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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이 두려운 이유!! 너는 이혼이 무슨 자랑이야? 신났네 신났어~!!

먹구름.. 조회수 : 6,622
작성일 : 2010-08-02 03:10:11
제 나이는 32살이고 결혼 1년만에 남편의 외도로 이혼햇어요..
여기 오면  이혼글도 많고 고민도 하시는데..

전 이혼 후 1년을
말씀 드리고 싶어서요.

알콩달콩 연애 3년하고 결혼..1년 .. 시댁이랑 트러블 생기고 나서 남편이랑 냉전 중에 외도..이혼..
희안하게 이혼 전까진.. 참말로 잘 살았어요~신혼 에다가..맞벌이에 아기도 없고 주말마다 돈 쓰기 바쁘고..
그랬는데 그전 까지는 잘살다가 지옥과 같은 시간을  맞이하는 바람에..ㅠㅠ
.
.
이제 돌싱의 삶이 시작 됩니다.
처음에는 이혼녀라는 타이틀로 세상 밖에 나갈 용기도 안나고..힘들었죠

그러다가 죽는거 보다는 나을꺼야...살아보자..해서 여기저기 상담도 받고 82쿡에서 도움도 받았어요
그 후 부터는  제 자신을 가꾸기 시작 햇습니다..헬스도 열심히해서 살도 15kg 빼고( 자랑질 쪼메만 할께요ㅋ;)
제 절친은 " 이제 너는 정신적으로도 많이 나아 져가고 ..특히,외모는 20대 후반으로 보인당"하네요~
정말로 그 후에 연하남도 몇 명 간 보다가ㅋㅋ 이런 아니다 싶어 접은적도 있어용~ㅎㅎ;;

그만큼 자신을 가꾸고 즐겁게 살아 가려 노력하거든요~~!!

허나

이혼 이란걸 하면서 돌싱 이란 타이틀로는 대인 관계가 참!! 힘든 것 같아요
이제야 지인들도 제가 이혼한 사실을 슬슬 알아가는데
처음에 힘내라~ 응원 하다가..요즘은 자격 지심인지..
아니면 명랑 쾌활하게 생활하는 제 모습이 거슬리는 건지..
이상하게 생각 되나봐요..

너는 이혼이 무슨 자랑이야? 신났네 신났어~!!
절친 보다는 지인들의 시선이 따가워요..
차츰 지인들의 연락 횟수도 줄어 드는 거 같구...거리감 느껴지고 내가 무슨 환자냐..!!하는 생각도 들어요~
이래서 이혼은 쉽게 결정하는게 아닌가 봐요.. 그냥 그 지옥같은 곳에서 그냥 살아야 했나 싶고요..

내가 정말 좋은사람이 아니여서..남편이 1년만에 외도을 했을까?
하는 자책감에 잠 못드네요..

이런 자존심 상해 가면서 사는거 각오 안하시면

결국, 이혼이 결혼 생활 보다 더 힘들 수도 있습니다.



IP : 61.74.xxx.239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2 3:28 AM (180.66.xxx.17)

    저랑 동갑이시네요.
    요즘 고민중인 저에게 참 와닿는 글이에요.
    오늘 베스트 글에 올랐던 대화 없는 부부글과 더불어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네요.
    아이 없을 때 끝을 내야 할 것인가..그래도 허울좋은 남보기에 괜찮은 부부로 이 결혼을 지속해야 할 것인가 고민이 많아요.
    돌싱이 되어서 멋지게 자신을 가꾸면서 힘내시는 모습이 보기 좋아보여요! 힘내세요!

  • 2. 이혼고려중
    '10.8.2 3:28 AM (112.154.xxx.15)

    남편과 이혼 고려중이에요
    근데 이혼하려니 여러가지가 막 복잡한거에요
    애도 있고, 이제까지 경제적인것은 어떻게 갈라야 할가 싶구요

    이혼 하신분들은 어떻게 잘 처리하셨는지 궁금합니다

  • 3. ..
    '10.8.2 3:34 AM (61.74.xxx.239)

    결혼이 제 2의 인생이라면..
    이혼 후에는 보너스 같은 삶??~~전 행복하다고 자신있게 말 할 수있지만..

    가끔 브레이크 거는 사람들 덕에 급 다운 입니당~
    저보다 선배님 안 계신가요??^_^;;

  • 4. 그럼
    '10.8.2 3:45 AM (174.88.xxx.102)

    이혼한 사람은 남들 앞에서 웃어도 안되고 행복해서도 안 되나요???
    참 웃기는 사람들 많아요!!!

