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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고 싶었습니다

살심이 돋는다 조회수 : 9,818
작성일 : 2010-08-02 15:50:08

어느날 있었던 일입니다

시어머니 : 너는 나중에 통곡할 것이다

저 : 와요?

시 : 아들만 둘이잖냐

저: 그럼 아들만 둘인 막내 애기씨도 통곡하겄네요

시: ** 가 왜 통곡한데?

저 : 아들만 둘이니까요

시 : 음메? **가 왜 통곡 해야? 아들만 둘 낳았다고 지네 시댁에서 을매나 좋아한디? 너 웃긴다

=================== 웃기는건 당신이라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시 : 너 학교 다닐때 몇 등 했냐?

저 : 할 만큼 했어요

시 : 우리 **는 일등만 했는디

저 : 그럼 학교에 달랑 학생 하나 있는데 일등 안하면 어쩐대요?

시 : 그래도 일등은 일등이어야 너는 몇등 했냐 일등 해봤냐?

저 : 저는 한반에 팔십명이 넘었구요 한 학년에 천명이 넘었어요 그 속에서도 부반장 했구요 상도 꼬박꼬박 탓

      어요 ( 그냥 웃고 넘겨야 했는데 왜 말했던고 ㅠ_ㅠ )

시 : 그래도 일등한테 댄다냐?

저 : 일학년 부터 육학년까지 그 학년에 애기씨 혼자 였다구요 초등학교 성적 말고 그럼 중학교 고등학교 성적도

      말씀해 보세요

시 : 일등한 애기한테 별 지*을 다 하자고 한다 니는?

============================================ 지* 하는건 당신이라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너무 더우니까 이만 쓰겠습니다

쓰다 보니까 더 더워 지네요


IP : 116.125.xxx.197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2 3:52 PM (219.248.xxx.118)

    완전 섬학교 분교였나봐요 어떻게 한명 일수가 있죠?
    암튼 대단한 시엄니시네요
    시리즈 더 있으시면 이야기 보따리 더 풀어놔 보세요
    기가막히면서 웃겨요

  • 2. 에어컨 켜고
    '10.8.2 3:53 PM (203.232.xxx.3)

    더 써 주세요.
    넘 재미있어요..실화 맞지요?
    시어머님 진짜 개념 없으신 듯.

  • 3. .....
    '10.8.2 3:53 PM (210.204.xxx.29)

    그저 웃음밖에 안나옵니다.
    시자 되시는 분 무지 심심하신가봅니다. 에휴..

  • 4. 살심이 돋는다
    '10.8.2 3:54 PM (116.125.xxx.197)

    섬학교는 아니고 아주 시골 이었고 그 학년에 한반이었어요 ;; 졸업 앨범 보니까 아가씨 하나에 전교생이 다 나와서 찍었는데 다른 학년 아이가 네명 있고 선생님이 일곱분 이시더군요 즉 학생 다섯에 선생 일곱이었던 학교 이제는 폐교 ...

  • 5. 진짜
    '10.8.2 3:56 PM (116.125.xxx.33)

    어떻게 하면 저렇게 막무가내 무개념 발언이 나오는지 뇌구조가 상당히 궁금하네요.

  • 6. ㅎㅎㅎㅎㅎㅎ
    '10.8.2 4:01 PM (124.80.xxx.49)

    시어머니 바보~~

  • 7. 깍뚜기
    '10.8.2 4:11 PM (122.46.xxx.130)

    이쯤되면 그저 실소가 나올 뿐.

    더 써주세요 라고 말하는 나는 매저키스트 ㅠ

  • 8. .
    '10.8.2 4:12 PM (175.118.xxx.133)

    시엄니 말하는 수준이 완전 무개념 또라이같아여.(죄송 말이 험악해서..)

