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어른들 생신 잊은적 있으세요?

11년차 조회수 : 745
작성일 : 2010-08-01 08:53:54
결혼하고 몇년있다 임신 막달에 정신줄 놓고있다 어머님 생신 다음날  
음식바리바리싸갖고 생신축하드려요하면서 당당하게 시댁에 들어간적이 있었는데
이번엔 또 시아버님 생신을 잊었네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기분이 이상해서 찾아보니 지난 금요일이 아버님 생신,,
부리나케 전화드리긴했는데 어찌나 민망한지  
얼른 죄송하다고하고 남편이랑 애들한테 전화넘겼네요 ㅜㅜ
다른 분들도 어른 생신 잊어버리고 넘기신적들 있나요
그럼 어른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100% 제가 잘못이지만
크게 무안주시거나 혼나지 않은것만해도 다행이지만
일주일에도 몇번씩 전화드리고 관계도 참 좋은데
중복에도 전화하고 그랬는데
잊고있는것같으면 어머님이든 누구든 아버지생신인데 잊었니? 좀 얘기좀 해주시지,,,,
너무 간큰바람인가요?  
IP : 222.101.xxx.21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흐음..
    '10.8.1 8:58 AM (119.65.xxx.22)

    네 전 까마귀 고기 먹는게 전문인지라.. 매해 새해가 되면 달력과 휴대폰 스케쥴에 양가부모님
    기념일... 줄줄히 하루전날로 셋팅해 놓아요.. 안그러면 오늘이 며칠인지도 모르고 사는 저같은
    조류 두뇌는 ㅠ.ㅠ 사는게 엄청 피곤해져요.. 울 친정엄마는 생일 그냥 지나치면 난리나거든요

  • 2. 12년차
    '10.8.1 9:13 AM (70.54.xxx.115)

    저도 이번해 첨으로 어머님 생신을 홀까닥 까먹어 버렸어요 ㅠ.ㅠ
    외국에 살고 있는데 그래도 생신때 꼭 챙겨서 전화드리고 했었는데..
    요번해는 그때 겹쳐서 놀러가느라 가기전에는 준비하느라 바쁘고 다녀와서 보니 생신이더라구요..
    죄송하다고 전화드렸는데 심기 불편해 하시는게 느껴지더라구요..
    이제는 조심해야죠..

  • 3. 웃음조각*^^*
    '10.8.1 10:28 AM (125.252.xxx.86)

    우리도 그 전주에 가서 케잌놓고 축하노래 불러드리고 다 했거든요.
    하지만 따로 살다보니 당일 생신때 축하전화라도 해드려야 하는데..
    시아버지 생신 당일 축하전화를 잊었더군요.

    밤 8시 반에 시어머니께서 전화하셔서 부드럽게 넌지시 '아버지께 전화 드렸니?'하셔서 생각났다는..ㅠ.ㅠ

    바로 아버님께 전화드려서 축하드리면서 죄송하다는 말씀 되뇌었네요.

    몇~~~년에 한번꼴로 그런 적이 있어요. 휴대폰 알림으로 저장해둬도 가끔 그러네요.

    그럴때마다 남편에게 투덜대면서 '좀 알려주지~!!'하면 말 못해요. 자기도 잊어버린거 거든요^^;;

  • 4. 20년
    '10.8.1 11:21 AM (180.71.xxx.223)

    살면서 딱 한번 그랬네요.
    형님네랑 사실때 어머니 생신을 잊고 있다가 3일인가 지나서 생각나
    얼른 전화 드렸던...속으로는 많이 섭섭하셨겠지만 겉으론 그냥 넘어갔어요.
    명절 일주일전이라 명절에 내려 가면서 선물 사가고 용돈 드리고 했어요.

  • 5. ?
    '10.8.1 11:37 AM (119.64.xxx.14)

    근데 남편분은 뭐하세요? 원글님이 혹시 깜빡했다고 쳐도 남편분은.. 자기부모님 생신인데 먼저 기억했다 알려줘야하는거 아닌지. 이럴 때 남자들은 원래 그런거 기억 잘 못한다.. 이런 식으로 며느리한테 책임(?)이 돌아가는 분위기가 전 이해 안가고 넘 싫더라구요 ^^;;

  • 6. 아마
    '10.8.1 12:00 PM (124.51.xxx.8)

    남편분은 아예 기억도 못할껄요.. 자기부모여도.. 보통보면 남편들 잘 모르더라구요..

