없이 계속 얘기 주고받아야 하잖아요.
    예전 시대는 휴가는 관광지에서 숙박하며 다같이 보내기였다면
    요즘 시대의 휴가는 어디든 본인 편한 곳에서 자기 일정대로 느긋하게 쉬는 거죠.

  • 25. .
    '10.8.3 2:09 PM (61.73.xxx.198)

    왜 같이 다닐려고 하는지 아직 이해가 안되요.
    같이 가거 싶으면 가지만 그게 해야 되는 일이 되면 불편하죠.
    아무리 일 안한다고 평소 생활 같이 안 하던 어른들끼리 같이
    앉아 있고 생활 하는게 편하기만 할까요?
    전 싫을 것 같네요.

  • 26. 저는
    '10.8.3 2:16 PM (118.223.xxx.146)

    일년에 휴가 며칠 안되고,
    가족끼리 쉬는 걸 무척 좋아하는 사람이라
    친정식구랑 여행 다녀와도
    다시 쉬러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항상 여러집끼리 다니는 사람들 보면 재밌게들 다니더라구요.

    저희 시댁도 힘들게 하시는 분 아니라
    이제 아이들 커서 끼리끼리 만나서 노는 걸 좋아하다 보니, 애들 노는 거 보며 좋아요.
    매년 철마다 다니자면 힘들겠지만(개인 휴가가 줄어드니까..)
    가끔 한번씩 이벤트 삼아 다니면 좋지 않을까요?
    종교가 있으시면 지금부터라도 맘에 맞는 며느리 만날수 있게 기도하세요 ㅎㅎ

  • 27.
    '10.8.3 2:16 PM (125.186.xxx.168)

    굳이 그렇게 맘써가면서까지 가까이 지내고 싶으신지..기냥,20살넘으면 독립시켜버리세요.
    경제적으로도요.

  • 28. 네...
    '10.8.3 2:17 PM (122.34.xxx.34)

    싫어요.......

  • 29.
    '10.8.3 2:19 PM (203.218.xxx.148)

    왜 여행가서 밥을 해드시려고 하나요? 아들들도 쉬어야하지 않나요?
    며느리 눈치보느라 아들한테 밥해내라고 하는 게 휴가인가요?
    콘도에서 아들들 아침준비 시키면 며느리들이 늘어져라 늦잠 잘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아들들은 평소에 집안일 잘하게 기르시고요. 휴가때 부려먹지 마세요.
    그리고 휴가 같이 가면 호텔방 따로 잡아주고 100% 외식하고 저녁 먹고 나면 헤어져서
    각자방에서 놀던지 나가서 술 한잔을 하던지 하게 하고 100% 같이 시간 보내려고 하지 마세요.
    제 시부모님 친정부모님 양가 다 그래요. 며느리고 사위고 스트레스 받지 않아요.
    좀 힘들다 싶어도 숨쉴 틈이 있으니까요. 부부끼리 오붓한 시간도 있고요.

  • 30. ...
    '10.8.3 2:20 PM (118.41.xxx.96)

    아드님께서 사돈네와 여행 갔다고 생각해보세요 ^^
    며느리와 장모님이 일 다하시고 다 챙겨주시고

  • 31. .
    '10.8.3 2:22 PM (118.176.xxx.70)

    음... 친구네 시부모님이 진짜 좋으시거든요.
    며느리를 손님처럼 조심스럽게 대하시고,
    항상 배려하는 말에 생일이나 기념일엔 고가의 선물까지...
    그런데 그 친구 하는 말이 그래도 어렵고 불편하다고 해요.
    시댁식구에게는 어쩔 수 없는 불편함이 있을 수 밖에 없대요.

    사실 제 주위 친구들 중에도 인터넷에서 보는 심각한 막장 시댁은 없어요.
    요즘은 다들 형제도 많지 않아 시누이 시집살이...
    이런 것도 사실 드라마에나 나오는 남의 이야기같구요.
    그런데도 친정이랑은 많이 다른가보더라구요.

