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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소설... 좋아하는 분
앞으로 많이 읽어보고 싶어서 추천부탁드립니다.
아무래도 하루키 좋아하는 분들이 많으실까요.
옛날 작품들 말구요, 현대작가들중에서 재밌게
읽으신 작품있으면 추천 해 주세요.
온다리쿠?였나요?
이분 작품은 어떤가요?
1. 미욱
'10.8.2 9:52 AM (124.51.xxx.7)'오쿠다 히데오'부터 시작해 보세요.
가볍고 재밌어서, 읽으면서 계속 웃게 되요^^
추리소설 좋아하시면,
'히가시노 게이고','미야베 미유키'도 좋아요.
우리나라에서 참 인기 많다고 하는 일본작가중에
'온다 리쿠'나 '무라카미 류'의 소설은 저한텐 좀 그렇더라구요 ^^;
개인적으로 판타지나 좀 난해한 책은 어려워서..ㅜㅜ2. 온다리쿠는
'10.8.2 10:10 AM (211.206.xxx.70)좀 난해합니다. ^^;;;
저도 한때는 푹 빠졌던 작가였지만...언제부턴지 '더이상은 무리!'라며 요새는 잘 안 읽어요.
앗 그래도 온다 리쿠의 "도서실의 바다" "네버랜드" "밤의 피크닉" "여섯번째 사요코" 이건 참 재밌었어요. 이분 학원물은 참 재미나요.
미욱님이 추천하신 분들은 진짜 유명한 작가들이니 꼭 읽어보시구요.
전 추리소설쪽은 '교코쿠 나츠히코' '아리스가와 아리스' '요코미조 세이시', 일반문학쪽은'미우라시온' '모리미 토미히코' '모리 에토' '가네시로 가즈키'아! 최근에 번역서가 나오기 시작한 '사카키 츠카사' 지금은 이정도밖에 안떠오르네요.3. 온다리쿠
'10.8.2 10:14 AM (211.112.xxx.38)한동안 빠져 살았네요.
그냥 취향이라는 게 있나봐요
하루끼 한참 좋아했는데 몇년 뜸하다가
도서관에서 알게된 온다리쿠 완젼히 심봤다~였어요4. 잘모르지만
'10.8.2 10:18 AM (222.235.xxx.84)전 문학에 심취하거나 한 사람도 아니고 문학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입니다만...
개인적으로 하루키랑 요시모토 바나나가 제일 잘 맞더라구요. 그냥, 문체 같은 것들이 저랑은 잘 맞는 것 같아요. ^^
에쿠니 가오리는 어떤 건 괜찮다가 어떤 건 별로고... 에세이 종류가 그나마 저한텐 괜찮았구요.
최근엔 '달팽이 식당'이라는 책(지금 작가는 잘 모르겠네요) 읽고 있어요.5. 저도
'10.8.2 10:34 AM (115.137.xxx.150)미야베 미유키 추천이요.. 좀 길긴 하지만 '모방범' 재미있게 봤구요, 조금 쇼킹했다는.. 그 외에도 대충 다 재미있습니다. 히가시노게이고는 워낙 다작(多作)하고 있어서 재미있는 것과 재미 없는것이 반반이네요. 그중에 '용의자 x의 헌신'을 제일 재미있게 봤구요, 그리고 온다리쿠는 저는 두개 잃었는데, '밤의 피크닉'과 '유지니아'네요. 두 작품의 분위기가 많이 달라서 조금 놀랐어요. 쓰다보니 대충 다 추리소설입니다.. ㅋㅋ
6. 달팽이식당
'10.8.2 10:46 AM (203.234.xxx.125)만약 가볍게 읽길 원하신다면 무라카미 하루키는 에세이가 밝고 좋아요.(저는 하루키 소설이 읽으면 좀 힘이 빠지더라구요) 무라카미 류는 평소 하드코어(폭력, 섹스, 변태행위)에 흥미가 있으셨다면 괜찮아요. 처음 읽을때는 그러한 요소들에 충격을 받는데, 익숙해지면 어른을 위한 이야기(?)만의 세련된 느낌도 받으실 수 있을 거에요. 온다리쿠는 정말,, 읽다보면 정신이 없어요. 내용에 잘 따라가야해요. 무서움을 잘 느끼신다면 등이 오싹오싹할 수도 있을거에요.
미야베 미유키도 괜찮아요 정통 소설파의 느낌이 있어서요. 그에 반해 에쿠니 가오리는 참 날로먹는다는 인상을 줄 정도로 가볍고 내용도 없고 그랬어요.
'잘모르지만' 님이 읽고계신 [달팽이 식당] 강추!!
평소 요리에 관심있으셨으면 더더욱 책장이 잘 넘어가요. 작가 이름은 오가와 이토에요.
그 작품이 데뷔작(원래는 작사가)이었는데 대박쳐서 올 초 영화화 되기도 했어요.
저는 휴가갈때 공항에서 샀는데, 책장 넘어가는 것이 아까울 정도로 좋았어요.
정통파 소설은 아니고 약간 소품같기는 한데, 마음이 참 따뜻해지더라구요.
예전에 읽었던 '박사가 사랑한 수식'이라는 소설도 꼭 한 번 읽어보세요.
이것도 마음이 참 따듯해져요 ^^
그리고, 작가이름은 생각이 안나는데 [철도원]을 쓴 작가 작품도 아주 괜찮아요.
환타지한 느낌이지만 그렇다고 얼토당토하지는 않은 느낌에 이야기를 풀어가는 솜씨가
맛깔스러워요.7. 에쿠니가오리
'10.8.2 1:29 PM (211.105.xxx.14)'반짝반짝 빛나는'강춥니다.
틈날때마다 읽어도 매번 새롭네요.8. 보라돌이
'10.8.2 1:37 PM (121.130.xxx.85)미야베 미유키 '모방범' '화차'
온다리쿠 '유지니아'
아사다 지로 '창궁의 묘성'(역사소설)
히가시노 게이고 '편지' '용의자 X의 헌신'
모리에토 '검은 마법과 쿠페빵' '바람에 흩날리는 비닐 시트'9. 미소맘
'10.8.2 1:43 PM (110.12.xxx.220)오쿠다 히데오-남쪽으로 튀어. 방해자등...
10. 원글
'10.8.2 2:08 PM (122.17.xxx.195)와우...ㅎ
역시 82군요.
저는 겁이 많아서 추리소설등은 못 읽구요::)
다른 추천들 하나씩 읽어볼께요.ㅎ
감사합니다.11. 일본에도
'10.8.2 2:40 PM (218.186.xxx.238)한국 작가들이저리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저도 요시다 슈이치라든가...칠드런,중력 삐에로....이 작가 이름이 갑자기 생각이 안나네요.
참 참신한 작가라고 생각했답니다.추천에 들어가구요....
오쿠다 히데오의 남쪽으로 튀어는 정말 기발입니다.그의 작품 중 전 최고!!!!
아사다 지로의 파리로 가다도 웃겨요.꼭 읽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