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래 서운한 맘님처럼 저는 어떻게 살아가야할까요..?

이럴땐 조회수 : 964
작성일 : 2010-08-02 10:04:56
최근 4년간 저에게 일어난일좀 진단해주세요..전 자매가 없는 장녀구요 결혼한지는 18년됬구 아이들은 자기들뜻에 따라 유학갔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저의 맨토였던 친지분돌아가시고

만나면 늘 추어탕먹던 천사같은 친구는  이민가고

만나면 늘 찜질방가던 잡담하면서 부담없던 친구도 이민가고

또 이사로 인해 잘해주던 이웃들과의 연락끊기고(지금거주하는곳은 주상복합) 이사가니 첨엔 그리워해도 생활반경이 틀려서 연락안하더군요..

만나는 약속을 두어번 사정으로 인해 어겼다고 의절한 친구도 잃고(성격은 남편누르고 살던친구)

이유없이 안만나주는 친구한명(이친구생각하면 꿈에서도 나오고 슬픕니다)자기가 우울증이라며 안만나주고

형편어려운 친구도 한명있는데 계속 도와만 주고 최근엔 자기 딸 과외비대달라하고

민변쪽일하는 남편을 둔 친구는 늘 나에게 여자로서 당당히 잘살자고 늘 권면했는데 최근 남편이외의 다른20대남이 좋다고 요즘 사치를 하고 돌아다니느라 필요할때만 전화합니다.

친정부모님과 시부모님은 늘 우리에게 요구사항이 많구요..안들어드리면 서운해하시고..

제가 성격이 외향적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보단 사람을 좋아하고 정에 목말라하는것같습니다.

시댁문제도 보통일이 아닌게 시집식구들이 친인척들모두가 몰려다니는것을 좋아하고 저희만 남편직업상

조금 떨어진곳에 거주하다보니 저절로 소원해지고 가고는 싶지만 단체로 만나는것은 왠지 성향에 안맞기도 하고

굳이 무리에 낄려고 하지도 않고..사람많은데 잘안가는 성격이기도 한것같은데..정말 외롭고 슬프고 힘드네요.

그동안 엄청 선물하고 차려주고 운전해주고 칭찬해주고 잘해주고 했거든요..인덕이 없는걸까요..

제성격 그리 모난 성격도 아니고 외모나 말씨가 이상하지도 않은데..남편한테 요즘 동물을 사달라고 했는데

털때문에 싫다고 하네요..저는 어떻게 살아야할지..잘모르겠습니다.
IP : 121.166.xxx.23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8.2 10:06 AM (121.134.xxx.247)

    공부를 하신다거나, 취미 생활을 개발하셔서
    뭔가 내적인 충만함을 채워가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 2. 시간
    '10.8.2 10:20 AM (121.165.xxx.220) - 삭제된댓글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하는 취미생활을 가져보세요.
    악기를 배워보시면 어떨까요? 드럼같은것.....

  • 3. 우선
    '10.8.2 10:59 AM (219.255.xxx.167)

    외로움을 멀리 할 생각마시구요...(제가...충고질을...지송합니다 --;)
    그냥...외롭구나...하면서 뭔가 할 거리를 찾으심이....

    봉사도 좋구요...그림을 배우는것도 ^^...간단한 생활영어-존화나 화상통화로 배우는- 교습도 좋구...
    많습니다.....''뭔가" 하다보면....다른 일들은 저절로 따라오더라지요.....이를테면 말통하는 친구같은...^^*

  • 4. 허걱
    '10.8.2 11:00 AM (219.255.xxx.167)

    존화-전화 (__)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0671 천만원가지고 어떤 재테크 가능할까요? 7 재테크 2009/09/20 1,896
490670 40대 중반이신 분들 중....공고나와서 특별전형으로 대학가기 쉬웠나요? 12 ... 2009/09/20 1,048
490669 가을 대하 나왔나요? 8 급질 2009/09/20 729
490668 프로그램 <법의학 파일 현장은 말한다> 원제 아시는 님들~!!! 급해요~! 궁금이 2009/09/20 293
490667 [초급질] 삼청동에 어른들과 갈만한 카페(조용한)가 어딘가요 5 급급 2009/09/20 575
490666 em발효액 만으로 설거지 3 코스모스 2009/09/20 702
490665 눈가에 심하게 멍들었는데(양미간) 어떻게 해야 하나요? 3 . 2009/09/20 325
490664 한가한 시간.....씹어봅시다.~` 20 이팝나무 2009/09/20 3,764
490663 미숫가루 유통기한지난거 세안하려하는데요.. 5 곡물 2009/09/20 2,255
490662 국민임대 4 무식맘 2009/09/20 550
490661 그저 노안이려니 했는데... 11 노안 2009/09/20 1,888
490660 아이 공부방에 침대가 어디제품인지 아시는 분 ㅠㅠ 7 학생방 2009/09/20 708
490659 예랑, 예신이 뭔지 오늘 알았네요.. 12 못 알아듣는.. 2009/09/20 1,425
490658 회가 너무 먹고 싶어요.. 좋은 곳 추천해주세요..!! [리플 절실~] 10 회 먹고파~.. 2009/09/20 1,546
490657 청소 순서, 방법들 13 궁금합니다... 2009/09/20 1,361
490656 하나 같이 주둥이가~ 17 똑 같아 2009/09/20 1,742
490655 4억정도의 전세... 복비가 어떻게되나요? 10 복비 2009/09/20 2,468
490654 김근태 친구들, "임종인을 야권 단일후보로" 파장 2 대자보 2009/09/20 377
490653 발톱에 테잎 붙였냐?? 2 메니큐어 2009/09/20 434
490652 "유이" 매력있나요? 난 별로 45 모르겠는데 2009/09/20 3,377
490651 파리바게트에서 산 빵이 상했어요 8 보리 2009/09/20 1,343
490650 시즌이 코앞인 김연아에게 마라톤대회에 나오라니...참나. 9 개념은 안드.. 2009/09/20 1,071
490649 초등학교 중간고사 날짜요 3 ... 2009/09/20 626
490648 제증상좀 봐주실래요?..한약먹으면될까요? 6 온몸피로 2009/09/20 491
490647 무생채요리 궁금해요 4 반찬고민 2009/09/20 634
490646 이사 나오면서 액땜 제대로 했어요. 3 악운아 훠이.. 2009/09/20 1,444
490645 피아노를 팔고 싶은데요 3 중고피아노 2009/09/20 653
490644 내일 정운찬 청문회는 볼만하겠어요 7 내일은 본방.. 2009/09/20 658
490643 24평 새아파트 확장후 입주청소(무플절망) 2 입주청소 2009/09/20 695
490642 데이트 비용 더치페이 여부와 결혼의 상관관계 32 조사 2009/09/20 2,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