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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오른 전세 이사, 어디로 가야하나요? 많은 의견 부탁드려요TT
이제 3년차 주부입니다. 서울이고 4개월된 아가가 있구요..
결혼할때 들어온 아파트 전세가가 몇 년새에 너무나 올라
도저히 있을 수가 없어서 이사를 가야하는데 너무나 고민입니다.
생활은 편리하지만 실평수 작은 오피스텔 아파트라 아기키우는데 힘이 좀 들어요, 베란다도 없고
여름엔 너무 덥고 겨울엔 춥고. 그래도 있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너무나 올랐네요.
원래 계획은 근처에 30평대 아파트로 옮기려고 했으나 현재 보유 자금으로는 전혀 불가능하구요.
이것 저것 다 알아보고는 있는데 정답을 못 내리겠네요...TT
인천에 대출이 낀 저희 소유의 30평형 아파트가 있지만 남편직장과는 차로 1시간 (밀리면 훨씬 더)
시댁과 차로 10분 거리입니다. 팔고 남은 돈을 보태 원래 계획대로 하고싶지만
너무나 가격이 떨어져 몇 억을 손해봐야해서 이것도 해결이 안되네요.TT
1. 서울근교, 남편직장과 그나마 가까운 경기도 지역에 30평형대 아파트로 전세를 얻는다.
2. 평형대를 줄이더라도 지금 살고있는 동네 근처에 조금 오래된 아파트로 전세를 얻는다.
3. 인천 소유 아파트로 가서 전세나 매매가가 오를때까지만 살다가 오른면 차액으로
서울로 다시 온다. 하지만 언제가 될지모름. 일년이 될지 몇 년이 될지...
(또 시댁과 너무나 가깝고 현재도 한달에 4번 이상 부모님뵈러 가는데 가깝기까지하면 얼마나 자주가 될지 모릅
니다. 그리고 가끔씩 아기보러 불쑥 찾아오실것 같구요.
시부모님 정말 좋으신 분들이고 아기 너무나 예뻐해 주시지만 시댁과 시댁 친척들이
거의 모두 근교에 사시는데 가족들이 너무나 우애가 좋아 한번 만나면 전 가족들이 다 만납니다.
저도 좋다고 생각하지만 살짝 가풍이 틀린분위기에서 자란지라 가끔은 부담스러울때가 있답니다.
남편은 다 안 챙겨도 된다하지만 제 성격상 죄송스런마음이 생기는걸 못 견뎌서 아마 다 가게될 듯하구요)
아 매일 매일 머리가 너무나 아프네요 인터넷 부동산 사이트들어가서 서울에 있는 온동네 아파트들을
다 검색해봐도 정답이 안나오네요.
다 가구나 주택도 생각해보고있는데 남편은 반대하네요 보안이 안 좋다고.
위에 3가지 대안중에 3번으로 하는게 정답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직 썰렁한 동네 분위기하며 시댁문제 때문에 생각하면 정말가기 싫은데 말이죠...
돈 한푼이라도 벌어서 보태고 싶은데 아가때문에 당장 직장을 구할수도 없구요.
뉴스에 나오는 부동산관련 이야기는 남 이야기인줄만 알고 살았는데, 너무나 우리가족이야기입니다.
아가가 요새 더워서 많이 보채는데 겨우 겨우 이렇게 글을 쓸 짬이 났네요.
아가 얼굴만 보면 부모로서 부족한거 같아 너무 미안해서 애처롭습니다.
아직 부동산을 잘 모르는 초보 주부에게 82선배 언니들의 혜안을 좀 주세요.
많은 의견 부탁드려요..
1. 3번은
'10.8.3 12:39 PM (220.127.xxx.185)하지 마세요. 제가 시댁 바로 옆으로 이사왔는데 매일 전화하시고 일주일에 네 번을 만납니다.
