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결혼전과 결혼후 바뀐 사람들 있나요?

조회수 : 1,235
작성일 : 2010-07-30 10:37:22
밑에 더러운 새언니 글 보면서 생각난건데요...
제가 정말 결혼전에 말도 못하게 더러웠거든요...

사람들은 제가 정말 깔끔떨게 생겼는데 좀 같이 지내다 보면
완전 놀래요...좋게 말하면 털털하다고 다들 나중에는 편하게 생각하지만...

결혼전에 친정엄마한테 욕 진짜 많이 먹었네요...
너처럼 방 거지같이 하고 사는애도 없을거라고...
정신나갔단 소리까지 듣고 살았어요 ㅎㅎㅎ

정말 제가 봐도 제방을 보면 발 디딜 틈 하나 없이 너무 지저분했거든요...
그래서 아무도 제방 못 들어오게 하고 엄마들 방 치워주는거 포기하실
정도였어요...

나중에 집 고치고 짐의 대부분을 버리고 나서야 좀 안정이 됐습니다만...
암튼 엄마가 결혼하면 걱정된다고 매번 말씀하실 정도였는데...

결혼하고 나니 완전 깔끔쟁이가 됐어요...
결혼한지 2년 조금 안됐는데 아직 아이가 없어서 뭐 어질일도 없지만
이젠 뭐가 어질러지는 꼴을 못 보네요...

결혼초부터 그런건 아닌데 남편이 깔끔한편이라 본인 스스로가 다 청소하고
치우고 하더라구요...그러다 보니 저도 옆에서 전에는 죽어도 내 눈에 안보이던
먼지나 머리카락같은게 차츰 보이더라구요...그래서 자꾸자꾸 청소하고 치우게 되더라구요...

또 청소한게 아깝다 보니 가급적이면 어지르지 않으려고 노력하고요...
집에 놀러오는 친구들이나 사람들이 다들 놀래요...

요즘 집 주인이 집을 내놨는데 부동산아줌마나 집보러 오는 사람들도 다들 집을
어쩜 이렇게 새집같이 깨끗하게 쓰냐고 놀래고요...
부동산 아줌마는 저보가 깔끔한 새댁이라고 부르세요...

제가 친정엄마한테 자랑했더니 엄마는 콧웃음 치시지만요 ㅎㅎㅎ
암튼 결혼전하고 결혼후 달리진 제 모습을 보면 제가 생각해도 웃깁니다...
IP : 116.40.xxx.20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30 10:44 AM (211.49.xxx.134)

    주인의식이 생긴탓이겠지요
    저도 아래글보면서 둘다 (남편도 )비슷한건아닐까 란생각을 혼자 했어요
    신혼이면
    그리고 아직 아가도 없는상태면
    그 지저분한곳에서 해주는음식 비위상해서라도 남자라도 치울텐데 싶거든요

  • 2. ..
    '10.7.30 10:49 AM (125.240.xxx.122)

    제 방이 어질러져 있어도 다 물건 찾을 수 있어요.ㅎㅎ
    저 만의 노하우(?)죠. 근데 다른 사람이 볼 때는 폭탄 맞은방.

    전 방청소하고 욕실 청소 동시에 못해요. 넘 힘들어서.
    하루 방청소, 하루 욕실 청소, 하루 싱크대 정리, 하루 옷정리, 하루 물걸래 하루 빨래 삶기 등
    여기서 하루 밀리다 보면 요즘 같은 날씨에 곰팡이 피고 냄새 나죠

  • 3. 추억만이
    '10.7.30 10:50 AM (211.110.xxx.113)

    제가 방청소를 다 하지 뭐에요

  • 4. ..
    '10.7.30 10:51 AM (125.240.xxx.122)

    결혼전, 결혼후

  • 5.
    '10.7.30 10:51 AM (116.40.xxx.205)

    저도 처녀때 방은 완전 거지같이 어질러졌어도 모든 물건을
    찾을수 있었어요...
    그 어질러진 방에서도 저만의 규칙으로 놓아둔거였거든요 ㅎㅎㅎ
    오히려 깔끔한 지금이 더 잘 못찾네요...
    다 눈앞에 안 보이니...

