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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들둘 키우는 엄마입니다.

.. 조회수 : 4,973
작성일 : 2010-07-31 11:38:41
저도 아들만 둘입니다.

제 남편도 시어머니의 자식이지요.

하지만, 저희 나라의 어머니들은 자식이 독립하여 새가정을 꾸렸슴에도
내 품에 있는 자식으로 생각하시는거 같습니다.

자식이 장성하여 한가정을 꾸리게 되면 그 가정을 먼저 인정해 줘야 하지 않나요?

82에 종종 올라오는 남편과의 문제, 시대과의 문제에 보면 남자들도 시댁과 분리되어 생각지 않고
시부모님 역시 아들을 독립한 성인으로 보지 않는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며느리 그러니까 딸이 친정을 생각하는 것과 아들이 시댁을 생각하는 것과 달라 보입니다.
딸은 내 가정을 먼저 생각하고 친정을 생각하는데
아들은 시댁과 내 가정을 함께 생각해요.

왜 그래야 하나요? 분리되고 독립했으면 내 가정이 먼저 아닌가요?

시어머니와 남편과의 여행에서도 시어머니 여행가고 싶으면 며느리한테 먼저 얘기해야하는거 아닌가요?
남편 역시도 아내의 의견을 먼저 물어봐야 하는거 아닌가요?

저도 아들만 둘이기에 나중에 성인이 되면 아들 녀석들도 다 자기 가정을 꾸려 독립하겠지요.
전 뚝 떨어져 살고 싶습니다. 그냥 명절에 얼굴만 보는...
서로 집을 왕래하는것도 명절에만요.

저도 며느리 눈치 보기 싫고 며느리도 제 눈치 보는거 싫습니다.
그렇게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젠 우리도 달라져야 하지 않나요?
개인주의성향이 점점 강해지는 이 시점에서 왜 시댁과 내가정의 관계는 중간에 아들이란 존재로 하여금
끈끈하게 붙어 있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저도 지금 시댁과 나들이 문제로 남편과 다투고 있는데요.
남편안에는 항상 시댁이 있고 시댁과 함께 라는 것이 있습니다.
왜 이래야 하나요?
그럼 가정을 만들지 말고 시댁과 그냥 살았어야지요.
내가정을 꾸리고 독립했다면 내가정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부모님 역시도 아들의 가정을 먼저 인정해 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제가 너무 무리한 생각을 하는 걸까요???
IP : 110.15.xxx.94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31 11:41 AM (112.148.xxx.216)

    옳소!!! 추천 백만개

  • 2. 맞아요
    '10.7.31 11:48 AM (211.109.xxx.121)

    님 같은 분만 있으면 진짜 좋겠네요.
    아까 그 케이스에서도 시어머님과 남편분은 올레길을 계획하기 이전에
    며느리 되는 분에게 남편분이 이러이러해서 다녀왔으면 하는데 당신이 허락해 줬으면 한다..이랬더라면 글 올리신 분도 속이 그리 상하지는 않았을 거예요. 흔쾌히 허락할 수도 있었겠죠. 그런데
    다짜고짜 여행간다고 하고, 거기에 이의를 제기하는 며느리는 불효자라는 낙인을 찍으니 문제가 되는 거죠.
    일년에 휴가 기간이 그리 길지도 않은데 그 휴가 온전히 바쳐 시어머니와 남편만 올레길 다녀온다고 할 때 마음 편할 며느리가 얼마나 될까요.
    기본적으로 일단 가정을 일구어 나간 자식을 계속해서 품안의 자식으로 보는 시각이 불편합니다.
    끊임없는 대물림이 이어지는 거죠.
    서양의 경우 일단 결혼을 시키면 철저히 부부의 생활을 우선시하던데..
    이런 것도 본받아야 할 서양식 매너 아닐까요.

