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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바람으로 힘들어하시는 분들 읽어보면 좋을 것 같네요
내 남자가 바람폈다. 이 판의 채널명 조회(1,229) 리플(1) 링크판(0) 스크랩(1) 작성일 10.04.09 19:52 작성자 By 비키니입을래 | 판 첨부파일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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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은 그 사람을 내쫓는 겁니다
혼자 힘들면 가족의 힘도 빌리고 공권력도 동원하고
주변사람들한테 읍소도 하고 힘을 사용해서라도 처리를 해야지요
2. 목표를 확실하게 정해야 합니다
어떤 문제든지 해결하는 방법은 하나입니다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결정하는 겁니다
그리고 그 일에 집중해야 합니다
어렵고 복잡한 일일수록 차근차근 풀어야 합니다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은, 나를 고통스럽게 하는 남편의 바람을
멈추게 하는 것입니다
내가 고통을 느끼는 근원은 남편이 그 여자를 만나고 있는 그 행동이지요.
그들이 만나고 있는 이 일을 멈추게 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상대 여자를 떼어놓는 것입니다.
남편의 바람을 아는 즉시, 최대한 빠른 시간내에 해야 할 첫번째
일입니다
'상대 여자를 떼어 놓는 것'
일차적으로 해결해야 할 것이 결정되면 그 일에만 일로매진해야 합니다.
목표를 정했으면 확실하고 당차게 해야지요.
감정 같은 거 섞으면 안 됩니다.
남편에 대한 배신,
자존심 상함 뭐 그런 거 생각하면서 헤매시면 안 됩니다.
이혼할지도 모르는데,
이혼하면 남인데 떼어놓을것까지야......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남편하고 이혼을 할지 말지는 나중 문제입니다.
이혼을 하더라도 그 둘은 떼어놓고 하셔야 합니다.
남편의 바람때문에,
상대 여자 때문에 이혼하면 평생 울분으로 가득 찬 삶을 살게 될 겁니다.
남편을 집으로 돌아오게 한다? 이렇게 애매모호하게 정하면 안됩니다
여자애를 떼어놓고 바람을 멈추게 하는 게 남편을 집으로
돌아오게 하는 거 아니냐구요?
아닙니다
남편을 집으로 돌아오게 하겠다는 생각으로 여자애를 떼어놓으려 하면 복잡하지요.
과연 이 남편을 잡을 만한 가치가 있나 하는 쓸데없는 생각이 내 신경을 분산시켜서 전선을 혼란스럽게 합니다
내가 이렇게 하면 정떨어져 안 돌아오면 어떻게 할까,
그 여자랑 더 애틋해지면 어떻게 할까,
이혼하자고 하면 어떻게하나 불안하게 됩니다.
회의하고 불안해하는 거 싸움에서 자멸하는 지름길입니다.
3. 최대한 증거를 잘 모아야 합니다
어느 날부터 남편이 달라졌습니다
전화를 받는 말투 한 마디, 표정, 분위기 이상합니다
핸드폰에는 정체불명의 친밀한 메시지가 담겨 있고
어느 날에는 메시지함이 깨끗이 지워져있습니다
그래서 확인했더니 통화내역의 갯수가 안 맞거나 락이 걸려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 그걸 가지고 남편을 닥달합니다
남편들은 되려 화내는 사람도 있고, 자기를 어떻게 생각하냐는 둥
엄청나게 잔머리 굴려서 그럴싸하게 변명을 하기도 합니다
순간 멈칫하게 됩니다, 내가 잘못 생각했나?
하느님이 나를 어여삐 여기셔서,
남편이 그 순간에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고 깨끗이 정리하고 돌아오게 해주신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지요.
하지만 하느님은 다른 일로 많이 바쁘시고,
불행하게도 내 남편은 현명하고 지헤로운 사람이 아닙니다.
여기서 멈추면 좋으련만 대부분의 남자들, 안 들키려고 노력하면서
숨어서 몰래몰래 계속합니다
물증 없이 심증 하나로 돌진하면 호미로 막을 거 가래로 막게 되는 거지요.
아무것도 건지지 못하고 남편만 조심하게 만들어 주는 일입니다
증거 모으기 힘들어지고 확실한 심증에 내 마음만 지옥이 됩니다
남편이 바람을 피우는 건 아이가 엄마 호주머니에서 돈을 훔치는 것과 같습니다.
확실한 증거를 가지고 아주 따끔하고 호되게 혼을 내서
그 일을 멈추게 해야 합니다.
막연히 내 주머니에서 돈이 조금 비는 것 같고,
아이의 행동이 이상하다고 증거 없이 추궁하면 안 됩니다.
버릇도 못 잡고 잘못하면 원망만 듣게 되지요.
남편의 행동이 이상하다는 느낌이 든다면 조금만 꾹 참고
증거를 모으셔야 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상식적으로 바람이라고 인정할 만큼만 챙기시면 됩니다
가능하다면 상대 여자의 인적사항까지 알아내면 좋겠지요
이 정도의 정보없이 남편한테 터트리면 진실공방의 늪에 빠집니다
바람을 피운것인지 아닌지를 가지고 끊임없이 증거를 찾아 내는데도 불구하고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가는 남편하고 싸우느라 1년 넘는
시간을 보낸 친구도 있습니다.
사람 피 말리는 일이지요.
결정적인 증거가 아닌, 사소하고 긴가민가한 증거 하나씩
나타날 때마다 싸워서도 안됩니다
의부증 걸린 아내로 몰리기 쉽상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이 놈의 증거가 문제입니다
양날의 칼이고 과유불급입니다
증거가 없이는 절대 안되지만, 또 증거가 많다고 남편과 싸워서
이길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남편과 정말 서로 믿는 관계였고, 남편이 잘못했다고 한 번만
용서해 달라고 말할 거라는 확신이 있다면
증거 많이 모으실 필요 없습니다
증거 많이 알아서 괴로운 건 본인이지요
바람 피운 남편을 잡는 건, 증거로 잡는게 아닙니다
기싸움이지요, 사진까지 들고 밀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여관에서 현장 덮치고도 미행했다고 되려 화내는 남편에게
역전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마음을 비우고, 남편에게 정말 단호하고 무섭게 말 하는게
증거 100개 잡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합니다
그렇게 해결되지 않는다면 증거 아무리 많이 잡아도 해결되지 않습니다.
내가 원하는 결론을 만들어내는 것은 증거가 아닙니다.
증거 많이 잡을수록 내 마음만 힘들고 나중에 둘의 관계가 회복되는 데 더 나쁩니다.
물론 이혼하자고 되려 나설 것 같거나 관계가 굉장히 안좋으신
분들이거나 상습적인 바람이라면
간통으로 넣을 수 있을 만큼 증거 잡아서 한방에 끝내버려야지요
확실하게 위협을 가하는 게 문제를 해결하는 지름길이니까요.
지금은 전쟁 중, 싸움에 관한 스킬 2 *
남편이 바람을 피운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게 됐습니다.
온몸에서 핏기가 가시는 느낌입니다.
남편은 안 들킬거라고 철석같이 믿고 있다가 들켜서 미칩니다.
쪽팔립니다.
이 상황 자체가 짜증납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이 재밌는 일 그만둬야할지도 모릅니다.
아깝기도 합니다.
내용은 다르지만 둘의 감정상태는 다 정상이 아닙니다.
정상적인 감정 상태에서 서로 이성적으로,
그 일을 합리적으로 처리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을 때
싸움도 제대로 풀립니다.
그래야 결론도 합리적으로 도출되지요.
하지만 이미 이 문제는 그런 차원이 아니기 때문에
싸움도 이상하게 진행되고 결론도 참으로 이상하게 납니다.
1. 남편은 내가 기대하는 죄책감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아내가 바람피운 것을 추궁할 때 남자들이 아내의 눈물에
가슴이 찢어지는 슬픔으로 참회하면서 그 이야길 들을까요?
아닙니다
여러가지 감정이 작용합니다
일단 놀랍니다
어떻게 알았을까, 내가 어디서 들켰을까, 얼마나 알고 있을까
머릿속이 아주 분주합니다
남자들에게 바람은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인생을 걸고 모든 것과 바꾸더라고 꼭 갖고 싶은
운명의 그 사람을 만난 게 아니지요.
그저 재밌어서 호기심으로 하는 짓입니다
여자들이 자기 남편만은, 내 남자친구만은 바람 안 피울거라고
믿는 것처럼 남자들은 자기는 절대로
안들킬거라고 철석같이 믿습니다
그리고 남자들은 바람피우는 것에 대해 죄의식 없습니다.
자신의 바람이 아내의 인생에 어떤 의미인지,
앞으로 아내의 인생을 어떻게 왜곡시키는지,
그 영혼을 얼마나 손상시키는지 절대로 알지 못합니다.
당연히 아내가 울며불며 고통스러워하는 거 이해하지 못하지요.
그래서 바람피우다 들켜도 아내가 기대하는 죄책감 갖지 않습니다.
그저 들킨 게 황당하고 그 사실을 알아낸 아내에게 되려 화가 나지요.
방에 숨어서 두근두근 콩닥콩닥, 나쁘지만 참 재밌는 짓을
하고 있었는데, 엄마가 문 벌컥 열며 소리 지릅니다
너 지금 여기서 뭐하는거니?
얼마나 놀래겠습니까.
저렇게 문 벌컥 열어서 숨기고 싶은 현장 백주대낮에
들어내놓고 콕 찍어서 물어보는 엄마,
무섭고 싫습니다
남자들이 딱 그 심정입니다
결혼 전의 남편은 나를 얻으려고 노력한 사람이었고,
살면서 내 편이 었고,
그동안 부부싸움을 하긴 했지만 진정한 '적'이었던 일은 없었습니다.
이젠 낯선 남이 되었고 바람피우는 동안 남편은 '적'입니다.
바람피우는 걸 잡아서 들이대는 순간부터 남편도 나를 '적'으로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여자들이 여기서 당황합니다.
내가 남편에게 이를 갈면서 웬수처럼 쳐다보고 퍼붓는 것은 당연히 이해가 가는데
잘못한 놈이 나를 웬수처럼 처다보면서 대응을 한다는 거,
이해도 안 가고 상상도 못해본 일이어서 충격 받습니다.
그 충격에 몸져눕는 분도 계십니다.
남편이 뻔뻔하게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싸움에 임하셔야 합니다.
남편이 한술 더 떠서 황당하게 나올 수도 있다는 걸 알고 있어야
이쪽에서 두술 더 떠서 대응할 수 있습니다.
싸움은 그래야 이깁니다.
2. 최악의 가능성을 생각해야 합니다
남편에게 사실을 알리고 담판을 짓기 전에 있을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특히 최악의 경우를 꼭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무릎꿇고 빌 거라고 생각했던 남편이 이혼하자고 나서는 경우도 있습니다
재산 다 빼돌려서 이혼을 용의주도하게 준비해놓는 남자들도 있고
여자가 한 둘이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
가장 최악의 시나리오를 생각해보고 그리고 그에 대비한
마음의 준비도 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어떤 상황이 닥쳐도 당황하지 않고 문제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낙관하다가 뒤통수 맞으면 감당 안됩니다
본인의 경우가 최악이 아니라면, 얼마나 다행인지 감사 할 수있다면
이후 자신의 상처를 다스리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남편이 이혼하자고 날뛰지 않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마음이 들면
정말 좋은 거지요.
