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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2시에 들어온 대딩딸에게 미친년이라고 욕했어요
내용쓰는데 다 날라갔어요
암튼 미친년이라고 욕했네요
달리 할말이 생각이 안나서...
1. 헉...
'10.8.2 1:02 PM (121.134.xxx.94)좋게 얘기하시지..
그렇게 대응하시면 다음부턴 외박할 거 같은데요.2. .
'10.8.2 1:03 PM (175.118.xxx.16)저도 헉...
미친 년은 좀...3. 헐
'10.8.2 1:05 PM (222.109.xxx.64)전 대딩때 리버사이드 갔다가 신사동 새벽집 삼겹살집에서 아침에 삼겹살 먹고 들어간 날이 일주일이면 삼일...- -;, 그래도 사고 친 적 한번 없고 결혼해서 자알 삽니다. 걱정 너무 마세요...요즘 애들이 더 영악해요. 그때 놀지 언제 노나요? 자기 할일 다 하고 놀면 냅두세요. 그런 애들이 시집도 더 잘가요...
4. 에구
'10.8.2 1:07 PM (121.134.xxx.247)그렇게 노는 것도 대학생 때나 가능한 일이죠. 혼은 낼 수 있는데 미친년은 오히려 반감만 살 듯 해요.
5. ..
'10.8.2 1:07 PM (110.14.xxx.169)미친년 소리는 하지마세요.
정말 미친듯이 gr하면 감당 안됩니다.
-대딩 딸 엄마-6. 휴
'10.8.2 1:07 PM (121.166.xxx.70)저도 지금 하라면 못하는데..(힘들어서)
그땐 할말도 많고..왜이리 시간도 빨리가는지..
2시에 왔다면 1시에 파장하고...들어왔을텐데..
그냥 좋게 말씀하세요..
술먹고 놀다가(이상한짓하고 놀진 않아요..다 대화..)
날샌적도 많아요...물론 잘했다는건 아니지만..그맘때 많이들그러니.. 너무 심하게 혼내지 마세요.7. 헐님
'10.8.2 1:08 PM (119.64.xxx.151)놀아도 정도껏 놀아야지요...
1주일에 3일이나 외박하는 애들이 결혼도 더 잘한다굽쇼?
옛말에도 잠은 한 곳에서 자라고 했어요.
아이가 잘못한 것은 맞지만 원글님 대응에는 문제가 있다고 봐요.
아이도 본인이 잘했다고는 생각 안 할텐데 거기에 대고 욕을 하면
자기 잘못에 대한 반성보다는 엄마에 대한 반감만 커져서 더 일을 치기 쉽지요.
아이에게 엄마가 걱정하는 부분을 이해시키고
아이에게 귀가시간을 스스로 정하라고 하고 그것을 어겼을 시에는 어떻게 할 것인지를 이야기해보셔야 하지 않을까요?8. 그래도..
'10.8.2 1:08 PM (58.78.xxx.60)아직은 제약을 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역시나...풀어두면...그만큼 본인도 풀어집니다.
우리 나라 같은 경우는 고딩 때 공부만 하여서...
아직도 철도 없고 세상 물정도 모르고...세상 무서운 줄도 몰라요,
조금만 더 교육을 시키고...
그 다음에..알아서 하라고하세요.9. ...
'10.8.2 1:09 PM (112.144.xxx.156)뭐하다 그런 건지 알고는 계신가요?
그럴 만한 일이 있다는 전제 하에 말씀드리자면
20년 전에도 다 그랬답니다.
아마 더 오래 사신 분이라면 통금 있던 시절도 나올 듯...^^;10. 새벽 2시..
'10.8.2 1:11 PM (114.200.xxx.81)처음 사회 생활하면서.. 새벽 2시가 늦은 시간이 아니더라구요. 험험..
(이제 저는 그런 질풍노도의 시기를 지난 40대 아줌마랍니다.)
또 요즘 번화가가 옛날하고 달라서 요즘은 늦게까지 하는 술집이 너무 많아요. 새벽 2시는 기본, 지하철도, 버스도 다 1시까지 다니고 .. 그래서 번화가에 있어보면 밤 12시에 문닫는 집도 없어요. 그래서 살짝 시간 개념이...
대학생 딸에게 원칙을 지켜달라고 해주세요. 그런데 그러려면 집에서 아빠도 원칙 지켜야 합니다.아들네미도 지켜야하고..세상이 험하다고 딸네미만 안된다는 건 요즘 안먹히죠..11. 흐음
'10.8.2 1:12 PM (119.65.xxx.22)대딩이면 원래는 정신적..신체적 독립을 해야 맞는 시기인데 부모가 간섭하기 싫으면
따로 나가살든가... 우리나라는 대학까지 부모가 보내주니까.. 어찌되었든 부모집에서
먹고 자는한... 그리고 그 부모돈으로 학교 다니는한... 부모가 정한룰도 지켜야죠..
