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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키로 감량 그 후
요번에 몇달에 걸쳐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11키로를 감량하고
66도 넉넉하고...(하비족이라 바지는 66이 좀 낌..원래 허벅지 힙이 있어 치마를 선호)
이런 체형이 되었는데요
아직도 167/58이니 그닥 날씬하진않답니다
다만 얼굴이 작고 허리가 잘록하고 종아리가 굵지않아 원피스 입음 그리 나쁘진않아요
평균 64-66정도로 살다가 겨울지나면서 69까지 되어서 넘 충격먹고 59까지만 빼자!! 이랬는데...
막상 빼고보니 욕심이 나서 현재 57.8키로 정도 되는데 56키로까지 빼고싶네요
운동을 1년 끊어놔서 내년초까지 계속 휘트니스는 나가야하구요
제 소원은 데님에 타잇한 티 입는건데...거기다 스니커즈..
워낙 볼이 넓어 힐은 못 신고 평소에도 플랫이나 2-3센티 신거든요
어느정도 타잇한 티는 입겠는데 데님은 언감생심 꿈도 못 꿔요
허벅과 힙이 아직도 후덜덜이라....................
앞으로 그 쪽 위주로 웨이트를 더 해보려고 하는데
아직 탄력은 많이 없구요..살뺀 직후로 많이 안 되보이는지
얼굴에 보톡스 맞아야겠따는 소리도 들었고....얼굴이 해골바가지 같다는 소리도 들었어요 ㅠ.ㅜ
초반엔 겨울이라 고구마가 많던 철이라 고구마 닭가슴살에 야채 계란흰자 위주로 먹다가
요즘은 닭가슴살도 썪어날 지경으로 안 먹고 고구마도 안 먹고
다만 일반식을 배부르지 않게..양 많지 않게..대신 계란흰자는 틈틈히 하루 1-2개 정도 먹어주고 있어요
어제 얘기를 해볼게요~~~~~~
고지식하고 융통성없는 남편..
결혼식올릴때도 64키로 였고..작년에 남편후배 결혼식에선 둘째 가지셨냐는 말을 들었어도 나만 예쁘다 해줬었는데 막상 날씬한 여자 싫어하는 남자 어딨겠어요
빼고보니 너무 이쁜지 좋아라합니다..59까지만 빼고싶어했는데 막상 58되니 아직도 허벅지는 더 빼야겠다며...
솔직한 최종목표를 물어보니 56이랍니다..그러더니 54면 더 좋고...54는 중딩 몸무게 인것이지요
2-3키로 요요생각하고 54까지 뺐다가 나이 50되기전까지 56키로로 살고 싶어요 (15년유지해야되네요..켁)
워낙 식탐있고 식도락가고 식구들 해먹이는거 좋아하고 그런편인데
암튼 요즘 어지럽고 여름이라 기력도 없고...심하게 땀흘리며 운동하면 두통도 심한편이라
아이 방학에 맞춰 운동도 2주 쉬고 있고....대신 식사량만 조심하고 있는데요
제가 떡볶이 국수 킬러인데요..다욧하면서는 소닭보듯하고 살았어요
남편이 요즘 집에 많이 있어서..
그냥 탕수육 짬뽕 먹고싶다..이런 말도 하고....
비빔국수 먹고싶다 이런말도 좀 했고
운동 빡시게 할 동안 외식도 안 하고 살았지만 요새는 친구들 놀러와서 빕스나 말쉐같은데도 가고
고깃집도 가고 했지만
부페에서는 채식+단백질 위주로 먹고 고깃집에서 고기위조..
암튼 살이 더 찐건 아니고............ 500그람정도 오르면 다음날 또 조절하고..
그랬는데 남편이...
"너 요새 많이 풀어진거 같다!! "이러네요
날도 더운데..배는 고파죽겠는데 어찌나 서러운지...