3. 이혼 할 각오로 많은 정보를 모으고 준비하세요
증거를 모으는 과정에 인터넷을 서핑해서 여러 가지를
조사해봐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현재 내 재산과 상황에서 남편과 최악의 사태를
맞이했을때 어떻게 해야 유리하게 상황을 만들 수 있을지 알고 있어야
싸우는 데 유리합니다.
법률사이트나 네이버 지식in 같은 것을 검색하셔서 남편과 상대
여자에게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의 각서를 받아야 법적으로 효력이
있는지도 알아보셔야 합니다
증거를 많이 모나서 정말 간통으로 넣을 수 있는지,
재산분할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
변호사 상담을 미리 받아보는 것도 좋은 일입니다.
남자들은 본인이 바람피워도 아내가 화는 내겠지만
용서해 줄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내를 물로 보는 남자들 가끔 있지요
바람피운 걸 알게 된 아내가 차분히 증거를 모으고 이것저것
치밀하게 준비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혼까지 생각하고 치밀하게 준비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혼까지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는 줄 알면 정말 놀래지요.
이런 일로 이혼을 당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 깜짝 놀랍니다
어차피 이혼할 거 아닌데 뭘.. 이렇게 생각하면 안됩니다
외도는 이혼사유이며 절대 용서할 수 없는 일입니다
가차없이 이혼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실제로 이혼할지 말지는 나중일이지요
이혼하려고 준비했는데 남편이 진심으로 용서를 빌고 잘못했다고
하고, 각서도 쓰고 할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니까
용서해 주는 수순이 올바른 것이지요
싸움은 시작도 안했는데 용서부터 할 생각으로 하면 되는 일
하나 없습니다
내 억울함을 푸는 것은 고사하고 다음 바람
말릴 길이 없습니다.
여자가 바람피우면 남자들은 가차없습니다.
집 전화기에 도청부터 하는 남자도 있더군요.
여자들이 바람을 덜 피우는 이유 중에 하나일 겁니다.
그리고 여자들은 자기 남편이 잘못했다고 빌 거라고 생각하지만
안 그런 남자들이 더 많습니다.
내 남편은 절대 안 그럴 거 같지요?
내 남편이 바람피울 줄은 알았나요?
준비해서 나쁠거 없습니다, 준비는 많이 할 수록 좋지요
어찌됐든 아는게 힘입니다
4. 남편의 약한 고리를 잘 생각하고 싸움에 목표에 충실해야 합니다
자신의 남편이 어떤 유형의 사람인지 잘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그리고 남편의 약한 고리가 무엇인가 생각해 봐야지요
자기 남편에 대해서는 본인이 가장 잘 알고 있을 겁니다.
애들이라면 꼼짝을 못한다거나, 사회적인 체면을 중시한다거나
징징거리면서 집요하게 귀찮게 하는 게 통하는 사람인지,
큰소리로 싸워서 대차게 나가야 하는 사람인지,
주변사람을 동원해서 움직이는게 나은 사람인지,
울며불며 매달리는 게 더 나은지...
그동안 부부싸움을 하면서 남편 한 번도 못 이겨보고 기에
눌리신 분들도 이번 사건은 이길 수 있는 일입니다.
이만큼 명분 있고 100% 확실하게 남편이 잘못한 일은
없으니까요.
여기서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상대를 쓸데없이 자극하면 안됩니다
지금 목표는 바람피우는 걸 멈추게 하는 것입니다
그동안 쌓인 감정 푸는 자리가 아닙니다.
남편을 인신공격하고 시댁까지 싸잡아서 내 한을 풀려고 하면 안됩니다
모든 진실을 다 알겠다고 심문하는 2자리도 아닙니다.
바람피운 남편을 응징하고 벌을 주는 자리도 아니지요.
괜히 남편 감정 덧들리고,
오기 부리게 만들어서 사태를 키우면 죽도 밥도 아니게 됩니다.
이 싸움은 이기기 위한 싸움이 아닙니다
내가 덜 다치기 위한 싸움이지요..
남편의 바람을 멈추게 하는 것은 내가 이기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덜 다치기 위한 것이지요.
이 싸움은 양날의 칼을 들고 싸우는 겁니다
그 칼은 상대를 향한 쪽의 날보다 나를 향한 날이 훨씬 날카롭습니다
상대를 10만큼 베어줬으면 나는 50만큼 벱니다.
싸움을 시작하면 멈출 수도 없고 그만둘 수도 없습니다.
나도 다치고 애들도 다칩니다.
내가 험하게 말하면 남편도 험하게 반격합니다
아니 되려 더 합니다
남편은 남편대로, 들켰다는 사실에 방어를 하게 되지요
모든 방어는 사실 공격입니다
남편은 방어하는 것이지만 나는 공격을 받는 것과 같지요.
남편의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비수보다 날카롭게
꽂힐 겁니다.
치명적인 실수를 들켰는데 본인도 최고조로 긴장되어 있겠지요.
이 일에 집중해서, 상대 여자와 헤어지게 하고 이 바람을
멈추게 하는 목표를 늘 중심에 놓고 거기서 벗어나면 안됩니다
내 감정 풀려다가 괜히 말꼬리 잡혀서 상황이 이상하게 흘러가면
문제도 해결안되고 내 억울함만 더 쌓이게 됩니다
지금은 전쟁 중, 싸움에 대한 스킬 3 *
증거도 어느 정도 모았고 방침이 섰으면,
나를 잘 가다듬고 싸움에 나서는 전사로 거듭나야 합니다.
나의 전열을 가다듬고 굳은 마음을 먹어야 하지요.
나는 이 일의 구경꾼이 아닙니다.
피해자이지만 이 일을 처리해야 하는 당사자이기도 하지요.
억울하고 분하지만 어쩔 수가 없는 일입니다.
정말 싫지만,
이런 상황에 처한 내 처지가 미치겠지만,
어쩌겠습니까.
링에서 불러올리면 올라가서 싸워야지요.
1. 남편의 변명에 흔들리면 안됩니다
남편에게 사실을 알고 있다는 걸 알릴때 "당신 바람피우지?" 이렇게 물어보면 안됩니다
문형의 질문이 아니고 단정형의 통보를 해야 합니다
나는 네가 바람 피우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말하면 됩니다
아니라고 개겨도 묵살하고 " 다 알고 있으니까 그런 이야기 하지 말고 지금 당장 정리해" 라고 말해야 합니다
아니라고 펄쩍 뛰는 거 가증스러워서 증거놓고 시시비비 가리려고
하면 안됩니다, 낚이는 겁니다
절대로 거기에 대꾸하면 안됩니다
그냥 고장난 녹음기처럼 남편의 반응에 상관없이 내 이야기만
하는 겁니다
2. 보안은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구체적인 증거 하나 하나 들이밀면서 추궁하면 안됩니다
뭉뚱그려서 얘기를 해야 합니다
얼마만큼 알고 있는지 절대로 알려주면 안됩니다
도박하면서 자기 패 다 보여주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은 모를때 더 무섭습니다
그냥 "이제 내가 알게 되었으니 정리해" 라고만 말하면 됩니다
구체적인 증거를 들이밀면 그 증거를 손에 넣은 경로가
자연스럽게 드러납니다
그러면 "네가 그렇게 무서운 여자인지 몰랐어, 내가 너무 집요하고
정떨어진다" 는 복장터지는 소리 또 듣습니다
3. 내가 할 수 있는 한 가장 무섭고 살벌하게 싸우셔야 합니다
제가 아는 분은 남편 바람 피운다는 걸 알고 거실 통창 유리 맨손으로 부수고, 거실 한 복판에 식칼 꽂고 얘기했답니다
눈이 돌아가니 콘크리트 바닥에 칼을 꽂는 괴력이 생기더랍니다
그 남편 벌벌 떨면서 사실대로 말하고, 그 날로 그 여자 정리하고 지금까지 충성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 분이 남편의 정의감에 의리에 호소했으면 그렇게 칼같이 정리 했을까요?
그 분은 남편이 상대 여자 정리하지 않았다면 무슨 짓이라도 했을 사람입니다
그 뒤로 한번이라도 그 여자에게 전화했거나 만났다면 그 남편 칼맞아 죽었을지도 모릅니다
남편들은 마누라가 인간적인 면에 호소하거나 정의로운 방법으로
설득하는 것에 잘 움직이지 않습니다
움직이고 싶으나 몸이 잘 안따라주지요
사람을 움직이는 가장 강력한 동인은 두려움과 공포가 아닐까 합니다
습관적으로 매춘하는 남편들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 많지요
알아내는 대로 신고하면 됩니다
몇번 신고하면 그런 곳에 가는 게 부담스럽지요
아내가 그냥 넘어가주지 않을게 뻔하니까요
번거롭고 창피한 일이지요, 울며 불며 애원하는 아내는 무시할 수있어도 신고하고 칼 들고 설치는 아내는 무시할 수 없지요
물론 그렇지 않은 남자들도 많습니다만, 그렇지 않은 남자가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이 비극이지요
4. 얼마나 화가 났는지 알려줘야 합니다
여자들은 화가 나도 극단적인 모습 보이지 않습니다
늘 참는데 익숙해져 있기도 하고 자기 감정을 그렇게 불같이 표출하는 훈련을 해 본적도 없고, 그리고 그런 격렬한 분노 표출에 대한 혐오감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교육많이 받은 여자들은 그 증상이 심하지요
화가 날때는 화를 내고 풀어야 합니다
화가 미친듯이 나지만 속으로 참으면 그거 안 없어집니다
본인 성격만 나빠지고 우울증도 찾아 옵니다
남자들은 여자들이 얼마나 화가 났는지 얼마나 상처받았는지
보여주지 않으면 모릅니다
이 사건의 모든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나를 어떻게 다스리는가가 아닙니다
꼭 해야 하는건, 남편에게 나의 충격과 상처와 분노를 알게 하는 겁니다
내가 느끼는 분노, 울분, 화를 그대로 표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남편이 어떻게 느낄까, 이러다 정 떨어지면, 질리면 어떻게하나,
배려하면 안됩니다
혹은 남편이 더 화를 낼까봐 무서워서 제대로 못하는 분도 있습니다
이미 진 싸움이지요
그렇게 해서는 남편의 바람, 절대로 못 말립니다
이 싸움은 무섭고 당차게 단호하게 해야 해결되는 일입니다
내가 살벌하게 나가면 남편도 가만히 당하지만은 않을 것 같아서
못 싸우는 분들도 많습니다
여긴 싸움판입니다
싸움판에 들어와서 상대만 죽도록 패주고, 나는 손가락 하나 안 다치고 나갈 수는 없는 일입니다
싸워야 할 때는 싸워야 지요, 그래야 상대가 나를 얕보지 않습니다
5.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남편이 바람 피우면
각서를 남겨야 합니다
싸움이 종료되고 남편이 이제 절대로 그런 짓 하지 않겠다고
잘못했다고 합니다
용서해 줄수는 없지만 싸움을 계속 할 수는 없으니 사건을 끝내야
할 때가 왔습니다
남편이 용서받고 싶다면, 다시는 이런 짓을 안하겠다고 맹세를 한다면 그 맹세는 말로만 하는 것은 의미가 없지요, 뭔가 증거를 남겨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누구를 언제부터 언제까지 만났고 이후로는 절대로 연락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정리하고 이후 연락을 시도할 경우 재산에 대한 권리와 아이들의 친권과 양육권을 양도한다는 내용의 구체적인 각서를 써서 공증을 받으시면 됩니다
'바람을 피울 시' 와 같은 추상적인 표현을 쓰면 안됩니다
'증명할 수 있는 객관적 업무가 아닌 여성과 문자나 메일이나 통화나
만남을 가질 경우' 혹은 이에 준하는 구체적인 내용으로 기재해야 합니다
이 각서는 네이버 같은 곳을 검색하시면 여러 종류의 견본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변호사와 상담하여 법적인 효력을 각춘 양식이나 내용을 알아보시면 됩니다
지금은 전쟁 중, 싸움에 대한 스킬 4 *
바람피운 것을 알고 있다고 추궁했더니 이혼 해달라고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남편이 바람피우는 케이스 중에 가장 최악의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 정말 난감합니다.
