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버스타고 갔냐고...
작성일 : 2010-07-29 13:44:41
898662
남편이 마니 짠돌이인데
집에서 거리가 좀 있는곳에 볼일이 있어서
제가 갔다 왔는데
그 이야기하다가 저보고
버스타고?
이렇게 묻던데
제가 택스라도 탔을까봐 그러는거 갔더라구요...
순간 짜증이 났는데 속으로 걍 삭혔어요...
자기는 쇼핑을 남자치고 아주 좋아라해서
자기쇼핑하는데는 안아끼고 일주일에 몇번 퇴근길이나 주말에 쇼핑하면서
제가 아파서 집근처병원아니고 좀 집에서 떨어진데 갔다온거 알면서
저렇게 물으니...당체 할말이 없는 사람이네요...
제가 쇼핑하러 간것도 아니고 침맞으러 한의원간건데 그걸 뻔히 알면서도...
IP : 117.123.xxx.8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7.29 1:46 PM
(110.14.xxx.169)
"뭐 타고 갔길 바라는데?" 하고 물어보시지 그러셨어요.
2. 아니.
'10.7.29 1:52 PM
(211.246.xxx.65)
콜택시 불러타고 가다가 비행기 탓지.
3. -_-
'10.7.29 1:53 PM
(210.94.xxx.89)
이렇게 묻던데 제가 택스라도 탔을까봐 그러는거 갔더라구요...
=> 같더라구요... 가 맞는 말이구요.
날도 더운데 알아서 추측해서 알아서 열내는 분들 많네요.
4. 윗님
'10.7.29 1:58 PM
(220.127.xxx.185)
날 더운데 말씀이 진짜 좀 그렇네요.
원글님이 자기 남편 아니까 그렇게 썼겠지요. 여기 댓글 다는 사람들보다야 자기 남편 성향을 잘 알 것 아닙니까. 알아서 추측하는 사람은 원글님이 아니고 -_- 님이신 듯.
5. ㅋㅋ
'10.7.29 2:02 PM
(183.102.xxx.165)
아니.님 빵 터졌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 아니.님
'10.7.29 2:04 PM
(210.90.xxx.75)
춈 짱인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 그냥
'10.7.29 2:23 PM
(123.142.xxx.194)
아무생각 없는 질문이었을 수도...저도 누가 어디 갔다왔다 그럼 괜히 교통편이 궁금하더라고요 그래서 "어떻게(뭐 타고) 갔다 왔어?"하고 물어볼 때가 있어요.
8. 맞아요
'10.7.29 2:30 PM
(124.197.xxx.62)
그렇게 미묘하게 재수없을때 있어요 ㅋㅋㅋㅋ 꽁하지 마시고 아예 대놓고 물어보세요. "왜. 그럼 뭐 타고 갔을까봐?" 저희는 그게 비결(?)이라면 비결이예요. 빈정 상해하지 않고 서로 기분 나쁘면 다 재깍재깍 확인하는거요. 말 안하고 혼자 참고 혼자 역지사지해보고 혼자 되새기다가 혼자 짐작해보고 혼자 분노하고 혼자 용서하던 때보다 훨 다툼 줄었어요.
전 이제 꼬우면 꼬운 거 다 그때그때 말해요. 내 속이 언젠가부터 쓰레기통이더라고요.. 묵은 감정 담아두는 ㅠㅠ) 그래서 버럭! 화가 아니고요. 내 마음에 담아두지 않는걸 포인트로 삼아서 솔직하게, 다소 과장해서 삐진투로 장난처럼, 본심을 말해요.
"너, 재수 없어." 라고요. 속 시원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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