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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사시는 엄마중에 애들 교육에 관해 이야기 해 주실 분...
기존의 조기유학이다 뭐다 해서 외국으로 특히,미국으로 많이들 유학을 떠나고 있지요.
그런데 과연 그 아이들이 한국보다 더 좋은 결과를 가지고 생활하고 있는지....
한국보다 과연 그곳은 공부하기가 더 수월하고 한국의 아이들은 지옥같은 학창시절로 느끼면서 학원의 노예라는 생각이 들게끔 하는 현실이 과연 맞는지...
그리하여 이민까지 생각하는 부모의 생각이 올바른 생각인지...
경제적인 면을 생각했을 때 투자대비 결과가 유학이 좋은건지....
앞으로는 더 많은 아이들이 영어에 올인하여 영어 못하는 한국사람은 없을텐데 과연 차별화가 될른지...
만약에 미국에서 대학을 나오면 직업을 구할때 미국에서 가능한건지...아님 한국도 요즘 이런 아이들이 많을텐데 쉽지 않을거라 예상하지만 어떨지....
항상 주변에 학교다니다가 중간에 훌쩍 유학을 가기도 하고 마음이 싱숭생숭~하게 만드는 요인이 많다보니 무작정 카더라~하는 이야기만 듣지 말고 정확하게 실체를 알고자 하는 마음에 이 글을 씁니다.
교육의 실체는 엄마들이 더 잘 알기에 꼭 답글 부탁드립니다.
1. ..
'10.8.2 1:16 PM (125.135.xxx.75)울 가까운 사촌애가 기러기거든요. 걔네는 좀 기존과는 다른게 외가댁이 다 미국에 이민자이고 형부도 미국에서 공부할때 결혼해서 아이낳고 초등학교 갈때나 되서야 한국에 나왔따가 다시 미국으로 애들이랑 엄마만 간 경우에요. 근데 사실 바로 옆에서 지켜본 느낌으로는 솔직히 다른건 몰라도 영어발음하나 죽이는거 영어에 대한 스트레스 전혀 안받는거 이건 인간적으로 너무 부럽습니다. 아마 우리나라에서 그렇게 시키려면 돈과 땀(아이의 스트레스) 엄청나게 들을테니까요.일단 영어는 스트레스 안받고 솰라솰라 하는거 왕부럽습니다. 근데 제가 또다르게 느낀거는 과연 저렇게해서 얻어지는게 뭘까,, 에요. 이렇게 무너져버린 가정속에서 공부만 잘하면 될까? 라는 생각이요. 아무래도 정상적인 아빠-엄마- 자녀 함께있는 가정과 아빠 돈보내주는 분 엄마-자녀 이렇게 떨어져 생활하면서까지 그렇게 그것을 얻어야하는가 라는 의문이 들어요. 제주변에도 돈많은 사람들은 대부분 그런생각이 많더라구요 그렇게까지해서 가르치고싶지 않다. 근데 오히려 약간 중간정도인 친구들보면 오히려 더욱 조기유학과 교육에 더 열올리는 친구들이 많아요. 아마도 본인들보다는 내 자식이 더 잘되서 더 풍요롭게 살기를 원해서겠죠. 근데 그렇게해서 얻는것과 잃는것 뭐가 더 많을까 생각해봐요. 자식과 같이 살아봤자 몇년산다고 어짜피 대학가면 집에서 같이 얼굴보기도 힘든데 전 별로 그러고 싶지않아요 남편과 다 같이 가게될 기회가 온다면 가겠지만 따로 떨어져서까지 아이를 가르치고 싶지않아요.
2. 미국교육
'10.8.2 1:25 PM (99.177.xxx.166)학부모는 아니지만 도움이 될까 해서 몇 자 적습니다.
아마 원글님도 짐작은 하실 것 같은데
미국이나 한국이나 이런 문제는 정말 일반화 시키기 힘든 일이라서요.