  • 32. 음...
    '10.8.3 2:23 PM (59.6.xxx.11)

    뭐 일시켜서 시댁이 싫은건가요?
    친정엄마가 일 시키는 거랑 시엄마가 일시키는거랑 생각의 발로가 다르다는거 잘 아시죠?
    그래서 싫은거죠...
    요즘같이 여자도 똑같이 돈벌면서 임신출산육아는 전적으로 담당하고 살림은??ㅎㅎ
    그런 조건에서도 며느리 뭐같이 보는 그 사고방식이 사라지지 않는한..계속되거나 더더욱 갈등이
    심화될거라고 보여요..
    여차해서 이혼 한다고 해도 이혼녀만 생기나요? 이혼남도 생기니 또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고..
    결국은 경제력이 관건인거 같아요.
    시어머니 시대엔 남편이 오로지 생계수단이었고 가부장적 문화속에서 그나마 주도권 잡을 수 있는 곳이 여자들간의 관계.. 시어머니-며느리.. 였던거 같아요..
    시대가 바뀌어서 시어머니들 어디가서 하소연 할데 없다 하시는데 저절로 그렇게 세상 좋아져서 바뀐거 아니잖아요.
    직장에서는 시어머니 말고 남자들이 끊임없이 여자를 견제하고 끌어내리려 하고 그렇다고 남편들이 요즘같은 경쟁 사회에서 예전처럼 턱턱 돈 잘벌고 오래가나요?
    궁여지책이 맞벌이인데 그렇다고 임신출산 남자 포함 다른 사람이 해줄수 있나요? ㅎㅎ
    전 아들 딸 다 있지만 시어머니가 전업인지 아닌지 여부도 꼭 확인할거예요.
    전업이라면시대가 변해도 입장은 바뀌지 않으리라 봅니다..구조상 어쩔수 없고 팔은 안으로 굽기 마련이니까요.

  • 33. Bb
    '10.8.3 2:23 PM (116.40.xxx.70)

    어제 그러고 다녀왔습니다
    남자들이 다하고 애도 보고 운전도 하고 그래도 전 죽을거같이 싫었습니다
    휴가는 제일 중요한게 마음의 휴가에요

  • 34. 원글님
    '10.8.3 2:35 PM (125.182.xxx.42)

    욕심도 많으세요. 잘해주는 시어머니 컴플렉스가 무서운건데.

    해 주지 않고, 너희끼리 잘 살아라. 관심 뚝. 이 최고에요.

  • 35. .
    '10.8.3 2:59 PM (119.203.xxx.71)

    자식이 애물이라고 자식은 원래 부모님이
    이렇게 해줘도 불만 저렇게 해줘도 불만
    자식 입장에서는 만족이 없는것 같아요.
    다행인것은 그 자식도 부모가 된다는거죠.
    그래서 내리사랑은 있어도 치사랑은 없다는 말도 있고.
    식구니까 너무 잘해주려고도,
    없는 법도도 며느리 들어왔다고 새로 만들지 마시고
    그냥 있는 그대로 대해주시고
    진심이 통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 36.
    '10.8.3 3:13 PM (218.38.xxx.130)

    같이....안 가면 되잖아요.

  • 37. 댓글들보니
    '10.8.3 3:15 PM (59.6.xxx.11)

    이상해서요..

    며느리가 자식이란 말인가요? ㅎㅎㅎ
    아닌것 같은데..
    상황 뻔한데 며느리가 싸가지 없고 인성이 부족해 하례와 같은 시어머니 사랑을 깨닫지 못한다는 말씀????????
    웃긴다.

  • 38. 안싫어요
    '10.8.3 3:17 PM (221.151.xxx.67)

    직장다녀요. 휴가도 별로 없어요.
    그래도 괜찮아요. 같이 다니기도 하고 따로 가기도 해요.
    갈일이 많진 않지만, 배려해 주시는 시부모님 계셔서 같이 가도 좋아요 .
    사람 나름 아닐까요? 하지만, 항상 같이 가는건 힘들겠죠...
    근데 댓글보니, 같이 가면 안되겠는데요....

  • 39. ??
    '10.8.3 3:17 PM (220.71.xxx.144)

    무엇이 그리 아쉬우신가요?

    지들끼리 가라면 될것을...
    그냥 부부끼리 같이 여행가시면 더 좋을듯한데....
    며느리도 금방 시어머니 되는것을 ....
    언제까지나 며느리로 남아있는건 아닐지언데....