상대가 싹싹 빌 거라고 생각했는데 배 째라고 하면 황당하지요.
일단 이 자리를 무마해야 합니다.
이 상황이 어떤 일인지 파악했으니까 생각을 좀 해봐야겠다고
꼬리 내리고 조용히 그 자리는 덮는 겁니다.
이 경유는 아이가 있고 없고,
직업이 있고 없고,
늙고 젊고,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남편을 꼭 붙들어야 합니다.
다른 여자를 사랑한다고 이혼해달라는 남자를
치사하게 왜 잡냐고 물어보는 사람 많습니다.
왜 잡냐구요?
잡아야 응징을 하고 분을 풀 기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남편이 바람을 피운다는 상상을 하면 어떤 느낌이 드세요?
끔찍하지요.
아니 끔찍하다는 단어는 이 일에는 사치스럽습니다.
정말 무어라 형용할 수 없는 고통을 맛보게 됩니다.
왜요?
배신을 당했으니까요.
길가다가 강도를 당하거나 누구에게 사기를 당하거나
폭행을 당한 것과는 차원이 다른 타격을 받습니다.
내가 가장 가깝다고 생각하고 가장 믿었던 사람에게
뒤통수를 맞는 일입니다.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요?
내가 가장 괜챦다고 생각해서 많은 남자들 중에서 한 명,
그렇죠,
딱 한명 골라서 결혼한 남잡니다.
결혼은 남자친구를 만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일입니다.
남자친구를 만나는 건 커피솝에 약속을 정해서 나가는것
정도의 일입니다.
결혼은 땅 사서 집을 짓고 우물도 파고 농사지을 밭도 만들고
등기도 하고 동네잔치도 하는 엄청나게 복잡하고 번거롭고
여러 사람 연루시키는 일입니다.
이렇게 복잡한 짓을 같이 해놓고 늙어 죽을 때까지
같이 살자고 했던(살 거라고 믿었던) 사람이 나를 배신하고
내 삶의 터전을 뒤흔들어버립니다.
누군가가 나에게 끔찍한 고통을 주고 나를 공격하고 나를 배신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쿨하고 우아하게 그냥 용서하고 보내줘야 할까요?
아니요.
우리는 예수님도 아니고 부처님도 아닙니다.
당연히 상대에게 그 보답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그 상처가 치유될 수 있습니다.
남편이 바람피우고 이혼하자고 나서는 건,
나를 배신해놓고 그 대가를 치르지 않고 도망가겠다고 하는
것과 같은 이야기입니다.
바람을 피운 것도 용서할 수 없는 일인데 이혼해달라고 합니다.
아무리 치사하고 더러워도 보내주면 안됩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잡아야 합니다.
나쁜 짓은 혼자 다하고 홀랑 가버리고 나면 그 쓰레기는 누가 치웁니까?
멀쩡하게 잘 살고 있다가 날벼락 맞은 내가 다 치워야 합니다.
날벼락 맞은 것도 억울한데 그 남은 쓰레기까지 치우라구요?
그럴 수는 없지요.
절대로 그래서는 안 됩니다.
상대 여자 만나는 것 다 이해하고 상관하지 않을 테니 시간을 달라고,
그러고 나면 이혼해주겠다고 말해야 합니다.
내가 비굴해서 그런것 아닙니다.
치사한 것도 아니지요.
보내고 나면 끝이어서 그런 겁니다.
그렇게 끝내고 나면 그 억울함은 누구한테 풉니까?
나를 배신한 남편,
내 남편을 뺏어간 그 여자,
두 사람 다 응징해야지요.
그래야 내 인생의 남은 세월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두 사람 놔주고 둘이서 알콩달콩 사는데 나중에 어떻게 보복합니까?
보내고 나면 끝난 게임입니다.
그 뒤로 무슨 짓을 하려면 스토커되는 거죠.
법적 제재 받습니다.
남편이 이혼해달라고 한다는 친구들에게 단호히 이야기합니다.
"잡아야지. 꼭 잡아야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잡아야지.
화도내지 말고, 닦달하지 말고, 비난하지 말고,
상대여자 만나는 것도 다 인정하고,
네가 세컨드의 자리에 가 있는 것을 감수하더라도 잡아야 해."
친구들이 남편 바람피우는 것 상담해올 때 제 기준은 그 친구의 이후
삶입니다.
그 친구가 이혼을 하든,
결혼을 유지하든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 사건이 그 친구의 이후의 삶에 최소한의 상처를 남기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바람피운 남편을 잡는 것,
치사스럽기 이루 말할 데가 없는 짓이지요.
이보다 더 구질구질하고 남루한 일이 또 있을까요.
우리가 그토록 살고 싶어 하는 쿨한 인생과는
절대로 멀어 보입니다.
쿨하다는 게 뭘까요.
정말 쿨하다는 건 일도양단의 칼을 멋있게 휘둘러서 누가 보더라도
흡족한 모양을 만들어놓는 게 아닙니다.
이 일은 여기서 끝내고 이후에 내 인생에 어떤 영향도 주지 않도록
잘 정동하는 것이 진정 쿨한 것입니다.
여기서 멋있게 칼로 싹둑 자르고 벌ㄸ ㅓㄱ 일어섰지만 마음속으로
평생 동안 열패감과 분노로 어떨 줄을 몰라 한다면,
그건 절대 쿨한것이 아니죠.
쿨한 것과 쿨한 척 하는 것은 다릅니다.
실속 없는 폼생폼사는 나만 골병들게 합니다.
여기서 남편 보내주고 나면 평생을 자다 벌ㄸ ㅓㄱ 일어나게 됩니다.
간통으로 집어넣는 건데,
그 기집애 그렇게 지껄이고 있을 때 물이라도 끼얹어주는 건데,
회사 게시판에 사진이랑 문자 내용 다 올려놓는 건데,
그날 뒤를 따라가 봤어야 하는데......
한도 끝도 없지요.
그 억울함이 풀리는 날이 언제일지는 신만이 아실 겁니다.
풀지 못한 억울함은 한으로 내재화되어서 이후 남은 삶 동안 내 성격,
인간관계,
심리적인 문제등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될 겁니다.
이런 일을 이렇게 억울하게 겪고 지나가면 얼굴도 미워지고
분위기도 나빠집니다.
심지어 많이 늙기도 합니다.
이 시궁창에서 묻은 오물은 여기서 다 털고 가야 합니다.
완전히 깨끗해질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능력되는 대로 최대한 털 수 있는 만큼 털고 가야 합니다.
남편이
"사랑하는 여자가 생겼어, 이혼해줘"라고
말하거들랑 놀라지말고
담담하게 말하세요.(그 자리에서 당장 말구요. 준비된 여인이 아니니까요.)
"이제야 알았어.
난 애들 때문에 당신하고 산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야.
난 당신을 사랑해.
당신을 잃어버린다고 생각하니까 죽을 만큼 아파.
그 여자애를 사랑한다니 내 마음을 이해할 거야.
그 여자애 만나는 거 다 괜챦아.
내가 당신에 대한 내 사랑을 풀고 갈 시간을 줘.
그동안 당신한테 못해준 것만 생각나서 너무 힘들고 미안해.
그냥 가면 남은 삶 동안 제대로 살기 힘들 거 같아.
그 여자애랑 결혼한 뒤에 나를 만날 수는 없쟎아."
여기서 잠깐!
이 모든 것은 자신에게 최대한 최면을 걸어
진심으로 해야 합니다.
진심만이 통하니까요.
"난 비위가 약해서 못해,
저런 짓을 하느니 차라리 죽겠어"
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지금 전쟁 났습니다.
잠깐만 참으세요.
지금 잠깐만 참으면 남은 생이 편안합니다.
그 여자애 만나라고 하고 증거 열심히 모으세요.
그리고 남편에게 최대한 잘해주세요.
맛있는 요리 하고 예쁘게 꾸미고 시댁에 잘하고......
상대여자 미칩니다.
자다 벌ㄸ ㅓㄱ일 겁니다.
그동안 그렇게 마누라 눈치 보면서 사람 피를 말리더니,
이제 겨우 이혼한다고 하더니,
마누라가 울고불고 남리를 쳐서 정이 뚝 떨어져서 올 줄 알았더니......
그 여자 성질 더러워서 볶아주면 더 금상첨화구요.
암튼 능력껏 최대한 잡으십시오.
미모를 가꾸은 건 당연히 기본이구요.
남편하고 새로 연애한다고 생각하십시오.
혹시 시댁에서 문제를 해결해주지 않을까 생각하는 분들 가끔 있는데,
내 문제를 남이 해결해주길 기다리면 안 됩니다.
그런 횡재가 인생에 있을 리가 있겠습니까?
사람은 자기 이해가 목전에 걸려야 행동을 합니다.
시댁에서 결사적인 이해관계가 있을 리가 없지요.
어떤 며느리가 들어오건 자신들의 아들임은 변함없으니까요.
안타깝게는 생각하지만 나서지는 않을 겁니다.
나서도 해결이 안 됩니다.
대신 내가 열심히 하고 있으면 도와주기는 하지요.
그 정도로 만족하시고 기대하지 말아야 합니다.
상대 여자가 떨어지거들랑,
그동안 잘 모아두었던 온갖 증거로 마련해두었던 시나리오 중
가장 맘에 드는 걸로 골라서 하나 사용하면 됩니다.
남편을 찢어죽이든지,
말려죽이든지,
가루를 내서 바다에 뿌리든지,
그냥 데리고 살든지 알아서 하면 됩니다.
