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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중간고사 실화들....^^

콩깍지 조회수 : 1,236
작성일 : 2010-07-29 13:38:41
서강대편


.. .. 1999년 X월X일

서강대학교 OO관 1층의 영어회화강의실..
교수님이 갑자기 중간고사를 필기대신 상황설정에 따른 영어실력으로 점수를
준다고 했다.

교수 : 다음... 김군하고 최군.. 앞으로...
교수 : 너희들은 미국에서의 있을법한 상황에 대해 나름대로의 실력을 발휘 하도록...

아직 앞서 하던 몇몇 학생, 버벅거리며 비지땀 흘릴때.
자꾸 화장실가고 싶던 최군과 김군,,, 중간고사 성적직결인데...

교수 : 김군은 한국에서 미국에 관광차 찾아간 한국인, 그리고 최군은 미국에 사는 현지인...
자, 시작해 볼까? 제한시간은 3분...

최군과 김군의 등은 이미 무너진 제방이었고, 머릿속에선 현기증마저 느낄때...
김군이 재치를 발휘했다.

김군(한국인 관광객) : Excuse me, Can you speak Korean?
최군(미국 현지인) : Yes, I can.
김군 : 아 한국 분이시군요. 반갑습니다....자유의 여신상 가려면 어떡해요?
최군 : 네, 저기서 녹색버스 타구 4정거장 가서 내리세요...
김군 : 감사합니다.
최군 : 별 말씀을 ...타국에서 모국인에게 그정도는 해야죠..안녕히 가세요.

교수 : -.-;;;

교실은 뒤집어 졌고...

이를 패러디할 경우 F에 처한다는 저작권 보호성 교수님의 경고와 함께...
위의 상황은 충분히 이므로 인정을 받았다고 한다..

그후, 최군과 김군은 A와 A+를 받았다는데...
성적이 다른 이유는 현지인의 한국어 실력이 이민자 치고는 너무 능숙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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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대학교인지는 모르겠으나...^^ 또다른 이야기

한학생이 공자의 사상에 대해 논하라는 시험에 한문으로 어질 '인'자만 크게 써놓고 나간 학생이 있었는데, 최고의 점수를 받았다고. 역시 그 후로는 안 통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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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미국인가 유럽에서 있었던 일인데 기독교분들만 조금 이해하실수 있을꺼같아요^^
신학대학교 ( 목사님이 되는 대학?)에서 시험에서  " 예수그리스도가 물을 포도주로 바꾼 기적에 대한 신학적인 의미를 서술하시오. " 라는 문제였는데 모든 학생이 머리를 끙끙거리며 열심히 서술하는동안 한학생은..시험시간내내 멀뚱멀뚱 있다가 한줄만 간단히 쓰고 최고의 점수를 받았다네요^^

" 물이 그 주인을 만나자 얼굴이 붉어졌도다 " ....
▲ 개인적으로 기독교인으로서 소름이 끼치는 답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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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치있는 학생들..^^ 그재치를 나무라지않고 너그럽게 A를 때리신 교수님들^^ 다들 멋있습니다.ㅎㅎ
IP : 211.219.xxx.24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0.7.29 1:50 PM (122.32.xxx.10)

    학생들의 재치도 대단하지만, 그걸 받아주신 교수님들도 대단하시네요... ㅎㅎ

  • 2. ....
    '10.7.29 1:55 PM (221.139.xxx.211)

    마지막 얘기는 시인 바이런의 일화군요.

  • 3. 잼있네요
    '10.7.29 5:10 PM (125.142.xxx.233)

    첫 실화의 학생들 완전 기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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