  • 6. 저는 반대
    '10.7.30 11:23 AM (203.130.xxx.101)

    에요...친정에서 살림살다 결혼했는데요
    결혼전에 친정 살림 살땐 직장다니면서 출근전엔 청소기 퇴근후에 손걸레질...아무리 늦어도 담날 먹을 반찬 해놓고 잤는데....[혼자인 친정아부지 모시고 살았거든요]
    결혼후엔 이런 신세계가...신랑이 푸근(?)한 편이라 청소 기분 내키면 신랑 시키구요
    반찬없으면 대충 떼우구요...ㅋㅋㅋㅋ
    그러니 결혼후에 몸이 야금야금 불더라구요 ㅎㅎㅎ

  • 7.
    '10.7.30 11:41 AM (211.54.xxx.179)

    그래서 제 방 하나를 마련하고 아주 발도 못 디디게 어질러놓고 삽니다,

  • 8. 저는
    '10.7.30 1:13 PM (116.41.xxx.13)

    남편!
    결혼 전 아니 신혼여행까지도 자기가 떠들고 내가 주로 듣고....
    신혼여행 갔다오자마자 바로 다음 날부터 거의 말을 안하더군요.
    알고보니.... 집안에서는 원래 말 안하기로 유명한 사람이더라구요.
    지금도 딸이랑 내가 한 30분 떠들면 가만히.. 듣다가 딱 한마디 합니다.
    '자라!'
    무슨 말을 해도.... '자라!!!'
    그래서 우리 모녀 잠탱이 됐지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9628 현대무용가 정영두 님, 너무 멋지지 않나요? 1 ^^* 2009/09/17 434
489627 나이가 들수록 너무 예민해져 가요. 9 그냥.. 2009/09/17 1,037
489626 번역 에이전시에서 트레이닝비 요구하는건 사기쥬??? 2 ... 2009/09/17 1,990
489625 배우 신은정, 참 오래 연기할 배우 같아요. 7 신은정 2009/09/17 2,168
489624 글쓰는 순서 알려주는 책도 있나요? 2 일학년 글쓰.. 2009/09/17 316
489623 남편을 사랑하세요? 83 눈물 2009/09/17 6,909
489622 강아지한테 쿠키주면 안좋나요? 17 새댁 2009/09/17 1,239
489621 밥줘 보니까 1 .. 2009/09/17 568
489620 종이컵 사용이 왜 안 좋다고 하죠? 9 궁금이 2009/09/17 1,107
489619 유재석, 아빠 된다…나경은 '임신 3개월' 11 오호 2009/09/17 1,454
489618 얼려둔 사골국물 유통기한? 살림제로 2009/09/17 1,264
489617 아이들 몇살부터 밤에 따로 재워야하나여? 3 ........ 2009/09/17 568
489616 단호박살때 이것보고 사라네여.. 3 단호박매니아.. 2009/09/17 1,719
489615 배송이 너무 늦어 주문취소한 물건이 배송되었어요 3 질문 2009/09/17 1,264
489614 李대통령 "지난 10년 국민 안보의식 약해져" 11 세우실 2009/09/17 390
489613 별걸 다 여쭙네요.결혼선배님들, 시동생 결혼식갈때 말이에요.. 10 새댁 2009/09/17 877
489612 단호박들요.. 3 단호박.. 2009/09/17 564
489611 결혼하기 전에는 안시킨다? 19 궁금 2009/09/17 2,030
489610 조선일보 기자 82하나봐요 김소원 앵커 이혼 기사 떴어요.... 17 흠냐 2009/09/17 2,642
489609 모기한테 눈두덩을 물려서 팅팅 부었어요...ㅜㅜ 4 ... 2009/09/17 535
489608 게푸 야채다지기? 4 궁금 2009/09/17 875
489607 시댁에 얼마나 자주 가시나요 22 궁금해여 2009/09/17 1,305
489606 분양받은 아파드 명의변경문의 드립니다.. 4 정중히 2009/09/17 604
489605 남편 핸드폰보니.. 22 쭈글이 2009/09/17 2,096
489604 욕좀 할게요.)) 주성영 "왜 盧 일가 기소하지 않았나" 11 저를 용서하.. 2009/09/17 629
489603 언제부터 아기를 따로 재우셨나요? 4 아기맘 2009/09/17 639
489602 난 그냥 호박 상태가 궁금했을 뿐이고 할머니는 욕을 하고... 8 내가 만만하.. 2009/09/17 885
489601 요즘 무화과 너무 맛있네요 3 음냐 2009/09/17 574
489600 돌체 앤 가바나에 대한 질문요^^ 3 궁금해서요 2009/09/17 1,798
489599 6살 여자아이에게 why? 전집 사주는건 어떤가요? 7 보라 2009/09/17 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