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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눈물콧물바람에 소리벅벅ㅠㅠ

ㅠㅠ 조회수 : 1,888
작성일 : 2010-07-30 09:05:42
해결책좀 주세요
미국엄마들이 양육을 잘한다는 글이.. 계속 나오는 판국에

저는 새벽부터 애들이랑 씨름하다가 결국 져서
애한테 소리 소리 질르고 울려서 ㅠㅠ
도움좀 받을까 해서 이렇게 부끄럽지만 올립니다.


새벽5시반에 깬 33개월 첫째가
오줌눈다며 깨면서 악을 쓰고 울고
놀래서 깨서 살살 달래서 오줌누이고 와서
재우려고 하는데 안 자는거예요
밥 달라고 성화ㅠㅠ
성질 누르고 달래고
밥 먹였더니

7시부터는 졸려서 난리난리
그래서 누워서 재우는데
안자고 버티면서
그럼 일어나자고 하면 아니라고 잔다고 난리난리

모유먹는 8개월짜리 둘째가 있어서
맨날 잠도 푹~ 못자고 쪽잠자는데..
게다가 첫째때문에 둘째도 깨서
둘째 안았다가 뉘였다가..
아침부터 진땀 뻘뻘 흘리고 있어요
게다가 잠도 못자고
목도 삐끗해서 목도 아프고 안 돌아가는데요

결국엔 소리 꽥꽥 질렀어요
못참고요.
도저히 못 참겠어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IP : 121.254.xxx.19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핫바디
    '10.7.30 9:07 AM (211.207.xxx.10)

    좀 쉬시고 누구 다른사람 불러서 도움을 청하세요.
    애들도 더우면 칭얼대더라구요. 아프거나 하기 전에 더 그렇구요.
    엄마가 표정안좋으면 애들이 알고 더 그래요.
    쉬셔야하는데 걱정이네요.
    애 둘 키울때가 가장 체력이 저조하고 우울하죠.
    아는 사람에게 전화라도 걸어서 이야기라도 나눠보세요.

  • 2. .
    '10.7.30 9:08 AM (183.102.xxx.165)

    첫째가 원래 그랫나요, 아님 둘째 태어나고부터?
    제가 볼땐 첫째가 둘째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듯 싶어요.
    안 그랬던 아이가 갑자기 새벽에 고래고래 울면서 깨거나 갑자기 밥을 달라고 하거나..
    이거 일종의 퇴화현상이거든요. 아기 흉내를 내는거죠...
    흔히들 둘째 본 첫째들이 하는 행동이구요...너무 짜증은 내지 마시고 아이가 상처를
    많이 받아서 엄마 사랑을 갈구하는 중이니 중간에서 잘 조율하심이 좋겠어요.
    사실 이런 경우 육체적으로 엄마가 너무 힘들어요. 낮에 아기 봐주시는 분이 오셨으면
    좋겠네요.

  • 3. 원글
    '10.7.30 9:09 AM (121.254.xxx.191)

    상황적으로 어려운 시간일 때에
    아이들 양육을 어떻게 해야하나요?
    잠잔다면서 뺀질뺀질거리면서 안 자고..
    저런 아이 어떻게 훈육해야하나요?

  • 4. 핫바디
    '10.7.30 9:11 AM (211.207.xxx.10)

    애들 다 그렇죠. 엄마보고 놀아달라는거예요.
    그렇게 키우니

    내가 너를 어찌 키운지 아냐? 이러고 노인네들이 대드는거랍니다.
    걍 냅두시거나 컨디션대로 하세요.
    못본척도 해보시고 기분좋으면 놀아주시고...

  • 5. .
    '10.7.30 9:14 AM (183.102.xxx.165)

    지금 몸과 마음이 다 힘드실거에요.^^
    제 생각엔 아이가 지금 왜 그렇게 때를 부리고 우는지 거기에 대한 이유를
    찾으시는게 먼저인거 같아요.
    전 27개월 딸 키웁니다만..흔히들 요맘때 자기들의 욕구가 제대로 충족되지 않으면
    부모에게 이런 반항을 하죠..
    우리 딸은 그냥 쉬를 아무데나 싸 버립니다. 기저귀랑 빠이빠이한 녀석이..ㅠ_ㅠ
    엄마 하는게 지금 맘에 안 들어! 하면서 시위를 하는거죠.