말하세요.. 미친년이라고 한 말은 사과하시고.. 니가 부모돈으로 생활하고 대학다니고
부모집에 있는한 부모가 정한 룰도 지켜야한다고요.. 그리고 원글님도 딸이라..만약에
아들이라면 좀 더 너그러웠을까요??? 시대가 변했잖아요.. 어느정도는 딸이니까..라닌
이유말고.. 남자건 여자건 무엇을 조심해야하는지.. 알려주세요12. ..
'10.8.2 1:16 PM (110.14.xxx.169)대딩때 리버사이드 갔다가 신사동 새벽 삼겹살집에서 아침에 삼겹살 먹고 들어간 날이 일주일이면 삼일...- -;, 은 익명방이라도 자랑스레 말할게 아닌거 같으네요 ㅋㅋ
13. ..
'10.8.2 1:16 PM (58.141.xxx.185)저도 대학다닐때 새벽 2시에 들어갔다가..아빠한테 엄청 혼난적이 있었어요
딴애들도 다 이시간에 들어가도 아무도 안 혼나는데 왜 나만 혼나야하나..하는 생각에 엄청 억울했었는데...지금은(34살..아이엄마예요)오히려 그때 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
솔직히요..........대학 막 들어가면 암 생각 없답니다. 그저 놀고만싶고 자유롭고만 싶고..부모님따위(그당시엔)귀찮을뿐이죠..헌데 부모님이 풀어주면 그 2배만큼 제 마음도 몸도 풀어진답니다.
풀어지면 사고 터지는거죠..성관계 이성관계만 풀어지는게 아니라 안전마저 풀어지니 나쁜일 당할수도 있꼬....
요즘같은 시대, 여자혼자 돌아다니는거 정말 위험하잖아요. 최소한의 통금은 필요하다고 생각되요
헌데 엄마가 널 많이 걱정하고 있다. 늦게다니지마라까지만 말씀하세요.욕은 빼시구요.괜히 억하심정 생김 어떻게하나..하는 걱정이 듭니다. 그리고 속상하신 마음 푸세요~~14. ...
'10.8.2 1:16 PM (58.143.xxx.57)저도 저 나이때는 새벽까지 놀고 마시고 친구들하고 많이 어울렸어요. 정말 친구들하고 어울리고 놀고 마시고 먹고 하느라구요.
근데 요즘은 세상이 많이 무서워져서 가끔 밤에 나가면 무섭더라구요.늦게 택시타기도 무섭구요. 엄마가 왜 화가 났는지 무엇때문에 걱정하는지 흥분하시지말고 잘 말씀해주세요.15. ^^
'10.8.2 1:20 PM (221.159.xxx.96)저는 미친년이란 말에 안그칠거 같아요..아마 반 죽여 놨을 듯
세상이 그렇잖아요..벌건 대낮에 학교가는 아이 잡아다 성폭행 하는 세상이에요
아들이라고 맘놓을 처지도 아니구요..저 사는곳에선 뉴스에만 안나왔지 20대 청년이 중딩 남자애들 협박해 집에 데려가 성폭행 했어요
조심해서 나쁠거 없잖아요..나만 조심해서 되는것도 아니지만요..그래도 조심해야죠
40후반인 저도 밤 11시 넘으면 무서워서 밖에 잘 안나가요..딸 가진 부모 맘놓고 살수있는 세상이 됐음 좋겠어요16. 뭐
'10.8.2 1:24 PM (222.109.xxx.64)제대로 놀지도 못하고, 공부도 그냥 그렇고, 그러다가 그냥 그렇게 사는 것보다는 놀때는 즐겁게 놀고 자기 하는 일 열심히 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요? 윗님, 전 자랑한 거 아니예요. 그것도 잠깐 한때 그러는 거라는 거죠...자기 통제력이 있는 아이면 더 그렇구요.
17. .
'10.8.2 1:24 PM (220.86.xxx.138)저도 혼쭐을 냈을것 같아요..
먹고 마시고 밤늦도록 노는게 젊음이 아니라고 생각해요..18. 음.....
'10.8.2 1:25 PM (59.10.xxx.204)대학생인데 너무 제재 하시는 것 같아요.
저도 대학교 다니는 딸 있습니다. 모임 많더군요.
세상이 위험한 줄 알지만 그게 또 놀다 보면 시간이 후딱 가더라구요.
몇가지 주의사항과 위험에 대처하는법을 알려주시고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는 방법을
서로 의논하시는게 어떨까요? 늦게 온다는 것 보다 위험에 빠질까봐 걱정되는 거잖아요...
또한 그래봐야 잠시랍니다. 금방 취업 걱정에 다시 돌입 한답니다.19. ..
'10.8.2 1:26 PM (175.118.xxx.133)저런 저런... 원글님 대응이 너무 감정적이셨어요.
바로 그런대응들이 딸과 사이가 결정적으로 멀어지게 만드는 지름길 같아요.
멀어지면 그때부턴.. 남남보다 더 무섭습니다.20. ..
'10.8.2 1:26 PM (211.44.xxx.50)헉;;; 뭘 걱정하고 뭐가 잘못된건지 말로 하면 못알아 듣는 딸인가요?;;;;;;
대학생씩이나 됐는데 미친년이란 말 들으면 더 엇나가거나, 엄마랑은 말이 안통한다, 혹은 엄마는 나를 성인의 인격체로 봐주지 않는다는 생각만 들겠네요.