    원글님이 매력적이니까 매력 없는 싱글들이 볼 때 위기감을 느끼나 봅니다
    못 난 친구들이네요.... 그렇게 말도 안되는 걸로 질투하는 친구!!
    원글님에게 절대 도움 안되는 친구는 정리하셔도 후회 안 되실거 같네요
    과감하게 정리하세요

    그런 친구들 눈치까지 보면서 우울하게 사실 이유 하나도 없답니다

  • 5. ..
    '10.8.2 6:18 AM (116.121.xxx.199)

    15키로 부럽네요
    운동만 해서 뺀건가요?
    젊어서는 좀 굶으면 몰라보게 빠지고 그랬는데
    나이 먹으니 굶어도 별 효과가 없는거 같아요

  • 6. 란실리오
    '10.8.2 7:01 AM (121.157.xxx.224)

    우리가 팔다리가 있는 것이 자랑이 아니듯, 그리고 설사 팔다리 중 하나가 없다고 해도 그것이 부끄럽거나 인생의 낙오자가 아니듯, 이혼이라는 것도 살아가는 다양한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따라서, 색안경을 끼고 보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평생 자신만의 감옥을 만들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 "오히려" 불쌍한 사람인게죠.

  • 7. 모든말에
    '10.8.2 8:40 AM (211.47.xxx.6)

    다 신경쓰지 마세요
    중요한 사람의 말에만 신경쓰지고요
    모든말에 다 연연해하면 꼭 이혼이라는 큰일 겪은 사람 아니라
    어느 사람이라도 다 마음이 힘들게 되어 있어요

    사는게 원래 그렇다 생각하시고
    꼭 이혼해서라 아니라
    남의 말을 꼭 다 염두에 둘 필요 없다는 것 기억하세요

    때로는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 기술이 정말 사는데 너무 필요더라구요

    너무너무 잘 살고 계시니 힘내시고요

    매일 눈물지으면서 돌아올 수 없는 옛날의 나날들만 그리면서 지내는 사람보다
    억만배 더 잘살고 계신다고 생각됩니다.

    힘내세요~!!!

  • 8. 자기 위로
    '10.8.2 8:55 AM (85.177.xxx.180)

    원글님, 이미 이혼을 하셨습니다.
    후회나 자책감 가지는 건 아무 해결책도 안되죠.
    이혼 후와 결혼생활의 어려움은 서로 다른 성질의 어려움인데 단순비교하는 것도 도움이 안됩니다.

    남들이 이혼이 자랑이냐, 신났네 신났어 하고 비아냥대는 건지,
    원글님이 남들이 그러는 것 같다고 느끼는 건지
    글에서는 불확실하네요.

    전자라면, 닥쳐 하는 마음으로 무시하시고요,
    후자라면, 이혼 후 스스로를 충분히 위로하지 못한 채 씩씩하려고만 하지는 않았는지 돌아보시고
    힘든 시간 겪은 자기를 다독거리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그때가 더 나았다, 지금이 더 낫다 비교하지는 마시고요.

    이상하게 생각 되나바요.. ->... 되나봐요.
    이래서 이혼은 쉽게 결정하는게 아닌가 바요.. ->... 아닌가봐요.

    그냥 살아야 햇나 싶고요.. ->그냥 살아야 했나 ...
    남편이 1년만에 외도를 햇을까? ->... 했을까

    내가 정말 좋은사람이 아니여서.. ->... 아니어서

  • 9. 에효
    '10.8.2 9:00 AM (121.151.xxx.155)

    저는 결혼 20년인 사람입니다
    이혼하지않앗지만 이혼한것처럼 산 세월이 엄청 나구요
    20년동안 안겪은 일이 또 무엇일까요
    그러면서 느끼는것은 남은 내인생에 대해서 함부로 말하지만
    오래가지도 않는다는겁니다
    그러니 님의 일이 그들에게 그저 심심풀이 땅콩처럼 씹겠지만
    얼마안가서 재미없으면 하지도 않을거라고생각해요

    님이 이혼하고 또 우울해서 힘들어하면
    저렇게 축축쳐져잇으니 남편이 바람피우지
    여자가 활기차고 밝아야지 사람도 끌어들이지 할겁니다
    지금 님은 어떤 행동을하더라도
    그들에게 심심풀이 땅콩이 될수밖에없습니다

