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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이 더위에 사람들을 데리고 오겠다는데...

더워더워 조회수 : 1,439
작성일 : 2010-07-30 13:48:32
지금 청소하면서 땀 좔좔 흘리구 있는데
남편이 전화해서는

"월요일에 집 좀 빌리면 안돼?" 그러네요..
무슨 소리냐고 물으니
고향이 바닷가인 동료가 월요일에 회 떠온다고 했다고...

월요일 저녁 퇴근길에 7명쯤 데리고 오면 안되냐고 하네요.

"다른거 할껀 없구" 집만 빌려 달라면서
술이랑... 밥만 해주고.... 나중에 매운탕만 끓여주고... 먹고 나서 후식 달라고...
헉...

맘대루 해~ 그러구 끊었는데..
땀뻘뻘흘리며 청소하다 보니 화딱지 나네요....
에효....
이 삼복더위에 사람들 몰고 오는거... 정말 민폐아닌가요? ...


IP : 211.110.xxx.16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른 거
    '10.7.30 1:53 PM (121.131.xxx.46)

    할 거 없구~~~~~~~~
    요 대목에서 맥빠지네요.
    그냥 술, 밥, 매운탕, 후식,~~~~~~~~~~~~이어지는 설거지감.. 으윽

    에어컨 있다면 인심 한 번 쓰세요.
    더위야,~~~~~~~~~~ 휙~~~~~~~~~

  • 2. 저런
    '10.7.30 1:53 PM (59.2.xxx.50)

    그래도 미리 허락아닌 허락 구하시네요..

    "다른거 할껀 없구" 집만 빌려 달라면서
    술이랑... 밥만 해주고.... 나중에 매운탕만 끓여주고... 먹고 나서 후식 달라고...
    헉...

    ---> 픽 웃었어요. 남자들 어쩌면 다 똑같죠? 다른건 할거없궄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그럼 이 더위에 밥 스팀올리는 거, 매운탕 끓이는 거, 후식 내주는건 일 아닌가 ㅋㅋㅋ

    에어컨 팍팍 틀고 하시구요, 에어컨 없으시면 남편한테 말하지 말고 한대 확 들여놓으세요.
    젤 비싸고 성능 좋은 걸루요. 그리고 친구들 오는 저녁부터 그담날까지 미친듯 틀어대시고
    대접 뻑적지근하게 잘 해서 보내세요. 뽀송뽀송하게.
    그리고 님도 회 님꺼로 따로 두시든가 해서 신나게 즐기세요.
    (산지에서 회 떠오는 거 정말 맛있거든요)

    그리고 손님들 다 가시면 들어간 돈 조목조목 알려주시고
    "여보, 나도 간만에 즐거웠어, 회도 많이 먹었고." 라고 상콤하게 날려주세요.

  • 3.
    '10.7.30 1:57 PM (61.32.xxx.50)

    집만 빌려서 술이랑... 밥만 해주고.... 나중에 매운탕만 끓여주고... 먹고 나서 후식 달라고...

    식당이네요. 날도 더운데 에어콘 선 잘라버리시고, 외출하세요.

  • 4. .
    '10.7.30 2:02 PM (115.93.xxx.69)

    다 해달라는거죠.
    밥하고, 청소하고, 뒷정리, 설거지..
    집만 빌려 달라하니까, 집 비우고 나가버리세요.

  • 5. 토마토
    '10.7.30 2:14 PM (222.101.xxx.22)

    집만!! 빌려달라면서요?
    남편분 말은 확실히 하시라고 하세요..ㅎ

    저희집이 주택이라 남편 친구나 동료들이 고기며 대게,대하같은거 사서 종종 모이는데..
    울 남편은 저한테 언제 친정가?혹은 동생이랑 놀러가는날 같은거 미리 물어봐놨다가 그런날로 약속정합니다.
    나갈때 수저,그릇,컵에,김치,소스등등만 한곳에 몰아놓고(평소 주방일 전혀 안시키기때문에 뭐가 어딨는지 전혀모름^^;)댕겨와보면 실컷 먹고 포카치고 놀다가 설겆이꺼리도 몇개 안남겨두고가요.
    (팬션에 놀러온셈 치고 모이는거라고..일회용그릇같은것도 잘 사오고..오히려 포카치고 많이 딴사람이 팬션대여료라고 절반 뚝 떼서 식탁에 올려두고갑니다^^)

  • 6. 흐흐허하
    '10.7.30 2:20 PM (121.131.xxx.46)

    너무 재미있으세요.
    에어컨 산 잘라버리고 외출하시라는 님,,
    정말 좋은 발상입니다.

  • 7. 남편분..
    '10.7.30 3:50 PM (125.140.xxx.131)

    간이 부으셨네요
    이 더위에 ㅠㅠ 여름손님은 호랑이보다 무섭다는데ㅠㅠ
    원글님 복수혈전하세요.
    걍 친정으로 가세요.
    뒷일은 책임 못져요 ㅋ ㅋ

  • 8. ...
    '10.7.30 3:59 PM (121.181.xxx.7)

    헉.. 그냥 다른거 할거 외에 해줄 아줌마 하나 부르라고 하세요..
    그리고 님은 영화보러 나가세요...
    진짜루요..
    집만 빌려달라니.. 참.. 철이 완전 없는 분이군요..

  • 9. 푸하하
    '10.7.30 4:05 PM (175.114.xxx.249)

    다른걸 할건 없고 ...밥, 매운탕에 후식이요? -_-
    헐...이네요.
    이 더위에 그거 아님 할게 모가있나요
    더운데 푹푹푹푹 끓이는걸...
    집비우고 나가버리세요. 집만 비 ㄹ려달라면서요.

  • 10. ...
    '10.7.30 5:08 PM (110.14.xxx.110)

    음 님은 어디 친정이나 친구네 가서 놀다 오시고 딱 집만 빌려 주세요
    알아서 해 먹고 깨끗이 치워 놓으라고 하시고요
    마누라 없는게 놀기 더 편할거야 - 그러시면서요 ㅎㅎ
    남자들도 마누라 없으면 잘해요 인심써서 매운탕 야채 정도 살곳 은 알려주시고요

  • 11. 저라면요
    '10.7.30 11:39 PM (218.148.xxx.131)

    그래도 밥이랑 국은 끓여놓고
    그릇이랑은 모두 식탁위에 올려놓고 맘편히 놀고 가라고
    자리를 비켜 드리겠습니다.
    뒷 설거지는 남편에게 부탁드리고...

  • 12.
    '10.8.1 1:08 PM (203.130.xxx.165)

    남편이 돈 안 벌어다 주나보네요 싫어하시는 거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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