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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자랑 어떻게 생각하세요..

--;; 조회수 : 2,337
작성일 : 2010-07-30 11:57:25
제 동생이 좀 그렇습니다.

저는 없이 살아서 그런지 그냥 조용합니다.
특히 친정에 가면 없는 내색 안합니다. 돈 얘기도 안하구요.
시댁가서는 힘들다고 하지만, 친정가서 그런 말하면 사위,형부 미워할까봐 내색을 안하게 되더라구요.

근데, 동생이 뻑하면 돈얘길 합니다
이번엔 얼마 저금했다. 이번엔 뭘해서 얼마 모았다. 들고 있는 현금은 얼마다..등등...

처음엔 정말 많이 모았네... 그래, 얼릉 부자되라...이렇게 얘기했는데....
몇년동안 듣다보니 좀 그래서...설마 다른 엄마들 만나도 저금 얼마한다는둥 그런얘기 안하지?
그러니....
다들 내 저금하는 거 듣더니 놀라더라...나만큼 저금하는 사람이 없나봐...

이러더라구요..

언니한테는 그런 말 한번씩 한다해도 밖에서 그럼말 하지마라구 했더니
이해를 못하더라구요...

돈자랑하는 사람 보면 어떠세요???
왜 이해를 못하는지 제가 더 궁금해요..
IP : 110.13.xxx.24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즘
    '10.7.30 11:58 AM (123.142.xxx.194)

    세상 험해서 있는티 내는 거 위험해요..

  • 2. ..
    '10.7.30 12:00 PM (180.227.xxx.9)

    예전에는 돈자랑하는사람 재수없더니 요즘은 무쟈게 부러울뿐입니다~~~~~

  • 3. --;;
    '10.7.30 12:01 PM (110.13.xxx.244)

    제가 그말도 했어요...
    진짜 있는 사람들이 왜 있는 티 안내는지 아냐구...

    동생이 조카들 용품까지도 고급형으로 사주는 탓에 놀이터 나가면 주목받는답니다
    저희 신랑이 그말 듣고 그렇게 하지마라고 얘기해주라더라구요.
    세상 험하다구...

    근데도 동생...여전하다는...

  • 4. ..
    '10.7.30 12:03 PM (59.19.xxx.110)

    없는 소리보단 낫지요.
    다만 동생분께 그러다 돈 꿔달란 소리 생기거나
    돈 많은데 씀씀이가 짜다는 소리 들을 수 있으니 주의하라고 하세요.
    힘든 사람한텐 비수가 될 수 있다고 조언하시거나요.

  • 5. 제 시각
    '10.7.30 12:05 PM (125.178.xxx.192)

    동생이 가족들 앞에서만 그런다면 뭐 괜찮은데
    아무데서나 그런다면 사람이 좀 비어보여요.

  • 6. 돈자랑은
    '10.7.30 12:10 PM (110.9.xxx.43)

    하는거 아니고 병자랑은 하랍니다.
    여기저기서 얻어듣는게 많아서 효과볼 수 있기에

  • 7.
    '10.7.30 12:15 PM (58.227.xxx.121)

    동생분이 약지 못하신거 같네요..
    돈자랑 해서 다른 사람들한테 좋아 보일일 없을텐데요..
    더 많은 사람들은 속으로 뭘 그정도 가지고 자랑하나..할테고
    더 적은 사람들은 부러워하거나 샘낼테고... 그러다가 아쉬울때 손 벌릴테고..
    다른 사람들한테 펑펑 쓸거 아니면 여윳돈 있는거 내색해서 좋을일이 뭐가 있나요.
    저는 돈자랑 하는 사람 보면 저사람 왜저러나.. 싶던데요. 앞뒤 생각 못하는 사람 같아 보여서요.

  • 8. ..
    '10.7.30 12:29 PM (211.44.xxx.50)

    정도가 정말 심하다면..
    요즘 힘들다고 돈 좀 빌려달라고 해보세요-_-;;;; 자랑 쏙 들어갈지도 몰라요 ㅎㅎ

  • 9. ㅠㅠ
    '10.7.30 12:30 PM (118.46.xxx.27)

    요즘은 무쟈게 부러울뿐입니다2222222222222

  • 10. 동생한테 수시로
    '10.7.30 12:36 PM (211.114.xxx.113)

    돈 떼이면
    하~~~~돈많다고 자랑하는 동생이 얼마나 고마운지 알게될 것이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11. 진짜 부자들은
    '10.7.30 1:29 PM (221.133.xxx.3)

    돈자랑 안 해요. 돈자랑하면 똥파리가 얼마나 꼬이는데요.

  • 12. 그래도
    '10.7.30 2:04 PM (211.54.xxx.179)

    돈 쓰는 자랑이 아니라 모으는 자랑이네요,
    요즘같은 세태에서는 대견하지만,역시 똥파리는 꼬이지요

  • 13. 똥파리
    '10.7.30 2:04 PM (61.85.xxx.227)

    왕창 꼬여도 좋으니 나도 돈자랑 해보고 싶네요...부러워요

  • 14. 근데
    '10.7.30 5:01 PM (121.145.xxx.133)

    얼마나 저금한다던가요? 놀란다니 궁금해져서..ㅋ

  • 15. 오늘
    '10.7.31 1:18 PM (58.141.xxx.27)

    아침에 남표니와 조금 말다툼을 했습니다
    어째어째 출근을 시키고.. 그래도 화가 삮이질 않네여
    외출을 합니다
    걍,,, 확 신상들 다 긁어라도 와야지.. 그렇게라도 풀려고요
    운전하는데 옆차선의 워떤 녀석둘이서 실실 쪼개네여
    여자가 무신~~~하는 기분 나쁜 눈초리로.. 여성오너들은 한번씩은 겪었을 상황
    제 차가 몇 억대의.. 국내에 손가락으로 꼽힐만큼만 들어온 차인지라..
    기분 나빴지만 꾸욱 참았네여
    아놔.. 인석들이 갑자기 제 앞으로 급껴드네여
    이론.. 그래 오늘 니덜 함봐라
    빨간불 켜지니 앞차가 자연스레 섭니당
    저 걍,,, 일부러 브레이크 안밟고 그대로 진행했다능..

    다행히 앞차는 트렁크부분이1/3정도 찌그러졌을 뿐
    국산차 좋긴좋네여ㅋ
    소리로 봐선 아작이 났을 법한데..

    어쩌구저쩌구 두녀석 목잡고 나와 쌩쑈를 하더군여
    푸합!!! 나이가 그닥..제 또래 비스무레할 거 같네요
    아까부터 하는 꼬라지들이 재수없어
    걍,,, 반말짓거리로
    니들 여기서 조용히 합의하면 1억 줄게.. 아님 보험처리하고~
    네네.. 사모님.. 여부가 있겠습니꺄~
    내 변호사가 연락할꺼다
    글구.. 짜샤들아.. 앞으로 그따위로 하지마
    네네.. 싹싹싹

    돈자랑은 일케 해야지요~ㅋㅋ
    저두 걍,,, 상상만

    님^^ 위축되지 말라꼬 제가 오버 마이 했네영~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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