    그러니 신경쓰지말고
    님을 가꾸면서사세요
    님을 진정으로사랑해야지만 다른사람도 님을 사랑한답니다
    그런 쓸때없는사람들하고의 인연을 끊어도
    다른인연이 나타날겁니다

    원래 어떤 만남이든
    그게 자식하고 부모사이라고 할지라도
    만남 성장 후퇴 헤어짐이 일어날수밖에없어요
    노력여하에 따라서 시기가 달라지지만
    내가 어찌한다고해서 달라지지않는다는거죠

    또다른 만남을 위해서
    또다른 인연을 위해서
    또다른 사랑을 위해서
    더 행복하고 즐겁게 사세요

  • 10. 냥...
    '10.8.2 9:49 AM (112.160.xxx.52)

    원글님.. 만약에 이혼 안하셨으면
    쟤는 남편이 바람났대 그런데도 저렇게 신나서 돌아다녀 어쩌고 수근수근 또 씹어댈걸요?

    씹어대는 사람들은 그 대상이 신이라도 씹을거리를 찾아내서 씹는 아주 비상한 사람들입니다.
    게다가 같이 씹던 사람이 하루라도 빠지면 그날은 그 사람 씹는 날이 되죠.

    그냥 그런 사람들과 가까이 안 지내는게 상책입니다.

  • 11. 이혼하면
    '10.8.2 10:17 AM (115.128.xxx.149)

    인간관계...자동포맷됩니다
    그과정이라 생각하시고 힘내세요
    어쩜 그들은 자기들이 못한일을 저지른~님이 부러워서
    미칠지경인지도^^

  • 12. 원래
    '10.8.2 10:50 AM (59.6.xxx.11)

    남일 관심없는데 한자 적게 되네요..
    이혼한게 자랑이냐며 잘사는걸 오히려 못마땅해하는 친구를 왜 신경쓰고 사세요?
    그친구들 없으면 노닥거릴 사람 없어서요?
    정말 나쁜 친구들이예요.. 분명히!
    여자들 심보 거기서 거긴거 익히 알지만, 거기서 자유롭지 못한 사람들도 이젠 답답해 보여요
    그러다 님 보란듯이 이뻐지고 연애하고 또 결혼하면 그땐 주위에 언제 그랬냐는듯이 사람들 바글바글 할껄요
    힘내세요!

  • 13. 흐음.
    '10.8.2 10:55 AM (211.47.xxx.99)

    저는 서른 일곱인데요,

    스물일곱에 결혼했었고 결혼생활도 문제 없이 즐겁게 하다가, 남편 다른여자 생겨서 서른에 이혼했었네요. 물론 이혼할때는 다른여자가 있는줄 몰랐었지만요.(이유도 모르고.. 그냥 이혼하자고 막무가내여서 결국 이혼했어요)

    이혼하고, 정말 힘들었지만, 저도 원글님처럼 씩씩하게 지냈어요.
    일도 정말 열심히 했구요, 여행도 많이 다니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퇴근하고는 취미생활도 하고, 친구들도 만나고. 연애도 하구요^^
    이혼하고 한 1년은 죽을만큼 힘들었지만 나머지 4년은 정말 즐겁고 신나게 살았어요.
    만약 노처녀 서른 둘이었다면 한가한 명절, 심심한 일상이 스트레스였겠지만 시댁도 남편도 사라진 삽십대 중반의 자유가 정말 달더라구요.

    친구들은 제가 잘 지내는거 격려해주고 했지만 지인들은 좀 안좋게 보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저는 제가 성격이 센편이라 대놓고 저한테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은 없었고,
    저는 안좋게 보는 사람들은 그냥 무시했어요. 정신건강을 위해서.

    저는 작년에 재혼해서 또 즐거운 신혼을 만끽하고 있지만,
    그래도 가끔 그 자유로웠던 시간이 인생에 제일 좋았던 시간으로 기억될지도 모르겠다 생각이 들어요.
    원글님도, 다른사람 시선 의식하느라 인생 허비하지 마시고, 하고싶은거, 누리고싶었던거 다 누리면서 지내세요.

