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로 피서 갔습니다.
설악 대명콘도
이곳은 밤새도록 에어컨 가동하고 바닷가서도 찜쪄 죽는 줄 알았습니다.
태백쪽 갔습니다.
세상에나 이런 천국이 있다니...
태백이 이렇게 시원한지 처음 알았습니다.
이곳 사람들은 여름에 되도록이면 타지로 안나간다고 하더군요.
어찌나 시원한지 모기도 없고
태백관광공사에서 지은 콘도 너무 깨끗하더군요.'문연지 2년 됬다는데
방에서
에어컨 가동 안하고 창문만 열어도 시원하고
밤에는
라이브공연 하는데
얼어죽는 줄 알았습니다.
다들 긴팔 챙겨입고 작은 차량용 모포 덮은 사람도 있더군요.
거기다 바람은 어찌나 부는지...바람에 날려갈 뻔 했습죠.
낮에 거리는 좀 더운데
정말 모든 곳곳이 너무 너무 시원한거에요.
거기다 고랭지배추 김치공장이 차로 한 20분거리에 있어서
열무, 포기김치
올 때 십키로 사왔습니다. 바로 담은거 먹으니 정말 맛이 죽음입니다.
바로옆, 냉명 공장도 있더군요.
곰취냉면, 곤드레 냉면 10개정도 사왔는데
이거 정말 맛 나더군요..
다대기도 맛이 기가 막힙니다.
날이 어찌나 더운지 김치는 서울 올라 오는 동안 익었습니다.
우후~ 서울 오니 완전 찜통이 따로 없네요.ㅠㅠ
내년도
태백으로 갈까 합니다.
초대해 주신 지인께 너무 감사드린다고 다시한번 이자리 빌어 인사 말씀 드려요.!^^
제컴이 고장인가봅니다. 댓글이 달아지지 않네요.
태백 O2리조트 맞아요.
건물 구조도 잘 되어 있어서
복도에 나서면 바람이 휘몰아 치는데 정말 시원 합니다.
지인이 40평 해줘서 있었는데 8층이었어요.
큰방 침대에 누워서 밤에 떠오르는 달을 감상할 수 있었는데
구름에 휘 싸여서 흘러가는 달이 ~~정말 환상입니다.
불 끄고
남편이랑 정말 감탄하며 흘러가는 달을 보며
산속의 정경을 느꼈답니다.
E마트가 태백입구에 있어서 장보기도 좋더군요.
리조트 안에도 마트 있긴 하지만..
답답해서 ,E마트 나와서 장 봤어요.
리조트에서 나오려면 한참 나가야하니
리조트 들어갈 때 필요한 것 사가면 좋아요.
그리고 리조트 입구쪽에
산밑 시내쪽 입구에 원마트 있는데 거기 총각무 김치 우연히 샀는데 너무 맛 납니다.
( 원마트-쌀 2009년산인데 1키로포장에 1500원 밖에 안하대요. 너무 쌈. 설악 쪽 E마트서는 1키로에 3200원 )
그 총각무김치 맛 있어서 외식 생각도 안나고
라면 끓이고 밥해서 이틀이나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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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 가서 에어콘 가동 안하고 이불 꼭꼭 덥고 잤어요. 무지 시원한 곳..
거기사람은 피서안감 조회수 : 1,719
작성일 : 2010-08-02 18:32:19
IP : 119.67.xxx.7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어머나...
'10.8.2 6:42 PM (121.182.xxx.91)정말요?
저 올해 처음으로 대구에서 여름 나고 있는데
엄살 좀 보태서 죽을~~것 같아요 ㅜ.ㅜ
여기 정말 덥네요. 익숙해지려면 몇 번의 여름을 맞아야 할지~
원래 더위에 약한 체질이라 여름이면 장판지 무늬가 되어서 살거든요.
원글님은 좋으셨겠어요.2. 거기가?
'10.8.2 6:54 PM (221.147.xxx.253)거기가 혹시 오투 리조트 인가요?
가보고 싶어요.3. ㅎㅎ
'10.8.2 10:02 PM (124.49.xxx.166)제가 그 태백 바로 옆에 붙은 고한이란데서 자랐는데요.
여름에 진짜 시원하죠 ㅎㅎ..근데 전 거기서 태어나고 자라서 그런지 어릴적에는
시원한지 잘 몰랐는데..대구에 살던 친척분들이 여름마다 놀러와서 아주 좋아하시던 기억나요
그런데 ..그 시원한데서 살다가 대구로 이사간 첫 여름에 중학생인 제가 밤에 자면서 울었대요 (전 기억안남) 덥다구요 ..ㅋㅋ4. &&
'10.8.2 10:57 PM (119.194.xxx.187)엇...원글님 저랑 같이 계셨나보네요 ㅋㅋ O2리조트있다가 오늘 집으로 왔거든요. 전 5층...
토욜 바람 진짜 많이 불었죠. 밤새 바람소리때매 잠을 설쳤다는...암튼 반가워요. 저도 태백있다가 여기오니 딴세상같네요 ^^5. 오호
'10.8.3 8:42 AM (125.128.xxx.1)저도 저번주 화수목 다녀왔는데 정말좋았습니다~~^^ 에어콘이 아예 없더군요, 바람이 어찌나 부는지 나가서 산책하는데 날라가는줄 알았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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