원글님 말씀처럼 미국에서 영어 하나 잘 배운 것으로 차별화 되기에는
요즘 국내 교육으로도 영어 잘 하는 사람이 많다는 (앞으로 더 많아질 거라는) 생각이 들구요.
늘 하는 말이지만 국내에서 잘 하면 해외 나와서도 잘 하게 되고
한국에서 열심히 하지 않는데 미국이라고 우수생 되기는 불가능 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부모 떠나서 어린 나이에 유학하는 것은 절대 찬성하지 않고,
미국에서도 좋은 학교 좋은 직장 얻으려면 어쩌면 한국에서 보다 더 힘들지도 몰라요.
한국이야 대부분 공립이고, 기껏해야 외고나 과학고 정도지만
미국은 공립학교, 사립학교, 사립 기숙학교 등등에 따라 수준 차이도 많이 나고
사교육이며 기타 특별활동도 시키려고 들면 끝도 없어요.
아이들 교육 때문에 부모가 이민 와서 가르쳤지만
대학 졸업하고 한국으로 돌아가 영어 강사로 돈 버는 경우도 있구요
한국에서 외고 졸업하고 학부 아이비 리그로 유학와서 미국 취업한 경우도 있구요.
전 아직 여기서 할 일도 남았고 아직 여러 해 더 살아야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남의 땅에서 사는 일, 절대 쉽지 않네요.3. 미쿡
'10.8.2 1:28 PM (96.232.xxx.214)전 미국 살아요 기러기는 반대. 애들이 학원노예안되서 기쁘다에 백만표... 지나가는 길에 사슴보고 엄마 사슴 가족 치지 않게 조심해 가라는 말 듣고 너무나 예뻤습니다. 대신 미국살면 한국말 가르쳐야죠 (요즘 한국말 못하는 교포아이들 무시당함) 또 여기도 나름 사교육에 애들 도서관이다 뭐다 실어나르기 바빠요. 저절로 되지는 않지만 대신 학원, 공부 말고 남에 대한 배려 (겉으로라도 말이죠) , 자연(꾸며놓은 자연이 아닌), 넓은 세상, 다양성에 대한 인정(요즘 어디 가도 이민자들 많이 있죠) 이런것은 한국에서는 어렵죠. 이런것 없이도 살아갈 수는 있겠지만.... 있으면 마음이 더 여유롭지 않을까요. 근데 기러기는 정말 반대이구요, 또 이민 하신다면 가족이 이민 후의 직장 . 경제적 스트레스 등에 대해 받아들이실 각오가 되어 있으셔야 겠어요. 저희도 한국에서보다 수입이 적은데 앞으로 올라가길 기대하며 참고는 있지만 막상 잔고가 줄어드는 통장을 보면... 골치가 아픕니다.
4. 미국
'10.8.2 1:29 PM (112.164.xxx.156)아이비 리그 나와도
미국 시민권자 아니면 미국에서의 취업은 하늘의 별따기 입니다
공부 비자와 취업 비자가 다른줄은 알고 계시지요?
공부 비자는 얼마든지 내줍니다만
아무리 학부 성적이 좋아도
기본적으로 그사람들 마인드는
자국민 우선이에요
취업하는 곳이 어디든 거기서 비자 스폰을 해주어야 취업 비자가 나오는데
그게 아주 어렵다더군요
그 분야에서 아주 특출나거나 비상한 아이디어를 가지지 않는한
공부는 많이 해도 다시 우리나라 들어오던데요5. 미국2
'10.8.2 4:42 PM (119.67.xxx.77)친외가 친척들 상당수가 미국에 삽니다.
거의 시민권자들이고
좋은대학에(아이비리그 출신들) 상당한 실력 인정 받는데도
요 몇년새에 취직하기는 하늘에 별 따기라고 하더군요.
시민권자라도 자국민 우선이니까요.
한국어 발음 잘 안되는데도 한국나온 조카들 몇명 있어요.
대신
약사라던가 ( 미국은 약먹는 인구가 점점 는다고 하네요)
기술을 가진 직업은 취직하기 그리 어렵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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