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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이기적인걸까요? 좀 봐주세요~

난감 조회수 : 2,474
작성일 : 2010-08-02 09:59:03

곧 서른 중반이에요
대학가면서부터 독립했으니 10년은 훌쩍 넘었구요
그동안 계속 혼자 살고...집 보증금이나 월세도 모두 제가 해결 생활비는 물론이구요
가족들과 사이가 나빠서라 아니라
워낙에 독립심이 강해요.
제 공부 제 일 열심히 하면서 지금까지 왔구요

외국에 있던 오빠가 갑자기 귀국을 했어요  결혼전이구요
지금은 본가에 있는데....
무슨 일이 있어서 서울에 올때마다 저희 집에 자겠다고해요
친구들은 거의 장가를 갔고  서울 오면 잘곳이 없죠. 친척집빼고는요.

그런데 제 집....원룸이에요
주방과 방만 분리되어있구요
방도 정말 작아요.
얼마전 이사하면서 출퇴근때문에 비싼 동네로 오면서 집이 급 작아졌어요
그래서 친구들도 한번도 집에 와서 잔적이 없네요
그런데 오빠가 오면..같은방에서 자야해요.
침대도 없는 방이구요..
주말이틀만 와있는다구 하는데
한번은 아니구요 지속적으로 몇달정도?

단칸방에 사는 사람들도 있고
가족이라면 당연히 같은 공간에서 잘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너무 혼자 오래 살아서일까요?
오빠도 외국에서 너무 오래 살았구요
정말 좁은방에서...둘이 자려니 좀 왠지 꺼려지는데
오빠랑 사이가 나쁘거나 그렇지 않아요

제가 이상한거면 마음을 고쳐먹으려구요
말씀해주세요
IP : 121.134.xxx.12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10.8.2 10:03 AM (112.160.xxx.52)

    주말이틀 한번이면 몰라도 계속 몇개월간이라면 힘들것 같은데요?
    원글님이 주말마다 집을 비우는 거면 또 모르겠는데.. 그래도 신경쓰일것 같아요.
    방이 따로 있거나 거실이 있어서 따로 잘 공간이 있어도 불편할건데.. 좁은 방 하나라면 그건 아닌듯 싶네요.
    제가 부모라면 아들한테 다른 방법을 알아보라고 하겠습니다.

  • 2. 외국
    '10.8.2 10:04 AM (112.144.xxx.26)

    살다 오신분이 어찌 그렇게 동생에게 폐를 끼친대요?

    호텔, 모텔, 레지던스... 잘 곳 많은데요 뭐.
    아무리 동생이라도... 동성인 동생도 아닌데
    단칸방에서 자는건 너무 불편하겠어요.

  • 3. 절대
    '10.8.2 10:05 AM (115.128.xxx.149)

    이상하거나 이기적이지 안으신 정상인이시고요
    혼자서도 숨쉬기 갑갑한공간에 다큰성인남매가??
    애고 서로 넘 불편합니다
    오빠께서 동생에 대한배려가 부족하세요^^
    단기거주할수있는 레지던스많으니 알아보라하세요

  • 4.
    '10.8.2 10:05 AM (121.151.xxx.155)

    저는 두세달이라면 같이사시라고하고싶네요
    님은 방에서 오빠는 주방딸린곳에서 자라고하고요

    세달정도이하면 사실 집구하기가 쉽지않고
    가격도 만만치않거든요

    그런데 그이상이라면 저라면 오빠에게 마음을 말하겠어요
    이런저런것들이 불편할것같다
    하루이틀도 아니고 몇달동안 오빠도 나도 불편하지않을까하고 말이죠
    오빠도 외국생활을했으니 알아서 할것같은데요
    오빠가 형편어렵다면 그것도 좀 힘들겠죠

  • 5. ..
    '10.8.2 10:06 AM (110.14.xxx.169)

    그건 곤란하다고 딱 부러지게 말하세요.
    친구들도 안자고 갈 만큼 협소한 공간에
    남매간이라도 그렇게 지내는거 서로 불편해서 안돼죠.

  • 6. ../
    '10.8.2 10:16 AM (121.144.xxx.37)

    서울에서 학교다니는 아들이 원룸에서 사는데 제가 거의 올라가지 않지만 계약하고 청소
    하러 가면 하루 자는데 그땐 아들이 친구집에서 자고 옵니다. 방이 좁아서 아들하고
    자는 것도 부담스러울 정도로 협소하더라구요. 그런데 오빠랑은 정말 아니예요.

  • 7. 거절하세요
    '10.8.2 10:20 AM (112.154.xxx.221)

    연고가 없는 사람들은 쉽게 방내달라고 합니다.
    저흰 시이모부님이 6개월 정도 지내야하니 방한칸 비우라고 시어머님 전화왔었는데
    딱 잘라서 거절했어요. 그랬더니 알아서 잘 구하시던데요. 이기적인것 아니예요.

  • 8. ..
    '10.8.2 10:25 AM (110.14.xxx.169)

    오빠 아니라 언니라도 그건 아니네요.

  • 9. 미리
    '10.8.2 10:35 AM (58.123.xxx.90)

    안된다고 말씀하세요
    얼쩡거리다가 한번이 두번되고 두번이 세번됩니다
    다 큰 성인이 아무리 남매라도 그건 안되는 일입니다
    외국에서 살다 온 분이라면서 참 그렇네요
    본인이 알아서 처리했어야지요
    딱 잘라서 거절하세요

  • 10. 그게
    '10.8.2 10:49 AM (219.255.xxx.167)

    싸우게 되더라구요...그 공간 만큼 신경쓰다가 짜증 늘어나면서요...
    동성도 힘들어서....부담 되실텐데....

  • 11. 원 참 별
    '10.8.2 10:51 AM (203.252.xxx.76)

    이기적이고 말고 문제가 아녜요.
    코딱지 만한 욕실. 어쩌시려고요.

  • 12. 잉?
    '10.8.2 11:00 AM (218.238.xxx.226)

    솔직히 남동생이라면 몰라도, 아니, 남동생이라면 서울올때마다 그냥 여관비주겠네요,,
    남자들이야 모텔같은 곳에서 자는거 괜찮잖아요..방이 작아도 두개라면 몰라도, 원룸에 오빠랑..
    너무 불편하잖아요,,

  • 13. 여동생이..
    '10.8.2 11:35 AM (114.200.xxx.81)

    여동생이 올라온다고 하더라도 싫겠네요. (며칠 정도라면 모를까..)

  • 14. 찜질방..
    '10.8.2 11:36 AM (114.200.xxx.81)

    한국에는 찜질방이라는 좋은 문화가 있답니다..

  • 15. w
    '10.8.2 3:16 PM (211.178.xxx.53)

    저라면 좀 꺼려질 듯

  • 16.
    '10.8.2 7:55 PM (116.41.xxx.83)

    고시원도 있잖아요.
    서른 중반의 남매더러 한 방에서 몇 달을 지내라고 하는 사람이 이상한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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