  • 9. ....
    '10.8.2 4:13 PM (211.49.xxx.134)

    그런분이 말하는걸 맘에 두는 님이 더 바보 ㅠㅠ
    그냥 장단맞출가치도 없어 뵈서요

  • 10. ..
    '10.8.2 4:18 PM (220.65.xxx.3)

    아. 네~

    이렇게 응대해주세요.
    어차피 원글님 괴롭히려고 하는 소린데, 그냥 관심끊고 대화 끊어버리세요.
    참... 왜 사람을 그리 괴롭히는지 모르겠네요. 본인 자랑이나 하시지...

  • 11.
    '10.8.2 4:28 PM (220.86.xxx.138)

    진짜루 덥네요..ㅋㅋ

  • 12. 뭐~
    '10.8.2 4:29 PM (124.80.xxx.49)

    그냥 관심끊으라고 하지만 자주 반복되면 짜증날듯~

    시누있는 자리에서 어머 아가씨는 전교1등이었다면서요?
    어머 아가씨 아들 둘이면 나중에 통곡한대요, 어머님이~~

    이래주면 안될까요?

    그 시누는 뭐하는 사람이래요?
    (부모가 자식을 욕먹이네요~~)

  • 13. 앞으론
    '10.8.2 4:33 PM (220.87.xxx.144)

    시엄니 그런 말씀하시면 완전 웃어주세요.
    어머님이 개그 본능이 있으신데 님이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면 님만 바보된답니다.

  • 14. ㅋㅋㅋ
    '10.8.2 4:44 PM (112.144.xxx.189)

    저도 저 위의 '에어컨키고'님처럼 에어컨키고 이야기해주심 안될까요.

    옛날부터 무조건 우기는데는 장사 없다 하지요.
    님이 어떤 말씀하셔도 안통하실분이십니다.
    그냥 상대를 안하심이.....

  • 15. 말투를
    '10.8.2 4:52 PM (121.148.xxx.212)

    보아하니 전남 어디 섬 같은데....
    울시댁하고 막상막하.. 울 시댁도 전남 섬....

    "일등한 애기한테 별 지*을 다 하자고 한다 니는?"

    (전북 사투리에는 "니는" 이란말이 없음 너는 이라고함)

  • 16. .
    '10.8.2 5:49 PM (111.65.xxx.81)

    원글님은 아니지만
    시어머니 저더러

    얘! 내가 보니 넌 애들 순해서 공(공짜)으로 다 키웠다.
    너네 시누는 애들 키우느라 얼마나 힘든지
    내가 너무 너무 안타깝다.
    그눔 애ㅅㄲ들 지 엄마 말도 안 듣고
    걔가 얼마나 애를 먹는지....

    애들 3개월 차이라 시누이 기저귀 갈때 나 기저귀 갈고
    시누이 애들 옷 빨래할때 나도 빨래하고
    시누이 우유 먹일때 나도 먹이는데
    딸래미 애쓰는 것 아까워 죽으려고 하십디다.

  • 17. .
    '10.8.2 7:03 PM (61.78.xxx.23)

    정신적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꼭 다른 사람 짜증을 유발시키거든요. 일부러 그러는 게 아니에요.. 자기도 모르게 그런답니다.
    거기에 걸려들지 마세요.
    댓글 보니 정신적으로 건강(?)한 분들 몇 계시네요 ^^
    그냥 '아 네~' 하고 마시라는 말씀도 맞구요,
    (어차피 말 안되는 소리에 왜 대꾸를? 걸려들지 마세요~)
    "어머님이 개그 본능이 있으신데 님이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면 님만 바보된답니다." 이 말씀도 맞구요,
    장단맞출 필요 없단 말씀도 옳아요~

    그런 시어머니 어차피 말 안통하는 사람이라 일일이 상대할 필요가 없어요.
    통곡 어쩌고 하시면 '글쎄요 두고봐야죠 뭐' 하고 실실 웃고 말구요,
    일등만 어쩌고 하면 '아 그랬어요 어머니? 어머나 그랬구나~ 아네~' 하고 시크하게 넘기세요.
    또 시작되면 걍 자리 피하셔도 좋구요. 전 시댁가면 혼자 MP3 꽂고 산책 자주 나가요. ^^

    그래도 자주 들으면 폭발하죠? 저도 그래요.
    입에서 그냥 되는대로 말 나오는 무개념 시어머니 답이 없거든요.

