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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깔스럽고 재미난 여행기책 좀 추천해주실래요 대리만족이라도 ㅠ.ㅠ
블로그 찾아보는건 눈아파서 못하고 책으로 읽는거 좋아하거든요
근데 몇번 실패를 하다보니 .
베낭여행 한두번 갔다왔다고 책 내는 세상이다보니 여행기 질이 너무 천차만별이에요
글발 좋은 작가가 쓴 여행기나 그런 거 지중해이던 어디던 해외는 다 좋아요
제가 최근에 읽은거 야사스 그리스 인데 아 생각보다 좋더군요 글이 .
재미나게 읽었어요
현지인들과 재미난 에피소드 있고 자기성찰도 있고 사진도 간간이 좋고
이런 여행기면 좋을거 같아요
한비야책은 패스 .
1. ..
'10.7.30 5:38 PM (116.39.xxx.99)무라카미 하루키의 <먼 북소리>
이미 읽으셨을지도 모르겠네요.
전 십여년 전 대학시절에 읽고 정말 홀딱 빠졌었습니다.2. 마린
'10.7.30 5:42 PM (211.108.xxx.203)리아의 let me fly.
3. 음
'10.7.30 5:48 PM (221.148.xxx.173)김인숙 '제국의 뒷길을 걷다'
북경이야기에요.
이병률 '끌림'
여러 나라 여행 후 쓴 에세이.4. ...
'10.7.30 5:49 PM (203.82.xxx.107)Eat,Pray,Love.
5. 여행중독
'10.7.30 8:27 PM (116.32.xxx.93)제가 정말 여행기나 여행관련 에세이를 좋아해서 집에 수백권이 있을 정도인데
원글님 말씀처럼 요즘 너무 수준 떨어지는 ( 그냥 사진만 그럭저럭 볼만한 수준)의 여행책들이 범람하고 있죠.
일단 필력이 받쳐주면서 여행도 많이 다녀본 작가라면 확실히 책 볼맛이 납니다.
무라카미 하루킥가 워낙 에세이도 재미있게 잘 쓰는 편이라 먼북소리나 위스키성지여행, 하루키의 여행법 등 다 읽을만 하고요.
지금은 절판된걸로 알고 있는데, 학고재 출판사에서 나온 세계문화예술 기행 시리즈도 내로라하는 소설가, 시인들이 쓴 책이라 좋았습니다.
공지영 작가의 <수도원 기행>, 최영미 작가의 <길을 잃어야 진짜 여행이다>등도 괜찮죠.
전문 작가까진 아니지만 나름 필력을 가지고 좋은 여행 글을 쓴 책들도 추천할만합니다.
박종호씨의 < 황홀한 여행>, 황경신씨의 < 괜찮아, 그곳에선 시간도 길을 잃어>
박민우씨의 < 1만시간도안의 남미여행 I,II,III> 김영주씨의 머무는 여행 시리즈,
차유진씨의 < 청춘남미>, 이우일씨 ( 만화가지만 글도 재미나게 잘 쓰더군요) 의 < 좋은 여행>
등이 읽고나면 여행을 떠나고 싶게 만들어지게 해서 추천해봐요.6. 외국 작가
'10.7.30 9:18 PM (203.130.xxx.179)피터 메일의 '나의 프로방스' 와 빌 브라이슨의 '나를 부르는 숲'과 미국, 유럽 시리즈요.
둘 다 요절복통은 아니지만 읽는 내내 입가에서 '쿡쿡쿡쿡..'하는 잔잔한 웃음이 떠나질 않아요.
음.. 뭐랄까.. 작가에 대한 몰입도가 아주 높은 작품이에요.7. 오소희
'10.7.30 11:46 PM (125.177.xxx.171)작가가 아이 데리고 하는 여행기도 재밌어요.
여행에 대한 독특한 시각에다가 사람을 바라보는 시각도 전 참 좋았네요.
최근작 '하쿠나마타타'랑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 주겠지' '욕망이 멈추는 곳 라오스' 좋아요8. 이집트
'10.7.31 12:45 AM (67.34.xxx.235)http://www.yes24.com/24/goods/2538161?scode=032&srank=4
이거 재미있어요.^^ 일본여자가 만화섞어 쓴 책인데요. 너무나 리얼하게 자신의 여행에 관해 써놓아서, 읽고 난 후에는 이집트 가고 싶지 않더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