  • 3. 명절엔보게될까싶지만
    '10.7.31 11:48 AM (222.101.xxx.122)

    모자끼리만 다정하게 여행하는 것도 좋고
    고부가 다정하게 김치담그는 것도 좋고 시어머님 생신상을 차려드려야하는 것도 좋고
    더운 복중에 어른들께 인사챙기는 것도 좋고 다 좋은데
    그렇게 같이 해야하고 챙겨야하는게 너무 많다는게 문제죠
    저는 좋다면 좋은 고부관계인데도
    어른들이 챙기셔야할 퍼져나간 친척까지 며느리가 이제 챙겨야한다고 강요하는게 너무 힘듭니다
    냉정하게 선을 긋기도하고 배려를 해드리기도하고 여러가지 시도를 해봤지만
    결국 내아들과는 멀리떨어져서 명절에만 보고살아야지,,, 이런 결론밖에 안나오네요

  • 4. ㅎㅎ
    '10.7.31 11:51 AM (119.65.xxx.22)

    그게 그렇게 하루아침에 달라질까요?? 지금 50이 넘은 분들은요.. 본인이 어릴때부터
    보고 자란 문화적 환경이 있는데 서양처럼 자식이 결혼한다고 해서 독립된 가정으로
    그리고 먼 친척으로 인지가 될까 싶은데요 저희 친정어머니 56세이신데 당연히 시어머니
    모시고 살아야한다고 생각하십니다~~ 왜냐고요?? 외할머니가 그리 사셨고 할머니와
    한방 쓰고 자랐으니까요.. 원글님처럼 따지면 저희 친정엄마는 여든 넓은 친정 할머니와
    함께 살면 안되지요.. 그 시대에 요구하는 가정의 모습이 반드시 있죠.. 좀 더 지나면
    바뀌겠죠.. 좀 더 지나면 양가부모님안테 손자양육 부탁하는 자식도 없을테고요..

  • 5. ..
    '10.7.31 11:53 AM (175.118.xxx.133)

    동감... 타인간에 서로 예의지키고 조심해서 나쁠건 없지요..
    넌 내아들이야...라는 생각만 하고 살면 아마도 평생 문제만 일으키고 살게 될걸요..

  • 6. 당장
    '10.7.31 11:55 AM (211.208.xxx.76)

    우리나라로 고치시오!
    아직도 저희나라...저희나라...뭡니까?
    그리고 남편이기전에 아들이니까 그런겁니다..

  • 7. 아들이
    '10.7.31 12:03 PM (112.148.xxx.223)

    성인이 됬으면 단순히 엄마 아들의 이자관계가 아니라 며느리라는 삼자관계가 생깁니다
    진정한 모성애를 생각해보면 내 욕망을 드러내고 자식에게 요구하는 방식이 아니라
    부탁하는 방식으로 바뀌어야 함을 좀 인지했으면 좋겠습니다
    남편이기 이전에 아들인 것도 인지 상정이지만 아들이 내 소유는 아니지요
    그 시어머니가 소망할 수 있습니다 아들과 여행하는 것..그럼 그 아들이 부인에게
    상의하고 이해를 구하는 과정이 있었다면 자연스럽게 여행이 가능했겠죠
    그런데 며느리에게 통보하는 방식이었잖아요

  • 8. 그럼,
    '10.7.31 12:03 PM (183.98.xxx.201)

    친정엄마가 딸이랑 만나고 싶을때도, 사위한테 허락 받아야 하는거죠?

    딸들은 남편한테 얘기하지 않고도 친정엄마 잘 만나면서,,,
    아들은 자기 엄마 만나면 안되는건가요?

    참 ~~
    저도 딸이지만,
    자기가 하면 로맨스고,남이 하면 불륜인거네요..

    *******
    저도 딸이지만,
    남편 한테 굳이 얘기 안하고, 수시로 친정엄마 만납니다.
    그정도의 자유는 누릴 권리가 있다고 생각되서요.
    친정엄마 만난다고,또 여행간다고해서 내 가정이 무시되고, 잘못되는 것도 아니듯이,,,
    아들이 자기 엄마 만난다고(여행간다고) 해서 무조건 가정이 무시되고 잘못된다고 생각하는 며느리(아내)들이 정말 이상합니다.

    딸들은 친정보다 내 가정이 우선이라구요?

    그건,,,사람마다 다른거지, 딸이라고 해서 친정보다 자기 가정이 우선이고,
    아들이라고 해서 자기 가정보다 시댁이 우선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딸이든, 아들이든,,사람마다 다 다른거지요.