  • 40. 결혼4년차
    '10.8.3 3:18 PM (124.121.xxx.96)

    제가 결혼하고 시댁에서 시댁 식구들과 같이 살면서 결심한 것은
    내 아들이 결혼하면 나는 절대 절대 절대로 같이 안살것이다~ 라는 겁니다
    시부모님이 아무리 좋은 분이시고 잘 해주셔도 저는 많이 불편합니다..
    가끔 여행 같이 가면 초죽음이 되서 돌아옵니다.. 밥도 다 사먹고 그러는데 왜 그렇게 힘든지 모르겠어요

  • 41.
    '10.8.3 3:29 PM (220.75.xxx.180)

    일하는게 겁나는게 아닙니다.
    새벽같이 일어나서 저녁늦게 까지 일을 해도 "에구 애쓴다" 이거면 됩니다.
    하지만 저희 시부모님의 사고방식이 싫습니다.
    왜 그런거 있쟎아요 며느리는 그집의 종이라는 그런거

  • 42.
    '10.8.3 3:44 PM (122.36.xxx.41)

    일하고말고가 중요하다기보다는.... 시댁식구와 일년에 한번인 휴가를 보내는 자체가 불편하고 싫어요....

    직장 상사와 함께 가는 손하나 까딱 안하는 초호화 리조트 여행.... 어떨거같으세요;;

  • 43.
    '10.8.3 3:46 PM (121.130.xxx.42)

    위에 어느 분이 전업이면 모를까 직장주부는 싫다고 하셔서요.
    전업도 싫어요.
    전업은 24시간 상근직인데
    휴가가서 특근까지 해야합니까?
    전업이야 말로 나만의 휴가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 44. --
    '10.8.3 4:06 PM (210.101.xxx.223)

    일년에 한번 정도, 여름 휴가랑 겹치지 않게 주말에 가는건 괜찮을거 같은데..
    가서 아무일도 안하고 정말 쉬었다만 올 수 있다면 전 괜찮을 것 같아요.
    딸 아이 조카들이랑 신나게 놀게도 하구요.

    나이들면 아이들과 뭐하러 휴가다니냐 하시지만, 휴가까진 말고
    당일, 일박 이일 여행정도는 괜찮지 않나요?

    양가 부모님 편찮으셔서 이젠 여행 가고 싶어도 같이 가실 수도 없게 되니
    내가 뭐가 그렇게 바쁘다고 함께 여행 간것이 손으로 꼽을 정도인가
    하고 가장 후회가 많이 되요.

    그리고 부모님 아프시니, 저도 나중에 늙어서 몸과 정신상태가 지금과 같지 않을것이고,
    아이들이 차 태워서 잠깐 바람이라도 안쏘여주면 가까운 한강도 못갈 때가 오리란
    것도 보이네요.

    원글님의 취지와는 좀 다르지만, 그냥 그런 생각이 들어서 주저리했습니다.

  • 45. 저는
    '10.8.3 5:18 PM (124.195.xxx.145)

    좀 나이가 들은 사람이고요

    그냥 이곳에서 말씀하시는 것들중
    시가가 이래저래 싫다
    는 많은 부분들이
    그냥 그럴 수도 있지

    시모가 아들만 내새끼라 이뻐하는 것도
    자기 아들이라 그렇고
    아들과 따로 보고 싶어하는 것도
    뭐 우리 엄마도 그럴때 있을텐데
    그냥 그런 편이에요
    저희 시모가 좋은 분이시기도 하고
    저도 둔한 편이고
    세대도 좀 그렇고,,

    그런데 여행은 싫습니다.
    여행은 일탈
    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어렵게 대하는 관계는 여행의 동반자는 아니다
    라 생각하는 편이라

    시가 여행도 거절했고
    친정 부모님이 사위 데리고(지금 님이 말씀하시는것과 똑같이 하시는) 여행도 거절했어요
    내가 싫으면 남편도 싫을테니까요

  • 46. ...
    '10.8.3 5:23 PM (221.151.xxx.13)

    서운하실텐데 그래도....쓰자면 불편하고 부담되서 휴가가 아니라 극기훈련이랍니다.
    일시키고 일안시키고 떠나서...아니 차라리 걍 혼자 죽도록 설거지하는게 심적으론 백배 편하구요. 그동안엔 이말저말 안해도 되고 눈치 안봐도 되니까요.
    저도 아무리 곰곰히 고민을 해봐도 시....짜가 하나 붙었을뿐인데 왜 이렇게 불편하고 괴로운지 모르겠어요. 어쩌다 일박이라도 하고 오면 온몸이 천근만근...좁아도 내집에 돌아오면 이렇게 행복할수가 없어요. 함께 있는것만으로도 너무 부담되요.온몸의 세포신경이 24시간 풀가동해야한다는건 정말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에너지 소모가 장난 아닌것 같아요.
    그러니 제발 휴가만은ㅠ_ㅠ

  • 47. L님..
    '10.8.3 5:32 PM (220.86.xxx.138)

    전업주부는 24시간 상근직..ㅋㅋ
    휴가는 특근....ㅋ 슬픈현실을 재밌게 말씀하시네요..