좀 가라앉으면 딸에게 그 발언에 대해 간단히 사과하신 후에
늦은 귀가에 대해 잘 말씀을 해주세요. 원하는 효과는 결국 딸이 늦게 다니지 않는거고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는 거잖아요.21. 저도
'10.8.2 1:27 PM (119.207.xxx.250)저는 전화로 미친년이라고 했는데
친구들이 깜짝 놀라서
그 이후로는 다 집에 들어가라고 한다더군요.
딸한테 미안하다고 했더니
초반에 강력하게 대응해 줘서 고맙다고
하던데...
자기라도 딸한테 그랬을 거라고...
그래도
많이 쪽팔려요.22. 저는
'10.8.2 1:29 PM (220.127.xxx.185)대학교 때 새벽 서너 시에 들어갈 때도 많았고 밤 새울 때도 많았고...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제일 좋은 대학 내내 장학금 받고 졸업했거든요.
저희 부모님은 저를 철저히 믿으셨어요. 그래서 엇나갈래야 엇나갈 수가 없었지요.
아이들 늦게 들어왔다고 욕하시고 난리치시는 부모님 보면, 물론 아이가 믿음을 안 줬을 수도 잇겠지만 부모도 아이를 믿지 않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모가 자기를 안 믿는다는 생각이 들면 아이는 거짓말을 하게 되고 문제를 회피하려고 하게 돼요.23. ...
'10.8.2 1:31 PM (121.138.xxx.188)고등학교때는 대학가면 좀 자유롭게 해주겠다던 부모님이
대학에 들어가도 틀어쥐시려고 하는 통에 갑갑했었어요.
그런데 미친년까지 나오면... 글쎄요... 아이가 순하면 모르겠는데, 역효과 날 수도 있어요.
세상이 험해서 그런다고 설득하셔도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추가로 궁금한게...
1학년이라고 쳐도, 이제 4년 뒤면 직장 취업인데요.
직장에서 회식은 1차, 2차, 3차 막 가거든요. 그때도 2시에 들어오면 미친년인가요?
도중에 나오는거... 힘든거 아실테고... 그때도 무조건 미친년아!!! 하실텐가요? 고작 4년 차이 납니다.24. 움
'10.8.2 1:31 PM (210.113.xxx.253)저는 어렸을때 엄마한테 그런류의 욕을 제법 듣고 자랐는데요(-_-)
엄마가 그렇게 저를 혼내실때마다 전 정신이 퍼득 들곤 했어요.
저희 엄마 너무 좋으신 분이고 저 너무 존경해요. 철이 든 대학생이라면 그 정도에 반발심을 갖기보다는, 내가 엄마 속썩이는 딸이구나 하고 자각할 거라고 생각하는데...25. ㅎㅎ
'10.8.2 1:31 PM (121.183.xxx.105)제 나이가 33인데 저도 10여년전 대학때는 통금(11시)이 무지 원망스러웠더랬어요..희안하게 주변에 통금있는 여학생이 없어서 항상 혼자 일찍 집에 가려니..따님 심정이 그 때 제 심정이겠죠 ㅎ
잘 대화하셔서 타협점을 찾으셨으면 좋겠어요...너무 강압적이면..따님이 나름의 방법을 찾으실테니..꼭 대화를..ㅎㅎ26. 열불
'10.8.2 1:32 PM (59.15.xxx.135)아까 원글을 썼는데 사용권한이 없다고 나와서 대충 결과만 썻더니...
댓글들 감사합니다
저 지금 후회하고 있어요 욕한거 지금에서야 정신이 드나봅니다 제가..
좀있다 딸에게 문자로 사과할라구요
어제 아빠한테 늦은거에 대해 알아들어 먹을 만큼 혼났고 거기에 비해 저는 여러말보다 거센 욕한마디가 불쑥 나왓던거 같네요
어제 혼난 이유는 자기관리 시간관리못하고 돌아다니는거에 넘 화가나서
이런 문제로 야단친게 첨이 아닙니다
솔찍히 부모가 야단안치면 누가 야단하나요
글구 제가 수술을 한 환자라서 제때 잠을 못자면 짜증이 나고 자는 시간을 넘기면 잠을 설치고 힘들어 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이나 남편에게 엄마가 이러니 조심해달라고 당부했는데도 제 딸아이는 인식을 못하는건지..
어제도 잠을 못자고 별별 상상...걱정 ...그러다 딸이 들어오니까 버럭했나봅니다
아직도 딸은 엄마가 건강할때의 엄마로 보이는지..
아님 철이 없는건지..
남편은 이성적으로 잘 얘기하는 스타일인데...저는 ..27. ..
'10.8.2 1:41 PM (121.183.xxx.105)너무 걱정 마세요..따님도 다 큰 성인이니 엄마도 말실수 할 수 있다는걸 이해하실꺼에요..