    그리고, 그 올레길 쓴 분의 시어머니나, 남편도,,,,,,자기 가정을 무시하고 시댁을 우선하는 사람들로는 안보였어요.
    어쩌다 몇년만에, 시어머니와 아들이 올레길 걸을수도 있지,,,그게 그리 그 가정에 타격이 갈만큼 무서운 일인가요?
    딸이 친정엄마 모시고, 올레길 걸으면, 딸 가정은 괜찮은거고,,,,
    아들은 자기 엄마 모시고 올레길 걸으면, 아들 가정은 풍비박산 나는건가요?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봅시다.

  • 9. 전 딸이면서
    '10.7.31 12:03 PM (121.132.xxx.199)

    아들을 키우는 엄마입니다.
    전 친정엄마가 건강이 안좋아서 같이 여행을 가거나 나들이를 못해봤어요.
    그래서 궁금해서 여쭈어 보는데요.
    친정엄마랑 여행이나 나들이를 계획 하실때 남편에게 먼저 물어보고 허락을 받나요?
    음 시어머니께서 남편가 여행하고 싶다는 글을 보고
    처음엔 이거 뭐밍?했습니다 저도 그러나 가만 생각해 보면
    아들과 엄마사이인데 뭐....하는 생각도 들고요
    그집은 정상적이지 않은 여러가지 일들로 인해 여행조차도 옳게 보이지 않는 특수사항이다
    라고 혼자 생각했어요.

  • 10.
    '10.7.31 12:05 PM (125.186.xxx.168)

    모녀 관계처럼, 모자 관계도 인정해달라는것이겠죠. 이곳은 효녀들이 참 많은거같은데, 효자들은 지탄의 대상이 ㅋㅋ

  • 11. .
    '10.7.31 12:08 PM (119.203.xxx.71)

    음...어머니와 며느리는 두여자가 한남자를 두고 있기때문에
    고부갈등이 있지 않나 싶어요.
    아까 그 글에 함께 올레길 가겠다고 한 50대 남편이
    전 오히려 더 놀라웠고
    (대부분의 남편이 어머니와의 여행을 불편해 하지 않나요?
    시댁 방문도 홀로는 껄끄러운지 꼭 아내를 대동하려 하잖아요.)
    남편이 어머니와의 여행을 결정하고 아내에게 말하면 보통
    나와 상의도 안하고 기분 나쁘다인데
    그럴경우 아내의 진심은 남편이 사전에 상의 해도 기분 나쁠 확률이
    100%로 이죠.
    시어머니도 아들의 부부 생활을 쿨하게 인정하듯
    며느리도 보자간의 관계를 쿨하게 인정하지 않는 한 답이 없지 않을까요?
    70평생 아들과 올레길 여행 한번 희망하는게 그리 원성들을 일일까요?^^

  • 12. n
    '10.7.31 12:08 PM (96.49.xxx.112)

    저는 밑에 글은 못 봤는데
    딸들도 친정엄마랑 여행가면 남편한테 동의 구하지 않나요?
    그냥 만나서 밥 한끼 먹는 것도 아닌데 상의도 없어 통보만 하는 건 남편에 대한 예의가 아닌듯,
    마찬가지로 남편도 그렇다고 보고요.

    위에 어떤 분이 남편이기 이전에 아들이라고 하셨는데,
    결혼했으면 아들이기도 하지만 남편이자 아빠입니다.
    왜 '남편이기 이전에 아들'이라는 사고를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어떤 위치던지 다 중요한 거 아닌가요?
    남편이기 이전에 아들이 먼저면 뭐, 며느리, 아내는 쩌리도 아니고.

    정말 진심으로 '객관적'으로 한국의 가정문화를 보고 얘기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 13. 사실
    '10.7.31 12:10 PM (218.147.xxx.39)

    지금 부모님세대에 그걸 바라기가 참 무리같아요.
    우리부터 자식 키울때, 그리고 나중에 독립시킬때
    지금 이 마음 변하지 말고 지켰으면 좋겠어요.

    저도 여자지만 여자들이 가장 문제 같거든요.