  • 48. 그자체로도
    '10.8.3 7:46 PM (211.110.xxx.160)

    싫어요.
    불편해요..

  • 49. ..
    '10.8.3 9:23 PM (121.181.xxx.7)

    100% 그렇지는 않아도 저도 그렇게 살고 있는 며느리입니다..
    놀러갈 때 밥하면 대부분 시어머니가 하시고.. 미리 반찬도 다 싸가시고 도시락도 싸가시구요..
    돈은 안내시지만 손위 미혼 시누이가 돈은 대신 내요.. 물론 저희도 반은 아니지만 돈은 내구요...

    그런데... 저희 시어머니는 어딜가나 잔소리만 하시기 때문에 가기 싫어요..
    밥 먹을 때도 이건 몸에 좋다 나쁘다... 이거 먹어라 저거 먹어라.. 보통을 넘어서 아주 심하구요..
    같은 차 타면 내내 부처님 얘기부터 시작해서 끝없는 잔소리..

    다른 차 타고 가면 좀 갈만한테 우리차 탄다고 하면 머리가 지끈거립니다..

  • 50. 그냥싫어요
    '10.8.3 9:39 PM (211.227.xxx.106)

    남자들이 처갓집 불편해하듯이 여자들이 시댁 싫어하는 거 아닌가요?
    아니 그보다 더 싫을 듯.. 제 주변 많은 경우에 처갓집에서는 사위오면 완전 잘해주는데 시댁은 아니잖아요^^;; 그냥 싫을 것 같아요. 부담스럽기도 하구요.

    어쩌다 한번은 몰라도 매해 휴가를 함께, 매해 새해맞이 함께 뭐 이런 규칙같은거 싫어요. 휴일되면 남편하고 둘이, 남편, 애기 나 이렇게 우리가족끼리만 놀러가고 싶지 시댁식구 다~ 이렇게 가고 싶지는 않아요~~

  • 51. 허허
    '10.8.3 10:02 PM (211.234.xxx.244)

    시댁에서 일시켜서만 싫은줄 아시나봐요
    그냥 같이 있는거 자체가 불편한겁니다
    나이도 어리신분이 왜 자식끼고돌 생각만하세요
    결혼시켰으면 엄연히 독립한겁니다
    그정성과 배려심으로 남편이랑 둘이 즐겁게 휴가보내세요

  • 52. ..
    '10.8.3 10:20 PM (112.144.xxx.92)

    명절, 주말의 단촐한 여행 정도면 모를까
    1년에 며칠 되지도 않는 피같은 여름휴가를 그렇게 쓴다면 굉장히 슬플 거 같아요.
    그것도 몇 년에 한 번도 아니고 매 여름을 그렇게 보낸다면요.

    아들만 데리고 가거나 아들, 손주들만 데리고 간다면 저는 좋은데, 다른 분들은 그것도 싫어하실 듯.
    저야, 지금도 여행이라면 질색하는 남편을 보면서 1, 2년만 지나서 애가 조금만 더 크면 따로 다녀야겠다 생각하거든요.

  • 53. 저희집
    '10.8.3 10:26 PM (222.109.xxx.64)

    저희 식구는 저희 엄마 아빠 모시고는 휴가 때마다 여행 갑니다. 하와이도 한번 갔네요. 시어머니랑은 절대 안가요. 무슨 싸가지냐고 하셔도 할 수 없어요. 같이 가기 싫어요. 남편도 저희 엄마 아빠랑 가는 걸 좋아해요. 마음이 편하니까요...우선 마누라인 제가 좋아하니 그렇겠지만요.

  • 54. 댓글에
    '10.8.3 10:39 PM (125.183.xxx.152)

