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초2 딸아이 가슴에 멍울이 생겼어요...

... 조회수 : 1,969
작성일 : 2010-08-02 10:19:09
며칠 전 부터 딸아이가 가슴에 뭐가 난것 같다고 아프다고 하더라고요.
그런줄 알았다가 어제 보니 한쪽 가슴만 빨갛게 부어올랐고,만져보니 멍울이 만져지면서
아프다고 하네요.

이거 벌써 가슴 몽우리가 생기는 건가요?

생일빠른 2월생 9세에요.

키느 133정도,몸무게 26킬로. 다들 말랐다고 하는데,성장이 너무 빠른건가요?
제 아이 친구중에 가슴 멍울 생겼다는 아이가 한 명도 없는데,얘 성조숙증 이런거 검사 받아야 하는걸까요?

너무 혼란스럽네요.

요즘 무지막지하게 잘먹고 잠도 잘 자고 몸무게도 1킬로 늘어서 이쁘다 했는데,
갑자기 이러니깐 잘 먹는것도 염려스럽고 하네요.

아이는 기름진거 인스턴트 안 좋아해요.햄버거도 싫어하고 청량음료도 아직 못 마시는 앤데
이게 왠일일까요?

오늘 일단 동네 소아과는 갈것인데 경험있으신 분들 도움말좀 주세요.
IP : 222.112.xxx.4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0.8.2 10:28 AM (116.37.xxx.141)

    전 초3 딸맘인데요.
    키가 좀 크거나.. 몸무게가 있는 아이들은 2학년때부터 조금씩 멍울이 생겼던 것 같아요.
    아닌 아이들도 있지만.. 대체로 키가 130 넘어가면서 조금씩 생기더군요.
    저희 아이만 그런가 싶어서..
    수영장 탈의실에서 흘끔거리며 다른 아이들 관찰해봤더니..
    다들 조금씩은 멍울이 생긴 것 같아요.
    제가 아는 언니말로는 .. 4학년만 되도 가슴나와서 민소매 못 입힌다고 하더라구요.

    예전보다 성장이 빨라졌다고도 하고..
    그 나이에.. 그 키면.. 성조숙증은 아닐거에요.

    크게 걱정하지 마시구요..
    수영이나 운동을 좀 더 신경쓰셔서.. 클 때 바짝 키우세요.

  • 2. ...
    '10.8.2 10:28 AM (61.82.xxx.56)

    보통은 키나 골격이 크거나 살집이 많이 있는 아이들이 빠르던데....
    2학년이면 빠르긴해도 한반에 한두명은 있었던거 같아요...
    울딸 초4 136/26 정도로 작고 말랐는데 3학년 여름에 멍울 생겼어요...
    심하게 빠른것도 아니니 안심하세요...
    그리고 멍울 생기고 계속 가슴이 커지는것도 아니더라구요
    멍울생긴다고 아프다고 두어달 고생하더니 그상태로 멈춰있네요

  • 3. ^^
    '10.8.2 10:36 AM (122.153.xxx.2)

    성조숙증일 가능성이 높아요.
    일단 뼈나이 검사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4. 저희 아이
    '10.8.2 10:47 AM (116.123.xxx.220)

    초2구요 135에 30키로에요..
    아이가 또래에 비해 커서 저도 그런 부분이 항상 걱정이라
    몇달전에 다른일로 병원간김에 선생님께 상담을 했었어요.
    슬쩍 그런 현상 늦게 나타나게하는 주사얘기도 여쭤봤는데
    이정도 키에 몸무게면 지금부터 언제라도 가슴이나 생리현상이 나타날 수 있고
    그게 정상적인 거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그런 주사는 생각도 하지 말라고 혼났어요..
    다행히 저희 딸은 아직은 기미가 없는데 머지않아 겪게 되겠죠..
    에휴.. 아직도 천방지축 어린앤데..
    저도 최대한 늦게 겪으면 좋겠어요..
    아무튼 원글님 아이가 성조숙증은 아니라는걸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 5. ....
    '10.8.2 10:49 AM (125.143.xxx.106)

    동네 소아과 가니 그맘때부터 조금씩 생긴다고 하던데요.
    울딸 3학년인데 올 초에 병원가서 물어보니 의사샘..당연한거라고..
    근데..가슴멍울이 잠깐 잡히다가 또 한동안 잠잠해요. 일시적으로 그러기도 한다고..
    1학년 아이들도 가슴이 아프다고 해서 소아과 오는 애들도 있더라구요.
    울아이는 130도 안되고 무지 마른아이였는데..갑자기 가슴이 아프다고 하고..만져보니
    멍울이 잡혀서 정말 놀랬거든요. 소아과에서는 성조숙증은 아니라고 하시네요. ^^;;;

  • 6.
    '10.8.2 10:52 AM (115.139.xxx.11)

    3학년때 가슴이 생겼어요. 그게 30년 전이네요. 성조숙증은 아닌듯...

  • 7. ^^
    '10.8.2 10:56 AM (122.153.xxx.2)

    전 주사를 이야기한 것은 아닌데...^^;

    일단 뼈나이 검사해보신 다음,
    만일 성조숙증이라면 뭔가 조치를 취하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의미였어요.
    혹시 너무 이른 성장으로 생리가 빨리 시작되거나 해서 키 성장에 문제가 생긴다면 안 되잖아요.
    그런 경우는 주사를 놓지 않고 한약 등 다른 방법으로 치료를 하더라구요.
    (주사는 저성장 아이들에게 주로 쓰는 것 같구요.)