여자애가 안 떨어지고 결국 남편이 떠날 수도 있습니다.
어차피 이혼 해달라고 했던 놈입니다.
갈 놈이니까 간다고 생각하십시오.
마음 비우고 그 놈이 내게 남겨준 마지막 사랑의 징표인
불륜의 증거를 더 많이 모았으니,
6개월 내에 간통으로 고소하면 됩니다.
그리도 아이들 아빠인데 싶은 생각이 들면 그 증거를 흔들면서
재산을 유리하게 받아내면 됩니다.
세상에 첫울음을 터트리던 빈털터리 그 처음의 모습으로
그 여자에게 보내주면
그림도 아름답고
정의사회 구현에 한 손 거든 겁니다.
지금은 전쟁 중, 싸움에 관한 스킬 5 *
남편이 이혼을 요구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남편과 담판을 지은 후 바로 나가서 상대 여자를 만나는 게
좋습니다.
처음에 상대 여자의 전화번호와 인적사항을 알아내야
하는 이유입니다.
나가서 만나는 문제를 남편에게 물어볼 것 없습니다.
남편에게 허락 맡을 일도 아니고 통보할 일도 아니지요.
괜히 남편에게 만나겠다고 말했다가 안 된다고 하면 나갈 수도 없습니다.
나가서 네 성질대로 하고 오라는 남자가 몇이나 있겠습니까.
이게 무슨 개망신입니까.
당연히 마누라 못나가게 붙잡지요.
남편이 그 여자 편든다고 상처받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들은 공범이고 공범끼리 같은 편인 건 당연한 일입니다.
그래도 그동안 둘이서 좋다고 히히덕거리면서 붙어 다녔던
사람인데 당연히 애틋한 마음도 있지요.
그동안은 마누라에게 미안했지만 이 일을 들키는 순간
마누라가 가해자라고 생각하는 사람 많습니다.
응징할 수 있는 합법적인 자리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아무런 액션을 가하지 않았음에도 가해자로 몰리는 거지요.
그래서 그들은 방어를 하게 됩니다.
내가 피해자인데도 말입니다.
이쪽에서 보면 그들의 관계는 불륜이고 더럽기 그지없는 관계지만,
그래서 들키는 순간 칼로 무 자르듯이 끝나야 하는 관계지만
그들 입장에서는 아니지요.
그들도 그들 나름의 인간관계이고 서로에게 그동안의
세월만큼 습관이 되어 있고 익숙해져 있는 관계지요.
그들은 그들나름으로 서로에 정이 들어있지요.
그래서 들키는 순간 칼같이 헤어지기 힘듭니다.
아내의 입장에서는 억장이 무너지는 일이지만 그렇습니다.
아내들의 가슴에 평생 상처로 남는 일이지만
어쩔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런 관게를 남편 혼자의 의지로 칼같이 끝낸다는 건
어려운 일이지요.
게다가 남자들은 여자에 대한 묘한 책임감을 가집니다.
책임감으로 발현되지 않아도 괜한 죄책감으로 남아서 미적거리게 합니다.
남자들은 여자를 버렸다는 말 듣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제 친구,
남편만 잡고 1년 반을 진진하게 싸웠습니다.
절대로 그 여자애 안 만나려고 버티고 버티다가 결국 나가서 만났습니다.
한 번으로도 못 끝내고 두 번이나 만났습니다.
그러고도 해결이 안돼서 그 여자애 엄마도 만났습니다.
남편과 삼자대면까지 했습니다.
그렇게 6개월을 보내고 그 여자애 떼어냈습니다.
이 모든 과정에서 제 친구가 얼마나 상처를 받았는지는 신만이 아시겠지요.
하지만 친구가 개입하지 않았으면 그들은 절대로 헤어지지 않았을 겁니다.
여자애가 결혼할 때까지 아니 그 여자애 결혼해서도 알 수 없는 일이지요.
그 친구가 늘 하는 말이 있습니다.
"상대 여자 안 만나고 남편만 잡아서는 절대로 안 끝난다."
남편은 나한테 볶여서 그 여자랑 헤어져야겠다고 생각하지만,
그 여자는 아니지요.
남자가 마누라한테 들켰으니 못 만나겠다고 말하면 그때는 놀래서
만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본인이 당한 일이 아니니 실감이 안 납니다.
갑자기 사랑이 절절해집니다.
줄리엣이 된 느낌이지요.
유부녀는 그래도 낫습니다.
자기 가정 깨질까봐 겁이라도 먹지요.
처녀들은 잃을 게 없습니다.
다시 안 들키면 된다고 생각해서 연락합니다.
남자가 마음이 식어서 아내 탓을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가끔 있습니다.
그래서 그 마음을 돌리려고 또 연락합니다.
그럼 남편이 또 나가서 만나지요.
남편이 우아하게 정리해주고 오면 좋지만,
사람이 그게 잘 안됩니다.
없으면 죽을 것 같아서가 아니고 상대가 연락하니까
그냥 습관으로 만나기도 합니다.
이성적으로는 그만 만나야겠다고 생각하지만 잘 안됩니다.
이성은 화재를 알리는 사이렌일 뿐입니다.
사이렌이 울리는 것은 지금 불을 꺼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신호일 뿐입니다.
사이렌이 울린다고 불이 꺼지는 것은 아니지요.
내가 상대 여자를 보고 고통 받는 것처럼
상대 여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상대 여자가 나보다 못한 여자면 못한 대로 남편의 안목이 의심스럽고
실망하고 자존심이 상합니다.
남편의 수준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액면으로 알게 되지요.
나보다 더 잘난 여자면 엄청난 무력감과 열등감에 시달립니다.
못난 여자보다 자존심 상처 더 심합니다.
잘났든 못났든 그 여자의 존재 자체가 내 자존심에 상처입니다.
상대 여자를 만나는 것,
내가 받을 고통 너무나 명확합니다.
그래서 사실은 정말 만나기도 싫습니다.
좋은 사람 만나면서 행복하게 살아도 짧은 인생입니다.
남편 관계자 중에서 짜증나는 인간,
'시'자 붙은 사람들만으로도 충분히 차고 넘칩니다.
그런데 그 애인까지 만나야 합니까?
'시'자 붙은 사람들 달고 와서 내 인생에 구겨 넣은 것만으로도
징그러운 인간이 이제 지 애인까지 내 인생에다 얹었습니다.
안 만나고 싶지요.
뭐 좋은 일 났다고 나가고 싶겠습니까.
여기서 선택을 해야 합니다.
상대 여자를 만나서 고통 받는 게 나은지,
아니면 남편이 정리를 제대로 못하는 걸 지켜보면서 고통 받는 게 나은지,
상대 여자를 만난다고 그들의 관계가 깨끗이 정리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그저 내가 이 일에서 할 수 있는 몇 가지 행동 중의 하나인 것이지요.
그저 내가 이 사건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뿐이지요.
안 나가는 게 더 마음 편한 사람도 있습니다.
그럼 그렇게 하시는게 더 낫습니다.
내가 그 여자를 만나러 나가는 짓까지 안 해도 정리하는 남자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철석같이 헤어지기로 해놓고,
무릎 꿇고 빌어놓고 다시 만나는 남자들이 훨씬 많습니다.
그들이 사랑해서 만나든 정리하는 수순으로 만나든,
그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들이 '또' 만났다는 그 사실이 중요합니다.
남편만 닦달하다가 나중에 후회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나갈 때는 상대 여자의 인적사항을 최대한 알아내서 나가야 합니다.
전화번호만 알고 인적사항을 모르면 만나기가 좀 어렵습니다.
이쪽에서 전화하면 그 이후로 전화 안 받는 경우 많습니다.
도저히 만날 길이 없으면 문자 남겨주면 됩니다.
'누구 부인되는 사람인데, 두 사람의 관계 다 알고 있습니다.
이 문자 이후로도 계속 연락하신다면 손해배상소송 들어가겠습니다.'
라고 문자 남기면 됩니다.
그런 일은 없겠지만 헙박의 증거로 쓰이지 않도록 좋은 말로
남겨야 합니다.
만나게 되면 그쪽에서 당연히 아니라고 딱 잡아뗄 겁니다.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상대의 반응에 상관없이 내 이야기만 하면 됩니다.
"둘이 무슨 관계인지,
얼마만큼 진도 나갔는지 하나도 안 중요하고 알고 싶지도 않아.
전화만 주고받았든,
문자질만 했든,
만나서 밥을 먹었든,
잠을 잤든 하나도 개의하지 않아.
둘이서 연락을 주고받는 것 자체가 바람이니까 그만 해줘."
둘이 바람피운 것은 기정사실이고 그걸 확인하러 나온 것이 아니고
그에 따른 이후 책임에 관한 이야기를 하러 나왔다고 하십시오.
바람이니 아니니,
만났니 안 만났니 이 이야기 시작하면 또 늪입니다.
"난 남편하고 이혼할 거고 당신에게는 손해배상 소송을 하겠다"고
말하면 됩니다.
그리고 소송 절차에 대해 자세히 얘기해주고 오면 됩니다.
"사건 발생으로부터 공소시효 10년,
사실을 인지한 날로부터 공소시효 3년,
당신을 물 먹이기 위해서 내 주소지 제주도로 옮겨놓고
소송걸겠다"고 하십시오.
재판은 소송을 건 사람의 주소지에서 열립니다.
소송을 건 사람은 법정에 안 나가도 됩니다.
변호사가 다 알아서 해주니까요.
피고인은 꼭 나와야 됩니다.
안 나오면 패소합니다.
재판이 진행될 때마다 제주도로 와야 합니다.
직장 다니는 여자라면,
직장 자르겠다는 이야기보다 더 무섭겠지요.
그리고 위자료 액수는 내 맘대로 청구 할 수 있습니다.
내 결혼이 10억이라고 생각하면 10억 청구하면 됩니다.
실제로 재판에서 결정되는 액수는 판사가 정하지만 청구는
내 맘대로 할 수 있지요.
다시 만나는 걸 알게 되는 날이나,
혹은 살다가 어느 날 3년 이내에 심심할 때 소송하겠다고 하면 됩니다.
이혼하면 당연히 승소하지만 이혼 안 하고 소송할 수도 있습니다.
승소가 중요한 것이 아니니까요.
1심에서 지면 2심, 3심까지 끝까지 가겠다고 말하면 됩니다.
이기고 지는것 상관없이 세월아 네월아 3년이고 5년이고 계속
괴롭힐 수 있습니다.
유부남 만나서 몇 달 논 대가치고는 가혹하지요.
상대가 잃을 게 많은 유부녀라면,
만나는 걸로 금방 끝납니다.
그리고 혹시 주소를 알고 있다면 내용증명 작성해서
우체국에서 보내면 됩니다.
오늘 이후 연락을 주고받는다는 것을 알게 되면
바로 소송 들어가겠다고 써서 보내세요.