  • 14. 엉덩이
    '10.7.31 12:23 PM (118.36.xxx.151)

    가부장제라는 인습의 영향을 여전히 진하게 받고 자라난 우리 아버지 세대들은
    아내에게 사랑을 올바르게 주지 못하거나 표현을 하지 않거나, 대등한 배우자로서가 아닌
    자기 가족에 편입해 오도록 하는 식으로 우리 어머니들의 삶을 황폐하게 만든 부분이 있어요.
    그러니 어머니들이 자식을 의지하는거죠.
    보통 딸은 아무리 친해도 어디까지나 친구처럼 지내는 경우가 많지만
    위의 경우 그런 어머니의 아들의 존재는 어머니의 심리적인 애인이라고 생각해요.
    단어가 너무 자극적인 건 알지만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네요.
    그리고 그런 어머니의 인생이 가엾고 안타까워서 아들이 효자가 되는 경우도 많구요.

    하지만 여자가 남편에게 충분한 사랑을 받고 살았을 ㄸㅒ도 아들에게 그리 정을 보일까 싶습니다.
    물론 아들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말은 아니구요.
    남편이 아내를 '아이들의 엄마' 혹은 '엄마의 며느리'가 아닌 '내 여자'로서 먼저 대우해 주고 사랑해 주었을 때
    아내는 남편의 배우자로서 정체성을 잃지 않고 자신의 존재감을 확고히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결국 여자 뿐만이 아니라, 남편이 되는 남자 또한 노력해야 하는 문제 같습니다.

  • 15. ,,,
    '10.7.31 12:33 PM (59.21.xxx.32)

    부부간에도 서로의 어떤부분에 있어 나한테 피해를 끼치지 않는선에서 이해를 해줘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왜 서로를 옭아 매어야 하는지...특히나 요즘 아내분들은 자신들의 친정에 대한 행동은 합리화 되면서 남편의 시댁에 대한 행동은 직무유기처럼 여기는 부분이 많은것 같네요.
    이상한 시댁으로인하여 고충을 겪는 며느리들이 있을테지요..근데 제가 보기엔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데 교류와 관심조차도 부담스러워 하며 숭어가 뛰면 망둥이도 뛴다는 식으로 시댁이라면 배척하고 보는 분들이 의외로 많은 듯 합니다.
    같이 여행가자는것도 아니고 길어봐야 이삼일일테고 많고 많은 세월중에 단 몇일 인심도 못 쓰시나요... 효도는 셀프라면서요.. 마음먹기에 달린것 같습니다. 모자 여행 보내고 난 나대로 시간을 보내면 될터인데..모자가 며느리빼고도 같이 즐거우면 이젠 모든일에도 관심을 조금 끊어도 뭐라 말 못할테고...

  • 16. 엉덩이님
    '10.7.31 12:43 PM (123.215.xxx.154)

    말씀에 동감입니다.
    시어머니가 아들에게 집착하는 경우
    대개는 시어머니와 시아버지가 정상적이지 못한 부부관계였을 때 실제로 많이 나타나요.
    즉 이성으로부터의 사랑이 결핍된 시어머니는 자기 아들을 심리적 애인으로 삼고
    아들은 어머니에 대한 연민으로 그 역할을 일부 대신하는거지요.
    예전부터 홀어머니 외아들, 혹은 외아들에 대한 꺼림은 그런 배경에 근거를 두고 있고요.

    하지만 이제는 어차피 대부분 외아들 시대이니까
    아들 둔 어머니들이 자기 남편과의 관계 정상화를 최우선시하고 자식에 대한 집착을 줄이면
    우리 자식 세대에는 지금과 같은 시어머니의 아들에 대한 집착에 따른 고부갈등은 많이 나아지지 않을까 싶어요.

    밖에서 일하는 여자들이 늘어나면 이 또한 집에서 남편만 기다리면서 남편에 집착하느라 사소한 일로도 시댁과 신경전 벌이는 일도 줄어들 것 같구요.

  • 17. ..
    '10.7.31 12:51 PM (110.9.xxx.186)