어제 새벽6시에 일어나서 무지방우유..달갈 흰자 먹고
12시에 식구들 아점먹을때 밥세숟갈먹고 나가서 아메리카노 한잔마시고
남편은 아점 산더미처럼 먹고 커피도 라떼로 마셨으니 든든하지 않았을까요??
6시 다 되어서 넘 배가 고프길래..운전하는 남편이 리콜라 (목시원한 무설탕캔디..한개에 6칼로리임 ㅠ.ㅜ)를
먹길래 나도 한개만 줘~ 했더니
살쪄 안돼!! 이러네요 ㅠ.ㅜ
그러다 저녁 7시반에..결국 해물칼국수를 사먹긴 했지만...저 해물 다 주고..국수는 눈치보여 조금
호박 많이 일케 먹고...
남편 보기엔 더 빼야겠다 싶으니 더 관리시키려고 그러는거겠죠? 요요올까 걱정하니까 도와주는거라
생각하고 좀 서러워도 참아야겠죠?
사탕 한개에 얼마나 빈정이 상하던지 ㅠ.ㅜ
앞으론 남편 앞에서 식탐녀처럼 뭐 먹고싶다~ 이런말 절대 않고...
남편 출근했을때 몰래 맛있는거 점심에 먹고 ..저녁엔 남편앞에서 깨작거리는게 현명한거겠죠?
여우같은 마누라 모냥으로다가...........................................
(참!남편은 심히 말랐어요..평생을...)
10키로를 빼도 이제 겨우 표준몸무게가 됐으니 참 ...그래도 옷사입는 즐거움은 너무 행복하네요
늦가을되면 다시 고구마 많이 먹으려구요
1. dk
'10.8.3 12:27 PM (203.229.xxx.208)우선 축하드립니다. 부럽네요.
그런데, 질문 있어요.
고구마는 살이 안 찌나요???2. 애기엄마
'10.8.3 12:28 PM (110.11.xxx.203)밥대신 고구마로 탄수화물섭취를 하는거에요
간식으로 고구마먹음 살찌죠..고구마보다 더 탄수화물적고 든든한애로는 단호박이 있는데
얘는 지금 마이 비싸더라구요3. .
'10.8.3 12:29 PM (125.185.xxx.67)여우가 편해요.
남편앞에선 깨작깨작이 아니라 거의 안 먹는 척.
남편이 오히려 열심히 권하죠.
근데 조금만 먹는 척 하면 오늘은 많이 먹네 이럽니다요.
164 53 사십대 중반이고요.4. ..
'10.8.3 12:29 PM (211.44.xxx.50)어떤 운동 하셨나요? 저두 요즘 다이어트 중이라 궁금해요^^
참, 다리는 가장 늦게 빠진대요. 그래도 빠지긴 빠지더군요. 끝까지 힘내서 원하는 데님 입으세요.5. 애기엄마
'10.8.3 12:38 PM (110.11.xxx.203)전 헬스끊어서 웨이트 주3회 50분씩 배우구요
유산소 (트레드밀-런닝머신:50분이상 아님 자전거나 스텝퍼 30분씩 두개합쳐 1시간)
이런거하구요 그룹운동있어서 요가나 바디발란스 이런것도 좀 했는데
요즘은 거의 안 하고..주로 유산소와 근육운동했어요
데님입으라고 격려해주셔서 감사해요~~
여우가 정말 편한거군요 ㅎ 저 은근 곰과인가봐요
기껏 살빼놓고 맨날 친구들만나 외식하고..뭐먹고싶다 먹고싶다 하는데 좋아할남편
없는거였어요 ^^;;6. ....
'10.8.3 12:41 PM (211.49.xxx.134)나이탓인가
전 살빼니 개가 뼉다귀인줄알고 물어가겠다고
눈만마주치면 멕일려고 안달 .엊그제 한약지어 부쳣던데요 ㅠㅠ7. 짝짝짝~~
'10.8.3 12:46 PM (123.98.xxx.39)와~~~대단하세요....진짜 56키로나 55키로 나가면 별로 군살없이 이쁘실꺼같아요.