상대가 이런 통보에도 굴하지 않고 남편을 계속 만나고 연락을 한다면
실제로 소송에 들어가면 됩니다.
변호사 비용이 들겠지만,
이 소송은 언제든지 내 맘이 내킬 때 취소할 수 있습니다.
말로 안 되고 꼭 당해봐야 멈추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똥인지 된장인지 꼭 찍어먹어봐야겠다면 어쩌겠습니까.
말로 우아하게 안 끝나니 행동을 할 수밖에요.
그리고 각서를 받으면 됩니다.
다시는 안 만나겠다는 애매한 각서 말고
'그동안 모모 씨를 언제부터 언제까지 만나왔는데 이제 앞으로
다시는 연락을 하거나 만나지 않을 것이고 이를 어길 시에는
어떤 불이익도 감수하겠다'는 내용이 들어가야 합니다.
지금 유부남을 만나고 있는 분들 중에서
자기가 유부남을 사귀게 될거라고 예상했던 사람은 한명도 없을겁니다.
어쩌다 보니……유부남의 애인이 되어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거지요.
대부분의 남자들…
부담스러워서 처녀 잘 안만납니다.
마누라가 알게됐을 때 잘 안떨어질지도 모르고,
이혼하라고 괴롭힐까봐 무섭고,
책임지라고 할까봐 걱정되니까요.
돈 많이 들고 말도 안통하고
신경 많이 써야 해서 안만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저 젊다는 이유로 다른건 다 감수해야하고,
돈은 내가 다 써야하고,
세대도 다르니 말도 안통하고,
이벤트 해주고 기념일같은거 꼭 챙겨야하는데,
생각만해도 시집살이 아니냐고 하는 남자도 있더군요.
처녀 꼬시는 유부남들…..
그런 생각같은거 하나도 안하는 사람들입니다.
참으로 대책없는 성격의 소유자들인거지요.
상대에 대한 책임이나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개념이 전혀 없습니다.
그저 자기 자신의 감정만 중요하지요.
참으로 이기적인 남자들이 처녀들과 연애합니다.
풋풋한 처녀를 보면 저도 보기 좋습니다.
다들 너무 예쁘구요. 남자들 당연하겠지요.
젊고 싱싱하고, 내 지나간 청춘이 생각나고…..
그들의 젊음에 나도 편승해서 갈 수 있을듯한 착각도 들구요.
처음에는 아주 사소하게 시작하지요.
책을 선물하거나 술을 마시자고 하거나 관심을 보이면서
이것저것 개인적인 멘트를 하거나……
처음에는 이성적인 관심이 아닌척 헷갈리게 옆에서 알짱거립니다.
일에 도움을 주거나 뭐 그럴것처럼 개인적인 자리를 계속 만듭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고백을 합니다.
내마음 너 때문에 흔들리고 있고
불행한 결혼생활에 질렸다.
내맘가는대로 하고 싶고,
내 인생에 처음 찾아온 이 봄날을 그냥 보내면 평생을 후회할거 같다.
나도 이젠 사랑이라는 걸 해보고 싶다…….
유부남들……
60년대 이후로 지금까지 절대로 발전하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창의성도 제로지요.
그들은 모두 다들 불행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고,
전부다 애정없는 결혼을 했으며,
한결같이 부인과 잠자리도 거의 없는 사람들이며,
하나같이 부인은 그저 아이들의 엄마일 뿐이고,
그들은 죄다 아이들이 크면 이혼할 생각들이었습니다.
거기에 가끔 부인이 식물인간인 독특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들이 남발하는 멘트들 뭐 쓰자고 생각하면 한도 끝도 없지요.암튼…..
제 아는 후배는(남자입니다.) 이혼해서 혼자인데…
여자애를 사귈 때 하나만 본답니다.
결혼할거 아니니까…..그냥 하나만 좋으면 된대요.
심지어는 그 여자가 화장을 잘한다는 그이유 하나만으로
사귀기도 했다고 하더군요.
다른건 다 참는답니다.
머리가 정말 텅~~~~비어서 입 열때마다 천박이 줄줄 흘러도
화장 하나 잘하는걸로 다 용서해준적도 있다고 하더군요.
유부남들이 이 심정입니다.
썩 나쁘지 않으면 됩니다.
조금 괜찮아보이면 더 좋구요.
꽤 괜찮으면 그저 고마울 따름이지요.
더 이상 따질 게 뭐 있습니까?
데리고 살것도 아닌데요. 내가 열심히 대쉬해서 사귀게 되면 좋고
잠까지 자면….뭐 더말할 나위가 없지요.
유부남들…..처녀에게 강합니다.
여자 심리에 도통했습니다.
기념일 챙겨야한다는 것도 배우고,
선물같은것도 할줄 알고, 여자가 토라졌을 때 이벤트를 만들어서
감동시킬줄도 알고,
아무리 지진아라도, 이렇게 하면 기분나빠하고 저렇게 하면 좋아하더라…
그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야단맞아가면서 마누라한테 배운거,
밖에 나와서 처녀들에게 복습합니다. 감동이지요.
예전에 제 후배가 대학생이었을 때 그렇게 말하더군요.
“왜 멋있는 남자들은 다 꽁꽁 숨어있다가 유부남으로 나타나는거야?”
꽁꽁 숨어있다가 나타난 것이 아닙니다.
그 유부남들 총각이었을때는 하나도 안멋있는 남자들이었습니다.
그 마누라들이 그 상태로 데리고 살기 힘들어서
몇 년씩 때배고 광내서 이만큼 만들어 놓은 겁니다.
여자마음 아는거,
사람관계에서 배려해야하는거,
점잖고 여유있는거,
잘 어울리고 깨끗하게 손질되어 있는 옷, …
전부다 마누라들이 만들어놓은겁니다.
그들이 이룩한 사회적 지위도 마누라 등골빼서 올라간 놈들도 많습니다.
유부남들,
시간 남아돌고 나만 만나는 총각들하고는 다릅니다.
저녁에 만나면 다음날 아침까지 같이 있고 싶어서 졸라대서
사람 질리게 하는 총각들하고 다릅니다.
유부남은 새벽에라도 꼭 집에 가야합니다. 사람을 늘 아쉽게 하지요.
마누라 눈치봐야하니 당연한거지요.
총각들은 헤어지고도 전화하고,
잠들기 전에 한시간씩 통화하고 하루종일 자신의 모든 동선 알려줍니다.
유부남들,
만날때는 꿀처럼 달콤하게 굴다가,
헤어져서 집에 가면 감감무소식입니다.
문자도 제대로 보낼 수가 없습니다.
잠들기 전에 통화? 꿈도 못꾸지요.
가장 사람이 필요하고, 누군가를 꼭 만나야할 주말에
만날 수 없는 사람입니다.
정작 시간남아돌아서 꼭 데이트 해야할 토요일, 일요일에 전화도 못합니다.
유부남들은 존재자체가 사람을 허기지게 하는거지요.
사실 그들은 사람에 대해서 부족한거 하나도 없고 허기진 것도 없습니다.
넘쳐서 탈이지요.
부인과 애인, 여자가 둘이나 되잖아요.
양쪽에 헐레벌떡 하고 있는데 무슨 애닯음이 있겠습니까.
처음에 불같이 타올라서 태풍처럼 몰아치면서
사람 혼을 쏙 빼놓고, 지 감정 다 쏟고 나면 마누라 핑계대고 집에 가버려서 사람 황당하게 하는 놈들이 유부남입니다.
같이 놀다가 돌아갈 곳 없는 처녀들 기절하지요.
날마다 만나자고 그렇게 졸라대고 내생활 다 흐트러놓더니,
이제 맘좀 주려니까, 마누라 눈치보느라고 일주일에 한번 만나는 것도
감지덕지입니다.
사람 환장할 일이지요.
이제 감정적으로,
정서적으로 매달리는 사람은 이쪽이 됩니다.
이건 사람사이에서 너무나 당연한 이치입니다.
아무리 본인이 연애 백단에 중원을 평정한 무림의 고수여도
유부남들과 붙으면 백전에 백패합니다.
그들이 강한 이유 또 하나.
유부남들…..정말 몸 바칩니다.
처녀꼬여내서 연애하려면 그정도는 해야지요.
처녀들 홀딱 넘어가게 잘합니다.
돈도 됩니다. 여유도 있습니다. 아낌없이 씁니다.
정말 공주대접해 줍니다.
총각들처럼 유치한 자존심 싸움이나 주도권을 쥐기위한 신경전같은거
안합니다.
그런거 할 필요없지요.
데리고 살거 아니니까요.
평생 같이 살거 아닌데,
이 여자가 나와 조금 다른 가치관을 가졌거나 좀 신경질적이면 어떻고
좀 거슬리면 어떻습니까?
이 여자 성깔 고치고 습관 고치고 성향바꿔서 천년만년 같이 살겁니까?
골치아프게 그런거 신경쓸 이유도 없고 필요도 없습니다.
그저 오냐오냐 잘해주고 칭찬해주고 하자는 대로 해주고,
지금 달콤하게 잘해주고 행복하게 지내면 되지 다른게 뭐 필요하겠습니까.
자기 감정에 자기도 도취되어서
스스로 업된 사랑의 감정 무지하게 쏟아냅니다.
그동안 영화보고 드라마보면서 보고 배운거 여기와서 다 실습해봅니다.
예전에 못해봤던거 해보느라 신났습니다.
처녀들이 유부남 사귀다가 총각 절대 못사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버릇 정말 잘못든거지요.
아는 사람(남자입니다.)은 처녀애랑 사귀는데
초기에 여자애가 유부남 부담스럽다고 헤어지자고 하니까
그 집앞에서 정말 밤새서 기다렸다고 하더군요.
그여자애 그날로 완전히 넘어왔습니다.
그 여자애 2년 동안 정말 꿈 같은 나날들이었다고 하더군요.
평생 누구에게 그런 사랑을 받아볼까 싶은 그런 날들이었답니다.
그렇게 좋아서 지냈는데 남자도 당연히 이혼 생각해봤지요.
여자애도 남자가 이혼해서 올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5년째인 지금도 연애중입니다.
연애만 하고 있습니다.
김 다 빠지고 미지근해서 차라리 안마시느니 못한 콜라 같은
연애를 하고 있지요.
남자, 이혼할 생각없습니다.
좋은 시절 다 가고 이제와서 뭘 번거롭게 이혼하고 그런거 합니까?
5년이나 사귀면 이젠 사랑이 아니고 습관이지요.
좋고 설레고 도망갈까 두렵고…..
그럴때 무리해서 이혼하고 결혼하는겁니다.
5년이나 묵은 애인하고 결혼하겠다고 부인내치고 애들에게 엄마 뺏고…..
사회적으로 지탄받고..그런 짓을 왜 합니까?
유부남들, 그들은 절대로 이혼하지 않습니다.
마누라를 사랑해서요? 아니요…귀찮아서요.
남자들은 귀찮은거 가장 싫어합니다.
처녀들은 결혼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결혼…..
그거 정말 징그러운 과정입니다.
남편방, 시댁방, 가보세요.
