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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무겁습니다...

나쁜 며느리,, 조회수 : 880
작성일 : 2010-07-30 17:28:45
아버님이 담관암이라고 하세요..

당분간은 저희 집으로 모셔야 할거 같은데..

아기가 이제 돌쟁이 거든요..

저는 직장을 다녀서..아기는 시누이가 봐주시는 상황이고..

아버님이 오시면 아기 봐주는 시누이와...또 다른 시누이가

아버님 병간호를 위해 집으로 출퇴근할 예정입니다.

저..회사를 다녀서 오히려 덜 힘들수도 있을것 같아..

아기와 함께 보내기 위해 ..담달 중반 계획이던 사표를 보류했습니다...

잘 지냈음 좋겠네요..저도..아버님도..시누이들도..

참..항암치료 받는 환자와 아기 같은 공간에 있는거 크게 문제가 없는게 맞죠?

네이버에 물어봤는데..별 이상 없다고 하는 글도 있고 안된다는 글도 있고 그러네요..

남은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거 같은..아버님도...

함께 기거할 앞으로의 시간도.. 당연하게 마음의 준비를 하고 받아들이지만..

왠지 가슴 한켠이  묵직...하네요..

나쁜 며느리라..흉보지 말아주세요...ㅜ.ㅜ
IP : 211.47.xxx.21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10.7.30 5:33 PM (124.243.xxx.157)

    님 나쁘지 않으세요. 상황이 안좋네요. 시누이가 아버지를 모셨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럴 형편이 안된거겠지요? 이래저래 힘드시겠어요... 맞벌이도 힘든데 시아버지 병수발까지.
    전 새언니한테 그런짐을 지우고 싶지 않아서 결혼 후 부모님 가까이에 살면서 봐드리고 있어요.
    저도 아기 어리고 맞벌이지만 얼마전에 친정아빠가 크게 아프셨을때도 제가 병간호 다 해드렸고요 부모님은 제가 모실거라고 남편과도 합의를 보았네요.
    부모는 딸이 모시는게 가장 편한것 같아요.
    기운내시고요! 힘드실때 이곳에 와서 풀고 가세요.

  • 2. ㄴㅁ
    '10.7.30 5:55 PM (115.126.xxx.112)

    또 막상 지내면....그럭저럭 잘 지내게 될 겁니다...
    닥치기 전에야 걱정이 한 보따리지만..막상 닥치면...또
    그나저나...병환이라.....암이 열 명중에 서넛은 암에 걸린다는데....

    어쟀든 파이팅!!!

  • 3. 닥치면
    '10.7.30 6:02 PM (175.112.xxx.87)

    또 그렇게 지나가게 되지 않을까요? 걱정하는맘 다 이해해요..전 직장은 안다녔지만 집에서 하는일을 하고있었고 시아버지 아닌 시어머니 병간호 3년정도 했었네요 돌아가시기 1년전부터는 대 소변 다 받아낼 정도로 악화되셔서 환자도 저도 아이들까지 참 힘들게 보냈던기억이있어요......그래도 시누이들이 아버지 병간호에 직접 나서주신다니 다행이다 싶기도 하고..전 시누이들이 전혀 네버 도움이 안되고 오히려 독이 되었던 사람들이라..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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