    그게 아이들에게 쉬 아무데나 싸기, 혹은 울고불고 악 쓰기, 엄마 나만 바라봐!!!
    등등으로 나타난답니다...
    정확한 상황을 잘 모르겠지만, 지금 원글님 쓰신 글로 봐서는 첫째가 둘째 때문에
    스트레스를 좀 받은거 같구요..
    이런 상황에서는 훈육보다 달래거나 꼭 안아주기, 엄마의 사랑을 더더더 많이 주기가
    제일 좋아요. 훈육은 그 다음부터에요.

    아이들 자신들의 욕구가 채워지지 않음 심하게 때를 부리고 까탈을 부립니다.
    그게 먹는거나 자는거 뿐만 아니라 엄마의 사랑도 마찬가지에요.
    우선 사랑을 더더더 주세요. 방법이 없습니다..^^;

    대신 낮에 힘드실땐 도우미 도움 꼭 받으시구요...

  • 6.
    '10.7.30 9:23 AM (116.40.xxx.205)

    계속 그렇게 때를 쓴다면 기회를 봐서 한번 따끔하게 훈육하실 필요가 있네요...
    제가 아는 교육학자분께서는 만6세가 되기전에 아이의 성격이 다 형성된다고
    말씀하시더군요...그래서 아이가 만3세,만6세가 됐을때 한두번정도는 아주 아이의
    기억에 남을만큼 크게 야단을 쳐서(그분께서는 체벌까지도 거론하셨지만)
    아이의 성격을 바로잡아줄 필요가 있다고 말씀하시더군요...
    그 이후에는 아이를 어떻게 잡으려고 해도 안된다고요...
    문제는 아이 부모들이 아이가 어리기 때문에 그렇게 못하고 뜻을 다 맞추려고
    하는데 그게 나중을 봤을때 아이에게 결코 좋지 않다고 하시면서요...
    가끔 우리 아이 어떻게 바로잡을수 있냐고 묻는 부모들 많지만
    예전의 외국의 이름만 들어도 유명한 유아학자 역시 만6세가 넘은 아이의 부모에게는
    별 방법이 없단식으로 말했다고 하더군요...
    암튼 지금이 한번 아이를 다잡을때인것 같아요...
    아빠의 도움을 빌리시는것도 괜찮을듯 하고요...

  • 7. 이럴때..
    '10.7.30 9:49 AM (125.177.xxx.138)

    우리 친정엄니 제게 하셨던 말씀...

    "너두 다 그렇게 컸다..... "OTL ㅠㅠ

    십여년 지난 지금,

    그 시절이 가끔 그리워요... 유모차 끌고 가거나.. 더운데 앞에 끈에 애기 데롱데롱 메달려 가는것도

    너무 귀여워요.

    애들 키울때 제일 좋은시절이고 귀여운시절인데... 그땐 제가 힘들다고 악악데고 산게.. 못내

    아쉽고...그립네요..

    위로도 안될 댓글.... 지송..... ㅎ

  • 8. ..
    '10.7.30 10:05 AM (125.240.xxx.122)

    에고 힘드시겠어요.
    다 지나갑니다. 지금이 너무 힘들어 이 말이 위로가 될런지 모르겠지만 지나가긴 하더라구요.
    저도 19개월 차이나는 남매 데리고 1년 365일 씨름한 세월이 있었네요. 정신적으로 너무 황페했어요.
    향긋한 차 한잔 하면서 해야 할 것들을 차 마시는 동안 내려 놓으세요.
    집이 폭탄이면 어떻고, 애가 저지레 하면 어떻습니까
    오늘 안으로 치우면 되고, 안돼면 내일 하면 되고,
    애들은 울다가 잠이 들테고, 애들이 울다가 잠이 들수도 있는 거고, 둘이 싸울 수도 있는 거고, 큰애가 자꾸 와서 요구 사항을 말하면 원하는 것이 뭐냐 하고 만화 틀어줘도 되고,
    만화 본다고 애 정서가 삐뚫어지는 것도 아니고.
    지금 꼭 원글님이 해줘야 할 일은 없다 생각하고 엄마는 한숨 잘테니 알아서 놀아라 하셔요.
    (단 위험한 것은 대충 치워주고)