그 수많은 진진한 결혼과정의 이야기들…….
여자들만 징그러운거 아닙니다.
여자들 징그러울 때 혼자서 조용히 삭히고 남자에게는 우아하게 굴었을까요?
아니지요. 그 남자도 그만큼 볶였습니다.
다시 해야한다고 생각하면 지긋지긋합니다.
한번 해봐서 결혼에 대해 환상도 없습니다.
정신이 완전히 달아나서 죽도록 쫓아다녀서
결혼한 마누라도 몇 년 살고 나니 시들한데 누굴 데려다 놓는다고
뭐 달라질거 있습니까?
게다가……아이까지 있다.
아이를 낳는거…….
정말 안해본 사람은 모릅니다.
정신적. 물질적, 육체적으로 엄청난 손실이며 노동입니다.
그거 대부분 여자들이 감당하지만,
남편들도 옆에서 아주 질릴만큼 봤습니다.
그거 다시 한다구요??? 허걱입니다.
게다가 아이, 여자들이 목숨하고도 바꾸는 것처럼
남자들도 자기 자식 소중합니다.
밖에서 만난 여자하고 바꾸기에는 급이 다르지요.
그 유부남의 마누라와 아이들은 서로 가족입니다.
본인의 가족을 생각해보세요.
엄마, 아빠, 언니나 오빠, 동생…….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지요.
그 남자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혼하고 당장 달려올것처럼 설레발을 치지만…..
이혼하는 남자들 거의 없습니다.
유부남 이혼시켜 결혼하는거……
하늘에 있는 별 따는 것만큼 어렵습니다.
남자들이 이혼안할거라는 얘기를 왜 이렇게 길게 하고 있냐면…..
처녀들…..그 남자의 부인에 대해서 대책없고 터무니없는
우월감 갖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남자가 그렇게 말했거든요.
애정없는 결혼,
준 별거에 해당하는 결혼생활,
애 때문에 사는 관계…
그저 애를 낳았다는 이유만으로 남자에게 들러붙어 있는
하잘것없는 아줌마인거지요.
본인은 레이스 양산을 쓴 멋진 신여성이고
그 부인은 시골에서 무지랭이로 한복입고 쪽진 조강지처라고 생각합니다.
남자와 자기의 사랑은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애절하고 신성한 사랑이고
자신들의 사랑을 막고 있는 것은 그저 애를 낳았다는 거 외에는
아무것도 봐줄 것 없는 그 아줌마밖에 없습니다.
도대체 왜 남자가 그런 결혼을 박차고 나오지 못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그저 그 부인이 불쌍해서 말을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기다립니다.
곧 정리된다고 하니까,
정리될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으니까 기다리지요.
식물인간으로 누워있는 그 부인 죽기를 기다리다
6년세월 보낸 사람도 봤습니다.
그 남자는 님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고,
그 마누라는 흑싸리껍데기로 보일겁니다.
사랑받는 님이 그 남자에게 훨씬 더 중요한 존재고 가치있는 사람같지요?
그저 애 엄마여서 마지 못해 살고 있다는 그들이
님과 헤어져서 집으로 가면 어떻게 지내고 있을거 같습니까?
당신을 그리워하면서 같이 살지 못하는,
같이 있지 못하는 안타까움에 몸부림치면서
이제는 절대로 여자도 아니고 그저 내 짐일 뿐인 그 마누라가
그저 지겹기만 하지만,
애들 때문에 그저 통나무처럼, 껍데기로만…..
살아도 사는게 아닌 것처럼 고통스럽게 견디고 있을까요?
마트에 가족들과 나와서 카트 끌고 다니는 남자들,
가족들과 단란한 주말 여행을 떠나는 남자들,
가족단위 행사에 참석하여 행복하게 웃고 있는 남자들…….
그들 중에 한명입니다.
요즘 남자들 집에서 정말 잘합니다.
마누라한테 싹싹하고 다정하고 헌신적으로 일도 잘하고
그런 남자 많습니다. 여기 게시판에 행복해서 죽는 여자들의 남편들…….
특수한 경우일까요? 아니요 그런 사람 많습니다.
님의 그 남자도 그런 남자 중에 하나입니다.
그남자와 그부인이 사이에는 님이 절대로 알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그남자의 젊은 시절에 대한 추억이지요.
그남자가 젊은 시절 어떤 꿈을 꾸었고 어떤 시절을 보냈으며
그의 청춘의 모습은 어땠는지,
그의 패기와 이상이 얼마나 순결하고도 순수했는지……
그 부부도 님 같은 나이를 거쳐왔고 그 시절을 같이 살았습니다.
그들이 같이 통과해온 그 젊음은
그들사이에 세월과 추억으로 쌓여 누구도 끼어들 수 없을만큼
강한 자산이 되어있답니다.
남편이 아무리 바람을 피워도
아내들이 이혼 못하고,
나이들어 어떤 사람을 만나 정말로 휘몰아치는 감정에 휩쓸려도
그 남편이 이혼못하는 또 다른 이유입니다.
그들은 아이 때문에 사는게 아닙니다.
님이 그동안 많은 동화책과 영화와 드라마와 소설에서 보며 동경해왔던,
결혼……그 결혼을 한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그들만의 아름다운 사랑을 했고,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어내고 결혼에 그야말로 골인한 사람들이지요.
생활에 치이고 일상의 남루함에 지겹지만,
그래서 뭔가 인생에 좀 다른 자극이 있을까 두리번거리기도 하지만,
그건 그들의 사랑이 약해서가 아니고,
삶이 결혼이 그런겁니다.
님은 절대로 이해할 수 없겠지만,
그남자의 부인들도 한때는 자작나무를 탓었던 사람들입니다.
님이 아줌마라고 부르면서 상대할 사람들이 아니랍니다.
님과 그 남자 사이에는 뭐가 있나요?
사랑이요?
그 인종도 초월하고 국경도 초월하고 그 이름도 거룩하고
그 대단하다는 사랑이요?
누누이 말씀드렸지요.
사랑은 감정입니다. 화나고 기쁜 그런 감정….
정말 덧없고 실체도 없고 지나가고나면
기억도 가물가물해지는 그 감정.
과학자들이 유효기간 2년이라고 밝혀낸 호르몬이요.
2년이랍니다. 유효기간 딱 2년.
그 남자와 부인 사이에는 뭐가 있을까요?
그동안 함께 보낸 세월,
추억,
서로에 대한 이해,
아이들,
법적으로 사회적으로 부부라는 관계,
그 남자의 가족과 친구들,
그 부인의 가족과 친구들을 포함한 수많은 사람들,
같이 살고 있는 공간,
공동으로 운영되고 있는 경제,
함께 준비하는 노후,
셀 수 없이 많은 이것들 위에
그 위대하다는 사랑보다 더 무섭고 힘세다는 '정' 까지 있습니다.
이것들의 유효기간은 얼마나 될거 같습니까?
잘 모르시겠죠?
유효기간 같은거 없습니다.
평생입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그들이 죽을때까지입니다.
그 둘중의 한명이 먼저 죽고 남은 한명까지 죽는 그날이
유효기간 만료되는 날입니다.
그 남자는 님에게 무얼 해주나요?
밥을 사주고 선물을 해주고 같이 놀러다니고
전화를 하고 문자를 보내주고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그리고요? 같이 자구요?
당신에게 해주는거 그모든 것,
예전에는 그 부인에게 다 했던겁니다.
그리고 지금도 부인에게 거의 하고 있구요.
부인에게 하지 않으면서 님에게만 하는거…..없습니다.
그저 양적으로 혹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요.
근데 그 남자는 님에게는 절대로 하지 않고
부인에게만 하는게 있습니다.
그게 뭘까요?
그남자는 부인에게,
자기가 한달동안 열심히 일해서 받은 대가인 월급을 갖다 줍니다.
당연한거지요?
그들은 부부니까요.
이 당연한 것이 님과 그 부인의 결정적인 차이입니다.
님과 그 부인의 처지를 극명하게 대별시켜주는 겁니다.
그 남자가 편하게 쉬는 곳(휴식을 취하는 곳)은 님의 품안이 아니고,
아이들이 있고 부인이 쓸고 닦아놓은 집입니다.
그곳은 합법적인 곳이고 안정적인 곳입니다.
말 그대로 내 집이지요.
불 같은 감정……그거 힘듭니다.
엄청난 에너지를 쏟는 일입니다.
영원히 불같이 타고 있을 수는 없지요.
일상을 흔들면서 무리하면서 님을 만나는거……
그거 조금 지나면 지치는 일입니다.
그 남자에게 님은 한.때. 거쳐가는 어떤 것입니다.
작년에는 그 노래가 좋더니 올해는 다른 노래가 좋아지는 것처럼….
그런 존재이지요.
그 부인이요?
그 남자가 늙어죽을때까지 같이 살 사람입니다.
늙어죽을때까지 평생 같이요……
그 남자는 하루중에 님 생각을 얼마나 할거 같습니까?
좋은것만 봐도 그사람과 함께하고 싶고,
영화 예고편만 봐도 그 남자가 생각나고,
맛있는것만 봐도 생각나고, 결혼 이야기만 나와도 생각나고,….
그럴거 같으세요?
님처럼 하루종일 전화 기다리고, 문자 기다리고….그럴거 같지요?
님하고 사귀던 첫 3개월은 많이 생각하겠지요.
맨날 만나자고 하구요.
하지만 그거 오래 못갑니다.
남자들 바쁩니다.
회사일도 해야되고 성공도 해야하고,
일관계로 인맥도 쌓아야하고,
가족들에게도 신경써야하고 친구들도 만나야하고
친가 부모 형제도 가끔은 연락해야하고….
그리고 님도 챙겨야하고…..
님처럼 내 모든거 다 팽개쳐놓고 그 남자만 바라보는거….
그거 미친짓입니다.
엄청나게 손해보는 짓이지요.
님하고 헤어져도 그남자 자기갈길 쭉~~~알아서 가겠지만,
님은 그 남자랑 헤어지면 남는거 하나도 없습니다.
손해만 잔뜩 보지요.
이런 이야기 나올때마다 늘 하는 얘기지만…….
유부남과 연애하면서 잠자리를 하게되면…..
결혼할거라는 그런 약속따위는 없습니다.
그럼…..뭐가 있어야할까요?
남자가 엄청나게 능력이 좋아서
섹스 한번 할때마다 기절할 정도로 즐겁다면 그래도 하는 이유가 있겠지요.
음….말이 나왔으니…..
유부남들 총각보다 스킬 좋습니다.
그것도 마누라들이 갈고 닦아놓은 겁니다.
남자들 성관계하면서 공짜로 하지 않습니다.
부인에게는 월급을 갖다주고 술집여자에게는 화대를 줍니다.
물론 부인에게 갖다주는 월급이 성관계의 대가는 아니지요.
말하자면 그렇다는 겁니다.