    물론 원글님 말 다 맞아요.. 저도 아들, 따 다 키우는 부모입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의 부모세대는 우리랑 다르다고 봅니다.. 우리세대는 분명 저런 생각을 하며 자식을 키우고 노후를 준비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 부모세대에는 우리랑 다르지 않았나요... 안먹고 안입고 오직 자식만 바라보면서 뒷바라지 하고 시어른 보시고 공경하며 구박받고 하면서 시집살이 하고.. 남편은 남이고.. 그렇게 사신분들이 많잖아요.. 이렇게 젊은 우리 새대가 외면하고 부모의 과거를 생각하지 우리 앞길만 당당히 외치는 건 어떻게 보면 은혜 모르는 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듭니다.. 친정엄마들도 시댁 우선히 하는 거 이해하는 이유가 친정부모들도 그렇게 살았기 때문이죠.. 고쳐야 할것 많고 이해 불가 외통수에 욕심꾸러기 시댁이지만 그렇게 막장 아닌다음은 조금은 이해도 필요한 것 같은 부모님 세대인것 같아요.. 그저 우리 미래에는 그러지 말아야 하는 게 당연하지만 지금의 부모님들에 대해서는 조금 더 이해하는 마음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제일 불쌍한 세대가 우리 부모님들세대라죠..

  • 18. morning
    '10.7.31 12:53 PM (222.239.xxx.97)

    결혼과 함께 가정을 꾸밈으로써 부모로부터 진정한 독립을 원한다면 부모로부터의 어떠한 경제적 원조로부터도 독립해야겠다는 의지가 있어야하지 않을까요?
    가정을 꾸리면서, 그리고 그 이후에도 부모로부터 주어지는 여러 가지 원조는 계속 받고, 또 기대하면서, 부모가 자식 생활에 관여하는 것은 싫다는 입장은 좀 이기적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 19. 불공평
    '10.7.31 2:26 PM (219.248.xxx.139)

    딸들은 남편한테 얘기하지 않고도 친정엄마 잘 만나면서,,, 222222222

    아들은 며느리에게 먼저 허락받으라는 건지...

  • 20. 아이고
    '10.7.31 2:38 PM (220.122.xxx.159)

    누가 그냥 만나는것 이야기하나요
    저 윗님처럼 부인도 친정아버지랑 휴가기간에 여행가면
    그기간에 혼자있을 남편,자식 밥걱정이나 살림걱정에 미리 가족들한테 말하고양해구하지않나요?
    저기 원글에는 남편이 휴가기간 덜렁 자기 엄마랑 올레길 걷는다는 일방적통보구요.
    그리고 친정엄마랑 딸 사위랑 시어머니 아들 며느리 사이가 솔직히 같다고 보시나요?
    이 두사이가 같다면 고부갈등이란 말이 왜있겠어요

  • 21. 위에 당장님
    '10.7.31 2:54 PM (119.70.xxx.162)

    남편이기 전에 아들?
    그럼 여자도 아내이기 전에 딸이죠.
    뭔 그따위 논리가 있는지..-.-

  • 22. 원글이...
    '10.7.31 3:12 PM (110.13.xxx.149)

    만나는걸 다 일일이 허락받자는게 아닙니다.

    독립한 성인이라면 양해정도는 구해야 되지 않느냐는 겁니다.
    아들이 장가 안갔으면 양해구할 필요도 없지요. 이건 딸도 같다 생각해요.
    딸역시도 친정엄마든 아빠든 같이 여행이야기가 나왔다면 남편한테 양해구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이것뿐만이 아니라 친구와 간다고 하더라도 배우자에게 양해를 구하는건 당연한 절차라고
    생각해요.
    그것이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 아닐까요???

    왜 당연시 되어야 하나요? 내가 내부모랑 놀러 한번 가겠다는데 이것도 허락 받고 가야하나
    이렇게 생각하는게 아니라 내부모와 놀러 가고 싶은데 한번 이해좀해줘 이것이 순서라는
    생각이 들어서 글을 적은 거랍니다.

    저희 남편 역시도 일방적인 통보였어요.
    시댁식구들이랑 1박2일 놀러 한번 가자는데 너한테 얘기해야 하냐구요...
    그럼 저는 뭔가요??? 뭐 저는 한 가정속에 구성원이 아니라 식모인가요?
    그건 아니지 않나요?
    시댁식구와 놀러를 가더라도 이런 생각으로 여행갔으면 좋겠는데 너 생각은 어때?
    이게 순서가 아닐까 하는 겁니다.

    독립을 했다면 몸만 독립이 아니라 정신도 독립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딸이고 아들이고 다른게 아니라..누구든
    그리고 경제적인 독립, 육아문제 독립도 당연한거죠...

  • 23. 위에 그럼,님
    '10.7.31 3:16 PM (118.220.xxx.110)

    너무 확대 해석 아니신가요...?

