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성격이 반대인 부부가 재미있게 살죠?

. 조회수 : 2,584
작성일 : 2010-08-02 17:17:52
보통  부부 성격이 서로 다른 경우가 많잖아요.
아내가 애교가 있으면 남편이 좀 무뚝뚝하거나 잘 표현하지 못하는 성격.
반대로 남편이 애교가 좀 있으면 아내가 무덤덤한 성격.
이렇게 서로 반대되는 성격들이 의외로 재미나게 사는 거 같은데 어때요?

저희 부부는 둘 다 성격이 비슷해서
서로 애교도 없고.  재미는 별로 없어요.ㅎㅎ
IP : 218.147.xxx.3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8.2 5:22 PM (218.38.xxx.130)

    이럴 수가...

    저희는 성격이 반대인 편인데요
    신혼 내내 '부부 성격이 다른 경우가 재미있는 거야'라며 마인드컨트롤하고 지냈어요
    -실제로는 전혀 재미없었다는 이야기 -_-;;;

    다른 사람끼리 맞추기엔 각고의 (사각형과 삼각형이 만나 둥글어지느..정말 깎아내는;;)
    노력이 필요한 거 같애요..

  • 2. **
    '10.8.2 5:29 PM (118.217.xxx.126)

    우리도 울동서말에 의하면 쫀쫀한 A형부부입니다
    넘 성격이 비슷해서 별 재미는 없지만 잔잔한생활을 영위합니다
    반대인 성격은 서로 이해하면 살기가 힘들지 않을까싶지만
    사는재미는 있어보이더라구요

  • 3.
    '10.8.2 5:34 PM (58.227.xxx.121)

    저는 성격이 완전 지*맞구요.
    남편은 완전 순딩이에 천사표..
    나는 내 성질 다 내서 재밌게 사는데 그거 받아주는 남편은 아마 재미 없을거예요..
    살다보니 반성이 되면서 더러운 성격도 좀 개조가 되던데요.. ㅋ
    그런데 저희부부 애교는 둘이 서로 닭살 애교.. 원래성격은 둘다 무뚝뚝+무덤덤인데 둘만 있을땐 완전 돌변해요.

  • 4. 으흠
    '10.8.2 5:34 PM (121.134.xxx.247)

    성격인 반대인데
    취미나 가치관이 비슷해야 재미있게 살아요.
    몽땅 다 반대면 힘들죠.ㅎㅎ

  • 5. ..
    '10.8.2 5:36 PM (220.65.xxx.3)

    심리학 수업에서도
    부부는 닮는다 가 아니라...
    닮은 사람이 부부가 된다... 였어요.
    ^^ 전부다 그런건 아니지만 비슷해야 잘 살아나가는 것 같아요.

  • 6. ..
    '10.8.2 5:43 PM (114.206.xxx.183)

    성격 가치관 다 반대인데 죽겠어요
    보통 센사람쪽으로 가죠
    저희 남편이 쎄서 정말 팔자에도 없는 고생 많이 합니다
    즐겁게 해주는척하는데 속으로는 즐겁지가 않아요...
    이거 스트레스입니다
    결론...전 비슷해야 잘산다입니다

  • 7. 원글
    '10.8.2 5:47 PM (218.147.xxx.39)

    그래요?
    그래도 보통 싸우거나 이럴때 보면 애교있는 사람이 잘 풀어주거나
    어느 한쪽이 애교있으면 더 잘 지낼 거 같은데..
    저희 부부는 성격이 비슷해서 싸우면 아주 서로 고집만 부리거든요.

  • 8. ...
    '10.8.2 5:47 PM (203.236.xxx.241)

    저흰 똑같아요. 근데 알콩달콩 재밌게 살아요.
    잔잔하게 재밌게 둘이 같은 포인트에서 웃고 같은 의견 공유하면서요.

  • 9. ..
    '10.8.2 5:59 PM (211.44.xxx.50)

    저희도 성격, 취미, 취향, 식성이 거의 비슷해요. 그래서 너무 좋아요 ㅎㅎ
    tv볼 때 드라마 한 편 조용히 안보고, 서로 새롭게 설정극 해가며 낄낄거리며 보는 것도 좋고
    어딜 가든 뭘 먹든 거슬릴 것이 없어서 좋네요.