원글님 사과에 따님도 무지 많이 미안해 하실꺼에요..이런저런 집안상황을 알고 있지만 따님 딴에는 개인생활과 조율하기가 힘들어서 나름대로 고민도 있었을꺼에요.^^:
왠지..10여년전 제 대딩생활이 오버랩되서 자꾸 따님 옹호쪽으로^^:;;28. @@
'10.8.2 1:42 PM (116.38.xxx.64)새벽2시면 그보다 더한소리도 할거같은데요,뭘...
29. ...
'10.8.2 1:43 PM (61.254.xxx.129)저도 어릴 때 밤 12시 넘어서 들어가면 엄마한테 무지하게 혼났지요.
주로 등짝을 얻어맞았는데 ㅎㅎㅎㅎㅎ
놀고 늦게 들어오게 되는 따님의 마음도 이해되고,
걱정하는 원글님의 마음도 이해되죠.
저는 그때 엄마가 너무 엄하게 잡아서 많이 싸우기도 했지만,
원망하거나 그런거 하나 없어요. 아마 저도 제 딸한테 저럴것 같아요.
집안마다 분위기는 다르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부모는 보수적으로 엄격해야 한다고 봐요.
보다 중요한 순간에 믿어주면 되는겁니다.
다른 모든 사항들(진로, 적성, 취직, 결혼 등등)은 100% 저의 결정을 존중해주고
저를 믿는다고 하셨고 실제로 그랬지만, 여하튼 늦게 다니면 혼났습니다.
덧붙여, 맨날 나이트가서 놀고 밤새고 이러는거........
같이 놀던 그 일행들 아니면 어디서도 좋게 보이지 않습니다.30. 그래도
'10.8.2 1:44 PM (125.142.xxx.233)원글님이 막힌 분은 아닌 거 같네요.
다음부터 욕은 정말 하지 마시구요^^31. 진짜네요
'10.8.2 1:53 PM (125.143.xxx.48)어휴...날도 더운데, 남의 일인데도 성질이 팍 나네요.
처음에 원글보고는 엄마가 조금 심하셨다 했는데
원글님이 중간에 단 글보고는 제가 다 성질이 납니다.
엄마가 아파서 그 지경인데... 옆에서 간호하고 맘 편하게 해드리지는 못하고
그 시간에 들어와서 이렇게 힘들게 해드리나요.
정말 그 딸년 미친년 맞습니다.
아무리 철이 없어도 그렇지 귀한 엄마 아픈데 옆에서 시중들 생각은 않고
나가서 쳐 돌아다닌답니까?
이건 한 번 늦게 들어오는게 문제가 아니라
상황 판단 제대로 못하는 그 철딱서니를 고쳐야할 듯 싶습니다.32. 펜
'10.8.2 1:59 PM (221.147.xxx.143)각 가정마다 룰이 있고, 부모-자식 관계도 다르고, 부모의 교육 마인드도 다 다르다 보니,
새벽 2시 귀가가 허용할만한 것인지 어떤 것인지에 대해선 딱히 주장하고픈 생각은 없습니다만,
일단 어느 정도 간섭은 할 수 있으되, 욕을 한 건 원글님이 좀 지나쳤단 생각이 들고요.
저 개인적인 경험으로 말하자면, 대학1년때엔 귀가 시간이 없었습니다. ㅎㅎ
그야말로 난 자유다~ 를 외치고 다녔었죠.
외박도 많이 했었고요 (주로 과 선배, 친구들이나 동아리 선배 친구 후배들과 어울림),
새벽 귀가 밥 먹듯(ㅎㅎ;;;) 했었고요.
물론 야릇한 분위기(?)의 외박을 한다거나, 귀가 시에 혼자 해본 적은 없네요.
동기건 선배들이건 꼭 같이 해 주었고, 그래서 무섭다? 이런 생각 가져 본 적도 없고요,
무엇보다, 부모님이 저를 철썩같이^^; 믿어 주셨었기에, 저의 대학 생활에 대해 별다른 간섭(?)이 없으셨죠.
남친이 생겼을때에도 저의 귀가시간은 자유로웠어요.
늦으면 늦는다, 어디서 자면 잔다, 지금 뭘 할거다, 등등, 미리 말씀을 항상 드렸었고요.
근데 저런 생활도 한 1년 쯤 하니 저부터가 지겨워서 더 안하게 되더군요.
여름방학 기간엔 알바도 여러개 뛰었고^^ (내 손으로 돈 벌어 보고 싶어서),
2학년엔 학원 등록 등도 스스로 알아서 챙기고 내 자신을 더 관리하기 시작했죠.
그간 모은 알바비용으로 2년 여름엔 짧게나마 미국 어학연수도 다녀 왔었고요.
실컷 죽어라(?) 놀아보고 나니 좀 정신이 들더이다. ㅋㅋ
전 모든 걸 제가 알아서 다 했어요.
학비나 용돈이야 부모님이 챙겨 주셨지만, 그 외 것들은 제가 제 맘대로 했었습니다.
