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가 남자 하늘에서 음식이 떨어지나 였는데
대강 기억나는대로 적자면
<낮에는 불고기를 먹었으니 저녁에는 면을 먹자
기껏 해줬더니 엄마가 한 맛이 안난다
그럴거면 니 엄마랑 살지
해줬더니 짜다 달다 시다 불평만 하고 니가 장금이냐
하나만 해주면 잘 먹을 것이지 이거도 더 해달라 저거도 더해달라>
이거 보고 미친듯이 깔깔깔 웃고 있는데
옆에서 신랑이 "우리 와이프는 안 저러는데" 이러면서 같이 웃더라구요
아직 신혼이라 끼니때마다 가급적 새 요리 하나씩 해서 먹고 있는데
저도 가끔 힘들거든요
"ㅋㅋㅋ 아직까지 안 저러는거지"하고 웃어줬는데
이거 잘 길들이고 있는게 아닌거 같네요
제가 어디 다녀오느라 시어머님이 저녁이랑 아침 챙겨주러 오셔서는
한가지 국으로 계속 먹이셨나봐요
그랬더니 지겨웠다고 툴툴거리는데
아...시어머니도 하시는데 나는 왜 매끼니 새 요리 했을꼬 싶은거 있죠 ㅠㅠ
이제 와서 바꾸면 또 변했다고 그럴거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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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자격 조회수 : 625
작성일 : 2010-08-02 18:52:18
IP : 203.236.xxx.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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