제가 168/60 인데 허리에 군살때문에 붙는 티는 못입거든요..
저도 한 4~5키로만 덜나갈때...55나 54 정도 나갈때 진짜 허리에 군살 하나도없고..
물론 다리는 역시 굵지만...사람들이 몸매 날씬하다소리 자주 들었거든요..
아~~저도 뺴고 싶은데...
더워서..운동하기가 어렵네요..그래도 하루에 1시간씩은 걷기 운동하고
외출시 돌아올때도 버스정류장 7~8 정류장은 걷고...그러는데도...이상하게
살이 안빠지네요..좀 덜 먹어야 하나봐요...8. 교포 아줌마
'10.8.3 1:06 PM (98.237.xxx.85)부러워요!!! 저도 줌 뚱~ 해서, 이제 빼려구요. 자극되요 이글...
9. 다욧동지
'10.8.3 1:16 PM (211.178.xxx.90)안녕하세요 님글 읽고 일부러 로긴했어요^^
저도 다이어트로 10키로 감량했구요
지금 딱 님 사이즈랑 같아요 167에 58,,, 정확하게 말하자면 57.7 ㅎㅎ
다른게 있다면 전 아직 미혼이라는거^^
그런데 너무 몸무게에 연연하지 않으셨음해요
제일 중요한게 체지방이거든요 인바디 해보셨나요?
제가 처음 다이어트 결심하고 인바디 측정했을때 지방 과다에 근육부족이라고 나왔거든요
지금은 체지방과 근육 모두 적정수준에 있어요 원글님도 아마 식이요법과 함께 운동 병행하셨으니 저처럼 모두 적정수준이실꺼 같아요
저도 54키로까지 빼고 싶은데 실제 작년 이맘때 54였거든요 옷 입을때 제일 예뻤어요
그런데 영양사가 지금 몸무게에서 더 빼면 건강에 안좋을 수 있다며 이 체중을 유지하라고 하더라구요 전 거의 두달 만에 뺀거라 ㅎㅎ 전 더 빼고 싶은데...
아무튼 적정하게 잘 먹으면서 저두 54-55 정도로 빼려구요 ㅋㅋ
원글님도 원하는 체중까지 꼭 빼시길 바래요 화이팅!!! 우리 힘내요^^*10. 애기엄마
'10.8.3 2:16 PM (110.11.xxx.203)전 피티붙혀서 운동한거라 2주에 한번..1주에 한번 인바디하고있어요
체지방만 쏙쏙 빠졌어요..가끔 근손실도 보는데...거의 똔똔이 되더라구요
전 정확하게 57.8키로에요 ㅋㅋ..57-8이아니고 ㅋㅋㅋㅋ
체중에 연연하지 말아야하는데 약간 병적이네요.아침저녁으로 체중을 재야 맘이 놓여요
전5달에 걸쳐 뺀거에요
동지님! 화이팅~~~~11. 피티는
'10.8.3 3:55 PM (183.98.xxx.201)얼마동안 하셨나요?
길게 하면 너무 돈이 많이 들것 같아서 엄두가 잘 안나네요..ㅠㅠ12. ...
'10.8.3 11:48 PM (119.71.xxx.30)저는 한달 보름간 이킬로 정도 뺐거든요....
그냥 집에서 다이어트 체조 따라하고 있어요...
운동 제대로 하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비용도 그렇고 아이도 있어서 나갈 수가 없네요..
근데 고구마가 당분 있어서 별로 안 좋을 것 같은데..
괜찮나요?? 궁금해서요....
저는 그냥 밥양을 줄이고 2/3 정도로..
야채를 곁들여서 식사하는 방법으로 하고 있거든요...
배 많이 고르면 너무 참지 마시고 오이나 방울 토마토, 토마토 이런거 좀 드세요..
칼로리 적어서 괜찮을거예요.....
저는 배고파가며 살 빼는건 넘 슬플 것 같아서 먹긴 먹되 야채를 잘 챙겨 먹으려고 해요..
