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82여러분. 보궐선거 끝나고 바로 올릴려고 했는데 선거 다음날, 여행을 떠났네요.
지지했던 후보가 낙선했다는 말을 듣고 남편이 바로 여행보내주더군요. 잊어버리고 다시 시작하라고요ㅠㅠ
이번 남구보궐선거는 신나는 축제와 같았다고 하면 이해하실련지. 선거기간내내 즐거웠습니다.
1. 정찬용(국민참여당 광주시장 후보)-지난 보궐선거때 유세하는걸 보았는데 너무 초라하게 아무도 관심을
안가져줘서(반하나라당 정서가 지배적이었으니까요) 속이 상했었어요. 이럴분이 아닌데.
사실은 대단한분인데 사람들은 옷만본다. (광주에서는 민주당이 명품이니까요.)
제가 속이 상해서 옆사람 붙들고 이분 이렇게 홀대 받아서는 안된다. 그런분 아니다. 이렇게 호소했네요.
그땐 참 초라했는데 이번 단일화하고 사람들 많은데서 연설하시니까. 빛이 나더군요.
(개인적으로 노무현대통령은 사랑하지만 신자유주의는 싫어합니다.)
2. 노회찬 진보신당 당대표 - 정말 오실줄은 몰랐어요. 사람들이 정말 오냐고 물었다더군요.
솔직히 노회찬 당대표님을 다시 생각하게 한 계기가 된것 같아요. 당과 자신의 욕심이 아니라 정말 철학이
있어서 일수도 있다고 생각되어지는 날이었습니다.
그런데 표로는 연결이 안된것 같아요.ㅠ.ㅠ (할아버지들이 얼마나 욕을 심하게 하시던지. 노회찬 후보
보기싫어서라도 오기로 민주당 찍겠다더군요. 한명숙총리 단일화 안해줬다고 사실 이부분에서 많이 마음이
아팠어요. 소신투표 못하고 소신출마 할수 없는 더러운 세상 ㅠ.ㅠ)
3. 창조한국당 대변인 - 놀랐습니다. 얼마나 말씀을 잘하시는지.... 저 정도의 철학과 소신이 있어서 당을
대변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 시민사회 에서 오신분들 - 이름이 기억 안나요 ㅠ.ㅠ
몇번의 연설로 한분한분을 이야기 한다는것은 어렵지만 참 즐거웠습니다.
비가 오는 폭우속에서도 땡볕에서도 새로운 미래, 밝은 미래, 건강한 미래를 향한 발걸음이 멈추지 않고
있다는것을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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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궐선거를 마치고...
순이엄마 조회수 : 171
작성일 : 2010-08-02 08:31:03
IP : 116.123.xxx.5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봄비
'10.8.2 2:28 PM (112.187.xxx.33)수고 많이 하셨어요.
남편님께서 좋은 분이시네요. 여행도 보내주시고.
아으 부러워라.^^;;;;
안 그래도 광주 선거 결과 소식을 듣고 순이엄마님 생각이 났더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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