    만나는거야 만나는거지만... 여행을 간다고 하잖아요.
    님은 친정어머니하고 여행갈때도 남편에게 말 한마디 없이 아무때나 가고 혹은 통보하시나요?
    집에 친정아버지도 살아계시고, 남편도 있는데.. 두분이서만 우리들끼리 좀 놀다오겠노라고 각각 통보하나요?
    전 이해가 안가는데요...
    친정아버지께도 이해를 구하고 남편에게도 의논하고.. 가는게 정상 아닌가요?

    좋게 생각하는 것도 정도껏이고 편드는 것도 정도껏이지요...
    시어머니가 저렇게 나오고 남편이 그걸 말하는 태도로 봤을때, 그 동안의 세월이 어땠을지 안봐도 너무 그려지는데요.

    아들이 자기 엄마 데리고 올레길을 걸으면 풍비박산이 난다뇨...?
    글을 지나치게 확대해석하시네요...

  • 24. ..
    '10.7.31 5:12 PM (121.144.xxx.37)

    대부분의 여성분들이 올리는 글에 "결혼할 때 시댁에서 해 준게 아무것도 없어요".라는데
    부모입장에서는 교육시키고 결혼비용을 조달하느라 수고를 많이 했을텐데 집 살때 도움을 주지
    않는다고 저런 말하는 것 부터 독립되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경제적, 자녀양육 등 우리사회에서 진정으로 독립할 수 있는 여건이 이루어져 있는지 묻고 싶어요. 그러면서 시댁에는 남편이 완전한 독립을 원하는 건 교류가 싫고 귀찮다는 이유쟎아요.
    어머님과 여행간다고 하면 보내 줄수도 있지 큰 실수를 저지른 사람처럼 말하는 게
    이상합니다.

  • 25. 위의
    '10.7.31 9:36 PM (59.86.xxx.109)

    점 두개님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해요. 저도 아이 엄마고 며느리고. 친정부모님도 당연히 챙기고 있지만, 눈높이라고 하죠. 그게 세대별로 눈높이를 적당히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우리 세대(우리세대라고 하는건 적어도 3-40대를 말합니다)는 당연히 남녀를 동일 선상에 높고 아이들을 교육시키고 가르쳐왔지만, 50대이후로는 안그렇게 가르치고 또 그렇게 배우신분들이 많거든요.

    그러니 친정부모들은 자기를 못챙겨도 이해해주고. 시부모는 자기를 안챙겨주면 서운해 하는게 그분들의 가치관은 적어도 비슷한겁니다. 어찌보면 그분들도 피해자일수도 있어요. 시대의 피해자. 가난한 시절에 아이들 여럿 교육시키다보니. 또 조선시대 이후로 내려오는 가부장적인 전통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습득한거죠.
    밥먹고 화장실가듯. 자연스럽게 습득한 행동양식을 사회가 바뀌었으니 적절히 자극을 줘서 변화시켜야지. 천지개벽하듯 하루아침에 변화가 되긴 쉽지않죠.

    그런식으로 이해해야 하지 않나 싶어요.

    그리고 우리시대(3-40대)만 해도 시댁얘기 나오면 제일먼저 나오는게 해준게 하나도 없는데...로 시작하잖아요. 친정이 해준게 하나도 없다고 시작하는 분은 별로 없잖아요.

    그것부터가 벌써 이상적인 얘긴 아니죠.

  • 26. 암튼
    '10.7.31 9:45 PM (121.130.xxx.3)

    시어머니들은 평안한 가정에 민폐 끼치지들 마시고 알아서들 혼자 노시는 방법을 강구해 보시는게 좋으실 듯 합니다. 여행은 시아버지랑 가시고.