  • 14. 미리
    '10.8.2 11:42 AM (219.255.xxx.167)

    이럴줄 알았다면...이혼을 안하셨을까요...? 그럼 자기안에 쌓이는 분노는 어찌하실려구요...?
    내 선택에 대해...잘했다고 쓰다듬어 주지는 않더라도....후회하면서 시간을 보내지는 마세요...
    좋은 일만 생각하면서 살기에도 빠듯한 인생 이랍니다..

  • 15. 이혼..
    '10.8.2 11:53 AM (114.200.xxx.81)

    저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말 정말 싫어하는데요, 어떨 땐 그 말이 맞는 적도 많더군요.

    여기 82에도 보면요, 이혼하는 걸 무슨 인생 루저처럼 말하는 사람이 꼭 있어요.
    그래봤자 이혼녀라던가, 아니면 탤런트 김남주처럼 "내 차별점은 성공한 결혼에 있다"는 식으로 말하거나.. (시상식에 앉아 있는 그 기라성 같은 선배 이혼녀들은 다 어쩌라는 것이며..)

    그런 심정들이 남아 있는 여자들이기에 이혼한 사람이면 미리 자기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는 게 깔려 있는 거에요. 그런데! 나보다 '못난' 사람이 즐겁고 행복한 게 마땅치 않은 거죠.

    원글님께 그런 식으로 대하는 사람이면 바탕부터가 '모지리' 인 겁니다. (모질다의 모지리가 아니라,모자른 이의 모지리..)

    그런 모지리한테 왜 마음 다쳐하고 그러세요.

    그리고 결혼하면서 참고 사는 게 최선은 아니에요.

    아이들을 위해서 참고 산다고 하는 분 계시는데, 참고 살면서 아이에게 분풀이하지 않고 티 안내고 사는 거 아니면 나중에 그 아이들은 커서 "엄마가 나 때문에 참고 산다고 말하는 게 너무 힘들었다"라고 할 겁니다. 실제로 아버지 폭력에 시달리는 어머니를 본 자녀들 중에는 아버지에 대한 원망만큼이나 엄마에 대한 원망도 있어요. 엄마는, 엄마 없는 아이 만들기 싫어 남편의 폭력을 견뎠다고 하지만, 그 덕분에 아이는 "나 때문에 엄마가 맞는다"라고 생각하게 되고 죄책감을 심어주게 된다고 하는군요. 엄마가 아이를 위해 하는 행동이 결코..아니라는 거죠.

    가장 좋은 것은 행복하게 부부-자녀가 사는 것이겠습니다만, 그게 안된다면 차선의 선택을 해야죠.

    원글님은, 지인 중에 누가 그렇게 대하신다면, 그 사람은 원글님의 친구가 아니었던 거에요.
    그리고 "어려운 상황에 처할 때(경제적이든, 정서적이든) 누가 내 편인지, 적인지"가 드러난다고 합니다. 이번 기회는 원글님이 자기 편이 누구인지 알 수 있는 계기로 삼으세요.

  • 16. 에효
    '10.8.2 12:51 PM (124.195.xxx.129)

    이혼 쉽게 결정하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남들이 내리는 결단은 쉬워 보이는 걸까요,,,

    신났네 신났어
    신나면 안됩니까?

    이혼은 결혼의 실패가 아니라
    선택의 실수를 인정하는 걸 성공하는 일
    이라는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신나지 않고
    힘들어 넘어질 지경에서 헤메이는 건 성공이고
    새로운 선택에서 신나게 살면
    지나간 과거에게 미안이라도 하고 평생 살라는 건지.

    전 지극히 평범한 결혼을 20년 넘게 지속하는 사람이지만
    글쎄,,, 참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많죠...

  • 17. 그냥
    '10.8.2 12:59 PM (221.138.xxx.83)

    부러워서 그러는거

    신경쓰지 마세요.
    남 잘되는거 보면 배아파하는 사람 많거든요.
    계속 밝게 재미있게 살면서 행복하시길...

  • 18. 쿨하게
    '10.8.2 8:03 PM (121.181.xxx.81)

    그럴땐요
    쿨하게 오히려
    응 그래 신났다 호호
    하면서 아무렇지도 않은 듯 그렇게 넘기시고요
    그런 친구들은 살짝히 멀리하세요 뒷말 할 요지가 많은 친구네요

  • 19. 힘내세요
    '10.8.2 9:08 PM (61.253.xxx.53)

    저는 가끔 이런 생각을 해요.
    내 남편이 가족에 얽매이지 않은 그냥 친구였다면
    쉽게 돌아서서 만나지 않을텐데. 가족이 있고 자식이 있고~
    그게 그렇더군요. 때론 옆집 아저씨보다,가끔 만나는 친구보다 더 잔인하고 냉담해요.
    이 생활이 싫지만 계속 유지합니다.