연수도 제가 가고파서 돈 모아서 갔었고요,
준비 과정도 제가 혼자 알아서 다 했었고요.. (그로부터 1년 뒤 유학도 제가 혼자 다 준비했었죠)
청소년 시절 딱히 속 썩인 것 없고 자기 일 알아서 해 온 자식이라면,
굳이 대학 가서의 생활에서도 이래라 저래라 할 필욘 없지 싶어요.
책만 죽어라 파다가 갑자기 찾아온 즐거움과 자유를 당분간은 즐기고 싶기도 하기 마련이니까..
스스로 조절해 오며 자란 자식이라면, 어느 순간 그런 생활 관두고 알아서 또 잘 할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아무튼, 전 그랬었네요.
지금 돌이켜 봐도 사실, 대학1년때가 제일 재밌었던 것 같아요. ㅎㅎ
과거로 돌아간다면 언제로 갈래.. 라고 묻는다면 전 주저없이 대학1년을 외칠 것 같거든요^^33. 저희동네는
'10.8.2 2:22 PM (122.37.xxx.197)자정이 넘으면 대중교통이 끊기기때문에 정말 인적이 드물어요..
전 보수적이긴 하지만 저 대학때는 이런 밤분위기는 아닌엇던거 같은데..
야자하고 집에 오면 12시 다되었지만 안전하다고 생각 들었거든요..
하지만 지금은 점점 치안이 불안하지 않나요?
아이를 못믿는게 아니라 세상이 더 험악해지지않나 싶어서...
점점 외국처럼 밥에 못돌아다니는 분위기 될거 같기도 하고..34. #
'10.8.2 3:03 PM (58.234.xxx.111)아이에 따라 이야기는 천차만별로 달라지죠.
일단 지극히 정상적이고 착한아이라는 전제하에...
저는 아이들 귀가시간, 특별히 뭐라하지 않습니다.
좀 빈번하다싶으면 한마디하는 정도죠. 그래도 아이들 비뚤어지지 않아요.
홍대클럽에서 밤새고 오면 어떻습니까.
그 때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이에요.
나 처녀 때, 남편된 이 사람과 한창 뜨겁게 연애할 때에요.
내가 심한 배탈인지 나서 약먹고 엄마가 죽을 끓여서 먹고 직장에 갔었는데
그 다음날엔 낮부터 배가 사르르 낫는거에요. 기운도 조금 나고.
그래서 퇴근후에 또 테이트를 했죠. 저녁먹고 한 10시쯤 집에들어갔을거에요.
엄마는 그날도 죽을 쒀놓고 기다렸는데 내가 안들어오니까
화가 많이 났던가봐요.
들어오는데 '이 화냥년아, 어쩌구 저쩌구...'
데이트 하느라 늦었다고 화냥년이라는 욕을 한것같은데
30년 지난 지금도 그 기억은 끔찍 그 자체입니다.
딸에게 사과하세요.
사과해도 두고두고 잊히지는 않을겁니다마는...35. ㅇㅇ
'10.8.2 3:06 PM (118.36.xxx.151)그 시간에 그래도 들어올 생각을 했다니 착한 딸인데요.
2시면 그냥 외박해도 이상하지 않을 시간 아닌가요.36. 헉..
'10.8.2 3:52 PM (203.244.xxx.254)2시면 외박해도 된다뇨... 사실 놀다보면 2시는 금방되요 ㅠㅠ
하지만 혼내거나 제재는 계속 해야해요..풀어주면 정말 외박하게되고..건전하게 외박할 가능성은 그 횟수가 많아질수록 낮아진다고 보심됩니다..
하지만 정말 속이 썩을정도로 고통스러워 하지마시고 마음속으론 어느정도 이해해주세요..
힘이 넘쳐서 그래요...저도 맨날 열시 열한시 좀 놀면 열두시 한시~~ 그랬는데
30대초반 결혼하고 애키우다보니 그때가 좋았지 싶고 이젠 힘딸려서 돈주고 놀으라고해도 못놀겠어요..37. 끈끈한사이
'10.8.2 4:08 PM (218.145.xxx.92)그럼 딸한테 그 상황에 그런 소리 못하나요?
평소에도 사이가 안좋았거나 하면 모를까
서로 관심있는 정상적인 가족이라면..게다가 엄마라면
당근 할 수 있죠!!!
전 반 죽여놓습니다...참고로 우리는 아덜ㅋㅋ38. ..
'10.8.2 5:33 PM (211.227.xxx.34)요즘처럼 무서운세상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네요
저라도 울딸한테 그럴거 같아요
이건 감정속에 걱정이 들어가 있는거니 대딩딸도 이해할거 같아요39. 열불
'10.8.2 6:05 PM (59.15.xxx.135)어머나!!
대문에 걸렸네요 지금 들어와보니..
딸에게 아까 원글 글을 쓰면서 문자로 사과했더니 답이 오길 지가 암 생각없이 행동한거 같다고 오히려 엄마한테 미안하다고 하네요
사실 저희 딸을 믿지만 요즘 하두 세상이 험악해서 쫌만 늦으면 걱정이 됩니다
평소 맵고 끊는걸 잘 못해서 혹시나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제 성격땜인거 같기도 하네요
지 앞가림을 똑똑하게 해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기도 하구요
어제 욕한거 단기처방전같은 심정으로 말한거긴 합니다
좋게 말하면 안듣는거 같아서요
늦은 이유는 아이의 입장에서는 정말 당연한거였는데..부모의 기준은 그게 아니니..