  • 27. 글쎄
    '10.7.31 9:53 PM (112.149.xxx.16)

    딸은 내 가정을 먼저 생각하고 친정을 생각하는데
    아들은 시댁과 내 가정을 함께 생각해요
    -----------------
    이 말은 상당히 아닌듯
    무엇을 우선시 하고 나중에 하고가 문제가 아니라
    여자들은 내 가정과 친정을 알아서 스스스로 적절히 챙기죠
    반면에 남편들은 자기가 알아서 하기보다 마누라가 알아서 챙기길 바라는게 문제죠
    그래서 전에 글처럼 시댁에 끔찍한 남편이 있는가 하면
    적당히 무심한 부류가 있잖아요

    그래서 더욱더 요즘사람들 아들보다 딸들을 선호하구요

    왠지 다들 아시잖아요 딸이야 결혼을 해도 눈치볼거 없이 서로 편하게 지내지만
    아들같은 경우는 비정상적으로 독립되지 못하고 서로 얽혀지내거나
    며느리가 객처럼 끼어서 소 닭보듯 명절날에나 안부를 들을수 있을정도
    가정에 남자형제들이 있는 사람들은 아시겠지요..
    물론 적당한 선에서 잘 지내는 분들도 당연히 계시지만요

    예전에 남편과 시모 단둘이 한방에서 잤다는 글은 저도 좀 뜨악했지만
    남편이 아내에게 같이 가자고 강요한것도 아니고
    50 나이든 남편이 노모를 모시고 여행을 가겠다는데 성을 따지는건 좀 오버스러운듯

    여행건만 놓고 보자면 전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 원글님이 불만이 많은건
    평소에도 지나치게 남편이 시댁을 우선시하고 밀접하게 지내니 좋아보이지 않았던거 같아요

    평소에 시댁과 가정을 적절히 분리하는 처신을 보인 남편이
    노모를 모시고 여행가고 싶다했다면 왠만하면 그러라고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 28.
    '10.7.31 11:10 PM (116.40.xxx.205)

    효도는 셀프라면서요?
    아내한테 시어머니랑 여행가라고 강요한것도 아니고 아들 스스로가
    어머니랑 여행 다녀온다는데 그것까지 뭐라 할 성질이 되나요?
    평상시 효도는 셀프라고 외치던 82분들 다들 어디 가셨는지?
    그냥 시부모님께 드리는 효도는 내가 하든 남편이 하든 다 못마땅한거지요...참ㅡ.ㅡ

  • 29. ..
    '10.8.1 12:18 AM (118.91.xxx.53)

    저도 그닥 시댁과 얽히는거 좋아안하는 며느리지만...
    원글님은 그동안 너무 속상한일이 많아서 그러신지...지레 너무 선을 그으시는거 같아요.
    분리,독립이....단절,절교는 아닌듯한데...
    아들 키우신다면서....결혼했다고 하루아침에 딱 안보고 연락안하고 사시면 행복하실까요..
    남도 그보다는 낫겠습니다....

  • 30. 하필 명절!!
    '10.8.1 12:57 AM (220.244.xxx.23)

    대한민국의 며느리들한테 명절 때 시댁가는 게 제일 힘든 일 아닌가요?
    정말로 아들과 며느리를 풀어주시려면 명절 때 해외든 어디든 휴가를 보내주세요.
    결혼 하면 자식과 며느리를 명절에만 보실 생각아시라니 세상 사는 게 참 그렇네요.
    여기 대부분 시댁에 대해서 이렇다 저렇다 해대는 건 경우가 없으신 어르신들과의 갈등에서 비롯된 것이니 원글님은 경우 바르신 시어머님이 되어보셔요. 그럼 미리 명절에만 보니 마니 지금부터 결정하지 않아셔도 된다고 생각해요.

  • 31. 하필명절!!
    '10.8.1 1:09 AM (220.244.xxx.23)

    죄송한 말씀이지만... 원글님! 명절에만 아들 며느리를 보는 게 진정으로 아들의 가정을 인정하는 방법중의 하나라고 생각하시나요?

  • 32. 윗님
    '10.8.1 5:56 AM (59.10.xxx.85)

    그럼 사시사철 내도록 보는게 좋으신가봐요?
    주구장창 시댁과 들락거리다 명절에는 휴가 가는게 더 좋으시단 말씀?
    아님 명절에도 안보면 아예 안보고 살려는 요량?

    원글님은 그래도 가족이니 부모형제 다 모이는 명절에만 보자라는 의미인데..
    글 뜻을 잘못 이해하신듯..
    윗님이 말하는 하필 명절!에 일많아서 싫고 어쩌고는 집집마다 사정이 다르고 가풍이 다른거니, 원글님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아니잖아요.

  • 33.
    '10.8.1 9:17 AM (125.186.xxx.168)

    명절만이라도 볼생각 하면 안될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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