몸에도 좋을 것 같아서요..13. ...
'10.8.4 7:52 AM (220.118.xxx.241)피티 붙여서 운동한다는 게 무슨 뜻이에요?
나는 헬스 3개월 끊고 삼사일, 일주일만에 포기한 적이 몇 번 되고요
헬스장 가면 소심해서 부끄럽기도 하고 혼자 하기가 뻘쭘하고 재미도 없어서 관두게 되던데
피티 붙여서 하려면 어찌해야 하는 건지...
좀 자세히 알려주시면 안될까요14. 제
'10.8.4 8:49 AM (125.189.xxx.19)남편도 그래요 !!!
힘들여서 뺀거 먹어서 다시 찌면 어떻하냐고 ㅠㅠ
그래서 그냥 치사해서 안먹고 참아요 ^^
저도 7월 한달사이 (운동 & 식이조절) 5~6kg 빠졌는데... (작년겨울 애들이랑 지내면서
스트레스에 과식이 더해진 결과지요)
이제 4kg만 더해서 원글님처럼 56kg가 목표예요
우리 꼭 성공합시다 아자아자 !!!15. 위에
'10.8.4 9:16 AM (119.149.xxx.137)점 3개님, 피티는 말 그대로 퍼스널 트레이닝 예요. 헬스장에 트레이너에게 개인지도 받는거구요. 비용이 한시간에 오만원에서 조금 더하거나 조금 더 싸거나 할거예요.
저도 한 육개월 받았을땐 몸이 몸짱 아줌마 필이 났었어요. ;; 근데 에어로빅하다 다쳐서 운동 안한지 유개월 지난 지금은... 방학 끝나면 저도 피티 받으려구요16. 한명희
'10.8.4 9:26 AM (124.254.xxx.211)동네 산위에 축구장이 있습니다 매일밤 40분정도 10바퀴 두달정도 걸었고 야채위주로
현미밥을 먹었더니 2킬로 빠졌습니다 운동하기가 더워서 힘드니까 밥먹기 가 두렵네요
그래도 운동은 좋은거니까 꾸준히 할려구요...17. 암튼.
'10.8.4 10:04 AM (221.163.xxx.101)신랑들은 다 그렇게 말하는 군요..왕짜증입니다.
저도 그래서 한번 엄청 화내면서 성질 부렸더니..
다 너 생각해서 그런다..이러는데 더 얄미운거 있죠.18. ...
'10.8.4 10:26 AM (220.118.xxx.241)위에님 고맙습니다
투자가 좀 있어야 하는군요
도전해 보리라
불끈 주먹!19. 제니퍼
'10.8.4 11:10 AM (210.101.xxx.3)햇수로 4년 되었네요. 체중조절 13kg감량한지가...
이제는 요요에 둔감해질때도 된것같은데 아직도 조금만 방심하면 2~3kg 표시나고
겁먹고 다시 신경쓰면 좀 빠지고 .... 평생을 이렇게 살아야만할것 같네여.
지금은 156/56kg로 그나마 만족하고 있습니다.
근데 우리신랑 웃기는게 내가 밥 굷는걸 무지 싫어해요,
워낙에 먹는거에 민감해서 제가 잘 안먹기도 하지만, 좀 많이 먹으면
금방표시가 나기때문에 먹는거에 조심하거든요.
그런데 자기는 허리둘레가 37이면서 아직도 조금 남아있는 내 똥배에
불만인가보네요. 뭐 현대의학의 힙을 빌려보라나요..
이럴때 하는 말이있죠 " 너 나 잘 하 세 요 ~ "20. 흐흐흐
'10.8.4 12:18 PM (112.150.xxx.180)금년 5월에 도저히 내 힘으론 살이 안빠져서
패물팔아 비만클리닉가서 두달동안 8kg뺀 저도 있습니다.
님이 너무 존경 스럽고 아름답습니다.
남편님께 저같은 미친(?), 의지가 약한 사람도 있더라
나 돈 300번거다 꼭 그렇게 말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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