    위안을 삼아요. 저 절대 이상한 며느리, 나쁜 며느리 아니었네요..^.^

    결혼 해서 팔년을 여름휴가를 그렇게 보냈어요. 겨울 휴가도 그렇게 하길래, 제가 몸이 너무너무 아파서 남편한테 못간다고 했더니, 그건 없어졌구요.
    시부모.고모네,우리식구.. 아이들까지 셋..
    이박삼일 제주도로 가요.. 가면 뭐하냐구요.. 저빼고 운동해요. 전 애기봐요..
    삼사년동안은 제가 애보는게 당연하게 생각하더라구요. 이건 휴가가 아니지요.
    이박삼일동안 시어머니 잔소리 듣는거니까..
    이번에도 다녀왔는데, 가기전에 시어머니 너도 운동배워라.. 하시길래.. 그럴까요 라는말이 목구멍까지 나왔어요.. 속으로는 그런마음도 없으면서..
    너가 애기만 봐서 어떻게 하냐 하길래,, 아이가 좋아하니 가야지요.. 라는 말로 마무리 지었어요.
    내가 거기서 괜찮아요. 재미있게 운동하면서 쉬시면서 오세요.. 라고 하기엔 제 마음이 넓지 못해서요.. 원글님... 저희는 여행경비 거의 안써요. 그래도 시어머니 미안하다면서 외식하자, 본인이 저녁도 하시고 하시지만, 솔직히 이박심일동안 숙박하면서 긴장하는거 넘 싫어요. 갔다온뒤로 한달동안은 남편얼굴 보기도 싫어요..

  • 55. 저도 싫어요.
    '10.8.3 11:17 PM (175.116.xxx.37)

    자도 자는게 아니고
    쉬어도 쉬는게 아닌 시댁식구와의 여행은 정말 싫어요.
    전 시댁도 시댁이지만 친정 식구와도 휴가를 같이 보내진 않아서요.
    명절에 가심 그건 머 괜찮을 거 같은데 굳이 일년에 한 번 있는 휴가를
    모든 가족이 다 모여 함께 해야 한다는 것은 며느리 입장에서 달가운 일은 아닐거에요.
    그냥 차라리 내 집에서 내 손으로 밥해먹더라도 그게 더 나을듯 싶어요.

  • 56. 남자들
    '10.8.3 11:20 PM (115.136.xxx.24)

    처가에 가기 싫어하는 남자들 보면 답 나오는 거 같아요,,
    꼭 처가에서 일 시켜서, 몸이 힘들어서 처가에 가기 싫어하는 거 아니더라구요,,
    가만 앉아 차려주는 밥 먹고 티비보며 딩굴딩굴만 하다 오는 남자도 처가에 가는 거
    별로 안좋아 하던데요,,,,,,,,,,, 불편하다면서,,, --;
    앞으로는 며느리도 비슷한 모양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 57. ..
    '10.8.3 11:23 PM (175.118.xxx.133)

    명절 여행 완전 ok.. 휴가는 따로따로 가주는 센스..ㅋㅋ

  • 58. 답은..
    '10.8.3 11:36 PM (119.65.xxx.22)

    그냥 성인되면 쿨하게 독립시키세요..대학도 지들 힘으로 가게 하고 결혼도 지들 힘으로...
    서양처럼 쿨하게 되려면 부모 자식간의 경제적 독립도 매우 중요하거든요~~~ 그런데 과연 ㅎㅎ
    부모안테만 쿨 강요하고 자식들은... 쿨하게 스무살 되지마자 독립해줄까요.. 원글님이 시어머니세대가 될때엔... 명절..휴가.. 자식과의 중심이 아니라 부부중심으로 여행다니셔야죠.. 지금 젊은 엄마들도 남편하고는 여행싫다 자식들은 데리고 가겠다:::::; 그런 분들도 많던데요 촘.... 웃기다능

  • 59.
    '10.8.3 11:43 PM (221.160.xxx.240)

    네~ 내집에서 쉬어서 그게 쉬는거지,
    시댁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있어도, 편하지 않고 스트레스;;
    늙어 자식들 짝 지어주고,,남편이랑 새로운 신혼생활 즐기자구요.
    아들손자,며늘 생활에 얹을려고 하지말고요.

  • 60. 죽어도
    '10.8.3 11:52 PM (122.35.xxx.227)

    같이 안가면 될것을 꼭 반드시 필히 무조건 같이 가야 하는지 ..왜 같이 가야 하는지..

  • 61. 그렇게까지
    '10.8.3 11:55 PM (119.69.xxx.78)

    며느리 눈치 보면서 휴가를 함께 보내고 싶나요.... 며느리도 며느리지만 시어머니도 만만치 않게 눈치 보느라 힘들 것 같네요.

  • 62. 많이
    '10.8.4 12:13 AM (112.150.xxx.182)

    싫어요.
    직장인 휴가 얼마나 된다고 일년 한번 가는 휴가 시댁 식구들과 가족여행가야 하나요.

    그닥 친하지도 않은 동서네 식구에 시어머니까지 신경써야 하구요.