어떤 이유든 새벽에 들어오는 자체가 나쁜거라고 얘기하는데도 듣질 않아서였구요
암튼 서로 감정을 문자로나마 풀었는데 이따 들어오면 다시 얘기해야겠죠40. ...
'10.8.2 6:15 PM (222.109.xxx.221)딸이 마음을 이해한 것 같네요. 다행입니다.
저도 어릴 적에 열심히 놀았습니다만, 지금 생각해보면 울 엄마가 늦는다고 막 뭐라고 할 때보다 아침에 암말 없이 북어국 끓여줄 때 더 뜨끔했었던 것 같아요.
문제는 대화입니다. 이번 기회에 잘 얘기해보세요.41. 욕은 좀 그렇지만
'10.8.2 6:45 PM (124.195.xxx.81)마냥 두는 건 아닌 거 같읃네요
남자나 여자나 생활습관은 중요합니다.
결혼했는데 사위가 모임 하다보면 2시는 후딱이더라
면 뭐라시겠어요
저도 대학시절 학교 멀고
늘 남보다 먼저 일어나야 햇던 거 짜증스러웠지만
그게 잘못되었다고는 생각하지않아요
반 어른이라 자기 생활이 있겠지만
부모든 누구든
한 집에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살고 있다면
오늘은 이러저러해서 늦을 것이다
고 사전에 이야기하던가 연락을 하고 늦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기준도 물론 있어야 하구요42. 새벽2시
'10.8.2 6:48 PM (211.111.xxx.72)새벽2시면 별 일 없었을거여요..걍 술먹고 놀다보니 1시넘어 택시타고집에 온거 같네요..
혼내신건 잘하신거구요...만일 새벽넘어 아침8시쯤 들어오면 남자랑 자고온거다에 100원 겁니다..
새벽2시까진 모 술먹구 잼나게 노는 또래들처럼 건전한걸 꺼여요..--43. d
'10.8.2 6:55 PM (121.130.xxx.42)학원가는 중딩 딸한테 물어봤어요.
대학생이 놀다가 새벽2시에 들어왔는데 엄마가 미친*이라고 그랬대. 누구 잘못이니?
우리 딸 당연히 딸 잘못이지.
딸을 못믿어서 새벽 귀가를 걱정하는 게 아니지요.
요즘 세상이 무섭잖아요.
전 나중에 딸이 대학생이 되어 친구들과 새벽까지 클럽에서 놀고 싶다하면
그러라고 허락하고 제가 새벽에 데리러 갈겁니다. 새벽귀가 무섭잖아요.
아니면 차라리 친구와 우리집이나 친구집에서 자게 하겠습니다.
저도 대학 축제 때 엄마 허락 받고 친구집 가서 잤어요.
어떤 때는 그 친구가 저희 집에 와서 자기도 했구요.
늦은 귀가가 무서워서요. 양쪽 어머니 서로 통화도 하는 사이셔서... ^ ^44. 흐음
'10.8.2 7:03 PM (218.159.xxx.123)야릇한 분위기의 늦은밤은 아니니 걱정말라, 그러나 원칙대로 혼내라는 의견들이 대세인데요..
뭐 위험한 세상 조심하고 어느정도 가정의 룰 지키고 다 좋습니다.
하지만 건전했을거라 안심하시란건, 그럼 남친하고 섹스하고 왔다면
일찍 들어왔더라도 미친년 소리 들어 마땅하다는 말씀인가요?45. ..
'10.8.2 7:07 PM (222.237.xxx.198)우리 엄마는 매일 12시 넘어 귀가하는 저한테 한마디도 안하셨는데..
저를 믿고 계신다 생각했고 또 그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어요..
나쁜짓 한적 없었고요..
결혼해주세요를 봐도 그렇게 단속을 해도 사고 칠 녀석들은 사고 치잖아요..
밤길이 험한게 걱정이 된다면
전화하면 마중 나간다고 한번 쿨 해보시는건 어떨런지요...
전 한번도 부모님이 제게 관심이 없어 혼내지 않으셨다고 생각해본적이 없었는데요....46. 컥!!!~
'10.8.2 7:18 PM (114.205.xxx.41)저도 그나이때 가끔 그러고 다녔었는데...
크게 혼내지 않았었는데...
미친 ㄴ 은 좀 심하셨다....
주의정도 주시지...47. .
'10.8.2 7:49 PM (61.78.xxx.23)잘하셨어요 원글님. 감정적으로 불쑥 나오는 말이야 누구나 할 수 있는거에요. 사과하느냐 못하느냐가 중요한거고 원글님 딸도 미안하다고 했으니 이보다 더 좋은 결과가 어딨겠어요. 늦은 시간에 다니는 게 좋은 거 아니죠..