  • 20. 신났네 신났어...
    '10.8.2 10:25 PM (180.69.xxx.111)

    친구들, 그러는 거 아니야~

  • 21. 허 억
    '10.8.2 10:53 PM (218.159.xxx.123)

    너는 이혼이 무슨 자랑이야? 신났네 신났어~!!
    친구라는 게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있단 말씀이에요?
    와 정말... 말이 안나온다 어찌 그런 말을... 열폭도 정도껏이지...
    상처줄려고 아주 작정하고 하는 말이네요.
    저렇게 말한 친구는 이혼한 친구가 화장도 안하고 고개 푹 숙이고 자폐증 환자처럼 살아가면 되게 좋아할거예요.

  • 22. 그냥..
    '10.8.2 11:06 PM (121.133.xxx.91)

    정말로 혈색이 좋아 보이니까 그런 말 했을 경우 => 이혼 잘 한 거임
    스스로 아니라 생각한다면 => 주변 지인들이 오바하는 것처럼 보여서 그런 말 했을 수도..

    어쨌거나 이혼이 좋은 일은 아닌만큼 본인 성격에 문제가 있다면 고쳐야할 것이고,
    상대방에 문제가 크다면 사람 보는 눈을 더 키워야겠죠.
    주변을 봤을 때, 결혼 1년만에 외도는 흔하지 않는 것 같아요.

    이미 지나간 일은 잊으시고 앞으로를 위해서 열심히 사시길 바랍니다.

  • 23. 일단
    '10.8.3 12:08 AM (222.109.xxx.221)

    일단 그런 말 해대는 친구들은 진짜 친구가 아닙니다. 지금부터 연락 안 하고 사셔도 인생에 전혀 문제 없다고 봅니다. 이혼 후에 스스로를 개조(???)하시고 긍정적으로 사신다는 건데, 왜 그걸 고깝게 보죠? 아님 혹시 여기 쓰지 않은 얘기들이 있나요? 만나는 남자가 여럿 있으시다던가.

  • 24. 제가
    '10.8.3 12:17 AM (221.138.xxx.149)

    바로 원글님 말씀하신 내용이 두려워서 이혼 못하고 있는 1인입니다 ㅠㅠ....
    정말 남편 생각하면 그만두고 싶은마음에 홧병이 날지경인데, 지금도 나쁘지만 이혼후는 이것보다 더 나쁠거다 라는 주위의 말씀들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그런데 이혼안하고 사는 마음도 행복한건 아니구요...애당초 잘맞는 사람과 결혼하는것이 정말 중요한것 같습니다...내발등을 내가 찍고 있는 케이스 여기있습니다..ㅠㅠ

  • 25. .
    '10.8.3 12:20 AM (59.25.xxx.132)

    사람 심리가 그런것 같아요.
    남이 안좋은일 당하면 전화해대고 궁금해하고 걱정하는척 하다가
    잘되면 옆에서 헛소리나 해대죠;;;
    이혼하고 더 예뻐지고 잘되는거 같으니 부러워서 그런가부죠;;
    그렇다고 맨날 우울해서 술만 마시고 괴로워하면 지들이 반겨줄것도 아니면서;;;

    저도 지금 결혼해서 살고 있지만....
    원글님이 살짝쿵 부럽기도 하네요.
    물론 남편을 사랑하는 마음이 크지만 얼마전 주사를 심하게 부려서 마니 놀라고 실망한 상태거든요. 이게 더 심해지면 어찌사나 심각하게 고민해봤어요.
    근데 애가 있네요 ㅜㅜ 애가 없으면 집이라도 나갔을것 같네요.

    이리 사나 저리 사나 정말 힘든건 마찬가지 같아요
    그냥 자신을 잘 지키며 사는게 제일 정답인듯;;; 원글님도 힘내요

  • 26. 못난사람
    '10.8.3 12:31 AM (112.151.xxx.168)

    못난 사람이라 그래요~
    자기보다 안좋아보여야하는데 좋아보이니까 샘나서 그러는거에요...
    당당해지세요 그럼 나중에는 님의 선택을 존중하고 인정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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