시부모님 좋아했는데 좋아하던 마음 다 사라졌어요. 전화번호만 뜨면 가슴이 울렁거려요. 저도 제가 감당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2. ^^;;
'10.8.3 12:39 PM (112.151.xxx.25)서울 어느지역인지 모르겠지만 2번안이 좋아보여요...
발품팔아 진득히 찾으시면 좋은집 분명히 나옵니다...
아직 3인 가족이니 20평대 방3개 아파트 찾으시면 불편없이 생활하실 수 있을테구요..
저도 최근에 오피스텔에서 아파트로 이사해서 더욱 공감이....
이사해보고 나니까 진작 아파트로 올걸 싶더라구요.
(먼저 살던 오피스텔이랑 지금 옮긴 아파트랑 평수는 동일한데
공용공간 뭐 이런 계산 때문인지 아파트가 훨씬 크고 베란다와 창고가 있어서
너무 좋아요~~~~)3. ^^;;
'10.8.3 12:43 PM (112.151.xxx.25)참, 저희는 2호선 라인 아랫쪽(강남-신도림)에서
역에 어느정도 걸어갈 거리면 된다~ 기준으로 찾았었는데
원글님도 가장 기본 기준을 우선 세우세요. 저희처럼 역 기준 10분 이내 라던가
평 좋은 초등학교 주변이라던가 하는 식으로요.
무턱대고 검색하면 피곤하기만 하고 답 안나옵니다...
그리고 주택이랑 빌라도 열댓집 보고 다녔는데 집 자체는 괜찮은 집도 있었지만
주차문제라던가 보안문제가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그리고 구석에 곰팡이 보이는 집들도 꽤 되더라구요.
그래서 결국은 좀 오래되었지만 아파트로 결정했고,
저희가 생각한 최소조건(2호선 역 도보 10분 이내)에서 아주 빡빡하게 맞아들었지만
지금 만족하고 있습니다~~
좋은 집 잘 찾으세요오~~~4. 원글이
'10.8.3 12:45 PM (218.146.xxx.6)- 아 그렇죠? 제 생각에도 그렇게 될 것 같아서 두려워요...
- 여기는 영등포쪽이에요 안 그래도 어제 저녁엔 그게 또 나을듯해서 또 알아보았는데요
아주 가끔 조건에 맞는게 있긴하더라구요... 더 알아보아야겠네요.
두분 모두 감사합니다.
선배님들 의견 더 주세요 ~~^^ TT5. ^^;;
'10.8.3 12:49 PM (112.151.xxx.25)그리고 좋은집이다 싶은 집 발견하시면 바로 계약할 수 있게
계약금 정도의 자금은 바로 송금할 수 있게 인터넷 뱅킹(송금한도 체크) 준비 잘 해놓으세요~~
내 눈에 좋아보이는 집은 다른사람 눈에도 좋아보이는지 오전에 보고 간집 몇시간 고민하다
계약할랬더니 그새 다른 사람이 계약하고...뭐 그러더라구요.6. 영등포면
'10.8.3 2:14 PM (110.9.xxx.227)광명이 그나마 가깝지 않나요?
광명쪽에 전세가 많은 것같던데.. 하긴 거기도 좀 오르긴했답니다.7. 남편 직장이?
'10.8.3 4:21 PM (114.200.xxx.81)지금 계신 곳이 영등포면 김포 고촌면 아파트가 좋을듯해요. 30평 아파트가 전세 1.5~1.7인 거 같았어요. 평수 작으면 1.3억 정도.. 아파트 24평이면 오피스텔보다 훨씬 넓어요..
8. ..
'10.8.3 5:56 PM (222.237.xxx.198)남편 직장이 어디인지도 써주시면
좀 더 구체적인 댓글이 올라올거예요
영등포면 광명쪽이 좀 저렴하면서도 가깝지 싶네요..9. 원글이
'10.8.3 8:22 PM (218.146.xxx.6)^^;;님 친절한 답변 감사드려요.
광명이랑 김포도 알아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남편직장은 마포구 서교동쪽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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