48. ...
'10.8.2 9:05 PM (59.14.xxx.207)그 옛날에도,,,, 그,,그,,,그... 더 옛날에도...
똑 같은 걱정은 있었은듯 합니다..
"요즘 젊은이들을 보면 폴리스의 장래가 심히 걱정된다.."고 얘기한
그리이스 어른들이 얘기 했다는걸 보면 말이죠,,
특별히 이상한??일 벌이고 다니지 않으면 그냥 이해해 주시는 쪽으로 하심이...
요즘 아이들 주 활동 시간이던걸요....ㅎ49. 내 올케는
'10.8.2 9:15 PM (68.98.xxx.123)딸에게'창녀' 라는 단어를 써가면서 욕을 한다던데..
50. ;;
'10.8.2 10:27 PM (175.113.xxx.68)지금 40중반인데
대학교때 그놈의 귀가 문제로 늘 엄마랑 갈등이었네요.
에효~~ 고등학교때는 범생이 정도를 넘어 소심 겁쟁이 순둥이가
미친듯이 늦으니 엄마가 걱정을 꺼지게 하셨지요.
사실 모임에서 놀다보면 시간을 후딱 가고...
근데 솔직히 집에 갈 때 너무 시간이 늦으면
저도 귀가길이 무섭긴 무서웠었어요.
그 무서움을 뚫고 집에 갔더니 또 무서운 사람이 기다리고 있고...;;;51. ㅋㅋㅋ
'10.8.2 10:49 PM (118.32.xxx.29)전 나가 죽으라는 소리도 들었습니다.. 엄마한테..^^;;
두들겨 맞았지요.. 아마..
지금은 그럴 기력도 없으신 친정엄마 보며, 가슴이 아픕니다..52. 모닝
'10.8.2 10:58 PM (121.170.xxx.63)ㅎㅎ 저도 미친년 이라고 했어요
속이 터져서 내가 미치는것 같아서요53. 울엄마는
'10.8.2 11:26 PM (125.135.xxx.65)제가 아무리 늦게 다녀도 자고 와도 뭐라안하셨는데...
친구들 다 놀러 갔다는데 나만 집에 있으면 걱정하셨어요..
저를 믿어주셨는데 그게 부담되서 더 조심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 했든 것 같아요54. 딸은
'10.8.2 11:42 PM (58.230.xxx.149)이미 성인이고 어른인데 좀 심하셨어요.
55. 저는
'10.8.2 11:55 PM (112.154.xxx.237)첫직장때 처음 회식을 했는데, 새벽 2시에 들어 갔어요
처음으로 맛본 자유였거든요
그런데......
저희 아버지 다음날 회사를 안보내시더라구요
팀장님이 전화로 사과 하고...ㅋㅋㅋ
지금 생각 하면 참 별난 아버지셨지요!!56. ㅎㅎㅎ
'10.8.3 12:12 AM (119.196.xxx.200)저는 대학교때부터 놀다가 늦을거 같으면 미리 전화하고 친구들과 안전히 커피숍 같은 곳에 있다가 아침 차 타고 가겠다고 아버지께(!!) 전화하면 만사 오케이였습니다
저 날라리였냐구요? 아니요... 서울 중상위권 대학 나왔구요
학점 장학금도 두어번 받아봤고...
졸업하고 이름대면 다 아는 회사 잘 다니고 있고
결혼해서 잘 살고 있어요
그때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나치게 빠져서 탈선하거나 놀고 다니는게 생활의 주가 되어서는 안되겠지만요
저같은 경우 시험 끝나고, 방학때, 친구 생일 등의 특별한 모임때는 허락해주셨어요57. ....
'10.8.3 12:15 AM (222.109.xxx.221)저, 이런 분위기에 죄송한데, 갑자기 위에위에 `저는 님'의 댓글을 보니 옛날 컬투에 나왔다던 주사 부리던 츠자 얘기가 생각나요. 술 먹고 진상 떨다가 아버지가 담날 회사 안 보내지 않았던가요? 그 분이신가.. 혹시.. ㅎㅎ
58. 참
'10.8.3 1:47 AM (218.237.xxx.213)관대하시네요. 남편이 2시에 들어오면 괜찮으신가요? 전 와이프가 그 때 들어오면 문 열어줄 마음이 없는데요. 딸이 그러면 그 다음 학기 부터는 등록금 주지 않을 겁니다.
59. 제가
'10.8.3 2:27 AM (211.54.xxx.179)리버사이드 밑쪽에 사는데요,,거기서 노는 애들,,새벽에 보면 저 욕 나옵니다,
거기다 삼겹살 아침으로 먹고 일주일에 세번 외박이요,,,
새벽두시면 건전하다는 분들 ,,,한번 노는 현장 보세요,,욕 나옵니다60. 펜
'10.8.3 2:27 AM (221.147.xxx.143)참 ( 218.237.40.xxx >>
저도 님처럼도 생각해 봤었는데요.
남편 아내는 늦은 시간 귀가가 안좋다고 보지만 왜 대학생 자녀는 괜찮다고 보는가.. 에 대해서..