    밥 남편더러-참도 하겠어요 글구 잘해야 간섭 안하지 시아버지까지 나서서 그러고 있음

    맘 편히 발뻣고 쉬나요. 결국 젊은 며느리 차지 되겠죠

    여행가서 밥해먹자는것도 짜증이죠.

    왜 여행가서 그 지겨운 밥하고 있어야 하죠?? 여행은 먹고 즐기다 오는건데 사먹어도 되잖아요

    가족여행은 이번한번 내가 희생하자는 생각으로 가게 되더군요.

    걍 남편분이랑 즐기세요.

    애들도 중고딩만 되면 부모님과 여행 가기 싫어하는데

    성인에 가족까지 꾸린 자식들과 다니려는 건 욕심이죠.

    자식들두 자기 자식들과 다니는 여행 하고 싶어요.

  • 63. ...
    '10.8.4 12:14 AM (112.150.xxx.182)

    원하지 않는데 잘해주려는 사람처럼 부담스러운것도 없지요.

    그것도 그사람은 엄청 잘해주고 희생하고 신경써준다 생각하지만

    받는 사람이 편해야 좋은거지 받는 사람 불편함 참견이고 오지랍인겁니다.

  • 64. ㅎㅎㅎㅎ
    '10.8.4 2:04 AM (180.71.xxx.214)

    전에 자게에서 읽은 명답이에요.
    시어머니가 며느리 회사 휴가에 집에 놀러 오라는 말에 며느리 대답이...
    어머니 저도 일년에 일주일 정도 마음껏 자고 싶어요....했다는거요.ㅎㅎㅎ
    휴가란게 몸과 마음이 편하자는게 본래의 취이인줄 아뢰오.
    원글님 아들이 커서 가정을 꾸리면 그 가정 자체의 삶을 즐기며 살게 내버려둬 주세요.ㅎㅎㅎ

  • 65. 품안의
    '10.8.4 3:11 AM (115.143.xxx.72)

    자식이라고....지금 함께 많은 추억 갖는게 좋지 않겠어요....
    결혼하면 아이들만의 삶이 있을텐데....
    아이들이 가자고 나서면 또 몰라도...제가 나서서 그런 일을 벌이진 않을것 같다는...

    처가에선 노닥거리다가 본가가서 일한답시고 나서는 남편도 꼴배기 싫더라고요...;;;;;
    시동생 시사촌 다들 시댁에선 남자들 놀고 있는데 혼자 나서서 일한답시고 나서는 꼴이라니....
    시부모님들이 무슨 생각을 하실까 ...생각부텀 들고...

    암턴 시부모님 같이 있으면 몸이 편하고 고되고를 떠나서 괜히 눈치부터 보이네요.....
    제앞에서 싫은 소리 하나 안하시지만 종종 다른분들 험담 하시는 어머님 보면,
    제가 없을땐 제가 험담 대상이 될것 같은 생각도 들고...ㅎㅎㅎ....뭐 암턴 그렇네여...

    그렇다고 제가 시부모님 막 싫어하고 그런건 아니지만...암턴 불편한 자리임에는 틀림이 없네요...
    그래도 1년에 한두번 정도는 여행갈 의향은 있습니다...
    내남편의 부모님이고...우리아들의 할머니 할아버지이니..자식된 도리를 생각해서이지...
    개인적 안락함을 위해선....글쎄..그다지..썩 내키지 않네여...

  • 66. 사람 나름
    '10.8.4 7:55 AM (58.234.xxx.135)

    사람 나름이지 않겠어요

    아들만 쏙 빼 와서 시댁과 차단하고 우리 가정만 꾸리고 살겠다거나
    친정에 과하게 맘 쓰는 사람을 아들이 택했으니 할 수 없지 하던가

    지금부터 양가와 화목하게 지내는 아들로 길러 결혼해도 양가와 스스럼없이 지내는 여자를
    고를 안목을 길러주던가..

  • 67. 남매 엄마
    '10.8.4 7:56 AM (99.17.xxx.233)

    아직 애들이 어려서 그런가요?
    저는 솔직히 애들 다 커서 결혼하면 남편이랑 둘이서 다니고 싶어요.
    울 시부모님이랑 여행은 둘째치고 그 나이되면 그냥 남편이랑 저랑 둘이서 편하게 지내고 싶다는 생각을 해요.
    딸이건 아들이건 같이 여행 가면 저도 눈치 봐야 하고 신경써야 할것 같아서요.