  • 8. ...
    '10.8.2 11:01 AM (222.112.xxx.47)

    원글입니다.이 정도 성장에 나타날 수 있다니 일단 가슴은 쓸어내립니다. 그래도 좀 더 늦게 나타나주길 바랬는데, 욕심이었나보네요.댓글들이 일단 도움은 많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병원 다녀올려고요.

  • 9. 호호
    '10.8.2 11:25 AM (125.191.xxx.83)

    저 지금 28살인데 저도 초등학교 3학년때 나타났는데 (절대 발육 빠른편 아니었음)
    저보다 20살 어린 걸 감안하면 그렇게 빠른건 아니지않나요? ^^;;
    전 그때 엄마가 보는 여성지 뒤에서 유방암에 대해 읽고
    가슴에 몽울생기면 유방암인걸 알아가지고
    저 유방암 아니냐면서 엄마아빠 모아놓고 엉엉 울었다는 ;;;;

  • 10. 앗..
    '10.8.2 11:27 AM (116.123.xxx.220)

    ^^님.. 혹시 제 글에 오해를..
    전 그냥 저의 경험을 얘기한것뿐 ^^님이 주사를 얘기하셨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어요~~
    제가 그냥 주변에서 그런 얘기를 들어서
    병원간김에 선생님께 슬쩍 한번 물어봤다가 혼났다는 얘기였어요^^

  • 11. .
    '10.8.2 1:47 PM (61.74.xxx.63)

    1월생 9세 엄마에요.
    4월달에 제 딸도 가슴몽우리 생겼었어요.
    일단 소아과를 갔었는데 지극히 정상이랍니다.
    그냥 잘 재우고 잘 먹이고 운동 많이 시키라고 하시더군요.
    계속 커질수도 있고 없어질수도 있다고 하셨는데 그러다 스르르 사라져서 이제는 흔적도 없어요.
    제 딸아이 130 정도 키에 30 키로 나가는데 겉으로 봐서 살집 하나도 없는 딱 날씬이거든요.
    원글님 아이도 그러다가 없어질 가능성이 많아보여요.

  • 12. ..
    '10.8.2 2:32 PM (110.14.xxx.110)

    5학년 우리 애때만 해도 4학년초에 많이 생기기 시작했는데
    요즘은 3학년때 생긴다고 하니 점점 더 빨라 지네요 2학년이면 성조숙은 아니고요
    위 글처럼 운동하고 인스턴트 안먹이고 일찍 재우고 그럼 느려져요
    그리고 첨 몽우리 생기고 한참 그대로 있다가 조금 커지고 그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0671 천만원가지고 어떤 재테크 가능할까요? 7 재테크 2009/09/20 1,896
490670 40대 중반이신 분들 중....공고나와서 특별전형으로 대학가기 쉬웠나요? 12 ... 2009/09/20 1,048
490669 가을 대하 나왔나요? 8 급질 2009/09/20 729
490668 프로그램 <법의학 파일 현장은 말한다> 원제 아시는 님들~!!! 급해요~! 궁금이 2009/09/20 293
490667 [초급질] 삼청동에 어른들과 갈만한 카페(조용한)가 어딘가요 5 급급 2009/09/20 575
490666 em발효액 만으로 설거지 3 코스모스 2009/09/20 702
490665 눈가에 심하게 멍들었는데(양미간) 어떻게 해야 하나요? 3 . 2009/09/20 325
490664 한가한 시간.....씹어봅시다.~` 20 이팝나무 2009/09/20 3,764
490663 미숫가루 유통기한지난거 세안하려하는데요.. 5 곡물 2009/09/20 2,255
490662 국민임대 4 무식맘 2009/09/20 550
490661 그저 노안이려니 했는데... 11 노안 2009/09/20 1,888
490660 아이 공부방에 침대가 어디제품인지 아시는 분 ㅠㅠ 7 학생방 2009/09/20 708
490659 예랑, 예신이 뭔지 오늘 알았네요.. 12 못 알아듣는.. 2009/09/20 1,425
490658 회가 너무 먹고 싶어요.. 좋은 곳 추천해주세요..!! [리플 절실~] 10 회 먹고파~.. 2009/09/20 1,546
490657 청소 순서, 방법들 13 궁금합니다... 2009/09/20 1,361
490656 하나 같이 주둥이가~ 17 똑 같아 2009/09/20 1,742
490655 4억정도의 전세... 복비가 어떻게되나요? 10 복비 2009/09/20 2,468
490654 김근태 친구들, "임종인을 야권 단일후보로" 파장 2 대자보 2009/09/20 377
490653 발톱에 테잎 붙였냐?? 2 메니큐어 2009/09/20 434
490652 "유이" 매력있나요? 난 별로 45 모르겠는데 2009/09/20 3,377
490651 파리바게트에서 산 빵이 상했어요 8 보리 2009/09/20 1,343
490650 시즌이 코앞인 김연아에게 마라톤대회에 나오라니...참나. 9 개념은 안드.. 2009/09/20 1,071
490649 초등학교 중간고사 날짜요 3 ... 2009/09/20 626
490648 제증상좀 봐주실래요?..한약먹으면될까요? 6 온몸피로 2009/09/20 491
490647 무생채요리 궁금해요 4 반찬고민 2009/09/20 634
490646 이사 나오면서 액땜 제대로 했어요. 3 악운아 훠이.. 2009/09/20 1,444
490645 피아노를 팔고 싶은데요 3 중고피아노 2009/09/20 653
490644 내일 정운찬 청문회는 볼만하겠어요 7 내일은 본방.. 2009/09/20 658
490643 24평 새아파트 확장후 입주청소(무플절망) 2 입주청소 2009/09/20 695
490642 데이트 비용 더치페이 여부와 결혼의 상관관계 32 조사 2009/09/20 2,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