  • 18. ㅋㅋㅋㅋㅋ
    '10.8.2 7:34 PM (183.98.xxx.201)

    미안해요,원글님...너무 웃겨요....

  • 19. 싸우면
    '10.8.2 10:28 PM (211.54.xxx.179)

    똑같은 사람이구요,,남편이나 시누이 있을때 웃으면서 어머님이 이러시네요,,,
    아가씨 어떻게 해요??아가씨도 울겠네...이정도만 하고 넘어가세요,
    뭐 저런거 가지고 어른하고 싸우십니까...

  • 20. ㅎㅎ
    '10.8.2 11:21 PM (119.67.xxx.161)

    미안해요,원글님...너무 웃겨요.... 222
    아들자랑도 아니고 시누인 딸자랑 하신거에요??? 시엄니가 컴플렉스 있으신가보다... 원글님 화이링~

  • 21.
    '10.8.2 11:23 PM (122.36.xxx.41)

    미안해요,원글님...너무 웃겨요.... 333

    시어머님이 앞뒤 상황을 판단할수있는 기본적인 두뇌가 없으신분인가봐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본인입장에서만 생각하고 판단할줄 아는분인가봐요 ㅋㅋㅋㅋㅋㅋ

    님이 그냥 무시하세요. 참으라는게아니라요... 그냥 무시하세요.

    상대하고 화낼 가치가 없는 분이신듯.

  • 22. 하하
    '10.8.2 11:30 PM (210.2.xxx.124)

    저기요. 진지하게 말하는건데.. 시어머님이 지능적으로 약간 처지는 분 같아요.
    그 시절, 게다가 섬 사시는 분이니 아이큐테스트 같은 거 해보신 적 없겠지만
    하면 평균치보다 좀 낮게 나올 것 같은데요.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다' 화낼 상대가 애초에 아닌 것 같고요. 좀 유아적이라고 해야하나? 그 정도에 머물러 있는 분 같은데 그냥 '안됐다..'하고 마셔야지 붙들고 싸울 게 아닌 것 같은데요.

    나는 일뜽해따! 전꾜에서 일뜽해따! 왜냐믄 학교에 나 하나바께 없써꺼등! 띠리리리리리 -
    이라면 그야말로 영구개그 정도에 어울릴만한 소재인데.. 뭘 화를 내세요.
    그냥 네~ 하고 마세요.

    '너는 통곡을 할 것이다'
    '네~~'

  • 23.
    '10.8.2 11:39 PM (58.230.xxx.149)

    콩깍지도 등급이 있군요.
    울엄니.....
    남편보다 정확하게 3센티 큰 며느리 더러 부득부득 "아무리 작아도 남자가 더 크다"
    3센티 더 크다고 기록이 었어요. 신검표.생활기록부 보여드리고
    그 앞에서 키를 비교해도 버언히 보이는 걸 아니라며 우기시더군요.

  • 24. 어찌
    '10.8.2 11:48 PM (116.33.xxx.66)

    어찌 굴러도 결론을 만들어놓고 우기는데 뭘 상대해요.ㅋㅋ

  • 25. ```
    '10.8.2 11:54 PM (203.234.xxx.203)

    진짜 귀가 막히고 코가 막힌다. 그죵?ㅋㅋㅋ
    개콘에 나오는 대사인데 너무 재밌어요.
    개콘 보시는 셈 치세요.ㅎㅎㅎ

  • 26. ..
    '10.8.3 12:02 AM (125.177.xxx.160)

    ㅋㅋㅋ

    시어머니가 정녕 하고싶은 말이 뭐다요?