엄청나게 비난을 받았고
여기서 핀트도 조금 안맞는 말이기는 하지만…
결혼은 합법적인 매춘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님이 얼마나 황당한 대접을 받고 있는지 설명하려다 보니
극단적인 예를 들게 되고 무리수가 좀 있군요.
암튼….
남자들은 여자를 돈주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그 남자가 부인 아닌 여자와 자려면……돈 내야합니다.
그런데 지금 님한테 와서 공짜로 하고 있지요.
그 더럽다는 술집여자한테도 20만원씩 주고 하면서
님한테 와서는 공짜로 합니다.
사랑하니까 하는거라구요?
님은 그렇지만 남자는 그러면 안되지요.
님은 사랑해서 하고,
그 남자는 님에게 그만한 대가를 지불해줘야합니다.
나를 만나서 한번 자려면 적어도 나한테 20만원은 써야 합니다.
비싼 음식과 좋은 선물과 호텔급에 준하는 곳에서 자야지요.
사랑하는데 그런걸 따져야하냐구요?
지금 몸팔고 있는거 아니라구요?
아니요. 몸파는 것보다 더 못한 대접을 받고 있는겁니다.
차라리 몸을 파시면 돈이라도 벌지요.
두분은 서로 사랑하는 보통의 남녀 관계가 아닙니다.
사랑은 책임이 따르는겁니다.
그 남자는 님을 절대로 책임지지 않을겁니다.
책임지지도 않을거면서 성관계를 하려면
그만한 대접을 해줘야지요.
왜 둘이서 서로 사랑하는데 님만 손해보고
그 남자는 이익을 보는 관계가 형성 되는거지요?
사랑이요?
사랑은 말로, 입으로 하는게 아니고 물질로 전달되는 겁니다.
저처럼 입만 나불대는 것은 사랑이 아니지요.
그 사랑을 보여주는 선물, 나에게 쓰는 시간, 나를 배려하는 정성…….
그런 것들이요.
그 남자가 님을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결혼하지 못하는 자신을 죄스럽게 느껴야하는게 당연합니다.
뭔가 해야합니다.
당연히 돈으로라도 쳐발라야죠.
그 위대한 사랑을 하는데 돈 같은 하찮은 걸로라도 보상을 해야죠.
아무것도 안하고 입만 나불거리며 날로 먹습니까?
자본주의 사회는 정말 냉혹한겁니다.
사랑마저도 돈으로 환산해서 보여줄 수 있는 곳이지요.
정말 사랑하는 여자인데 결혼할 수 없다.
나 때문에 다른 남자 만나서 결혼할 기회를 놓치면서 내곁에 있다.
가슴아프지요. 찢어집니다. 뭘 못해주겠습니까?
맘가는 곳에 돈간다고 하지요.
그 남자가 님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고 싶다면…….
그남자가 님에게 얼마나 돈을 쓰는지 잘 헤아려보시기 바랍니다.
그 남자가 님에게 쓰고 있는 돈만큼 그 남자는 님을 사랑하는겁니다.
설마 해장국이나 삼겹살따위를 얻어먹으면서
러브체어 따위가 설치된 모텔 같은 곳을 전전하고 계시지는 않겠지요?
나는 자신있어.
그런 구질구질한 자리에 가있지 않을거야.
사랑따위에는 빠지지 않을거고,
사랑에 빠져도 쿨하게 사랑하다가 헤어지면 되지 뭐.
결혼할 생각도 없고 내가 진정으로 사랑하는 상대가 유부남이라면….
그것도 운명이지 뭐.
아이를 낳을 수 있지만 낳지 않는것과
낳을 수 없어서 못낳는 것은 다릅니다.
결혼할 수 있지만 안하는 것과
결혼할 수 없어서 못하는 것은 다르죠.
사람은 늘 선택의 폭을 넓혀놔야합니다.
내맘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니까요.
결혼할 수 있는 남자를 만나서 결혼하고 싶으면 하고,
말고 싶으면 마는게 맞지요.
처음부터 결혼 못할 남자를 만나서 내가 선택이라는 걸 할 수도 없는 막다른 외통수로 왜 나를 밀어넣습니까?
지금, 인생 이십몇년 혹은 30년 정도 사셨죠?
아마 앞으로 못해도 50년은 더 살아야할겁니다.
내가 세상에 대해서 자신할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요.
저도 님 나이에는 호호탕탕 세상을 다 바꿀 수 있을줄 알았습니다.
사랑따위가 문젭니까?
이 세상의 온갖 비인간적인 제도, 국가권력 다 바꾸고
혁명도 할 수 있을줄 알았습니다.
20대는 세상을 내맘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나이이고
30대는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세상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나이랍니다.
나이 40이 되면 조금 알지요.
그게 아니구나……
나이 50이 되면…..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세상은 아무도 자신할 수 없습니다.
유부남은 불가촉 천민으로 생각하시고….
어떤 개인적인 관계도 애초에 맺어서는 안됩니다.
절대로요.
아예 애초에 싹을 키우면 안됩니다.
다 도둑놈들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주 의례적인 문자도 일에 관한 내용이 아니면 답장하면 안됩니다.
씹었다고, 무시했다고 화낼까봐 걱정하지마십시오.
처녀직원에게 문자보내는 유부남이 미친놈입니다.
그거 답장하면 맞장구친 사람됩니다.
아무쪼록………
회사는 회사고 집은 집인 것처럼……
유부남은 사람이 아니고 인간도 아닙니다.
그들은 그저 내 상사고 내 직장 동료일뿐입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유부남과 처녀….
그들도 사랑하고 있으므로 비난하면 안된다고 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사랑……비난하면 안되는 어떤 특권의 개념인가요?
사회적 약속, 법, 그 모든 것을 뛰어넘는 신성인가요?
사랑하면 남을 해쳐도 되고,
사랑하면 그 어떤 짓을 해도 용납이 되는건가요?
비난해서 뭐하냐는 사람도 있습니다.
비난받을 일은 비난받아야지요.
그래야 아이들이 배웁니다.
살인하면 비난받고 벌 받으니까 안하는거지요.
그런 논리라면 유영철 비난해봤자 뭐합니까?
유영철을 비난하는건 비난해서 그를 고치자는게 아닙니다.
그 사람을 비난하는건
사람들 사이에서 다시 한번 또 되새기는거지요.
저런짓 하면 안돼…
제가 유부남을 사귀는 처녀들을 보면 화가나는건……..
유부남을 만나서 그 부인들을 괴롭히고 있기 때문이 아닙니다.
첫째는 자신을 스스로 늪에 빠뜨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부모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한 자신의 존재를
왜 그런 시궁창에다 처박는지 정말 미치겠습니다.
존재 자체가 불법이고
존재자체가 혐오를 불러일으키는 그 자리에 왜 가있냐구요.
유부남과 사귀는 처녀….
아무나 돌 던질 수 있는 자리입니다.
그런 자리에 왜 자신을 갖다 놓습니까…..
사람마음 쉽지 않다는거 압니다.
사랑……그거 정말 어찌해볼 수 없는 그런거라는거 알지만….
처음부터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게 있는겁니다.
첫눈에 운명을 만나서 어쩔 수 없었던 사람들도 있었을거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아니요.
아무리 천둥 같은 사랑을 만나도 참을 수 있습니다.
참아야하구요.
비도덕적이어서요?
아니요. 본인이 다치니까요.
너무 심하게 망가지니까요.
유부남에게 넘어가는 처녀들……대부분 순진합니다.
너무 무지해서 넘어가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콤플렉스가 있는 사람들이기도 합니다.
아버지 부재의 결핍감을 갖고 있던지 자신감이 너무나 떨어지는 사람이던지…암튼 건강한 자아를 가지고 있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아니…..그런 콤플렉스 하나도 없었더라도
유부남과 1년만 연애하면 콤플렉스 생깁니다.
아무리 건강한 자아를 가진 사람도 유부남과 연애 1년하면
만신창이가 됩니다.
아무리 애처러운 사연이 있더라도,
아무리 절실한 이유가 있더라도 절대로 이해받을 수도 없고
용납될 수도 없습니다.
유부남과 처녀의 사랑만큼 진부한게 또 있을까요.
남자가 간이라도 빼줄듯이 시작하지요.
바로 내일 이혼하고 올것처럼 굽니다.
불 같은 감정이 조금씩 조금씩 식어갑니다.
이혼할날을 손꼽아 기다리다가 세월은 갑니다.
남자는 점점 변해갑니다.
이젠 억울해서 못헤어집니다.
그동안 세월이 아까워서 못헤어집니다.
못헤어지고 계속 있습니다.
마누라가 찾아옵니다.
머리채 잡히고 두들겨 맞습니다.
헤어져야지 헤어져야지 날마다 생각하지만 못헤어집니다.
세월이 계속 갑니다.
이젠 습관이 되어버렸습니다.
그 어떤 것보다도 무서운 습관이 되어버린겁니다.
그러지 마세요.
그러기에는 자신이 너무 소중한 사람입니다.
정말 이기적으로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살아야 남들한테도 대접받습니다.
둘째는 그 남자가 자신을 사랑한다고 생각하는 그 무지때문입니다.
그 남자는 님을 사랑하는게 아닙니다.
사랑은 그런게 아니에요.
사랑하면 이혼하고 옵니다.
만난 첫날 이혼하고 오지는 않지만
적어도 3-4개월쯤에는 이혼하고 와야죠.
6개월이 지나도 이혼하지 않으면 헤어져야합니다.
6개월이면 그 사랑이라는게 피크를 치고 넘어가는 싯점을 지났습니다.
그때도 이혼하지 않으면 앞으로 절대로 이혼하지 않습니다.
절대루요.
그러면서 님을 놓아주지도 않고 계속 붙잡을겁니다.
님을 사랑해서요?
아니요. 심심하니까요.
공짜로 잘 수 있으니까요.
여분으로 뭔가를 하나 놔두는건 절대로 밑지는 장사가 아니니까요.
돈들이고 시간들이고 정성들여서 여자 또 꼬시려면 힘드니까요.
처음에 투자한거 본전 뽑아야하니까요..
그 남자가 처음에 님에게 했던 그 눈물나는 이벤트를 잊지 못하고
변하는 그 사랑에 아무리 몸부림쳐도 그날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습니다.
점점 변해가는 그 남자의 감정을 내 눈으로 확인해야하는
비극의 과정만이 남아있을 뿐입니다.
그거 바닥을 칠때까지
꼭 거기 서서 자기 눈으로 확인해야합니까?
그것도 사랑이었으니
지금이라도 손털고 나와서 추억이라도 조금 남겨놓는게 낫지요.
유부남과 사귀는건 마약중독이고 도박중독이고
알코올중독입니다.
어떤 희망도 없고 어떤 가능성도 없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끊으면 끊을수록 이득입니다.
유부남과 사귀는건 3개월동안의 달콤함을 맛보자고
내 남은 인생 60년을 쓰레기통에 처넣는것과 같습니다.
유부남들….
잠자리 하는 것도 빠릅니다. 대책없이 피임도 안합니다.
남자가 꼬박꼬박 피임해도 기분나쁩니다.
