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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

몰라여.. 조회수 : 1,489
작성일 : 2010-08-02 03:15:14
이거 심각한거 인지요?

아는 지인의 부인이 그렇다는데 시댁엔 숨기고 결혼했다네요.

증세 이름이 공황장애인지는 정확하진 않지만 그 두분이 너무너무 사이 좋다가 한번씩 싸우고 ...그 이유는

부인이 요구하는 것들이 주머니 사정 생각안하고 이것저것 원하는 게 많아서라는데...원하는 바를 얻지


못하면 남편을 들들 볶고 , 직장생활도 어려울 정도로 남편에게 매달리는 편이라고요..

어쩐지  한 4년전에 개인사업으로 전환..했어요.

옆에서 보기엔 10년차 부부치고 너무너무 잉꼬인적 이 많아 비결이 궁금하기도..했는데...

요즈음은 지인이 오히려 너무너무 신경질 적이기도 하고 우울증이 생겼다니 걱정스러워요.

사업이 잘 안되서 그런가 했는데 .................................................................

자세히 내막을 이야기 하는 것도 아니고....요즘에야 그런이야기를 들어서 놀랍네요.
IP : 116.123.xxx.17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8.2 3:31 AM (221.147.xxx.143)

    경우에 따라 심각한 것이라 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당사자가 어떤 특정 환경이나 상황에 대해 불안감이나 공포심이 갑자기 높아질 경우 나타날 수 있는데,
    이러한 공포심을 서서히 누그러뜨려 줄 경우에 많이 나아지기도 하고, 또, 치료 받으면 완치 가능하다고 해요.

    다만, 이 불안감이나 공포심이 심해질 경우, 심장마비나 전신마비 등의 '발작' 으로 이어지기도 하지요.

    이런 발작 증세를 한번 경험하고 나면 그 특정 사안에 대해 (예를 들어 배고픔이나 밀폐된 공간 등)
    극심한 공포심을 갖게 되어 그 일을 자꾸 꺼려하고 피하려 하고
    결국 일상생활에 지장을 가져 오기도 한다지요.

    근데, 증세가 사람에 따라 좀 심해 보일 수는 있지만, 정신과 치료로 충분히 완치 가능한데다
    특정 상황에만 접하지 않으면 딱히 크게 이상할 것도 없고 정상인들과 같기 때문에
    발작이 여러차례 발생하지 않는 한은 큰 문제라 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묘사하신 지인의 부인은 공황장애가 있는지 어쩐진 모르겠지만
    남편에게 심하게 매달리는 걸로 봐서 아무래도 애정결핍인 듯 하네요.

    어렸을 적 부모로부터 충분한 관심을 받지 못하고 불안정한 애착관계를 형성했을 경우,
    나중에 성인이 되어 애인이나 배우자에게 심한 집착을 하고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고 자기 곁에만 묶어 두려 하는 증세를 보인다죠.

    즉, 애인이나 배우자를 자기 부모인 양 대하려 하고 기대고 의지하고 자신만 바라보며
    부모와 같은 맹목적인 사랑을 해주길 원한다는 거죠.
    (그래서 제가 항상 강조하는 게 영유아 시기에 자식과의 애착관계 형성을 잘 해야 한다는 것이에요;;)

    지인 분과 어찌 아는 건지 모르겠고 어떤 경로로 알게 된 사실들인지는 모르겠지만,
    부부간의 일이라니 그냥 모른척 하심이 좋을 듯 합니다.
    (원글님이 여자분이신 듯 해서 드리는 말씀이에요)

  • 2. ...
    '10.8.2 8:40 AM (147.46.xxx.35)

    부인이 요구하는 것들이 주머니 사정 생각안하고 이것저것 원하는 게 많아서라는데...원하는 바를 얻지 못하면 남편을 들들 볶고 , 직장생활도 어려울 정도로 남편에게 매달리는 편이라고요..
    -> 이건 공황장애 증상은 아닙니다.

  • 3. jk
    '10.8.2 9:01 AM (115.138.xxx.245)

    글 적으신거랑 공황장애랑은 아무런 상관이 없구요.

    공황장애라는것도 정도에 따라서 다시 말해서 정말 자주 그런 증상이 있는 경우가 있고
    1년에 한번정도 별로 신경쓰지 않아도 상관없을 정도인 사람도 있고(이정도면 정상생활이 가능)

    발작이라는것도 엄청나게 특이한 행동을 생각할수도 있는데 보통은 격한 운동을 했을때의 반응 다시 말해서 호흡이 거칠어지고 어지럽거나 열이 심하게 나거나 등등의 반응이 일어나는겁니다. 아니면 어지러워서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정도로 가볍게 끝나는것도 있습니다.
    공황장애의 발작이라는건 쓰러지는 정도이지 무슨 우리가 일반적으로 흔히 그 단어를 쓸때의 "발작"적인 행동을 하는건 절대 아니랍니다. ㅎㅎ

  • 4. 공황장애 있는 이
    '10.8.2 9:35 AM (211.208.xxx.95)

    jk님 말씀 마따나, 글 쓰신거랑 공황장애랑 전혀 상관없는데요.
    뭐, 공황장애가 결혼을 문제 삼아야할만큼 심각한 정신질환은 아니에요. 우울증이 다 있는 것도 아니구요...
    결혼 잘 하고, 애 낳고 잘 사는 나는 뭐지???

  • 5. ;;;
    '10.8.2 10:32 AM (175.113.xxx.68)

    공황장애가 아니라 **성 인격장애 요런 종류인가 보네요.
    공황장애는 어느 순간 숨이 막힐 것 같은 증상을 느끼는 ...
    그런 걸로 알고 있어요. 약물로 치료가 가능한....

  • 6.
    '10.8.2 12:48 PM (221.147.xxx.143)

    jk ( 115.138.112.xxx >>>

    또 알지도 못하면서 나대고 자빠졌네.

    '발작' 이라는 용어는 전문의들이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거란다?

    그리고, 공황발작이 그저 쓰러지는 수준이라고?

    푸허허허~ 이것 보게나?

    진짜 발작 일어나서 쓰러지는 건 말이지? 그냥 단순히 정신을 잃는다는 게 아니란다?

    말 그대로 심장마비 증세처럼 온몸에 마비가 오고 머리속이 새하얘지고

    심장이 쥐어짜듯 아프면서 손가락 하나 까딱도 못하게 뻣뻣하게 굳어 버리는 현상을 보이지.

    숨이 가빠오며 호흡곤란까지 오기도 해.

    얼핏 보면 간질 발작으로 오해할 정도의 발작 상황이 일어나기도 한다는 거다.

    한두시간 그렇다가 주변 상황이 나아지거나 불안감이 사라지면 나아지기 때문에

    옆에서 보는 사람은 잘 모르지만, 본인은 그야말로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의 고통을 맛보는 것이지.

    그래서 이 경험을 해본 사람은 비슷한 상황에 놓이는 것을 극도로 두려워 하게 되어
    "장애" 까지 된다는 것이다.

    jk, 쥐뿔 알지도 못하면서 그 나대는 꼬라지 보면 웃기지도 않는다니까?

    그리고, 원글님 묘사 내용과 공황장애는 실제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윗님들 말씀이 맞긴 합니다.

    하지만, 저렇게 배우자에게 집착하고 불안한 성격의 사람들이 (특히 여자들이 월등히 많이 나타남)

    공황장애가 생길 확률이 높은 건 사실입니다.

  • 7. 왠막말
    '10.8.3 1:36 AM (222.238.xxx.247)

    참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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