    여튼... 1년에 한번은 아니라도 몇년에 한번 정도 특별한 이유 있으면 같이 갈까... 남편하고 딱히 사이가 좋은 건 아니지만, 같이 가고 싶다는 생각은... ㅡㅡ;

  • 68. vm
    '10.8.4 9:22 AM (211.54.xxx.245)

    여행지가서 아무리 남자들 위주로 일을 시키신다하셔도 며느리입장에서
    시아버지 일하고 아주버님 일하시는데 편하게 앉아서 받아 먹을수 있을까요? 원글님 그럴수 있으시나요? 편하지 않을꺼 같아요.
    무박여행에 여행지에서 다 외식으로 해결한다고 가정해도 한두번은 몰라도 정기적인 행사가 된다면 며느리에겐 부담스러울꺼 같아요.
    쉬어도 쉰것 같지 않는 미묘함이 있거든요.

  • 69.
    '10.8.4 9:24 AM (120.50.xxx.212)

    일시켜서 싫은게 아니고
    시어머니의 말씀이 싫어요
    어쩜 그렇게 이상한 말씀만 하셨는지..
    참다가 한바탕 제가 했는데
    그후론 좀 덜하시긴 하지만요

  • 70. 괜찮을 수도
    '10.8.4 10:05 AM (125.177.xxx.54)

    저는 결혼6년차에요.
    결혼 후 거의 시댁식구들과 여름휴가 같이 했는데요... 괜찮아요...
    첫 해에는 부담 되었는데~ 이제는 안그래요...
    근데 저희 시부모님이 정말 좋으세요... 정말로 저를 막내딸처럼 생각해주세요.
    저 뿐만 아니라 며느리 사위 다 정말 자식처럼 생각해주세요...

    시골분들이고, 연세가 많으심에도 불구하고, 참 쿨하세요...
    휴가가서 누가 밥하는게 아니고, 그때그때 하고싶은 사람이해요... 남편이 할 때도, 시부모님이 할 때도, 큰 고숙이 할 때도...다들.... 놀다가 한번은 내가 해야겠다 싶음 하고, 알아서 설거지하고, 아니면 다 밥 사먹고^^
    밥먹기 싫으면 밥 안먹어도 되고... 아침에 더 자고 싶으면 더 자도되고...

    시댁식구들과 같이갔어도 정말 맘대로 하고 옵니다. 자다가 웃는 소리에 깨서 같이 놀고, 그러다 졸리면 또 자고...

    시댁식구들이 마음을 편하게 해줘서 그런거 같아요... 뭘 하든 터치 안하고... 그냥 하고싶으면 하게... 근데 시부모 입장에서 그게 쉽지 않을거 같아요...
    울 시부모님 정말 대단하세요... 그래서 정말 존경해요.

  • 71. 저..
    '10.8.4 10:37 AM (163.152.xxx.46)

    이번 휴가에 시댁식구 몽땅과 다녀왔는데요. 좋은 맘으로 저녁도 제가 사고 간식도 쏘고.. 그랬지만 역시 "시"는 "시"여요. 다니면서 우리 가족(남편, 나 ,우리애)끼리만 가도 좋은 곳에 편한 맘으로 내키는대로 가는데.. 싶더라고요. 물론 우리 시댁도 며느리만 시키는 곳 아니고 배려해주고 우리 애들도 끔찍히 챙기지만...

  • 72. 저희도
    '10.8.4 10:38 AM (124.216.xxx.190)

    윗님과 비슷해요.. 콘도 몇개 빌려서 식사때 삼겹살 구워서 같이 먹을 때만 모이고
    각자들 알아서 놀다가 심심하면 통화해서 술한잔 하자해서 모이고, 저희는 아이들이
    어려서 시부모님이 봐주신다고 하면 둘이 수영도 하고 게임도 하면서 실컷 놀다가 오기도해요.
    오히려 친정부모님 모시고 언니들하고 가면 언니가 며칠동안 먹을거며 준비를 다해오기 때문에
    저희도 보조 맞추고 오느라 너무 힘들어요. 언니도 휴가 갔다오고나면 며칠 앓아 누워버리네요.
    제 주위엔 친구들도 그렇고 시댁식구들하고 다니는거 크게 거부감 느끼지 않고 오히려
    자랑들을 많이 하던데요... 그래서 저도 우리 시댁 어른 들 정말 존경하게 되고 저도 아이들
    키우면서 시부모님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어요. 진심입니다.