    전에 친구들과도 이런 얘기 한 적이 있는데, 그 날 친구들과 낸 결론은
    오히려 비슷한게 좋다. '반대로 만나면 잘산다'는 말은 오히려 그게 쉬운 일이 아니니까 격려차 만들어낸 말일 거다, 라는 거였어요 ㅎㅎ
    반대의 성격이 만날 경우, 어느 한쪽이 계속 맞춰주거나, 결국 둘이 하나로 맞추기 위해서 꽤나 노력이 필요할 것 같긴 하네요.

  • 10.
    '10.8.2 6:05 PM (203.218.xxx.148)

    저희도 비슷해서 재밌게 잘 살아요.
    티비나 영화를 봐도 취향이 비슷하니 눈물나게 배 아플 때까지 막 꺽꺽거리면서 웃기도 하고요
    둘 다 별로 가리는 음식도 없지만 좋아하는 음식도 비슷해서 먹는 걸로 싸울 일도 없고요 ㅋ
    혼자만 막 식탐내서 먹는 걸로 서럽고 이런 것도 절대 없어요. 서로 챙겨주고 같이 많이 먹어서 ㅋ
    서로 애교도 잘 떨어요. 남들은 못봐줄테니 집에서만 ㅋㅋㅋㅋ
    같이 살면 살 수록 남편이 내 베프구나! 싶어요. 거의 안싸워요. 1년에 한 번꼴도 안되는 듯.

  • 11. 111
    '10.8.2 6:12 PM (125.183.xxx.220)

    저는 성격보다도 취미나 취향이 비슷해야 잘 사는 것 같아요.
    예를 들면 여행을 가더라도 휴양을 좋아하는 사람과 여행지를 돌아다니는걸 좋아하는 사람이 부부라면 여행을 갈때마다 서로 트러블이 있겠잖아요.
    다행히 전 성격은 좀 다른데 취향이 비슷해서 여행갈때 편해요.

  • 12. 원글
    '10.8.2 6:15 PM (218.147.xxx.39)

    맞아요. 취미나 취향이 비슷해야 재미나게 잘 사는 거 같네요.
    저희 부부는 그게 아니라서~ 에잇.

  • 13. 다른 것
    '10.8.2 6:15 PM (88.172.xxx.122)

    같으면서도 비슷해요.
    전 성질이 드러운데 남편은 얌전하고 감성적이고 차분해요.
    그래서 싸우고 제가 성질내면 남편이 항상 달래주는데
    이젠 남편도 저한테 물들었는지 성질을 조금 내대요~ㅋㅋ
    뭐 이런 거 말고 다른 성격이나 취향 식성 이런건 무지 비슷해서
    사는 데 재밌어요.
    또 위에 쓰신 분처럼 저희도 다른 사람들한테는 무뚝뚝인데
    둘이 있으면 애교철철~~ㅋㅋ 첨엔 밖에서도 좀 표현하고 그러지..했는데
    좀 시간지나니까 이게 좋더라구요.^^

  • 14. 아뇨
    '10.8.2 6:16 PM (61.82.xxx.82)

    성격은 반대이나 기질은 똑같아서 맨날 치고 받고 싸웁니다.
    남편은 섬세하고 조근조근 말도 많고 저는 좀 직설적이고 털털한 편인데 둘 다 왕고집에 자존심 센 거는 똑같아 가지고 말도 못하게 싸웁니다.
    남편은 남편대로 너는 왜 이렇게 말을 막하냐 소리 치냐 불만이고
    저는 저대로 뭘 별 것도 아닌 걸 갖고 삐지고 예민하게 여기 저기 신경 쓰냐고 타박하고
    말도 못해요~~~~~~~
    말싸움 시작하면 둘 다 지기 싫어하는 건 똑같아서 결론이 안 나요.

  • 15. .
    '10.8.2 7:40 PM (61.78.xxx.23)

    비슷해야 잘살아요.. 다르다고 해서 보완이 되는게 아니라,
    저 사람은 왜 나처럼 생각안하지? 에서 충돌이 될 확률이 높거든요.