  • 9. 팜므 파탄
    '10.7.30 10:08 AM (211.36.xxx.128)

    아무래도 동생이 생겨서 엄마의 사랑을 갈구 하는 걸로 보여요. 훈육보다는 큰 아이의 마음을 알아주시는게 지금은 먼저이지 싶어요. 제 경험으로는요 큰 아이를 동생의 양육에 많이 참여시키는게 좋더라구요.아기 기저귀갈 때 '누구야, 기저귀 좀 갖다주련?'하고 갖다 주면 '동생은 누구가 기저귀 갖다줘서 참 좋겠다.고마워' 뭐 이런 식의 칭찬. 모유수유시는 무조건 큰 애를 못오게 하시지 말고 오히려 와서 아기 잘 먹으라고 머리를 쓰다듬어 주라고 하거나 손을 살짝 잡아 주라고 하시고 잘 하면 "동생이 우리 누구가 쓰담어 주니 젖도 잘 먹고 잠도 잘 자네"이렇게 칭찬해 주세요.아기 씻길 때 물장난한다고 못 오게 하지 마시고 같이 씻겨주자고 하시고 물 좀 튀고 비누거품 날려도 뭐라 하지 마시고 "누구가 같이 씻겨 주니 엄마도 좋고 아기도 너무 좋겠다" 뭐 이렇게요.이유식이나 밥 차릴 때도 귀찮지만 할 수 있는 일 하나를 시키세요. 이런 식으로 하다보면 아무래도 엄마를 대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동생이 질투의 대상이 아니라는 것도 차츰 알게되고 나중엔 알아서 응아했다고 알려 주고 지저귀도 갖다주고 동생 깼다고 알려주고 그래요.
    지금 많이 힘드실 겁니다.지금은 아이가 버릇이 없는게 아니니 훈육은 좀 이르고 제가 말씀드린 과정을 거친 후에 훈육을 하시더라도 하셔야 할 것 같아요.
    둘째가 생기면 아무래도 큰 애가 부담스럽고 귀찮아지게 됩니다.저도 그랬고 지금도 그래요.그래도 귀찮아하지 마시고 그러려면 큰 아이를 엄마의 육아나 살림에 조금 참여시켜서 같이 하는게 좋더라구요. 요것만은 꼭 큰 아이가 하는거라고 서로 인정해 주면 아이도 즐기고 엄마도 덜 힘들어요.
    아뭏든 어운 날씨에 애 쓰십니다.
    전 7살 아들, 30개월 아들, 8개월 딸 아이 엄마입니다.
    우리 화이팅합시다!!

  • 10. .....
    '10.7.30 11:57 AM (218.55.xxx.57)

    우선 날씨가 정말 덥죠 ^^;; 후덥지근하니 감정 통제가 되는 어른도 짜증이 치솟는 날씨입니다
    아이도 아마 괜시리 짜증나고 잠자리가 편하지 않습니다
    거기에 동생까지 엄마 젖먹고 엄마 품에서 잠자고...첫째가 심술부릴꺼리가 널려있네요
    정말 힘드시죠
    그래도 시간이 약입니다
    힘드시면 둘째 잘때 만화랑 간식이라도 주시고 잠시 눈 붙이시고 쉬세요
    통제가 가능한 선에서 아이에게 여유랑 즐거움을 주세요 칭찬도 많이 해주시구요
    첫째는 날도 더운데 엄마도 빼앗기고 지금 심통이 잔뜩 나 있는데 엄마가 소리지르고 혼내봤자 더 역효과만 납니다

    8살 6살아이를 키우고 있는 저는 지나가는 고만한 또래 아이들을 보면 또 마냥 귀엽습니다
    우리아이들도 저런때가 있었나 싶고 ^^ 지금 이 시간도 지나가면 오지않아요
    요령도 피우시면서 힘드시지만 조금만 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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