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면 안되는데 생각하면서도 화가 나네요...
방학동안 내내 저희 집에 놀러오던 큰애친구더러
이젠 오전에 숙제하고 점심먹고 놀러오라고 어제 얘기해서 보냈는데....
오늘 아침부터 왔네요...
안되겠다싶어 점심시간때 되어 아이에게 점심먹고 숙제 다하면
ㅇㅇ이가 너한테 전화하면 밖에서 놀아라..
그러니.....알이 없어서 전화 안된다나요...
제가 발신은 안되지만 수신은 되잖아
그러니.....휴대폰 잃어버렸어요..
그럼 집전화 알려줘. 집으로 전화하면 되잖아.
결국 네.....하면서 가두만...
볶음밥 막 하고 있는데....애가 다시 왔어요...
집에 아무도 없다구....엄마 어디가셨냐고 물으니...요가갔는데 언제올지 모른다구....
밥 다 해놓고 애를 그냥 밖에 놔둘려니 그래서...
들어와서 밥 먹어라...했네요...
녀석, 남은밥 딱 3인분이었는데....
------여기까진 참을만 했는데.....오늘까지도...... 막내 밥을 뺏어 먹는걸 보니 확 화가 나서....
동생꺼 뺏어먹으면 안되는거 아니냐구...했더니...네 하네요..
-----------------------------
제가 소인배인가봐요..
이젠 조금씩 속이 상하네요..
에이...라면도 없는디....밥하기도 귀찮고.....커피나 한잔해야 겠어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는 아마도 소인배인가봐요..
... 조회수 : 318
작성일 : 2010-07-29 13:48:05
IP : 110.11.xxx.13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내자식은내손으로!
'10.7.29 2:38 PM (114.206.xxx.244)좀 치사스럽지만 님이 아이들과 외출을 해 버리시던지..
문 두드리면 없는 척 하고 못 오게 하시면 안될까요?
아니...집에 있는 엄마는 자기 아들 챙기지도 않고 요가 가는데
님이 무슨 보모도 아니시고 밥 챙겨주고 내 아이 책 볼 시간 뺏겨 가면서
놀게 하시나요?
저 같으면 치사유치뽕짝이라고 해도 얄밉게 하는 엄마들의 아이들은 챙기고
싶지가 않아요.그렇게 어른이 말 하는데 이래서 안되고 저래서 안되고
핑계 대는 아이들도 싫구요.그런 아이들은 님의 아이가 아니라도 다른 자기한테
잘 해주는 다른 아이가 있으면 뒤도 안 보고 휑하니 가 버리고 그럴 거 같아요.
더운데 내 자식 밥 챙기기도 힘든데...3인분 볶음밥 그 아이까지 먹었다면
님은 굶으셨을거구..막내밥까지 뺏어 먹는 남의 아이 보면 그다지
대인배의 마음으로 대해지지 않을 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