애를 임신해서 저 남자를 잡아볼까 그런 생각도 살짝 듭니다.
유산 한번 하게 되면 결정적으로 발목잡힙니다.
억울함이 더 쌓여서 정말 헤어질 수가 없습니다.
유부남과 사귀는거…….
한걸음 더 내딛을때마다 그만큼 억울함이 쌓여서
점점 더 돌아오기 어려운 늪입니다.
정말 방법은 하나 뿐입니다.
매몰자본은 잊어야합니다.
내가 그동안 투자한거 하나도 안중요합니다.
처음부터 안되는 곳에 돈 넣었습니다.
안될것 같은 일에 지금까지 넣은 돈 아까워서
계속 더 넣으면 정상이 아니지요.
이길은 더 안가봐도 압니다.
지금이라도 벌떡 일어서서 돌아 나오는게 남는 장삽니다.
내 억울함 절대로 보상못받습니다.
처음부터 안되는 곳에 투자한 본인이 잘못한거지요.
남편이 바람피우신분들,
난데없이 길가다 강도에게 칼로 찔렸습니다.
위로받아야지요.
바람피우는 남자들에 대해서 여기서는 노코멘트입니다.
나중에 따로 이야기하지요.
바람피우는 남자의 상대분,
특히 처녀들…게시판에 괴롭다고 글 올리는 분들…..
지나가다가 다른 사람을 칼로 찔렀는데요,
그 칼로 내 배도 스스로 찔렀어요.
근데 너무 아파요….라고 하소연하는 꼴입니다.
누가 뭐라고 답을 해야할까요? 정말 아프시겠네요. 치료 잘하세요?
본인도 힘들겠지요.
원래 연애가 늘 꽃밭이지는 않습니다.
좋을때보다 괴롭고 고통스러울때가 더 많지요.
보통의 연애도 힘든데 유부남과 연애라니……정말 끔찍하지요.
순진하게 당한 사람도 있을거고,
내가 이 자리에 왜 와있나 황당한 사람도 있고,
날마다 헤어져야된다고 맹세에 맹세를 다한 과정이었을거라는거 압니다.
자신에 대한 혐오와 괴로움,
상대에 대한 원망까지 백배 천배는 힘들어서 미칠지경이겠지요.
하지만 그 자리는 위로받을 자리가 아닙니다.
할말은 하나 뿐입니다. 끊으세요. 지금 당장 헤어지세요.
님이 그 남자를 계속 만나고 있는건 망나니처럼 날뛰면서
사방으로 칼을 휘두르는 것과 같습니다.
나도 찌르고 그남자의 부인도 찌르고
그 아이들도 찌르고, 그 남자도 찌르는 꼴이지요.
님이 그자리에 버티고 있는 한,
님을 비롯한 모든 사람들은 피를 흘리게됩니다.
님의 부모님, 님, 그 남자의 부인,
그 남자의 아이들, 그 남자의 부모….
이 모든 사람들을 피흘리고 괴롭게만드는 자리에 님이 있습니다.
님의 존재 자체가 흉기고 재난입니다.
그 칼을 계속 휘두르면서 아파요. 너무 아파요.…..어쩌라구요.
그칼 내려놓으셔야죠.
이제 그만해야죠.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이 글은 내 남편이 처녀애랑 바람피울까봐 걱정돼서 쓰는 글이 아닙니다.
내딸이 나중에 유부남 만나서 연애할까 걱정스러워 쓰는 글입니다.
할말이 너무 많아서 글이 너무 길어졌는데…….
그래도 못한 말이 남아서 손가락이 근질거리지만……참기로 하구요…..
이왕 늘어진 글……
남편의 처녀 애인 만난 제 친구 이야기 하나 해드릴게요.
제 친구 남편… 이름난 회사 다닙니다.
거기서도 꽤 높은 자리지요. 남들보다 훨씬 빨리 승진했습니다.
아이들 키우는 일, 집안 대소사, 모든 일을 제 친구가 다했는데 승진도 못하면 어쩝니까?
근데……월급이 정말 짭니다.
오래된 회사여서 유명하긴 하지만 문제가 있어서 경영난이 아직 해결이 안된 곳이지요.
이친구도 과외해서 그 남편 그 자리까지 올려놨습니다.
그 월급으로 생활이 안되어서 아직도 과외하고 있습니다.
결혼후부터 이날 이때까지 남편의 수입보다 두배 이상 벌었습니다.
제 친구 나이 마흔되던 해, 24살짜리 여직원 만나러 나갔습니다.
그 아가씨, 유명한 회사 취직했으니 자긍심이 하늘을 찔렀겠지요.
나이 마흔 먹은 아줌마, 남편 잃지 않겠다고 구질구질하게 자기 만나러 나온 아줌마, 우스웠겠지요.
따박따박 아줌마라고 부르며 사랑 운운하면서 정말 싸가지없게 굴더랍니다.
제친구....지금 둘이 헤어지라고 나온거 아니다.
이일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려고 나왔다.
그리고…둘이 결혼할거냐고 물었답니다.
결혼하겠다면 내가 비켜주겠다.
나도 여기 이 자리에 더 있기 싫다.
애들 팽개치고 등골빼서 과외했더니 내돈으로 니네둘이 놀러다니고 먹으러 다니는거 더 이상 못참겠다.
나도 이제 이자리 털고 일어날 테니 네가 내자리에 와서 앉아라.
그 똥치운 막대기보다 더 쓸모없는 그놈, 하나도 안아까우니까 그렇게 좋으면 너 가져라.
나도 인수인계는 해야될거 아니냐........
그리고는 조용히 펜 꺼내서 적었답니다.
아이들 학원비, 보험료, 월세, 대출받은 융자 할부금, 차 할부금, 식비, 그외 생활비, 시댁 용돈, 시부모 보험료와 공과금, 시동생 학자금 대출 남은거, 키우고 있는 강아지한테 들어가는 비용,
그거 다 적어서 통계 내주고, 남편 월급 적어주고, 차액 적어주고….;
아가씨 월급으로 차액이 충당 안될 테니 아르바이트 더 하셔야 할거라고 얘기해주고….
그리고 왜 강아지를 키워야하는지….
그 강아지, 제 친구 아들이 엄마 집 나가고 아빠 젊은 언니에게 넋빠져서 돌아다니는 동안, 맘붙이고 살았던 유일한 친구입니다. 존재의 중요도와 절대적인 필요성으로 그집에서 엔트리 5번 아니고 4번 입니다. 제 친구1번, 아이들 둘이 2,3번, 강아지4번, 그 남편 5번^^.
그래도 애들 갓난쟁이여서 일 많을때 내가 다 키워줬으니까 지금은 일도 없는거라고 알려주고
큰애 학원 픽업해야 하는 시간 적어주고…
살고 있는 집이 빌라인데 옥상에 물이 새니까 거기 수리해야하고
다용도실 하수구 막혀서 세탁기 돌릴 수 없으니 아저씨 불러서 뚫어야 할거라고 했답니다.
그리고 내가 소송걸면 위자료 물어줘야할텐데….
그 남편 이름으로는 대출 만땅이어서 불가능하니까 아가씨 이름으로 대출을 받던지, 아님…….
부모님이 결혼시키면서 돈 한푼도 안주지는 않을 테니 그돈으로 위자료를 주시던지 알아서 하시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잘 살라고 그렇게 얘기하고 왔습니다.^^
덧붙입니다.
제 친구....그날 인수인계하면서 깜박 잊어버렸던, 제사2번, 시부모 생신2번 날짜 적고, 명절 두번 ..도합 여섯번 저 멀리 땅끝마을인 시댁에 가야한다고 문자보냈는데......그뒤로 소식없었다고 하더군요. 2년이 지나도록 아직까지 인수인계를 안받아줘서 제 친구 아직 퇴직 못하고 있습니다.
1. 이글
'10.7.30 9:35 AM (125.182.xxx.42)유명한 분의 글 인데....
그렇다면 설경구 전부인은 왜 손해배상소송 안했을까요. 연예인들이니 많이 울궈낼 수 있었을텐데요. 돈이라도 상간녀한테 왕창 받지.... 이 글 읽고 그녀 생각하니 눈물 납니다.2. 짝ㅁ짝짝
'10.7.30 9:52 AM (58.120.xxx.243)정말 구구절절 맞는 말이군요.
전............가장 웃긴말이..
내 남편은 바람 안피운다..피운사람은 피운사람끼리..있어서 그렇다..그런말들..
그리고..바람피운넘은 빌생각도 않은데 용서해줄까요??하는 말..
남편의 변명에 넘어가 상대여자가 꼬셨다는말..
그리고 임신중에 외도라도...니가 어떻게 그럴수가..??남자는 그럽니다.죄책감 없어요.딱맞아요.
그리고 더런넘..빨리 잊어버리고 쿨하게 이혼하라..이혼하고 나중에 글올리면..이혼했는데 왜 징징이냐??쿨하게 잊고 잘살아야한다..말은 맞지만..홧병때매 잘 살수도 없지요.
저도..그 녀 ㄴ 넘들 떼고 이혼을 해도 하라 하고 싶어요.
그리고..상대녀도 죽을똥 살똥...반 죽여놓아야한다고 하고 싶습니다.
안그럼 이혼하고도...이혼후유증 말도 못합니다.
바람나고도 이혼해 달라던 케이스 바로 접니다.음..그 상대녀가 좋아서가 아니랍니다.
그냥 제가 싫어서겠지요.
그 외도의 순간 미친듯이 해서..넘겼습니다.
그리고 아직 삽니다.
남편이 돈을 잘 벌어서기도 합니다.
근데 그때..이혼했음 저 더 병에 걸려죽었을것 같습니다.
심지어는 그냥..남편 약먹여 죽여버릴까도 생각했습니다.
현재는 델꼬..가끔또 말썽이지만..
벌은 돈으로 잘먹고 삽니다.그때 생각하면 사람 열받지만..제가 비겁해서기도 하겠죠..돈도 없고..근데..전 너무 열받어서..남편이 잘사는 거 못봐주겠더군요.자식때문도 아니고요.
남편은 죄책감 절대 없어요..임신시 외도였거든요.
그리고...정말 사람이 화나니..식칼은 못꽂아 봤지만...거실 통유리는 깨겠더군요.
다들 읽어보시고...전 프린트라도 해야겠어요.3. 헐~
'10.7.30 10:39 AM (124.54.xxx.17)저도 맨 손으로 거실 통유리,
콘크리트에 식칼이 가장 후덜덜--
도대체 누구시길래---4. &&
'10.7.30 12:00 PM (175.113.xxx.67)매춘하는 남편. 신고하는 건 어떻게 하는지 구체적으로 이야기 해주면 좋겠다.
어떤 남자가 골프치고 있는데 자기 부인 목소리가 들려서 돌아보니 왠 첨 보는 남자와 팔짱끼고 히히덕거리는 걸 보고 골프채로 부인머리를 때려 즉사시켰다는 얘기가 있더군요.
그 정도는 해야 바람피는 남자들이 정신 차리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