  • 73. 그냥
    '10.8.4 10:42 AM (110.15.xxx.27)

    아드님 교육을 잘 시켜만 놓으시면 안될까요?
    전 신혼때

  • 74. 저는
    '10.8.4 10:43 AM (112.151.xxx.97)

    아들만 데려가고... 저 혼자 일본이든 동남아든 여행 보내줬으면 좋겠어요.
    근데... 혼자 여행못하는 사람들도 있으니..패쓰

  • 75. 전상관없어요
    '10.8.4 11:54 AM (124.49.xxx.206)

    시댁식구들과 여행가는거 전 나쁘지 않아요.
    주말에도 그냥 집에 있는데 남편이 갑자기 집에 (사는곳 서울, 시댁 경북) 갈까 ?? 이래도,,
    당신운전하는거 괜찮음 가지모.. 바로 이럽니다.
    물론 가서 밥차리기도 하고, 나물 무치기도 하고.. 외식도 하고 마트가서 장도 보구요.

    작년 휴가땐 다 같이 속초갔는데 다들 즐거워햇어요.
    이때도 콘도서 대충 먹을 음식준비는 제가 다 해갔어요.

    이렇게 하면 싫어할까요.. 좋아할까요... 가 아니라,,
    그냥 시어른과 같이 있는게 불편한 사람들이 있어요. 그런사람은 당연히 잘해줘도 싫은거고
    저같은경우는 뭐 휴가때 같이 있어도 큰 문제없고 그렇지요~

  • 76. .....
    '10.8.4 12:00 PM (119.66.xxx.37)

    우리 시어머님은 님이 말씀하시는 그런 분이세요.
    딸보다 더 신경써주는 며느리... 이뻐서라기보다 차별 안하려고 그런 거 같아요.
    마음속 순위는 딸이 우선이겠지만 먹을 것 등등 챙겨주는 순위는 결혼한 아들- 며느리 - 나머지 딸/아들 인 듯..
    명절때도 어머님이 다 해놓으시고, 내 나이 70되면 손 뗄테니 그때까지 잘 봐둬라 하시고... 설거지도 제가 바쁘면 딸 시키고, 딸이 바쁘면 저 시키고... 아마 딸들이 시집가면 제가 다 하겠죠. 놀러가도 일하면 놀러오는 게 아니라며 최대한 일 적게 하고, 그나마도 어머님이 주동해서 다 하시고...
    그런데... 그런데... 아버님이....조선시대 어른이시네요.
    시댁에 오면 뭘 해야할지 찾아보고 알아서 하도록 해라.(식모로 전락하라는 말씀)
    애는 간만에 보는 것이니 밥 줄 때, 똥 치울때, 밤잠 잘때 말고는 항상 내 앞에 데려다놔라.(낮잠잘때조차 할아버지가 옆에 있으니 애가 엄마없다고 못 자고 집에 돌아오면 피곤해서 애가 왜 이렇게 피곤한거냐고 나 좀 살려달라고 울어댑니다.)
    모든 식구가 변하지 않으면 힘들어요. 시어머니가 좋으면 시아버지가 그렇고...ㅠㅠ

  • 77. 참...
    '10.8.4 1:11 PM (125.176.xxx.22)

    댓글들 보면 며느리들이 나중에 시어머니 된다는 생각은 왜 못하고 사는지?
    아들 키우는 며느리 분들....
    아들커서 결혼하고 나면 아들과 거의 연락안하고 사는
    지극히 이상적인(?) 시어머니되실 분들 참 많이 계시네요.

  • 78. 일을
    '10.8.4 1:26 PM (211.210.xxx.30)

    일을 하건 안하건간에
    생판 모르던 사람을 가족으로 여기고 억지로 친해져야 한다는게 다 고역이죠.
    한반에 있다고 다 친구가 되는건 아니쟎아요.
    싫고 좋고가 아니라 그 자리를 참고 즐길 수 있으려면 서로서로 돕고 그래야죠.
    시어머닌들 며느리가 좋겠어요.
    며느리도 그렇고 서로 마찬가지죠.

  • 79. 아는 의사분은
    '10.8.4 1:36 PM (122.34.xxx.16)

    결혼 10년이 넘었는 데도
    친정보다 시댁이 더 편하고 좋다고 말합니다.
    주말마다 시댁에 가는 데
    시댁에 일하는 분들이 있어
    열심히 수다 떨면 되고
    한 끼 정도 외식하면
    시아버님이 계산하고
    동서나 시누도 직업이 같은 계열이라 대화가 통하니 재미있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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