  • 27. ...
    '10.8.3 12:08 AM (121.136.xxx.132)

    개콘에 소재로 보내보세요...
    그러고보니까 고부이야기는 개콘 소재로 한번도 없었죠?

    넘 웃겨요...

  • 28. 에혀~
    '10.8.3 12:22 AM (211.213.xxx.139)

    원글님 셤니랑 정도 차이는 있지만, 울 셤니도 만만치 않네요.
    울 엄니도 전라도 시골분.
    시골에서만 나고 자라고, 농사만 지어서 그런지, 사고가..완전 우물안 개구리더라구요.
    자기 자식만 최고고 제일이고...어찌나 자기 아들 칭찬이 입이 마르는지...
    서울에서 공부한 저보다 성적도 훨 못했고 (가방끈도 짧음),
    대화를 하면, 상식이면 상식, 시사면 시사...
    아는게 없는데도, 세상 제일인 아들입니다. ㅠㅠ

  • 29.
    '10.8.3 12:37 AM (180.69.xxx.25)

    구타유발자네요.

  • 30. 깔깔깔.
    '10.8.3 3:48 AM (122.38.xxx.45)

    원글님은 속타시겠지만 정말 방송에 내보내도 손색없는 유머네요.ㅋ

    그런 시엄니는 상대하지 마세요.
    정신연령이 5살이시네요.
    정신연령상 훨씬 어른인 원글님이 참으세요.^^

  • 31. ㅋㅋ
    '10.8.3 8:16 AM (122.32.xxx.63)

    ...하고 싶으셨겠어요. 정말

  • 32. ㅋㅋ
    '10.8.3 9:45 AM (118.44.xxx.130)

    위에 구타유발자 ㅎㅎ 지하주차장얘기 생각나요 옆에 공간있어요~
    이런 사람들은요 무시해도 한말 똑같이 무한반복 해준다는;; 그래도 방법은 무시밖엔;

  • 33. 밥통같은 시엄니
    '10.8.3 10:23 AM (112.214.xxx.50)

    원글님.
    면전에서 당하면 속상하고 오장이 틀어지겟지만
    그냥... 즐기신다 생각해보세요.

    면전에서 하루에, 아니 이틀에 한 번 꼴로 날코메디 해주시는 시엄니 보시면서 '개콘보다 재밋따'라는 생각으로 그냥 즐겨보세요.

    겉으론 네네 하면서 속으로 웃는거죠. 진짜 웃기시네... . 상황을 객관화 시켜서 그냥 즐기세요. 그렇게 밥통같고 경우없는 말 하는 웃긴 시엄니도 드물거든요.

    웃긴다 웃긴다 하면서 즐기세요. 담엔 어떤 해괴한 망발을 할까 하면서 말이죠.

  • 34. ㅎㅎ
    '10.8.3 12:38 PM (216.130.xxx.78)

    울시엄니도 비슷 합니다
    첫아이 낳고 아이 하는 짓이 넘 이뻐서 시엄니 한테 ㅇㅇ 이가
    이런이런 짓을 하더라구요 말했더니..
    시엄니 하시는 말씀
    우리 ㅇㅇ이 (남편) 어릴적에 천재였다
    동네 사람들이 신문에 나오는 애가 천재가 아니라
    이런애가 천재라고 했다 ..
    울남편 그당시 취직이 않되서 공부하고 있었슴다

  • 35. 지나칠 수 없다
    '10.8.3 2:01 PM (121.133.xxx.170)

    똑같아요, 그래서 로긴했어요. 이런 시리즈 밤새 얘기할 수 있어요. 같이 위로합시다.

    자궁가족 시어머니라서 그런 거에요. 원글님 시누이는 어때요? 우린 더해요.

    그런 친정엄마 즐겨요. 행복해 해요. 역겨워요. 우리집 만의 만행이 아니군요.

  • 36. 푼수 시엄니
    '10.8.3 3:03 PM (119.196.xxx.19)

    다르게 말하면 전교 꼴등.
    그것도 6년내내..
    이건 진짜 어려운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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