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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 딸아이 유아교육과 가고싶어하는데....

조언주세요 조회수 : 1,780
작성일 : 2010-08-03 11:20:16
딱히 재능이나 관심을 나타내는 게 없는게 문제입니다

단지 아기를 좋아라해서 유아교육과가 어떨까 하는데

유치원교사가 박봉에 힘들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  걱정이네요

전 공무원이나 은행원 등 회사원이 딸아이 적성에 더 맞을것 같은데

유아교육과도 전망이 좋을까요

...............

성적은 반에서 10등 ㅠㅠ 중위권이네요
IP : 125.189.xxx.5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국민학생
    '10.8.3 11:24 AM (218.144.xxx.104)

    가고싶은 과 말고 하고싶은일이 뭔지 생각해보라하세요. 아기가 좋으니까 하고 쉽게 생각할일이 아닙니다. 내가 낳은 애도 징글징글할때가 많은데;;;; 장래 희망이 확실하다면 그에 맞는학과를 찾아가는게 맞구요. 이도저도 아니면 그냥 무난한 학과 가는게 낫습니다.

  • 2. 저도
    '10.8.3 11:25 AM (203.244.xxx.254)

    박봉에 힘들다는 얘기만 들어서 도움이 안되겠네요....
    실제 유치원, 어린이집 교사 하던 주변 사람들 보면 대부분 결혼하고 그만두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아기 맡기는 비용도 안나온다고. 직접 키우는게 낫다고....
    아기를 좋아한다면 나중에 교회다니신다면 유아부 교사등 기회가 많고
    봉사활동등을 통해서도 아기 돌보기는 얼마든지 할수 있습니다.
    단지 아기를 좋아해서 -> 유아교육과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부모 입장에서 (저도 딸이 있음) 제 딸이라면 설득해서 차라리 회사원으로 유도하겠어요.
    지금부터 너무 진로를 한정해서 가는 것 보다는 다른 많은 가능성을 가져가라고 하고싶어요.
    그런걸 계기로 공부도 더 열심히 할수도 있고요...
    대화를 많이 해보세요. 지금 불안해서 미리 진로를 결정하려고 하는 것일수도 있지만
    그럴필요없고 많은 길이 있다는걸 알려주세요.
    참, 유아교육과나 유치원, 어린이집 교사를 비하하려는 의도는 전혀 아닙니다. (까칠댓글 무서워)

  • 3. ..
    '10.8.3 11:26 AM (112.148.xxx.97)

    앞으로 보육을 사회가 책임진다고 하면 공림 유치원이 늘어날것이고
    시험봐서 공립유치원 교사가 된다면 일반 공무원 보단 낳을듯 싶어요
    시험 합격이 넘 힘들어요 원채 사람을 안뽑아서요

  • 4. 11
    '10.8.3 11:27 AM (59.15.xxx.135)

    저희 아이도 그 과 갈려다가 전망이 좋질 안아서 포기햇습니다

  • 5. ^^*
    '10.8.3 11:40 AM (123.109.xxx.140)

    우리집애 작년에 아이는 싫다고 재수하겠다는걸 제가 우겨서 집어넣었는데 엠티갔다가 분위기에 포기했어요 나중취업전망은 둘째치고 여자들만 있는 학과가 되다보니 뭐랄까 그 분위기가 억세고 무시무시한것이 장난아니라고 너무 싫다고 발버둥쳐서 그냥 재수하고 있는데 주변에다 취직생각해서 유아교육과 넣었다 했더니(사실 그리 좋은학교는 아니었구요..이게 문제인지도 모르죠) 다들 부정적으로 보고 보건계열로 가야한다고 강력히 주장하던데 유아교육에 관심있는 아이라면 보건계열도 괜찮지않나요? 취직생각하면...

  • 6. 흠...
    '10.8.3 11:44 AM (112.144.xxx.205)

    말리고 싶네요.말그대로입니다. 워낙 박봉에다가 앞으로 더 나아질 것 같지도 않아보이네요.
    순간의 선택이 인생을 좌우합니다.
    아이들이야 아직 생활을 모르니 그런 선택이 가능하겠지만
    말릴수 있다면 말려보세요

  • 7.
    '10.8.3 11:59 AM (61.98.xxx.203)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교사는 정말 힘들어요. 정말 박봉이고 일도 쉽지 않고요. 직접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차려서 할 수 있는게 아니라면 많이 힘든 일이예요.

  • 8. ...
    '10.8.3 12:06 PM (121.136.xxx.132)

    임용고시 합격한 유치원 교사는 괜찮을 거 같애요.
    병설 유치원 선생님이 보조 교사한테 그러더래요.
    시험 준비 다시 해서 꼭 임용 붙으라고...