그건, 책임과 의무의 정도 차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대학생이라 해서 이게 없다는 건 아니지만, 가정을 꾸리고 이끌어 가는 남편이나 아내처럼
막중한 책임과 의무를 갖고 있지는 않지요.
나이가 들수록 사람은 누구의 아내, 남편, 엄마, 아빠, 며느리, 사위, 회사에서의 위치 등등..
책임져야 할 짐이 참으로 많아지고 커지는 것 같아요.
이런 신분(?)에선 참으로 귀가시간 맘대로 하면서 실컷 놀기 힘들다고 보고요..
만약 그럴 경우엔, 가까이는 배우자나 자식부터가 상처를 크게 입을 수 있을테고요.
하지만 대학생의 경우엔, 한국의 빡빡한 입시를 잘 극복하고 이제 막 성인의 길에 들어선 셈이잖아요.
한마디로 한국인들의 보편적인 인생사를 봤을때,
가장 자유롭고 나름 편하게 일상을 즐기는 시기일 수 있다는 거죠.
이럴때나 좀 실컷 놀아 보기도 하는 거지.. 언제 또 그렇게 놀아 볼 수 있을까 싶기도 해요.
똑같은 대학생이라도 졸업반 되고, 그러다 직장인 되고 그러면,
설령 싱글이라도 맘껏 노는 게 쉽진 않게 될 듯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전 개인적으로, 대학생이 노는 수준과 결혼한 사람이 노는 수준을
같은 선상에서 놓고 봐선 안된다고 생각하네요..
물론 어디까지나 (저 위 댓글에도 이미 썼지만) 대딩 자식의 귀가 시간에 대한 관점이야
누가 옳다 그르다 판단 할 수 없는 부분이기에 무조건 제 말이 맞다는 건 아니지만요..;61. ..
'10.8.3 8:03 AM (211.58.xxx.243)" 소 귀에 경읽기 " 가 될지라도 끊임없이 제재해야지 풀어줘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62. ..
'10.8.3 8:18 AM (175.118.xxx.133)죄송한데..참 님 같은 남편분이라면 별로일것 같아여.
여자도 가끔 늦게 들어올때 있답니다. 부득히 어쩔수 없는 경우도 있어여.
야근도 있고.. 회식이 있어 동료들과 함께 있다보면 퇴근이 새벽이 될때도 있답니다.
전 무조건 안된다는것보단.. 융통성 있었으면 좋겠어요.
가이드라인만 제시해주고.. 어쩔수 없는경우라면 이해해줄수도 있지 않을까여?
딸의 경우도 마찬가지..성인인데.. 늦을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융통성이 중요한것 같아요.63. 세상이 험해서
'10.8.3 8:33 AM (180.66.xxx.4)원글님이 걱정많이 되셨겠지요.
안전만 보장되고 이유만 있다면 누가 욕할정도로 화가 나고 걱정이 될까요.
전 저를 너무 믿어 주고 한번도 뭐라고 안하시고 가끔은 속아주신 울 친정엄니한테
가끔 ..엄마는 딸이 하나인데 왜 그렇게 자유방임식으로 제재를 안했어..? 하면
니 인생 니가 사는걸 내가 뭐라고 하냐...믿은거지뭐...하고 웃으십니다. 지금 육순이 넘으신 울 엄마가요..^^64. z
'10.8.3 10:42 AM (211.253.xxx.253)자식앞에선 이성 0프로, 감정 100프로
원글님 맘 충분히 이해합니다.65. 새벽 2시에
'10.8.3 10:44 AM (180.64.xxx.80)들어왔는데...
그럼 그런상황에서 그런 욕도 안나올까요?
"다음부턴 위험하니 일찍일찍다녀라" 이런 주의만 주면 '아 내가 잘못했구나' 이럴까요?
리버사이드에서 일주일이면 삼일이라...
더구나 그런아이들이 시집을 더 잘간다...웃고 갑니다.66. e
'10.8.3 11:13 AM (221.141.xxx.14)새벽두시에 들어오게 왜 놔둡니까?
욕하세요.
부모돈 받고 있을때는 자기만의 독립 그런거 없습니다.
당연히 욕하고 뭐라 할 권리 있습니다.
댓글 희한하네요
노는거 늦게 들어가는걸 왜 정당화 하는데요?
그리고 엄마가 늦게 들어오는 딸땜에 잠못자는거 한번 생각해보셨나요?67. .
'10.8.3 12:37 PM (118.176.xxx.70)세상이 험해서 늦게 들어 오는 딸이 걱정은 되겠지만...
새벽에 귀가했다고 성인인 딸에게 욕하는 어머니는 충격적이네요.
전 한번도 그런 경험을 해본 적이 없어서요.
스무살이 되면 부모에게서 독립하는 문화가 빨리 형성되어야 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제 친구는 대학 졸업 후 야근과 밤샘이 많은 회사에 취직했는데
부모님이 그런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항상 잔소리에 간섭에 힘들게 하셔서
일 스트레스+부모님 스트레스에 괴로워하다 결국 따로 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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