  • 16. 토마토
    '10.8.2 9:03 PM (222.101.xxx.22)

    꼼꼼하면서 소심한 A형남편에..
    한승질하고 터프하면서 손큰 B형 마누라..인 저희 부부.
    아는분들마다 둘이 딱 바뀌면 금상첨화일텐데...하는 소리 어찌나 많이 들었는지..ㅋ
    둘이 7년째..부부싸움을 해봐야 저혼자 한번 다다다~퍼붓고나면 남편의 응대는 딸랑 몇마디..아무리 흥분해도 몇분 숨가라앉히고 생각해보면 별일아닌거 알고 바로 풀어주는저..1년에 3~4번 하루채안가는게 다구요.
    성격은 완전 반대지만 취향은 많이 비슷한덕에 넘넘 잘맞다고 좋아하면서 살고있어요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0993 저도 오쿠샀어요 4 정보감사드려.. 2009/09/21 856
490992 "임차인이 선순위로 한다" 이게 무슨뜻인가요? 3 .. 2009/09/21 277
490991 정동진 가는데 맛집 추천부탁드려요~ 3 강릉 2009/09/21 1,212
490990 미혼모 돕는 시설 알려주실 분 4 돕고싶어요 2009/09/21 273
490989 천연염색옷이 오염덩어리인가요? 궁금이 2009/09/21 556
490988 82님들 덕분에 통영 잘 다녀왔습니다 2 통영 2009/09/21 503
490987 어느 부동산 사이트에 아파트 도면까지 다 나오는지요? 2 .. 2009/09/21 682
490986 아가랑 배달 음식! 9 나쁜 엄마 2009/09/21 887
490985 통돌이 세탁기 13키로 15키로? 4 세탁기 2009/09/21 1,558
490984 이민생활에 종교생활이 필수적인가요? 14 이민 2009/09/21 1,244
490983 비오는날 시어머니 뒷모습을 보며 13 며눌 2009/09/21 1,815
490982 서울에 괜찮은 주택가가 있는 동네가 어디일까요? 6 애즈유 2009/09/21 1,515
490981 살면서 신랑 사랑 하신분 계신가요?ㅎㅎ 8 열녀 2009/09/21 1,049
490980 대안학교 보내달라는 아들. 9 유수인 2009/09/21 1,238
490979 옷장속 누렇게 된 아기 옷? 3 애기 옷 2009/09/21 933
490978 결혼과 돈문제...( 내용지웁니다. ) 40 조언부탁드려.. 2009/09/21 6,401
490977 강남구 대치동 12 궁금 2009/09/21 1,730
490976 일반형 통돌이 세탁기 추천해 주세요. LG, 삼성 중에서요... 13 세탁기 2009/09/21 3,413
490975 스텐 김치통이 안열려요 4 2009/09/21 431
490974 아파트 소음 ... 노이로제 2009/09/21 283
490973 탐도보다가...아이한테 무용을 꼭 시켜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7 규의도포 2009/09/21 1,611
490972 컨벡션오븐 쓰시는 분! 6 플리즈 2009/09/21 748
490971 등 전체에 통증이 있는데 한의원가면 뭐하나요? 6 몸살 2009/09/21 505
490970 저소득층대상으로 나라에서 대출해준다는제도요? 3 저소득층 2009/09/21 546
490969 집안 도우미 일을 나가게 되었습니다. 11 .. 2009/09/21 2,346
490968 울남편이 400을 넣었네요?? 26 생활비 2009/09/21 10,594
490967 루이비통 모노그램 10년 넘도록 멋스럽게 들고 다니는분 계세요? 자꾸 다미에로 살걸 후회가.. 8 루이비통 2009/09/21 1,708
490966 李대통령 "서민저리대출, 서민정책 핵심" 3 세우실 2009/09/21 452
490965 행복을 위한 여성학 - 마을학교 강좌 안내~ 마을학교 2009/09/21 259
490964 아토피요..조언 절실 5 궁금해요 2009/09/21 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