  • 9. 찬성!
    '10.8.3 12:07 PM (210.105.xxx.217)

    저는 유아교육과 전망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유치원에 원아들이 줄고 있다고 하지만 아파트단지마다
    어린이집은 성업 중인걸요.

    이런저런 이유로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고 할머니들은 손주 돌보기를
    힘겨워하시고 해서 앞으로 다섯살 미만인 유아들을 돌보는 소규모 어린이집은
    더 늘어날 거라고 생각해요. 서울형어린이집에 선정되면 보육교사들의
    처우개선도 되고있다고 하구요.

    저희 아래집이 어린이집인데 아파트 한채에서 두채로 늘려 운영하더니
    이제는 5세이상 취학전 아동반을 따로 만들어 상가건물에서 운영 중이예요.
    물론 아주 성공한 경우이긴 하겠죠 .

    따님이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선택한 거라면 믿고 지지해 주시는 게 어떨지요.

  • 10. 임용고시
    '10.8.3 12:35 PM (143.248.xxx.176)

    병설유치원은 임용봐서 들어가요. 대우는 초등이랑 같구요. 좋아요.
    근데 정말 아이들 좋아하고 적성에 맞아야 할수 있는 일인것 같아요.

  • 11. 전망
    '10.8.3 12:58 PM (219.255.xxx.7)

    유아교육업 전망이 좋은 것과 유치원, 보육교사의 전망은 전혀 다른문제입니다.
    단지 아이들이 좋아서 선택하기에는 전망은 계속 어둡고요. 처우 개선 된다해도
    어렵습니다.
    단, 후에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을 운영 할 경제적여건과 계획이 있다면 다르지요.
    그게 아니면 서른 중반이 넘어가면 채용도 어렵고, 일하던 곳에서도 짤리기도 하시더라고요.
    임용시험은 정말 열심히 해야 가능하고요.

    따님께
    http://www.gogane.com/
    이런 곳 알려주시면서 자유게시판 한 두 달 간 탐색 해 보고 결정하라고 해 주셔요,

  • 12. .
    '10.8.3 2:17 PM (211.224.xxx.24)

    제 친구도 어린이집서 근무하는애가 있었는데 월급이 아주 작데요. 일도 많고

  • 13. BBB
    '10.8.3 3:14 PM (121.162.xxx.213)

    전공자에요. ㅎㅎㅎ 지금 완전 딴짓하고 있지만...
    유치원이든 어린이집이든 교사는 아주 힘들어요.
    엄마들이 대우도 그만큼 안해주고...
    게다가 아이만 좋아한다고 할 수 있는 일이 더더구나 아니에요.
    어린아이들 가르치는 사람이 창의력이 있어야 힘이 안들고,
    몸쓰는 잡일 많아서 몸도 튼튼해야해요.
    저도 15년 전에 실습 나가보고 교사 포기한 케이스.
    제 동기는 결혼하고 원감되어서 지금도 일하지만, 구청에서 요구하는 서류 많아져서
    해가 갈수록 힘들다고 하네요.
    단순히 아이를 좋아한다면 심리쪽이나 아동 발달쪽 전공해서 유학도 가고 공부 좀 빡쎄게 해서
    전문상담사쪽이 좋을것 같다는 생각 많이 해봤어요.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프로그램을 볼때마다 느끼는건데
    이게 더 미래에는 전망 있어보이더라고요.
    그때는 왜 그런 생각을 못한건지... 쩝~

  • 14. 소나무
    '10.8.3 3:17 PM (126.126.xxx.147)

    왜 유아교육과 나오면 다 유치원 선생님이 되는거라고 생각하시는지요.. ^^
    유아 및 청소년 교육 쪽은 아직 발전이 덜 된 분야라, 앞으로도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틈새 역시 많다고 생각하구요.
    유아교육학을 바탕으로 유아교육심리나 음악치료분야도 있구요.
    이제는 유아교육도 다양해질 가능성이 있는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영어유치원이 한 때 유행했던 것처럼, 여러가지 테마를 가진 유치원을 생각해볼 수도 있겠지요.
    대학에서 배우는 것은 직업훈련이 아닙니다.
    그 곳에서 유아교육을 바탕으로 어떤 가지를 뻗을 것인가는 찾는 사람에게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유아교육과를 나오면 유치원선생님이 되는거라고 먼저 단정지어버리시지 마시고, 그 속에서 자녀분이 자신의 장기를 살려가며, 좋아하는 아기를 위한 일을 찾거나, 또는 최초로 만들어내기를 응원해주심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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