  • 7. 웃음조각*^^*
    '10.8.1 12:33 PM (125.252.xxx.86)

    우리집의 경우엔 다 전화하기예요^^

    평일에 생신일 경우도 많으니 저는 집에서 아이와 함께 축하전화 드리고, 남편은 회사에서 축하전화 드리고^^

    먼저 기억하는 쪽이 전화드리고 다른쪽이 전화 드렸는지 챙기고요.

    그런데 저번의 경우엔 남편도 잊어버리고 저도 잊어버리고^^;;

  • 8.
    '10.8.2 3:59 PM (211.178.xxx.53)

    저 결혼 10년차에 한번도 그런적이 없었는데요
    만약 그랬다가는 서울이 들썩거릴 정도로 전화해서 난리치실 듯...

    신정때 전화를 조금만 늦게해도(아침 9시쯤) 울고불고 난리가 났었으니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0435 제빵기용 식빵믹스로 제빵기에 말고 빵 해먹는 방법 있나요? 2 2009/09/19 701
490434 오늘 잘먹고 잘사는법 김학도 보셨나요? 3 잘먹고잘사는.. 2009/09/19 1,678
490433 볶은 콩가루 미숫가루처럼 타먹어도 될까요? 3 바다 2009/09/19 2,268
490432 애인이 천명인 다방 마담이 자랑 10 특이한 동네.. 2009/09/19 1,648
490431 열이 계속... 2 벌써 1주일.. 2009/09/19 370
490430 판다곰이 새끼쳐다보는 모습(가슴이 뭉클해요..) 6 ... 2009/09/19 992
490429 언니가 보청기를 해야하는 상황인데 꼭좀 봐주세요. 6 동생 2009/09/19 730
490428 오래된 한복 버려도 되겠지요? 4 15년 주부.. 2009/09/19 861
490427 미세먼지 안나오는 청소기 추천 좀 해주세요~ 4 dmaao 2009/09/19 977
490426 제 완소 후라이팬 좀 살려주세요..흑흑... 13 스텐후라이팬.. 2009/09/19 1,031
490425 독감예방접종 4 올리비아 2009/09/19 584
490424 수사한다네요 5 불만제로 검.. 2009/09/19 807
490423 무료문자보내려고(컴앞대기중) 5 급질) 디비.. 2009/09/19 1,509
490422 매실쨈 문의~ 6 매실 2009/09/19 348
490421 앞이 사이가 약간 틈이 생겼는데 해결할 수 있을까요?? 6 ? 2009/09/19 714
490420 모유수유중 젖꼭지 상처 10 도와주세요 2009/09/19 1,748
490419 휘트니 휴스턴 5 가을이되서... 2009/09/19 782
490418 그럼 출신 고등학교 한번 세워봐요 186 심심 2009/09/19 8,902
490417 미네르바인지 뭔지.... 48 속쓰려!! 2009/09/19 3,869
490416 저번에 마포나 영등포 호텔 문의드렸는데요.....ㅋㅋㅋㅋ 1 호텔? 2009/09/19 411
490415 오빠네한테 이렇게 제안해도 될까요? 36 여행 2009/09/19 1,976
490414 유치한 질문인데요..남편이 좋으세요? 아이가 더 좋으세요? 29 그렇지 2009/09/19 1,092
490413 레시피 알려주면서 소스계량 안알려주는 것은 12 이상해 2009/09/19 747
490412 영등포 이마트 사은행사 언제까지인가요? 2 아시는분 2009/09/19 568
490411 좋은 방법 없을까요? 3 선물 2009/09/19 204
490410 더덕을 선물로 받았는데 요리법 좀 가르쳐 주세요 3 더덕 2009/09/19 392
490409 가스렌지를 이제 바꿔야겠어요 추천부탁드려요~~ 4 살림정리 2009/09/19 543
490408 이사하는 분들, 물 네 통만 얼려 놔 주세요 28 쏘가리 2009/09/19 4,385
490407 케이블에서 나오는 홈쇼핑광고중에 2 접착제 2009/09/19 456
490406 소리도 나오는게 어떤건지요??? 댓글절실 4 영어전자사전.. 2009/09/19 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